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받아주는 건 바라지도 않아요.

글쓴이2021.05.16 01:19조회 수 906추천 수 1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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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시간이 지나서, 내가 당신을 좋아한 기억이, 당신에게 흐뭇한 추억으로만 남을 수 있다면, 그걸로 더는 바랄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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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아 님이 나중에 연애하고 결혼해서 함께 지낼 사람이 님 놔두고 다른 사람이 자길 좋아했던 일을 추억으로 간직하며 흐뭇하게 생각하는 걸 떠올려봐요 기분 좋아요? 아 이 사람 사랑받으며 살아왔네 하고 기뻐요? 님이 지금 하려는것도 똑같아요 그거 님이 좋아하는 상대방을 위하는 게 아니라 그냥 님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이라니깐 그니까 인연이 아니다 싶으면 주변에서 배회하지 말고 얼른 딴 사람한테 가요 그게 모두를 위한 거에요
  • @거대한 나도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21.6.23 18:08
    저는 그 사람이 깊이있고 순수한 사람인 것 같아서 좋을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과거는 있는 거잖아요
  • @글쓴이
    누구에게나 과거는 있지만 그 과거를 계속 마음에 가지고 떠올리는 건 이미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고 어쩌면 미래이기도 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만들어갈 과거와 현지와 미래에 남이 끼어드는것을 좋게만 생각할 수는 없네요.
  • @거대한 나도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21.6.24 07:25
    사람인 이상 당연히 과거를 잔상처럼 지니고 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환경이 바뀌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모든 걸 다 잊어버리는 가벼운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신뢰가 안 갈 것 같네요
  • @글쓴이
    님의 신뢰를 받으려면 옛 연인이 준 선물이며 편지며 사진이며 다 간직하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인데, 그럴바에야 님의 불신을 받는 편이 훨씬 건전한 삶을 살거 같습니다. 지나간 인연은 과거에 묻어두고 다시 돌아보지 않는 것이 현재 그리고 장래의 연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입니다. 그걸 못하겠다면 연인을 만들면 안 돼죠.
  • @거대한 나도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21.6.24 17:52
    ??... 옛 연인의 준 선물, 편지 사진 전부 다 간직하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한 적은 없는데요...
  • @글쓴이
    님의 기준에서 옛 연인의 선물, 편지, 사진... 버릴 수 있나요? 소중한 과거라면서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직하는 잔상이라면서요. 환경이 바뀐다고 없던 일로 만들면 믿을 수 없다면서요. 이건 되고 저건 안 되고의 기준이 있는지 마음에 손을 얹고 물어보세요. 답이 궁색하다면 님이 틀린 겁니다.
  • @거대한 나도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21.6.25 00:13
    잔상이고 모든 걸 잊어버리는 게 오히려 못 믿겠다고 한 거지 하나도 잊어버리지 않고 하나도 버리지 않는 것도 정상은 아니죠 ㅡㅡ
    말꼬리 잡고 있는 님도 정상은 아니고요
  • @글쓴이
    글쎄요. 제가 정상인지 아닌지는 다른 사람들 생각 나름이겠지만. 자기 짝 아닌 사람의 맘에게 어떻게든 흔적을 남기려는 님이 비정상이라는 것은 지난 수천년의 인류역사가 증명하는 만고불변의 진리라서요. 남이 정상인지 아닌지 고민하지 말고 그만 정신차려요.
  • @거대한 나도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21.6.25 00:55
    하지도 않은 말 했다고 우기면서 자기 얘기만 하는 분만 할까요.. 님같은 분들 때문에 피누가 망한 거죠
  • @글쓴이
    피누가 망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 님같은 태도로 살면 님 자신의 인생이 좋은 빛 못 본다는 건 아주 분명히 말할 수 있어요. 생각을 바꿔요. 남의 연인이 될 사람, 내 짝이 아닌 사람에게 어떻게든 흔적을 남기려고 찝쩍대지 말고 그럴 노력과 마음을 쏟을 수 있는 님 자신의 연인 님 자신의 짝을 찾으란 말이에요. 이렇게 당연한 말을 무조건 반대하고 적대하기까지 하니까 스토커나 다름 없는 거 아니냐는 말이 달리고 비추가 박힌다는거 모르는 건 님뿐이에요. 피누 걱정말고 님 자신부터 걱정
  • @거대한 나도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21.6.25 10:15
    에휴... 억지지다 안 되니까 말 돌리기까지... 답이 없네요
  • @글쓴이
    님 말이 점점 짧아지는 걸 보면 멘탈이 좀 전보다 더 엉망이 되신 거 같은데 이미 엉망인 멘탈에 굳이 손가락질할 정도로 제가 한가하지가 않아요. 왜 님의 글에 비추가 박히고 아래 스토커 운운 댓글이 달리는지 잘 생각해 보시고 그럴 정도의 멘탈이 없으면 그냥 피누를 떠나서 휴양을 하세요. 혹여라도 맘에 둔 사람한테 찝쩍거리는 건 절대로 하지 말고요. 님을 위한 충고입니다. 바이바이
  • @거대한 나도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21.6.25 13:53
    그냥 님같은 분한텐 대답할 가치가 없어서 말 안 하는 거에요. 안 그래도 님같은 분들 때문에 망하고 사람도 얼마 안 오는 피누에서 많은 공감 받으면서 여기서 공감받은 걸 훈장이라고 생각하면서 사시길 바랄게요.
  • 이거 딱 변태나 스토커들이 하는 발상 아닌가...?
  • @청아한 삽주
    글쓴이글쓴이
    2021.6.23 18:09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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