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원재 사는 졸업생인데 진짜 죽고 싶네요..

참혹한 뽀리뱅이2018.05.17 23:41조회 수 11214추천 수 77댓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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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올 8월에 시험치는 졸업생입니다.

 

원래 이런데 글 안적는 사람인데 너무 막막하고 답답해서 글 적습니다.

 

어제 마이피누에 글 올라온거 때문에 그런지 기숙사 행정실에서 오늘 효원재에서 이동 가능한 인원으로

 

휴학생만 추가했더라구요. 즉 졸업생은 제외됐습니다.

 

그래서 기숙사 행정실 전화해보니, 담당자 말로는 애초에 모집할 때 효원재 방학때 개원안한다고 공지했다고

 

이제와서 애기해봤자 소용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방학 중에 진리관하고 웅비관 비는 방이 반절 이상인데, 방학동안만 이라도 

 

당장의 7,8월에 시험앞두고 있으면서 현재 효원재 살고 있는 졸업생에 한해서 살 기회를 제공해주면 안되냐고 부탁하니까

 

졸업생은 부산대 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진리관하고 웅비관에 못 산다는 규정 들먹이며 짤라 말하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럼 여름방학마다 삼성드림클래스로 받아주는 타대생들이랑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부산대생 아닌데 어떻게 진리관과 웅비관에 살 수 있나요?

(심지어 삼성 클래스 인원들이 방학동안 기숙사 들어오더라도 남는 방 넘쳐난다고 합니다)

 

아.. 돈 많이 주면 되나요?

 

저처럼 집 가난해서 자취방 구할 돈도 없는 졸업생은 그냥 노숙하면 되나요? 

 

기숙사 행정실 본인들이나 규정 똑바로 지키면서 학생들한테 그런 소리하면 말도 못하겠지만, 평소 학생들 민원 전화오면

 

항상 규정 핑걔 대면서 행정 편의만 챙기는 모습을 보이니까 울화통이 터지네요..!!!!!

 

하...

 

진짜 너무 막막하고 죽고 싶네요..  

 

당장 8월이 시험인데 돈은 없고.. 주말에 야간 알바 뛰며 모아 둔 돈으로 고시방 들어가면, 식비가 없네요......

 

본가도 너무 사정이 어려운 편이여서 내려가면 공부할 환경이 전혀 아닌데

 

아.......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죽고 싶네요..

 

오늘 기숙사 행정실 전화하고 나서, 하루종일 펑펑 울었습니다.

 

왜 난 돈 없는 가정에서 태어나서 남들보다 덜 잠자고 더 알바 뛰며 살아왔는데 

 

왜 하늘마저 나를 돕지 않나... 

 

어쩌면 더이상 나에겐 공부란 사치가 아닐까 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전화로 당장 나가면 살 집이 없다는 제 개인사정 다 듣고 나서도 냉정하게 규정 말하며 나가라고 하신 기숙사 행정실직원분.. 당신은 한번도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해본적 없으니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하는 겁니다.

 

하.... 진짜 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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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피누] 나의 인간성에 대하여 (by 찬란한 회향) 효원특강 너무하네요.(내용추가) (by 기발한 애기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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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릴 말씀이 없네요 힘내세요 같이 효원재 사는 입장으로 공감합니다
  • 이거 민원 한번 단체로 넣죠. 졸업생은 부산대 학생이 아니면 왜 졸업생 선배들 기부 받아서 건물 올리고 그럽니까?
    기숙사 직원이야말로 출신대학 궁금하네요 진짜 부산대학생 출신이 맞는지 ㅡㅡ
    효원재 안살지만 응원합니다. 이거 민원 한번 넣죠.
  • @화려한 남산제비꽃
    근데 사정은 딱하다만, 모집요강대로 한게 민원대상인가요??;;
  • @아픈 풍선덩굴
    모집 요강이 씹창이니까 건의 정도는,,, 실제로 기숙사 살아보면 이해 안되는 규정 및 행정실의 방만항 행정에 정말 크게 실망하게 되더라구요ㅠㅠ
  • @진실한 은분취

    저는 기숙사에 2년간 살았는뎁숑

    저도 기숙사 행정실이랑 싸우다싶이 한 기억도 있고,

    저도 좋게 안봅니다만

    평소에 기숙사의 행실과 지금 이 사건과 연관시킬 필요가 있나요?

    결국 이 사건은 규정대로 한거고, 미리 공지도 다 했습니다.

    아무문제 없는 사건이에요

  • 빚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공부하다 보면 빛이날 날이 올겁니다 힘내세요~!
  • 행정... 과사...
  • 학교가 졸업하고도 책임져야 해요?
  • @정겨운 상추
    제가 댓글을 달았지만, 졸업하신 선배님분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졸업생에게 기숙을 제공해달라는 목적으로 기부금을 내셨습니다. 따라서 기숙사 행정실은 그 기부금의 목적에 맞게 시험을 준비하는 졸업생들에게 기숙시설을 제공할 책임이 있습니다.
  • @똑똑한 터리풀
    구체적으로 얼마용ㅇ
  • @아픈 풍선덩굴
    구체적으로 얼마를 냈으면 인정해주시게요?? ㅋㅋ 에혀 참,,,
  • @진실한 은분취

    적어도 납득할만한 금액이어야죠.

    그리고 애초에 부지까지 사서

    건물을 다 지어주고 학교가 들이는 금액 거의 없이 100% 다 만들어놓고

    운영만 학교에 맡기는 수준이 아닌이상 

    기부금을 냈으니 졸업자도 살게해주라는게 말이 안되는거에요.

    무언가를 요구하는순간 '기부금'이 아닐뿐더러,

    각종 기업에서 부산대학교에 기부금형식으로 많이 내는데,

    그사람들이 자기회사 직원 자녀들 학부입학, 혹은 자기회사 직원들 대학원 강의수강

    실험실 장비사용 등등 이런식으로 혜택을 달라고 하면 납득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아무리 사정이 딱해도 구분할건 합시다. 뇌 달고 있는 성인이잖아요.

  • @아픈 풍선덩굴
    너무 말꼬리 잡으신다 ㅋㅋ
  • @거대한 갈매나무
    ㅋㅋ논리적으로 더이상 반박할게 없다고 이해하겠습니다.
  • @아픈 풍선덩굴
    ㅋㅋ 기부금의 정의가 '무언가를 요구하면 안 된다'인가요?
    독거노인 연탄 사주라고 기부 했는데 그 돈 대뜸 차상위계층 옷 사주면 문제 있는거 아녜요?ㅋㅋㅋ
    뇌는 달고 있는데 자기멋대로만 쓰시네요 ㅋㅋ 망상용인가요?ㅋㅋ
  • @거대한 갈매나무
    본인이나 본인이 속한 집단에게 돌아오는걸 요구하면 기부가 아니라구요;;
    뇌를 달고있는지는 제가 의문스럽네요ㅋㅋ
  • @아픈 풍선덩굴
    ㅋㅋ 졸업생을 하나의 이익집단으로 보는거임? ㅋㅋ (주)부산대 졸업생인가여?ㅋㅋㅋ 결국 내가 든 예시에는 답변 못하는 거 보니 논리로 발려서 할말 아봉당했다고 이해하면 되는 부분이져? ㅋ
  • @거대한 갈매나무
    아니 결국 학교에 소속되지않은 사람에 대해 학교시설물의 사용을 주장하며 돈을 주는것은 기부가 아니라 이용대금에 가깝다구요ㅋㅋ
    그 이용대금을 충분하게 지급했다면 어느정도 납득이 되겠지만 결국 지금까지 보여지는바로는 좆도 소액으로 보여집니다만.
    그러면서 뭐 의무요?ㅋㅋㅋㅋㅋ
    논리좆도없는사람들이 얘기끝나기전에 옆으로 샌다고하던데 딱 여기서뵙네요
  • @아픈 풍선덩굴
    독거노인 연탄 사주라고 기부 했는데 그 돈 대뜸 차상위계층 옷 사주면 문제 있는거 아녜요?ㅋㅋㅋ 받아놓고 소액이라고 쌩까면 끝?ㅋㅋ
  • @거대한 갈매나무
    갑자기 차상위계층 옷이 왜나오는거임???
    그러니까 결국 구체적인 기부액수를 묻는것이고
    보아하니 소액이니
    소액으로 가정한다면
    그동안 받았던 특혜(졸업자의 학교기숙사이용)만으로도
    그게 퉁쳐지고도 남는다니까요.
    물론 구체적 액수가 무시할수없을만큼 크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죠.

    당신생각대로라면 얼마를 냈건 그 액수가 소액이라도 영원히 졸업생 받아줘야되나요??
  • @아픈 풍선덩굴
    이래서 말꼬리 잡는다고 한 건데여 ㅋㅋ 차상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예를 든거잖아요 ㅋㅋ 어떤 예냐면
    목적 알고 기부를 받았음에도 딴데다 냅다 꽂아버리는거 ㅋㅋ

    조금 받았으면 무시해도 된다는 것??
  • @거대한 갈매나무
    그리고 당신의 예시가 맞으려면
    스스로의 논리에 대해 설명도 못할만큼 연관도 없는 차상위계층 타령을 할게 아니구요
    장전동 동사무소에서 장전동 주민대상으로 연탄나눔사업을 하는데
    구서동 주민이 연탄몇장 기부할테니 구서동도 좀 주라
    이겁니다.
    결국 그 구서동주민의 기부가 매우많다면 상관없겠으나
    결국 한계는 있잖아요?
    조금받았으면 지금까지 받았던 혜택으로도 충분했다고보는데요.

    당신은 기부를 100만원을 받았건 1억을 받았건 10억을 받았건
    영원히 졸업생에게 특혜를 줘야된다는건가요?ㅋㅋ
    감성잘파시네요
  • @아픈 풍선덩굴
    뭐래요 ㅋㅋ 구서동 주민이 왜 장전동에 부탁을 함 ㅋㅋ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ㅋㅋㅋ

    기부금 얼만지 정확히 찾아보고 가져오세요^^; 자꾸 뇌피셜로 소액이다, 한 번 조금 받은거다 하는데 니도 그거 뇌피셜이잖음 ㅋㅋㅋㅋ 감성도 못 팔면서 머갈통도 이상하게 굴려대네 ㅋㅋㅋ
  • @거대한 갈매나무
    처음 기부금때문이라는걸 주장하신쪽에서 가져와야지 본인들의 주장을 증명하는거겠죠??
    책임전가하지마세요 ㅋㅋ
    그리고 졸업생이 학내 기숙사를 사용한다는것부터가 애초에 대상자가 아닌거니까
    장전동,구서동으로 비유를든건데 이것또한 못알아들으시면 더이상 드릴말씀이 없네요.
    토론은 말이통하는 '인간'이랑 하는거라고 배워서요
  • @아픈 풍선덩굴
    ??저 아닌데?
  • @거대한 갈매나무
    그런논리로 피해가시려면 애초에 남의댓글에 댓글을 다셨으면 안되죠 ㅋㅋㅋㅋ
    추하시네요
  • 아침일찍 중도 갔다 공부마치고 이제야 방 들어와서 글 확인한 효원재 사는 졸업생입니다. 저도 7월에 시험이 있어서 너무 막막합니다. 오늘 행정실 전화해보니까 윗분 말처럼 규정 애기하며 못산다고 하네요. 그런데 확실히 문제가 있긴 합니다. 우선 졸업하신 선배님들이 학교에서 글쓴이님과 같은 졸업생들 기숙할수 있도록 기부금을 낸 것인데, 일방적으로 효원재 보수공사한다고 그 기간동안 졸업생들 다 나가라고 하는건 기부금의 취지를 훼손하는 일방적 행위라 생각합니다.
    기부금을 내신 선배님들은 졸업생들이 효원재란 특정 기숙사에서 살라는 목적으로 기부금을 내신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졸업생들을 먹여주고 재워달란 목적으로 기부하신 것입니다. 이를 볼때, 효원재는 기부금을 실현하는 하나의 장치일뿐 유일의 장치는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효원재를 보수공사한다면, 기부금의 취지에 맞게 졸업생들이 다른 형태로라도 기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올바른 처사라 생각합니다.
    저는 정 안되면 부모님께서 고시방이라도 구할 돈은 제공해주시는데, 글쓴이님은 너무 사정이 어려워 보이네요.. 안타깝습니다. 도대체 기숙사 행정실 사람들은 누구를 위해 생각하고, 누구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인지.. 무섭네요.. 저도 임용되면 저들처럼 국민이 아닌 자신들의 실속을 위해 세금 축낼지..
  • @똑똑한 터리풀
    기부금이 너무 적나보죠.
  • 규정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입사 당시 지금의 상황이 올거라는 고지가 있었고
    지금까지 오는데 절차상 하자가 없으면
    규정대로 따르는 직원을 어떻게 할 수는 없어보이네요...
    규정을 만들고 고치는 쪽에 의견을 강하게 주장해야지...

    글쓰신 분 힘내세요 열심히 하면 꼭 좋은 날 올 겁니다.
  • 기부금으로 몰아가시는데 까고보면 기부금으론 한해운영비도 안나올수준일듯
  • @아픈 풍선덩굴
    "일 듯"
  • @진실한 은분취
    애초에 구체적 수치없이 의무가 있다니 뭐니한사람들이 누구더라
  • 부산대학교는 공공기관이고 그 직원은 공무원입니다. 공무원은 업무를 반드시 법률에 근거한 규정에 의해 처리해야 할 의무가 있고, 그렇지 않으면 위법한 행정행위가 됩니다. 어떤 시험인지는 모르겠으나, 공직관련 시험이면 아무래도 헌법, 행정법과목이 있으니 이 정도는 아시겠죠. 저는 반대로 물어보고 싶네요. 글쓴이 분께서는 부산대학교 직원 입장으로 역지사지 해보셨습니까? 본인은 일선 공무원으로서 옷 벗을 각오하고 자신의 권한 밖의 일까지 해가면서 일면식 없는 부산대학교 졸업생 한 명의 편의를 봐줄 용의가 있으신 겁니까? 기숙사 입사 규정은 사람에 따라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시면 권한 없는 일선 공무원에게 화풀이 하지 마시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보장된 법적인 권리를 활용하여 직접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제 받으시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행정행위가 그렇게 개인 사정과 편의에 따라 자의적이고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진다면 저는 오히려 그게 더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무심한 타래붓꽃
    하... 틀린 말은 아니지만, 너무 뼈를 친다
    당신도 꼭 글쓴이와 같은 입장이 한번쯤은 되길 바랄게요.
  • @즐거운 파피루스

    저는 이미 현직이라 글쓴이 분과 같은 사람을 상대하는 입장에 늘 서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강제퇴거 당할 일은 없을 것 같으니 다행이도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럼 수고하십시오.

  • @무심한 타래붓꽃
    사람 일은 모르는 겁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 @즐거운 파피루스
    사람 앞일은 모르나, 글쓴이 분과 같은 일이 제게 닥친다면, 그건 "아는 일" 이기에 강제퇴거 당할 일은 없겠습니다.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고 퇴거고지가 나온 상황이라면 저는 복덕방 찾아가서 다른 집 구해서 이사하면 그만이기 때문이지요. 그럼 수고하시고, 앞으로 더 이상 답글 달진 않겠습니다.
  • @즐거운 파피루스
    밑에 댓글도 그렇고 현실적인 조언을 하시는 분들에게 너무 감성적으로 댓글을 다시네요. 글쓴이를 위로해줄 망정 조언을 한 분들에게 글쓴이 입장에서의 생각도 아닌 '글쓴이와 같은 처지가 되길 바란다' 이런 댓글을 써서 득이 될게 있나요?
  • @똥마려운 동자꽃
    악담의 대상이 되다니.
    글쓴이가 가장 비참할 댓글일듯
    너 커서 저런거 하기싫으면 공부해라
    이런 느낌
  • @무심한 타래붓꽃
    저도 현직입니다. 사람 앞일은 모르는 겁니다. 요새 공무원들 행정법도 안 배우고 실무 투입된다는데, 그렇게 빈약한 지식으로 일선에 나가니까 당신 같은 인간이 존재하는 거겠죠. 하위직 공무원으로서 면접 때 어떤 거짓말을 하셨나요? 민원인의 입장에서 항상 서겠다고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하셨겠죠..

    같은 부산대생 현직으로서 당신이랑 같은 세상에 산다는 것이 수치스럽습니다.
  • @무심한 타래붓꽃
    기숙사가 법대로 운영되는 것도 아니고 자체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곳인데 일반 공공기관처럼 너무 빡빡한 잣대를 들이밀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지금 기숙사 행정반직원의 대응에 잘못은 없더라도 기숙사 회의때 건의하거나 의견 전달은 가능한거잖아요? 행정실에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매해 학생들 불만이 터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돈은 자신을 위해 벌더라도 일은 누구를 위해 하는지 다들 알고있었으면 좋겠는데요
  • @무심한 타래붓꽃
    동정은 하지 못할 망정 쪽박은 깨지 말아란 말이 떠오르네요 시쳇말로는 넌씨눈이라고도 하나요?
    님 댓글에는 잡설이 너무 기네요
  • @즐거운 무궁화
    요즘 인터넷에서는 동정하지 않을 것이면 일체의 개인적 의견 표현도 금지되어야 하나 봅니다. 참 무섭습니다.
  • @무심한 타래붓꽃
    이 상황에는 맞는 말인데, 꼭 그렇지는 않아요! 공무원이 반드시 법률에 근거한 규정대로 처리해야되는건 아니에요!
  • @진실한 은분취
    공무원은 업무를 법률유보의 원칙이라 하여 반드시 법률과 그 시행령 등, 법률로부터 위임된 규정에 입각하여 하여야 합니다.
  • @무심한 타래붓꽃
    굳이 행정법을 말씀하셔서 댓글 다는데 수익적 행정행위는 신축적 행정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도록 비교적 폭넓게 행정청의 재량권을 인정해야 한다는게 다수설이고 재량행위 역시 십분 발휘될 수 있겠죠. 기숙사 운영이라는게 저희 학교의 권한을 넘어서는 법령보다는 행정규칙 등으로 처리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은데 기숙사행정실에서 이 정도도 못 정하는지 의문이네요.

    또 행정법만 배우신거 아닐꺼잖아요. 행정학에서 accountability, legality, responsibility의 차이점 다 배우지 않나요. 어려운 처지에 있는 행정 상대방에게 대응성있는 행정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나요. 규정만 물고 늘어지는게 전형적인 레드테이프아닌지. 적법절차에 따른 구제절차를 모색하라고 하시는데 일개 취준생이 감당하기에는 번거로운 구제 방법을 말씀하시는게 온당한지 다소 의문입니다.

    본인이 그런 민원인을 상대한다고 해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학우에게 행정의 한 단면에 불과한 '법치행정'을 강조하고 또 본인은 그런 지위에 놓일 일이 전혀 없다고 말씀하시는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신지.
  • @무심한 타래붓꽃

    공무원들 복지부동이고 자기 권한 밖의 일이면 나몰라라 하는 것은 들었는데, 저도 현직자긴 하지만 당신처럼 냉정하게 따져드는 사람은 처음 봤네요.... 하위직 공무원이 법치행정을 들이대며 국민을 무시하는 좋은 사례로 알겠습니다. 


    당신은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 @무심한 타래붓꽃
    당신이 7~9급이라는 가정을 해봅시다. 민원인때문에 스트레스 아주 받으시겠죠. 한국사, 국어, 영어 배우시고 선택과목으로 법이나 행정학 골라서 독서실에서 엉덩이 깔고 공부를 하셔서, 뭔가 특권의식이나 보상심리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원리 원칙 중시하면서 법치행정을 논하실 수 있는 거겠죠. 단 한 번이라도 저 사람의 상황에 처해본 적이 있습니까? 약자를 위하겠다 소외받는 이웃을 위하겠다고 입 털고 면접 통과하셨으면 한 번이라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서보세요.

    당신을 괴롭히는 악성민원과는 차원이 다른 겁니다 저 사람은... 불과 몇 년 전만해도 한숨쉬고 괴로워하던 당신과 똑같은 학생의 입장입니다. 당신이 진짜 공직에 머무는 호모 사피엔스라면, 상부기관에 진정을 건의하는게 합당합니다.

    뭐, 그럴 만한 인성을 갖춘 사람이 아닌 것은 알지만... 먼 미래에 당신이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아무도 당신 곁에 설 사람은 없을 겁니다.
  •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래도 힘내보시라고 댓글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남이 처한 환경이 어떤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여기 댓글만 봐도 그렇구요. 갑갑하기만 한 학교 행정시스템에 뭔가를 기대하는건 더더욱 아닌것 같구요. 오늘의 감정 잊지 마시고 필사적으로 공부하셔서 원하는 시험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 그걸 왜 학교에 얘기하세요
    학교는 규정대로 한거고 님은 이미 졸업했고요.
    돈 없어서 못 먹고 사는건 나라에 얘기하세요. 학교랑은 상관 없는 일입니다.
  • @억울한 굴참나무
    님도 틀린 말 아니시구요.
    꼭 글쓴이와 같은 입장, 처지가 되시길 바랄게요.
  • @즐거운 파피루스
    저 비슷한 처진데 저런 불만없어요 미리공지해 알고있었는데...
  • @즐거운 파피루스
    좋은 마인드를 물려받으셨네요
  • 모집 규정에 그리 적혀있었으면 님도 알고 들어오신거 아닌가요..?
  • 적폐는 청산되어야
  • 이번에 공지뜨기전에 미리 민원이라도 넣지 그러셨어요 공지뜨고나서야 이래봤자 안먹힐텐데
  • 근데... 기숙사 행정실에서 규정 안지킨적이 있나요?
  • 사정은 이해합니다만...학교측이 불합리하다고 생각은 안드네요... 힘내세요
  • 저도 같은 효원재 살면서 시험 준비하는 입장에서 기숙사 행정하는거 보면 참 답답하고 저 사람들이 너무 자기 편의만 생각해서 일처리한다는 생각이 많이들어서 화가 날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환경 속에서라도 잘 극복해내고 페이스 계속 유지하면서 이 시험을 무사히 끝마치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화이팅입니다!
  • 멘탈 잡으세요. 멘탈이 지금 너무 흔들리신거같아요.
    8월시험이면 공부할시간도 없을텐데 .

    이런 일에 계속 신경쓰시면 님만 힘들고, 공부시간은 시간대로 줄어들거예요.

    지금 학교와 뭘 어떻게 싸우는거 보다 빨리 집에 내려 가셔야 될거 같아요. 내려가셔서 집세내지말고, 알바하신거로 밥 사드시고 공부하세요.

    이 악물고 공부하시는게 이기는 거예요!!!! 시험 끝나고 뭘하든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사정 다 봐줄거면 법이 왜 있고 규정이 왜 있어요.
  • @짜릿한 신나무
    악법도 법입니까 ㅋㅋ유신헌법 사랑하시겠네요
  • 미리 공지 된건데 도대체 왜 이러는건지 행정실 분들 너무 피곤할듯...
  • 아니 ,
    효원재에서 나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다른 기숙사 건물이 공실인데 거기에 안 넣어 주니깐 화나는 거죠!
    효원재가 일반 기숙사도 아니고 시험 준비생들 지원해주기 위해서 운영하는 곳인데
  • https://dorm.pusan.ac.kr/dorm/bbs/view01/20000601?articleNo=3776
    효원재 하기개원 공지올라왔네요 확인해보세요!
  • @화사한 붓꽃
    졸업생은 안되잖아요
  • 무조건 글쓴이 잘못
  • 죽지는 마라 가난은 죄가 아니다. 죽음은 탈출이 아니라 자멸이란다
  • 오늘 공지떴네요! 정부예산 확정되어서 공사 보류됐대요! 효원재 하기개원 졸업생도 됩니다!
    다행입니다 학우님ㅜ
  • 다행입니다 학우님 !!
  • 애초에 방학때 개원 안 한다고 공지도 했었는데 시험이 있으니 다른 기숙사 빈 곳이라도 들어가게 해달라고 떼를 쓴다구요?ㅋㅋㅋㅋㅋ정말 어이가 없네요..!!! 지키라고 있는게 규정입니다. 딱한 개인사정을 왜 말하나요? 당신의 개인사정이 기숙사 하기개원과 관련이 있나요? 행정편의 어쩌구 들먹이면서 저 사람들을 비하하기 전에 본인이 정말 잘 한 짓인지 생각을 좀 해보세요.
  • 공시생이신거 같은데.. 예전 공시생으로써 힘든 건 공감합니다. 그치만 굳이 효원재에서 공부해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고향가셔서 아침밥만 집에서 먹으세요. 어차피 공부하느라 아침에 나가 밤 늦게 돌아올텐데 고향가도 방해되는 요소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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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823 부산대 동문여러분, 자신감을 가집시다.54 어두운 영춘화 2014.09.26
167822 부산대 중등임용 최상위43 날렵한 홍가시나무 2019.02.27
167821 .60 해박한 맥문동 2018.11.29
167820 새도 앞 대자보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75 슬픈 꽃치자 2018.11.05
167819 중국 유학생들 전쟁나면 한국여자들 어쩌고 잘도 시부리네요.53 깨끗한 금목서 2017.08.13
167818 연대 대숲에서 좋아요 1만개를 넘게찍은 글입니다(링크추가)50 교활한 뚱딴지 2017.07.21
167817 경영학과 선거 공약 어떻게 생각하시나요31 수줍은 여주 2019.11.28
167816 장문주의) 아랫글(부산대 지방잡대)보고20 느린 화살나무 2018.10.12
167815 .117 미운 수세미오이 2017.09.11
167814 도서관 관련 제가느낀점ㅋㅋ40 우수한 궁궁이 2017.04.08
167813 진리관 자유관 로테이션 돌려야됨38 친숙한 갓 2019.09.01
167812 자유관 여성전용기숙사 해제하고, 모든 기숙사를 남여공용화하라36 고상한 두메부추 2018.12.16
167811 댓글 조작한 총학생회에 사과 대자보를 붙일 것을 요구한다.38 잉여 기장 2018.09.30
167810 [레알피누] 나의 인간성에 대하여51 찬란한 회향 2017.04.24
효원재 사는 졸업생인데 진짜 죽고 싶네요..72 참혹한 뽀리뱅이 2018.05.17
167808 효원특강 너무하네요.(내용추가)51 기발한 애기봄맞이 2017.12.05
167807 오늘은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인한 천안함 폭침 7주기입니다15 쌀쌀한 더위지기 2017.03.26
167806 진리관 식당 도둑놈 고발합니다. 아침마다 우유, 씨리얼 훔쳐가는분 그렇게 살지마세요.100 돈많은 독말풀 2017.01.26
167805 부산대는 자랑스러워 할만한 학교입니다.25 초라한 개비름 2016.05.30
167804 부교공을 준비하는 후배님들에게150 창백한 솜방망이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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