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핀다는거 자체가 죄맞아요...(길빵아니더라도)

글쓴이2013.10.24 10:20조회 수 5643추천 수 68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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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안은 대대로 폐가 안좋습니다. 그래서 폐암으로 돌아가신 분도 있고 저희동생은 태어날때부터 폐렴을 심하게 앓아서 아예 달리기 자체를 못하고 저는 2년에 한번꼴로 폐렴으로 입원하네요...그래서 친척들 포함해서 누구도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담배를 폈다간 무조건 폐암에 걸릴거같아서요. 시험을 치는데 옆자리분한테서 담배냄새가 약하게 나더군요. 처음엔 참아야지참아야지 하다 갈수록 냄새가 쌓여서 강해져서 코에는 담배냄새밖에 안나고 머리랑 가슴이 욱신욱신 아파서 참을수가 없어서 대충 치고 일찍 나와버렸네요..나도 돈주고 담배샀는데 고작 한사람 사정때문에 참아야하냐고 하실수도 있는데...담배가 치명적인 사람들 꽤 있습니다ㅠㅠ폐는 고작 날씨가 건조해도 바로 느낌이 오더라구여...정말 폐암걱정 심각합니다. 제가 피는게 아니더라도요ㅜㅜ갓난아이를 키우는 어떤 집 아빠는 밖에서 담배를 피고 집에 들어오기전에 밖에서 샤워하고 양치까지 하고 집에 오는데도 아기에게서 니코틴이 적정량을 초과해 검출되었다고 해요. 갓난아기에게는 아빠가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지 않아도 핀다는 사실하나만으로도 치명적이죠. 우리일상에서도 길빵이 아니더라도 담배핀다는 사실만으로도 비흡연자들에게는 피해가 가요. 특히 폐약한 사람들은 정말 흡연자들이 원망스러워요ㅠㅠ 흡연자분들 피지말라는 소리가 아니라 죄책감을 느끼셨으면 해요. 특히 소중한 사람이 흡연자라면 상관없지만 비흡연자라면 금연하시는게 좋을듯해요...

비추 엄청 먹겠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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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추천줌.
    피는 사람들은 모르는데 안 피는 사람들은 진짜 바로 압니다.
    사람한테서 담배냄새가 난다고 해야하나...
  • 사람 많은 길에서 길빵하는 사람은 뒤에서 머리를 벽돌로 내리쳐버리고싶음.
  • @사랑스러운 맨드라미
    격하게 공감
  • 냄새나
    더러워
  • 필 곳 안 필 곳 구분만 한다면야...
  • 동감해요..특히 학교내에서 길가면서 담배피는 사람들은 남한테 피해주는 나쁜사람들이에요. 접때 지정석인수업있었는데 옆사람맨날담배피고와서 저는 수업내내 냄새때문에 머리아프고 속아프고 끔찍했어요ㅜㅜ길거리금연법나오면좋겠다..
  • @돈많은 대팻집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0.24 10:48
    맞아요ㅠㅠ길빵아니더라도 그냥 흡연자체가 엄청난 고통이에요...지금은 속은 괜찮은데 아직까지 머리가 아파요
  • 길빵하는새끼 앞에 가면 들리게 욕하는데 난 ㅋㅋㅋ
    그러다 몇번 시비붙엇지만
  • 저도 호흡기가 약하고 예민한편이라 강의실이나 도서관이나 전소같은곳에 옆자리남성분이 나가서 담배한대만 피고들어와도 그 냄새와 매캐함이 바로 목으로 전해져서 많이 힘들어요 ㅠㅠ
    흡연자인 친구들은 냄새빼고온다고 조금 걷다오니까 바로 옆에서 이야기해도 하나도안나던데 .. 냄새빼는 신기한 방법이 따로 있는건가요?
  • 아침에 산뜻하게 등교하는데ㅣ 길빵해서 연기냄새다맡으면ᆢ기분이ㅠㅠㅜ안좋아요 ㅠㅠ
  • 전 남자 흡연자인데 추천을 누를수밖에 없군요. 길빵하는사람들은 대체 무슨생각일까요.
  • 길빵은 최악이고, 담배피고 바로 도서관들어오는놈들 진짜 짜증나요. 썩은내남.
  • ㅅㄱㄴㄷㅅ
  • 추천머겅♥
  • 피는건 개취니까 상관없는데, 남한테 피해를 주는 순간부터 죄가 되는듯해요
  • @빠른 으아리
    글쓴이글쓴이
    2013.10.24 12:09
    네 이게 맞네요ㅜㅜ
  • 며칠전에 상도 공기 탁해서 나와서 산책좀 하려는데 ㄱㅈ학부 새내기 xx가 길빵 와
    돌아 버리는 줄.. 진심 개패고 싶었음..
  • @바보 옥잠화
    글쓴이글쓴이
    2013.10.24 12:19
    진짜 길빵하는 사람은 생각이없나?? 아님싸이코패슨가???이런 생각까지 들정도로 이해안되요 저도 항상 상대ab동 사이지나갈때 숨참고 뛰어가네요
  • 진짜 담배냄새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요ㅠㅠ
    학교를 다니면서 하루도 담배냄새 안맡은적이 없는거 같아요ㅜㅜ
    저도 담배냄새에 쫌 예민한편이라 냄새가 나는거 같은데 주위에는 아무도 안피고 있는데 계속 걸어가다보면 저 앞에서 꼭 담배피면서 걸어가는 사람 한둘씩 있더라구요... 밖에서 피면 진짜 냄새 금방퍼집니당.. 쫌 멀리있어도 어쩔수없이 맡게되고.. 아진짜 숨참기도 힘드네요ㅠ
  • 완전...공감합니다! 저도 기관지쪽이 약해서 조금만 공기가 탁해져도 힘든데.. 길에서 걸어갈때 앞에서 걸어가는 사람이 담배피고있음 진짜 고역이에요 . 그래서 항상 숨꼭참고 빠른걸음으로 그런사람들 앞지르곤 하는데 , 길에서 담배 피더라도 적어도 걸어가면서 피진않았음 좋겠어요. 잠시 사람 적은 곳에 정지한 후 핀다던가 했음 좋겠네요ㅠ
  • 담배냄새 역겨움 피든 안피든 뭐 그건 개인이 선택할일이지만.
    피는사람은 이상하게 씻어도 살에 담배냄새가 베여잇는듯.
    그게 시간흐르면 그냥 담배냄새도 아니고 완전 찌든담배냄새나서 역겨움. 도서관 자리 옆사람이 그러면 골때림.
    학교 건물들 입구에서 누가 담배피고 잇으면 지나갈때 숨참음. 개짱남.
  • 아침에 상쾌하게 학교가는데 앞에서 길빵하면 아오..........
  • 길빵하면서앞에서 걸어가기에 추월하면서
    아~~이러면서 손부채질했더니
    뭔데시발년이 이람..ㅋㅋ
    아 진짜 여자로태어난게 죄지ㅋㅋ그런 표현도 시발년소리들을일이라니ㅋㅋㅋ당황해서 뒤돌아서 쳐다보고서있으니까 걍지나감..
    그뒤로 괜한욕듣기싫어서 지나가는데 진짜 폐암걸려뒈지라고 기도함
  • @행복한 마름
    글쓴이글쓴이
    2013.10.24 14:07
    헐 한대치겠네요ㅋㅋㅋ길빵하는주제에 찌질하기까지하네여...시발년이라니...ㅋㅋ그런사람은 자기보다 훨씬 건장한 사람한테 한대맞아야 정신차림...
  • @글쓴이
    건장한사람한텐 욕을안하겠죠...ㅠ
  • @행복한 마름
    글쓴이글쓴이
    2013.10.24 14:16
    네 그런사람이 크게 한번 당해서 약자의 서러움을 깨달아야할텐데...담배 또한 항상 자신이 가해자의 입장이니까 피해자 심정 안헤아리고 길빵을 하나봐여
  • @글쓴이
    그 놈이 ㅁㅊ놈이네요. 와 이런건 성별을 떠나 인간성이 완전 바닥인거죠.
  • @재미있는 꽃며느리밥풀
    글쓴이글쓴이
    2013.10.24 22:48
    맞아여 여자건남자건 자기보다 약한사람 위협하는사람이 젤 찌질해요
  • 아 진짜공감 특히 자판기커피+담배.........그리고 도서관들어오시면................... 심하신분들은냄새정말..독하더라구요.. 피는양에따라 다른것같지만냄새가나는건사실임..ㅠ휴...
  • 길빵은 하지마라 진짜 아구창 깨버리고 싶다.
  • 담배는 각성제라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심하게 규제를 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죠

    그런데 안피는 사람한테는 좀 괴로움.

    피는 사람들은 관습적이거나 익숙한 문제로 별로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는게 문제.

    사실 예민한 사람들을 조심해 주면 좋긴한데 그렇게 일일이 신경쓰기도 힘들다는 점이 참..

    필요한 수준(예: 길빵) 등은 개인적으로 에티켓 차원에서 좀 안해야 할 짓은 분명하다고 봐요
  • 피는게 죄는 아니죠...이사람들 자기 담배안핀다고 너무 막가네

    막말로 지나가는 사람들얼굴에 뿜은것도 아니고 지정된장소에서 조용히 피는사람들도 많은데 죄다 범죄자취급해버리네

    길빵하는것도 아니고 모든 흡연자 죄인만들고 멋지네요 그러면서 골목길에서 직빵으로 날라오는 자동차매연은 괜찮나보죠



  • @안일한 정영엉겅퀴
    글쓴이글쓴이
    2013.10.24 18:28
    담배가 자동차매연 이런거에 비해 피해정도가 너무 크니까요...비흡연자에게는 생명줄 타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몸약한사람은 냄새만 맡아도 몸이 아프고 고통스러워요ㅠㅠ아침에 머리아픈거 두시간갔네요ㅜㅜ그리고 폐암걸리면 죽잖아요...쉽게 고쳐지는병도 아니고 입장바꿔서 한번만 생각해주세요ㅜ
  • 거의 10년째 펴왔는데. 내몸도 그렇고 이렇게 타인들한테 정말 피해 주는 것도 그렇고.. .슬슬 끊어야 할때가 오는걸 느낌..
  • @애매한 광대싸리
    글쓴이글쓴이
    2013.10.24 22:45
    짝짝짝 홧팅!!피부가 반짝빈짝해질거에요ㅋㅋㅋ
  • 추천도 엄청 먹었네요 ㅋㅋ
  • @불쌍한 브라질아부틸론
    글쓴이글쓴이
    2013.10.25 14:50
    ㅋㅋㅋ무서웠는데 다행이에요
  • 이 글이 얼마나 폭력적인 글인지를

    홀로코스트적 사상의 근저와 흡사한 hate speech인지를 아는 건

    글쓴이 밖에 없는 듯.
  • 위에 홀로코스트니 어쩌니 댓글 얼척없네 ㅋㅋㅋ

     

    저따구로 비약해서 생각하는 건

    윗댓글 쓴 이 밖에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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