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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있어요

두명이서 살았던 큰 원룸 보고가세요~

미쯔블랙2013.06.24 21:53조회 수 324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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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쓰다보니 너무너무 길어져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아~

2명이서 살았던 넓은 방 있습니다. 보증금 500에 39(관리비포함)이구요,
저희는 두명이서 나눠내서 싸게 살았어요.
원래는 침대 책상 없고 다 있던 방이었는데 저희가 들어오면서 침대두개, 책상두개 넣어서 풀옵션이 되었구요,
저희가 여자두명+야옹이 이렇게 살았는데 침대두개, 책상두개 넣고도 방이 넓어서 야옹이가 뛰어다녔어요^^
위치는 부산대역과 장전역 사이에 온천천 끼고 걸어오다 보면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주는 8월부터 가능하답니다.
6개월 계약도 가능합니다!!











조금더 방 자랑을 해 보자면 일단 저희가 이 방에 2년 반동안 살았고, 저희가 방을 내 놓는 이유는 방이 안좋아서가 아니라, 둘 다 교환학생에 붙어서 같이 출국을 하게 되어서입니다^-^
이 부근이 조용하고, 직장인들이 많이 살아서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었어요. 아마 계속 학교를 다녔다면 졸업때까지 여기서 살았을것같아용 집은 구축이지만 신축 못지않게 아주아주 깨끗하고, 구축이라서 그런지 벽이 두꺼워서 소음걱정은 안하셔두 될 것 같아요.
구축이지만 아주머니께서 정기적으로 건물 외벽 페인트칠 해 주시고 꼼꼼히 신경써주셔서 건물이 새것 같답니다.
또 좋은점은, 주인아주머니께서는 서울에 계시고, 5층에 주인아주머니의 동생 내외분께서 사시는데, 한 분은 교수님이시구 한 분은 고등학교 선생님이셔서 학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시고, 학생들이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신경 많이 써 주신답니다.
에어컨, 냉장고, 가스레인지, 세탁기, 책상과침대(는 저희가 넣었는데 두고갈거에요), 등등 풀옵션 이구요, 베란다에 오른쪽은 세탁기가, 왼쪽은 부엌이 있어서 음식해도 냄새가 안들어와서 좋아요.
그리고 가스레인지도 2구!! 요리좋아하는 여성분들은 쓰기 편하실 것 같아요. 들어오는 문이랑 집이랑도 문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발냄새 안나구요 ㅋㅋㅋ 좋아요!!
방은 베란다에 큰 창문이랑 방에도 비교적 큰 창문이 있어서 햇볕두 아주 잘 들어와서 빨래두 잘 마르구, 아침에 햇볓이 쫙~ 들어와서 기분좋게 깰 수 잇구요,
낮에도 불을 안 켜고 있어도 밝답니당. 그래서 전기세도 적게 나와요.
통풍, 환기도 정말 잘 된답니다. 바람도 많이 들어와서 여름에도 에어컨 안켜고 선풍기만 틀고 살았고, 여름에도 밤에는 문 열고자면 추워서 이불 꽁꽁 싸매고 자고 그래요.(몇일전까지 극세사이불 덮었어요ㅠㅠ)
아무래도 앞에 온천천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여자둘이서 사는 집이라서 제일 신경쓴게 밤길 무서운거랑 통풍이었는데, 집 위치가 큰길에서 골목으로 들어오는 바로 첫 건물이라서 밤에 공부하고 내려와도 별로 무섭지 않았어요.
집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는데 24시 편이점이기도 하고, 밤에 가게보시는 아저씨께서 엄청 친절하시고, 편의점 불빛이 너무 밝아서 하나도 안무서웠어요!
최근에 편의점 바로 옆에 구스비어라고 맥주집이 생겨서 더 안전해졌답니다.
저는 상대생인데 집에서 상대까지 빠른걸음으로 걸어가면 15분, 좀 천천히 걸어가면 20분정도 걸렸고, 룸메이트는 인대생이라 인대까지 넉넉히 10분정도 잡으면 된다고 하네요
저희가 집을 조금 멀리 구한 이유는, 두명이서 살 꺼라고 마음먹고 구해서 집이 넓었으면 좋겠고, 또,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창문 열어도 햇볕이 안들어오는 그런 원룸에서 살면 왠지 감옥 같은?느낌일 것 같아서 조금 걷더라도 넓고 집다운 집에서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구했는데, 만족하면서 2년반동안 잘 지낸 것 같아요.
집이넓어서 친구들이랑 술마시는 날에는 친구들이 저희집에 와서 자고가고 그랬는데 기본적으로 침대에 2명(침대가 2개니까)+바닥에 3명은 잤어요. 침대책상놓은자리 빼고 순수하게 바닥만 말하자면 다닥다닥 붙으면 바닥에 5명은 누울수 있을것같은 크기에요.
바로 앞에 온천천이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운동하고 바로 집 와서 샤워하기도 좋고, 또, 카페두 많구요(정말 더운날에는 카페로 피서를...!!), 주위에 맥주집도 있고, 코인빨래방!! 에서 이불빨래 하기도 좋고…!! 정말정말 좋아요.
교환갔다와서도 살고싶은집이랍니다. 저희집이 넓은편이라서 신혼부부가 둘이서 많이 살구요, (옆집이 신혼부부, 다른옆집은 직장인 언니) 그래서 시끄럽지도 않고 정말정말 공부하기에 딱 좋은 환경입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도 터치 잘 안하시구, 쿨하셔서 좋아요.

저희가 살면서 세탁기가 고장났었는데, 주위에서 하도 세탁기같은거 고장나면 세입자 책임으로 덮어씌운다는 소리를 많이들어서 겁먹은상태로 주인아주머니께 전화했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바로!!!!바꿔주셨어요.
또, 새로운 세탁기가 배달오는 날에 세탁기 기사님께서 주인아주머니 정말 좋으시다고, 보통 원룸에 세탁기 고장나면 중고로 넣어주는데, 새걸로 넣어주는거보니까 정말 좋은분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너무좋은집이라 이리저리 주절주절 말 많이 했지만, 방 보러 오실분은 연락주세요
7월말쯤되면 주인아주머니께서 바로 부동산에 맡길거라고 하시네요ㅠㅠ
그럼 복비내고 들어오셔야 하니까 더 비싸져요 ㅠㅠ
너무좋은방이라 부산대 학우분들이 싸게싸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형제, 자매끼리 살아도 좋고, 친구끼리 살아도 좋은방! 관심있으신분은 연락주세요^^~ 01041035434
01029881992



사진을 올리려니까 부끄럽지만... 첫번째 사진은 방을 다 찍고싶었는데 어떻게 찍어야할지 몰라서, 시계방향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조금씩 겹치게 찍어놔서 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짐작하실 수 있으실꺼에요 두번째 사진은 방 크기를 찍고 싶었는데 저렇게 보니까...감이 잘 안오네요 ㅠㅠ 그리고 문 두개는 하나는 현관에서 집 들어오는문이구요, 다른문은 화장실문이에요 세번째사진은 집 위치랑, 집주위에 편의시설을 표시해놓은것이랍니다!!

 

사진 1.JPG사진 2.JPG1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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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Ty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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