여자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

글쓴이2018.03.06 01:19조회 수 11528추천 수 153댓글 45

    • 글자 크기
부대앞게시판 신발가게 아저씨 성추행 글의 댓글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저는 남혐이니 여혐이니 하는 글을 쓰려는 것이 아닙니다. 미투운동을 어줍잖게 따라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성별에 따라 세상을 인지하는 것이 너무도 다름에 충격을 받아서, 저와 제 친구들의 이야기로라도 성별 사이에 존재하는 인지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메꾸고자 글을 적습니다.






저는 여자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인형뽑기기계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저에게, 인형뽑기를 하라고 돈을 넣어주던 아저씨는 똑바른 자세로 하라며 제 뒤에 서서 허리를 잡고 제 엉덩이에 자신의 성기를 문질렀습니다.
.
작년 여름 어느 날 아침,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에서 20대 초반의 남성이 한 손으로는 휴대폰 액정으로 자신의 등쪽에 서있는 저를 비추어보며, 자신의 반대쪽 손으로 제 엉덩이를 티 안나게 건드리다가 제가 눈치를 채고 쳐다보니 바로 내렸습니다.

밤에 혼자 택시를 타게되면 손님을 정겹게 맞이하려는 것일 수 있는 택시 기사님의 말에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개인 신상과 관련된 부분을 물어보시면 왜 물어보는지 의심과 걱정부터 앞섭니다. 혹여나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대처할 수 있도록 휴대폰을 꼭 잡고 최대한 뭉뚱그려 대답합니다.

아빠는 여자 혼자 자취하면 위험하니 밤늦게 다니지 말라고, 조심하라고 합니다. 오빠가 자취할 때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 모두 돌아가면서 자신이 겪은 성추행을 비롯한 생활 속의 걱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정말 모두요..
이는 분명 만연해있습니다.


남성분들이 느끼지 못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겉으로 봤을 때부터 성별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도 대하는 방식이 달랐을겁니다. 저는 그래서 이러한 인지의 차이가 발생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추행은 ‘남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별로 이분화할 문제가 아니라, 그저 ‘범죄자’들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저는 그저 여자들의 세상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와닿지는 않더라도, 한 번만이라도 짚고 넘어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연해있는 성추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절대 과장이나 일반화가 아닙니다, 그리고 반응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성추행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어정쩡하게 슬쩍 넘어가버리면, 되려 피해자가 비난을 받을 때도 있으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범죄자들은 대부분 여성들이 힘이 약하니까 자신이 범죄를 저지르면 저항을 못할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ㅜㅜ 남자, 여자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진짜 범죄자들은 싹 다 없어졌으면
  • - 남자가 바라본세상 -

    밥먹고 있는데 내가 남자라서 범죄자 혹은 예비범죄자라고 욕먹으면서 가진거 내놓으라고 겁박당한다.
    범죄 지은 놈은 처벌도 안받고 풀려났다.
  • @유별난 달뿌리풀
    저 달린놈인데 이런 예시는 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드실거면 차라리 나도 바쁠때 나보다 덜 바쁜여자들이 힘든일시키고 놀러간다. 이런걸 하면 또 몰라;; 길 걸어다니면서 저보고 '어이 예비범죄자' 이런 일은 없고 그러면 그 사람만 남자든 여자든 ㅂㅅ 취급받을테니까요.
  • @처절한 곰취
    범위지정을 이해못허시는거같네여
    페미(여자X)라는 사람들이 뭔가해야되는 대상은
    "남자"지영
    범죄저지르는 남자..가 아니라여.
    아무것도 하지않았지만 잘못한 범위에 들어가있으며
    타겟이 되어있습니다.

    하긴 제가 댓글에 범위를 좀더 정확히 적어야겠네요
    "남자" 입장에서..가 아니라 "아무 잘못하지 않은 남자"입장에서이고
    이입장에서 페미라는 사람들은 명백한 가해자들입니다.
    신체적.금전적.정신적 모든 부분에서요.
    아무잘못없어도 단지 태어날때부터 남자라는 이유로 타겟이되어 피해를 입는 피해자입니다.


    이런 방식은 전혀 새로운게 아닙니다.
    종교에서 신이라는 사람 편과 그외의 적편으로 나눈것이나
    2차대전 나치로 대표되는 파시즘에서 편을 나누는 것도 완전히 같은 방식이며
    이 쓰레기들이 하고있는 짓은 그것을 완전히 모방하고 있는 사례중 하나입니다.
    제가 글을 너무 별것 아닌것 처럼 썼지요.

    실제 정확한 상황은 권력욕에 눈을 시뻘겋게하고있는 사이코패스 범죄자들한테 타겟이되어 좀더 희생될상황에 있는 피해자입니다.
    (기존 부터 님이말한 회사내에서든 군대든 희생양으로 삶아 왔으니 좀더 희생된다고 한겁니다)
  • @유별난 달뿌리풀
    이 유별난 쥐새키야 달나라로 꿔줘
  • @처절한 곰취
    뭘 달린 놈이야 ㅅㅡㅂ ㅋㅋ 어이가 없어서 ㅋㅋ 블라인드 먹더라도 말할건 말해야겠다. 뭔 되지도 않는 비유에, 되지도 않는 강조 하려고 작은 따옴표 쓴 거 하며 ㅋㅋ 이런 걸 머리라고 달고 다니니까, 사이비 종교에 정신 팔려서 집이고 땅이고 다 팔아 갖다 바치지. 아니면 나이 들어서 태극기 흔들면서 우리 각하의 불쌍한 딸 ㄹ혜의석방을 요구하거나.
    민주주의 뒤에 숨어서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은 사라진 인터넷 커뮤니티의 문화,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 맞아요 저도 그렇고 주변에 친구들도 그런 경험 한번씩은 겪었더라고요.. ㅠㅠ 이해와 동정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을 겪는 여성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어요..
  • 전 남잔데 진짜 사람들이 저정도인줄은 몰랐네요. 1학년때 어두운 밤길에서 제 앞에 앞서가던 여성분이 혼자 놀라서 도망갔던일이 기억나네요. 저는 제 갈길 가던 중이라 억울했는데 왠지 이해가 갑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 노인이 와서 얼마면 자기랑 하루 놀 수 있냐며 좋은거 많이 사준다고 하지를 않나, 조금이라도 타이트한 옷을 입고 출근하면 직장상사는 대놓고 위아래로 몸을 훑으며 몸매에 대한 품평을 하지를 않나...말하자면 끝도 없을듯
  • 저도 남자인데 되게 충격적이네요
    몇몇 미친놈들이 남자망신 다시키는듯....
  • 진짜 남혐이고 그런 게 아니고 주위에 여자인 친구들이랑 얘기해보면 저런 일 살면서 한번쯤 당하는 경우 많아요ㅜㅜ 특히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ㅜ
  • @멋진 밀
    저 여잔데 이말 진짜 공감해요
    진짜 남혐 이런게 아니고요 저게 일상입니다ㅜㅜ
    치마입고 가는날에 버스기다리면 아저씨들이 위아래로 훑고 뚫어져라 보는데 진짜 쥐구멍에 들어가고싶어요..
  • @멋진 밀
    맞아요 남혐이 아니라 진짜 현실이죠 ㅠㅠㅠ
  • 맞아요 지금 미투운동이나 페미니즘의 근본적인 이유는 남자 여자 두 집단으로 나뉘어서 서로를 배척하기 위함이 아니고 부당한 권력과 제도에 맞서 싸우기 위함인데요.. 너무 남혐 여혐으로 가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 성별과 상관없이 피해자가 자유롭게 말 할 수 있는 권리를 쫒는 것인데 말이죠
  • 한 번은 저 아는 여자애가 취업했는데, 거기 과장인가 부장인가가, 회사 근처에 방 구해준다면서 스폰 제의했다함. 그 후로 무서워서 바로 회사 그만두고 알바하면서 공시 중.
    또 한 번은 구급대원이 술먹고 넘어진 할배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데, 그 할배가 구급대원 엉덩이 맞지작거리는 거 봄.
    그런 거 보고 들으면서 느끼고 좀 충격 먹음. 성적으로 억압, 학대 당하는 일이 생각보다 흔하구나 싶어서... 그래서 미투 운동 자체는 지지함.
    그런데 한 쪽의 주장만 듣고, 다른 쪽을 범죄자로 기정사실화해서 욕부터 갈기는 건 잘못됐다고 봄(이건 미투의 문제가 아니라 멍청한 군중의 문제). 피해자에 대한 보호는 당연히 해야겠지만,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근거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생겨서는 안됨.
    무튼간에 미투 운동이 더 확산되고, 시시비비를 확실히 따져서 피해본 사람은 그에 합당한 배상을 받고, 가해자들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음.
  • 그냥 남자분들이 여자랑 신체상으로도 다르고 다르게 커왔기 때문에 말그대로 모르는거죠 모를수밖에 없고요 그렇지만 실제로 여성들이 성적으로 항상 곤두서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부정하지는 않았으면 해요 저도 고등학교 체육시간 때 심지어 담임이 저보고 너무 야하지 않냐고(단체줄넘기 했을 뿐인데) 대놓고 장난처럼 얘기하기도 하고, 전남친은 싫다고 해도 만나자마자 끊임없이 관계를 시도했으며, 짧지도 않은 치마를 입었음에도 매번 지하철에서 느껴야 하는 아저씨들의 시선 등 정말 수도 없이 성적인 괴로움을 당했습니다. 미투운동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참다참다 터진거죠..
  • 여자들의 고충을 이해합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건 다수의 정상적인 남자들조차 한묶음으로 보는 시선과 남자죽이기식 정부 정책(무고죄 폐지 움직임 등), 또 그를 이용해 이득을 보려는 극성페미들이 문제죠. 언제나 조심하고 관심가지고 여자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할게요. 남자들의 문제(무고, 군대문제, 결혼비용 등)도 무시하지 않는 부산대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부산대 졸업생 남자
  • @무심한 클레마티스
    마이피누에서 추천이란 것을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중학생때 뒤에서 어떤 남자분이 따라오는거같은데 제 착각이면 무안할까봐 일부러 천천히 걷다가(먼저 지나가시라고) 진짜 범죄자여서 큰일날뻔한 경험이 있어요.. 그 이후엔 죄없는 남성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비슷한 상황이 있으면 빨리 걷게되더라구요ㅠㅠ.. 그냥 지나가는데 앞 사람이 범죄자취급하듯 빨리 도망가버리면 기분나쁜거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양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부 범죄자들 때문에 모두가 고통받네요..
  • @멍청한 멍석딸기
    정상적 남자들 보통은 그런갑다 하고 이해합니다. 겁나면 뛰어가세요
  • @멍청한 멍석딸기
    진짜 범죄자여서는뭐에요?ㅋㅋㅋ
  • 지금껏 이십년을 넘게 살면서 말할 사례도 네댓가지정도밖에 안되면서 사회곳곳에 여성추행문제가 도사리고 있어 생활을 못할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저정도는 남자인 저도 충분히 있습니다 남녀문제가 아닌 범죄자의 문제라면서 왜 여자의 시각으로 이해해달라고하시나요?
  • @착실한 봄구슬봉이
    얼마나 더 많이 말할 수 있어야 하나요? 열 가지? 오십 가지? 백 가지?
    저만 해도 아무에게도 말 못 하고 마음에 담아놓은 일이 있는데. 내 가족도 겪었고, 내 친구도 겪은 일인데. 한 번 당했다고 마음의 상처가 적고, 여러 번 당해야지만 세상에 '나 이만큼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당했고, 아프고 힘들다'말할 수 있나요?
    살아가면서 단 한 번이라도 겪는 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봄구슬봉이님도 성추행 당하셨으면 불쾌한 마음이 뭔지는 아시지 않으실지? 왜 같은 피해자들을 그렇게 이유 없이 비난하시려고 하는지?
  • @착실한 봄구슬봉이
    지금 님의 시각이 뭐가문젠지 모르는게 문제입니다..
  • @착실한 봄구슬봉이
    이런 댓글은 개인 신상을 좀 밝히고 써주세요.
    그래야 걸러갈 거 아닙니까.
  • 아빠는 여자 혼자 자취하면 위험하니 밤늦게 다니지 말라고, 조심하라고 합니다. 오빠가 자취할 때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왜 말씀하시는거?
  • @바보 게발선인장

    Self-Comprehensive level PR

  • @바보 게발선인장
    저희 어머니께서도 이런 말을 자주 하십니다. 밤 늦게 다니지 말라고 하지만 오빠한테는 글쓴이분과 마찬가지로 그런말을 안합니다. 아무래도 딸 가진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는겁니다. 밤엔 술취해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고, 한적한 밤 골목에서 나쁜 일을 당해도 도와줄 사람이 없을 수도 있고 여자 힘으로 제압할 수는 없으니까요.
  • @어설픈 다정큼나무
    그러니까 그게 왜 여자가 힘들게 산다고 투정하는글의 부분이 되냐구요
    남자도 밤에 혼자다니면 무섭고 위험하고 똑같습니다
    다만 부모마음이 차이난다는거죠
  • 본능 때문에 여성들이 두드러지는 옷을 입었을 때 시선 처리를 못한 제 눈깔을 뽑아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지하철을 백팩매고 탔을 때 사람이 많아 백팩을 손에 들고 탔는데 지하철이 흔들려 백팩이 앞에계신 여자분의 엉덩이에 닿았을 때 저를 벌레보듯 보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제 손을 잘라버려야 겠습니다.
    섹시 컨셉의 여자 아이돌이 나올 때, 친구들과 쟤 너무 치명적이지 않냐며 나도 모를 성추행을 했을 제 주둥이를 잘라버려야 겠습니다.
  • @귀여운 자운영
    제발 그렇게 해주세요. 시선 처리 진짜 기분 더럽거든요^^
  • @세련된 거북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님을 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맞습니다. 그러나 메갈 여시 쭉빵들은 다 뒈져야함
  • 맞아요 저도 초등학교때부터 이런일 쭉 있어왔어요. 11살때 학교 마치고 집가는데 길물어보던 아저씨가 다짜고짜 내입에 혀집어넣은 거. 길에서 바지밖으로 지 ㄱㅊ완전히 꺼내놓고 나한테 말걸던 놈. 나랑 아무 감정도 없고 아무사이도 아닌 학과선배가 사람많은데서 꽉끌어안고 안놔주던거...저도 이거말고도 더있지만 저보다 더 험한일 겪은 여자분들 많더라구요ㅠ
  • 성범죄자 잡자는건 남자들도 격하게 동의함.
  • 전 그런 기억이 잘안나다가
    댓글보면서 고딩때 겪었던 기억이 있네요
    여름이었는데 무지 더웠어요
    친구 한명이랑 은행atm기기가 있는 곳(에어컨이 있어서)에 들어가서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 3명이 들어오더니
    "에어컨 시원하지?내가 틀었어." 하면서 웃는데
    전 진짜 둔해서 "아 진짜요?"하면서 웃고 있는데
    친구가 언른 제 손목 잡고 거기서 끌고 밖으로 나가길래
    제가 영문을 모르고 왜그러냐니까
    그 사람들 표정이 싹 바뀌면서 우리 둘이 잡으려고 했다면서 그러는데 듣는 순간 소름이 쫙 돋으면서 조심해야겠다고 싶더라구요.
    밤에 혼자 지나가시는 남자분들을 오해했을수도 있다싶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런 속사정이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ㅠㅠ
    이런 작은 일들이 자주 일어나다보니
    소수의 남자분들때문에 언제부터인지 남자라면 덜컥 겁부터 나는것도 사실입니다..저보다 더한 경험을 겪으신 분들도 많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 남자....? 싸잡아 묶기...? 그렇게 싸잡히시기 싫으면 내부 숙청하세요.... 혹시 여러분의 친구이기때문에 혹은 그게 그 무리의 분위기이기 때문에 같은 안일한 이유로 모르고 넘겼던건 아닌지 생각이나 해보시구요. 결국 한무리로 싸잡히기 싫다면서 하는거 마이피누에다가 그 "일부" 미친놈들이랑 저희를 싸잡지마세요 ㅠㅠ 하는것밖에 없죠. 그 일부가 대체 얼마나 저금밖에 안되는지 통계가 너무 투명하게 보여주지만...예... 그리고 왜 항상 가해자 처벌은 피해자만의 몫이죠? 방조또한 죄입니다. 그렇게 여러분이 싫어하시는 일부 미친놈들 좀 보면서 어떡해.. 저사람 불쌍해.. 하고 넘기지만 말고 신고라도 해보세요.
  • @멋진 갈퀴덩굴
    내부숙청;; 남자는 성별이지 단체가 아닙니다...그리고 성추행은 남녀를 넘어서 법적인 재제를 가해야하는 위법행위이고 처벌은 피해자가 하는게 아니라 경찰이나 법원 등 나라에서 하는거죠...범죄자가 나쁜거지 왜 남자가 나쁜걸로 몰아가나요...요즘 이런식으로 남녀갈등을 조장하는 기사나 단체들이 많아서 정말 슬프네요
  • 서면에서 친구만나러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떤 겉보기엔 멀쩡한 남자사람이 저기요.. 하고 길물을 것처럼 다가오길래 네 하니까 갑자기 팔잡으면서 귓속말로 자러갈래요? 하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뿌리치고 빠른걸음으로 도망쳤는데 골목진곳도 아니고 서면 길 한복판에서 대낮에 그런 일을 당하니 뭘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도망치는것밖에 할수가 없었어요... 그 이후로는 길에서 말거는사람은 무조건 무시하고 봅니다..
    심지어 지갑떨어뜨린거 주워주시는건데도 계속 따라오니 무서워서 한참 빠른걸음으로 도망갔던적도 있네요... 좋은의도로 다가오시는 분도 겁먹고 도망쳐야하는게 참 죄송스럽고 안타깝습니다

  • 남혐 여혐같은 주제로 싸우는 근본적 이유는 글쓴이님이 격은 저런상황을 단순히 이해못해서가 아니에요. 서로 이해를 못해서입니다. 여자분들 적어도 일부관종제외하면 오랜세월 들어온말로 저런상황이 일어난다는건 알아요. 하지만 남혐여혐이 계속되는 이유는 본인들의 이야기만주장하고 본인들의 힘들고 불편한점만이야기한다는 점입니다. 남자도 남자로써 더 힘들고 짜증나는일 많아요. 여자도많겠죠. 그걸 서로인정하지않고 여자는 남자는 저런일없자나? 우린 이렇다! 남자는 반대로 그럼 여자는 이런일 이런상황격을필요없자나 이런식이라서 그런겁니다. 본 글도 결국 흔히 아는 여자들 현실에서 격는 불편하고 짜증나는일의 나열뿐으로 안보이네요. 처런걸 격는다는걸 모르는사람 잘없어요. 나힘들다! 이게아니라 난 이런게 힘든데 너희는 이런점이 불편하겠구나 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글쓴이글쓴이
    2018.3.13 16:24
    애초에 이 글은 여자들이 이러한 상황을 겪는다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끼고 쓴 거예요. 댓글에 다른 남성분들도 몰랐다고 하시듯이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기에 그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면 좋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써내린 글입니다. 저도 물론 남성이 아니기에 남성분들의 불편함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알려주신다면 기꺼이 이해하고자 노력할거예요.
  • @글쓴이
    그런가요 그런데 저는 의도와 다르게 없던 여혐이 생길거같아요
  • 저도.. 밤에 도서관에서 집 가는 길이 었는데 초등학교 앞 벤치에 앉아있던 남자가 “나랑 잘래요?”이러면서 아랫것을 풀어헤쳐 손으로 잡고는 따라왔었어요 그때 뒤도 안돌아 보고 뛰었던 기억이,,
  • 아니 얼마 전 여자들 스타킹에 뭔지 모를 액체 뿌리고 가는 변태 출몰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자기숙사에 침입한 변태도 있었구요. 여기서 굳이 개개인이 피해사실을 털어놓지 않더라도 이런 일이 교내에서 일어났는데 예비 범죄자 취급한다고 기분이 많이 나쁘신가요? 조금만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면 안되나요? 여자들한테는 생존과 기본적인 권리의 문제입니다.
  • 저는.. 시장? 마침 장날이라 지나가고있는데
    누군가 제 엉덩이를 스친것도 아니고, 손전체로 꽉 잡았어요.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누군지 찾지도 못하고 인파에 휩쓸려갔어요. 그땐 너무 놀라서 말도 못하고 지나갔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691 고민상담글은 삭제가 안되나요 ㅠㅠㅠ1 난쟁이 개양귀비 2012.02.16
167690 여잔데 머리 자를지 말지가 고민8 한심한 아까시나무 2012.02.17
167689 클릭하면 고민상담하고 싶어지는 신기한 글 눈부신 수양버들 2012.02.17
167688 반짝이 졸업했어요4 어리석은 서어나무 2012.02.18
167687 옛날에 알고지냈던 동생과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ㅜㅠ4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2.19
167686 동아리 선배..7 푸짐한 삼지구엽초 2012.02.19
167685 연애할마음이 안 생겨요12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2.19
167684 학교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해도 될지 고민입니다...10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2.19
167683 부산대 남자들 못생겼나요??16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2.19
167682 고민입니다..... 남자친구 입냄새가 정말 토할것같아요16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2.19
167681 서울에 반짝이가ㅠ4 세련된 홍단풍 2012.02.20
167680 10년째 짝사랑5 쌀쌀한 갈퀴덩굴 2012.02.21
167679 셀카ㅠ5 신선한 곰딸기 2012.02.21
167678 여학우님 남자키 173이면 작나요??12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2.21
167677 혼전순결에대해서어케생각하시나요?^^;26 천재 산오이풀 2012.02.21
167676 동생pmp에 이상한게 들어있네요ㅜ18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2.21
167675 점심시간이 20분..4 겸연쩍은 숙은노루오줌 2012.02.22
167674 원룸전기요금이;;;;;;;;4 황홀한 범부채 2012.02.22
167673 자괴감이드네요2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2.22
167672 여성분들께질문이요..ㅠ5 참혹한 콜레우스 2012.02.2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