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고 다들 뭐해요? 허할 때. 외로울 때.. 어떻게 해요?

글쓴이2019.09.14 21:44조회 수 3311추천 수 6댓글 42

    • 글자 크기

친구가 없어요. 친구가 없는데 그 몇 없는 친구들을 만나도 외로워요. 그 친구들과 있는게 그닥 즐겁지 않아서.. 대화가 끊기는 순간.. 아.. 이별했던 그 친구와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싶으면서 마구 외로워집니다.

이러고 싶지 않아요. 극복하고 싶어요. 이별하고 힘이 들지 않은 건 아니지만 죽을 정도도 아니고 무기력하게 살고 싶지도 않아요. 비록 몇 년 만나고 헤어진거라 그 구멍이 크지만. 이별할 때 작은 틈도 주지 않고 단호하게 돌아선 그 친구를 생각하면 혼자 슬픔에 빠져있는 건.. 추억에 혼자 남아있는 건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서. 저 극복하고 싶어요 정말 잘 살고 싶고 실제로 지금 마인드 컨트롤로 어떻게 잘 견디고 있어요.

그치만 그 사람뿐이었던 그 안정적인 관계가 사라지니 제게 남은 그조차 몇 없는 가벼운 관계들 속에서 조금 외롭네요. 도와주세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별한 바보 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저 좀 도와주세요..

힘든데.. 힘들고 싶지 않고.. 외로운데.. 견디고 싶어요 그 친구를.. 몰아내고 싶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17 반짝이에317 흐뭇한 갯메꽃 2015.05.24
58716 .272 황홀한 망초 2016.04.20
58715 .234 꾸준한 복숭아나무 2016.01.07
58714 결혼 뒤 경제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228 똑똑한 아왜나무 2016.08.30
58713 자기관리 안하고 번호따는거203 해괴한 해당화 2019.07.17
58712 마이러버 ㅠㅠ183 침울한 노랑물봉선화 2018.05.20
58711 [레알피누] .177 납작한 맥문동 2019.07.29
58710 .177 끔찍한 고추나무 2015.05.17
58709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74 참혹한 담쟁이덩굴 2015.06.16
58708 저기 원나잇 있잖아요.173 따듯한 왕원추리 2019.02.09
58707 나이차 좀 나는 사람이 좋은데173 때리고싶은 원추리 2015.05.19
58706 북문 번호따던 남자172 흔한 천남성 2016.08.24
58705 82년생 김지영(길지만 한번만 읽어주세요)169 끔찍한 섬백리향 2017.09.19
58704 마이러버 남자 나이169 방구쟁이 머위 2016.06.24
58703 갤럭시 쓰는 여자가 진짜 참된여자임167 침착한 명아주 2018.02.14
58702 .167 훈훈한 고란초 2016.05.15
58701 .152 유능한 굴참나무 2020.03.18
58700 [레알피누] 공대남분들151 교활한 봉의꼬리 2015.05.06
58699 [레알피누] .150 황홀한 개별꽃 2019.03.09
5869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49 부자 곰딸기 2014.12.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