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안맞을때

키큰 수리취2019.05.11 05:58조회 수 2621추천 수 3댓글 12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저는 제대로된 연애는 지금 남자친구가 처음이에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연상이고 연애를 해본 편이구요.

썸일때 남자친구 성향과 연애관에 대해 듣고 연애를 시작했어요.

중고딩때 짧은 연애만 해봐서 그 땐 크게 와닿지 않았고 그냥 좋았으니까 사귀게 됐죠

 

근데 사귀다보니 남자친구가 말했던 가치관들이 제 가치관과 너무 맞지 않다는 걸 깨달아가고있어요

지금은 남자친구가 제게 맞춰주는 점들이 많은데 ,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저도 많이 지쳤고 얼마나 갈지도 확신도 안서요 ㅠㅠ

 

그래서 더 정들고 힘들기전에 끝내버리고싶단 생각이 많이 드는데

어떻게보면 남자친구 입장에선 문제가 될만한 사항은 다 말하고 시작한거고저도 알진못했지만 다 듣고 시작한건데

사귀고보니 안맞더라~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거 잖아요 ㅠㅠㅠ

 

이게 맞춰간다고 될 문제인지 모르겠고 남자친구가 좋긴한데 이런 문제에 부딪힐때마다 깊어지려는 마음이 탁 걸러요ㅜㅜ

 

감정에 따라가야하는 걸까요

머리가 시키는 대로 해야할까요

상처받을까봐 피해버리는거 같아서 비겁한느낌도 드네요

 

 

    • 글자 크기
신발추천 (by 날렵한 호랑가시나무) - (by 진실한 갯메꽃)

댓글 달기

  • 놓아주세요
  • 이런건 대체로 솔직하게 남자친구랑 먼저 대화를 해보고 둘이서 결론내리면 됩니다
  • 남자친구는 할수있는 최대한 노력하는거같은데
    쓰니분은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 아니면 안맞으니까 땡이네 안만나야지
    이러면서 아무노력도 안하고있는건 아닌가요
    좋아하게된 이유가 뭔진 모르겠는데
    그분과 헤어지고 다른 연애를 해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거같아요
    제 기분탓이면 말구요
  • 남친분 불쌍하네요
  • @살벌한 코스모스
    남친분임? ㅋㅋㅋㅋ 아님 연애를 안해본거임? ㅋㅋ 가치관 다른거는 이론과 실제로 겪어보는건 다르기때문에 저건 충분히 있을만한 일임. 사회주의 들어봐봐~ 정말 이론상으론 좋잖아?? ^^
  • 헤어지세요
  • 무책임하다고 할 수 있지만,
    가치관 문제는 생각보다 커요.
    그리고 단순히 그 문제를 무책임하다고만 질책할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쓴이님도 충분히 노력 중이고, 노력할거라고 생각해요.
    노력해봐도 안된다면 무책임한 건 아니죠 :)
    단지 서로의 차이를 얘기할 때 "가치관이 달라서 더이상 만나지 못하겠다"의 뉘앙스보다는 "네 가치관도 미리 알고 만났지만, 생각보다 그 차이가 컸다, 노력해봤는데 잘 되지 않더라"의 뉘앙스가 좋을 것 같아요.
  • 명분이 없다 아입니까 명부이
  • 어짜피 안맞는 사람은 안맞음 헤어지셈

    어짜피 안들릴테지만 말해드리자면
    가치관이 안맞는게 아니라 상황이 안맞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람들 대다수는 상황과 가치관을 착각하고 절대 인정안함
    예를 들면 극단적인 경우 이성과 단둘이 술마신다를 인정 안하는 사람이 보통임
    근데 인정하는 사람이 있음
    문제는 이 대다수가 가치관이 아닌 상황에 의해 만들어진 점이란거임
    자긴 마실수 있고 이런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재밋으니 합리화로 가치관으로 만드는거죠 상황에 맞춰서
    또 늙어서 이제 이런 이성친구 없어지면 상황 바뀌었으니 아 경험해보니까 아니더라 라고 또 합리화 해서 상대방은 못하게 하죠.

    대부분 연애관련 조언은 말합니다
    상처받는쪽은 항상 내성적인 쪽이고 외향적인 성향이 내성적인 성향에 맞춰줘야 건강한 연애가 된다고
    글쓴와 남친중 어디가 어떻게 누구의 어떤 성향에 의해서 다른건진 모르겠지만
    외향적인 사람이 내성적이고 보수적인 사람에게 맞춰주기 힘들다면 빨리 헤어지는게 좋습니다
  • 그냥 언젠가헤어질때가 올때까지 최선을 다해봐요 그게 제일미련없어요

    오히려 짧게 노력해보지않았더니 후회가남았던 기억이있긴하네요
  • 남자친구를 위해 놓아주세여
    글고 연애를 좀 해본사람은 괜히 해본게아닌거고
    님처럼 연애를 제대로 못하는게 괜히 그런게아닌듯 님이 아마추어인데 어쩝니까 ㅜ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4678 남친이 없는 이유20 어설픈 수송나물 2019.05.12
54677 [레알피누] 두달도 안됐는데35 흐뭇한 조개나물 2019.05.12
54676 부산경남 직장인 마이러버3 꼴찌 민백미꽃 2019.05.12
54675 자존감이 낮아서 연애가 힘들어요11 슬픈 매듭풀 2019.05.12
54674 거짓말 헤어지는게 맞나요?24 착잡한 황벽나무 2019.05.12
54673 마이러버로 솔로 탈출했어요5 까다로운 혹느릅나무 2019.05.12
54672 소개팅 에프터는 항상 수락2 거대한 섬초롱꽃 2019.05.12
54671 썸녀 질문 도와주세요!!4 꾸준한 참죽나무 2019.05.12
54670 그녀는..3 깜찍한 모감주나무 2019.05.12
54669 15 뛰어난 해당 2019.05.11
54668 친구의 여친의 친구 소개3 끌려다니는 자리공 2019.05.11
54667 여자친구와 성관계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29 한가한 측백나무 2019.05.11
54666 ^^11 거대한 개망초 2019.05.11
54665 성격다른 남녀10 겸손한 삼지구엽초 2019.05.11
54664 신발추천14 날렵한 호랑가시나무 2019.05.11
남자친구랑 안맞을때12 키큰 수리취 2019.05.11
54662 -5 진실한 갯메꽃 2019.05.11
54661 심리가 궁금합니다5 싸늘한 콜레우스 2019.05.11
54660 술 먹고 연락 안하려고1 재수없는 다닥냉이 2019.05.11
54659 싸우고나서 연락10 나약한 황기 2019.05.1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