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헤어졌어요 아래분이랑 비슷한 문제로

글쓴이2018.12.02 20:09조회 수 16624추천 수 2댓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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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일 이렇게 우리집에서 놀았어요

사귄지는 300이안됐고

저는 학생이고 남친은 나이차가 좀 나서 20후반이요

아예 만난초기와 지금이 같을순없죠...

근데 초반에도 모텔에서 하루자면 밤에한번

그정도라 일주일에 한두번한거같아요

솔직히 전남친이랑은 아예 방에 있으면은 안건드리는 날이 없었거든요

거기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이번 남친은 좀 성욕이 없는거같아요

 

금요일은 너무 피곤하다고 생각없다고 그냥 자고 일요일은 4시쯤에 나가는데 뭐 1시에 일어나서 씻고 티비보다 그냥 가고

근데 토요일에 한번 할때는 자기도 좋아서 하긴하던데...전 같이 누워있거나 같이 자는데 절안거드는게 자존심상하고 이상한데 직장인이면 그럴수도있나요?게다가 일요일은 푹잤는데...

 

저는 오랫동안 못볼예정이라 마지막날은 은근 하고싶었거든요

 

제가 은근히 터치하고 해도 그냥 오늘은 별생각이없나봐요

보통 3일같이있음 전남친과는 3번은 했는데...

 

저번에 얘기할때보니 자기도 백수때는 매일 하고싶을때도 있었는데

직장인되고나서 많이 줄었다

이러더라구요

 

야동 이런거도 솔직히 안보는거같아요 혼자서 하는거같지도않고...

성욕자체가 적은거같은 느낌이예요

 

저는 항상 저랑 둘이있을땐 남친이 먼저 덮치는걸 원해요 전남친들은 거의 그런사람들이었는데

 

근데 보통 20대 후반이라해도 한창때인데 그렇지않나요?안그런가...

그런거까지 맞아야하는건지...

 

제가 전 연애에 익숙해진거도있지만

전 속궁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거에 신경을 쓰고있는 찰나에

 

오늘 남친이 건들지도않고 제가 은근히 건드려도 눈치도 못채고 말로 돌려말해도 진짜 못알아듣는거같더라구요

눈치없는거도 너무 싫고

전 저보다 남친이 성욕없는거도 더 싫어서 

막 헤어지자고 했어요

난 이렇게 질린느낌? 받는거싫다고

처음부터 그랬냐고

 

남친은 붙잡긴하는데 이뿐만아니라 솔직히 여자마음 잘 모르고 센스없는거도 싫고

속궁합 특히 이런부분은 맞추기힘들잖아요

객관적인 댓글 부탁해요

솔직히 제가 너무 성욕이 지나치게 많은건지 아니면 전남친한테 잘못길들여진건지..무슨오래사귄거도아니구

일반적인 기준이 너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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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한테 오세요~ ㅎㅎ
  • 20대후반이고 직장인되면 체력이 급격하게 줄어들긴해요 근데 성욕 밸런스 안맞으면 님같이 고민할수있죠
  • @흔한 금식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2 20:26
    제 요구 기준이 일반보다 높나요?ㅜㅜ
  • @글쓴이
    평균보다 높고말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님 남친이랑 그 부분에서 안맞는거예요. 자책하실필요없고 그 부분이 우선순위가 높고 이성적 어필에서 큰 차지를 한다면 다른 분 만나는게 맞다고 봅니다. 성욕밸런스는 연인사이에서 꽤 중요하니까요
  • 성욕해소가 사랑이되는건가? 그럴려고사귀면 다를게뭐징
    그리고 일주일에 2번도많은편아닌가 직장인인데
  • @화사한 벼룩이자리
    맨날 남자들이 그러지ㅋㅋㅋ 여자가 안해주면 헤어진다하고
  • 체력 매력 과는 전혀 무관한 애기 입니다
    성욕차이에요 전 연애5년차 인데 못해도 삼일에 한번이에요
  • 이해좀 해주시지
  • 직장인에게면 요구 기준 높은 거 맞음
  • 300일이면 오래사귀신편은 아닌거같은데.. 자존심상할거같아요 같은 여자로서ㅠㅠㅠㅠ
  • @고상한 질경이
    글쓴이글쓴이
    2018.12.2 20:49
    맞아요...자존심상하죠
  • @글쓴이
    저도 비슷한 경험있어봐서 공감하는데요, 솔직하게 말하고 그래도 안바뀌면 헤어지시는게 맞을거같아요. 근데 직장다니면 또 일에따라 다르긴하겠지만 이래저래 고민생각 많아지면 성욕이 줄어들기는해요. 님이 매력이없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남친이랑 솔직하게 대화한후에 결정하셨으면 해요
  • @고상한 질경이
    글쓴이글쓴이
    2018.12.2 20:56
    근데 말을해도 남친이 안하고싶은데 의무적로할순없는거잖아요?ㅜ
  • 이건 좀 사바사인데 진짜 개피곤하면 옆에서 뭔짓을해도 하기싫음...
  • 성욕의 차이는 맞지만 덮쳐주길바라기만하지말고 본인이 덮치던가 표현을 돌려하지말고 하고싶다고 이야기하세요 상대가 움직이기만 기다리지마시구요
  • @치밀한 풍란
    글쓴이글쓴이
    2018.12.2 20:49
    전 여자라 먼저그러기가 싫고부끄러워요ㅜ
  • @글쓴이
    그럼 부끄러운 짓은 남자가 다해야되요? 여자가 벼슬인가요...
  • @어리석은 보리수나무
    보슬아치ㅜㅜ
  • @글쓴이
    댓글 남길려고 내리다가 이 분 댓글보고 여기다가 남깁니다.
    이건 성욕의 문제가 아닙니다. 직장인이고 20대 후반이라도 처음과 다르게 성욕이 급격하게 떨어지지는 않아요.
    참고로 전 30대 초반입니다.
    속궁합의 문제인데요, 속궁합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만 글쓴이의 상황에서는 침대 위에서의 자세가 안 맞는겁니다.
    정확하게 남친분 입장과 상황을 설명 드릴께요.
    간단하게 표현하면 재미가 없는겁니다.
    처음에는 경험하지 못한 여자와의 잠자리가 재밌죠.
    하지만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된다면 성욕과는 무관하게 흥미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어떤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 하던 게임이 재미가 없어졌는데도 억지로 하나요??
    더군다가 그 상황에서 남자는 의무적으로 해야된다면 그건 노동입니다. 재미가 없는 체력 소비에 불과하죠.
    재미가 없는 이유는 글쓴이의 수동적인 자세 때문입니다.
    매번 할 때마다 소극적인 자세로 받기만 하고 능동적인 모습은 없었는지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관계은 평등하게 같이 하는겁니다.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구요. 여자라서 소극적이다?? 그건 상대방 입장에서는 굉장히 슬픈 말이네요.
    마지막으로 남친은 눈치가 없는게 아닙니다. 다 알아요. 다만 재미없는 무의미한 육체적 노동을 하기 싫은겁니다.
    혹시라도 여자친구를 위해서 해줄수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잠깐이라도 하셨다면 반성하세요. 그건 상대방을 전혀 생각하지않은 매우 이기적인겁니다.
    최대한 좋게 말할려니깐 힘드네요.
  • @방구쟁이 삽주
    글쓴이글쓴이
    2018.12.3 23:32
    전 침대위에서 적극적인편입니다
    몸매도 자신있구요
    그냥시작을할때가 제가먼저하기 그렇단건데......
  • @글쓴이
    제발 내 여친은 안이랬음 좋겠다 여자라서 못한다니 소름돋네요;;;;;;;;;;;;;;;;;;;;
  • @글쓴이
    오히려.. 그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
    적극적인 부분에 대한 디테일은 여기서 말하기에는 나무 24금적이라 표현 할수는 없지만.. 시작과 중간이 다르다는건 아이러니하네요.
    본인이 생각하는 적극적인편이 상대방이 느끼기에는 덜 적극적인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대적인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겁니다.
    만약 대화마저 상대방이 거절했다면 상대방이 문제가 있는거구요. 충준한 커뮤니케이션이 바탕이 된 관계가 됐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적극적이고 그렇지않고의 마인드는 육체적인건 다른 얘깁니다. 몸매에 대한 자신감으로 인해 맹신하지말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 ㄹㅇ 윗댓에 정답있음 이건걍 성욕차이라서 안맞으면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저는 진짜 개피곤해서 졸면서도 했습니다
  • @촉박한 동부
    글쓴이글쓴이
    2018.12.2 20:49
    제가 평균기준보다 높은걸원하나여?ㅜ
  • @글쓴이
    아닌듯 걍 평범하신듯
  • @촉박한 동부
    글쓴이글쓴이
    2018.12.2 20:54
    사귀기전에 성욕많은지적은지는 어떻게알아요ㅜㅜㅜ
  • @글쓴이
    ㅋㅋㅋㅋㅋ그걸어케알고사귐 그래도 딱 이야기나눠보면 느낌대충오지않아요? 아 이사람은 좀 좋아하는구나 이사람은 선비같구나... 정답은없죠 섹?스좋아하는 남자 만나시게 될거예요 넘걱정마셈 대부분 좋아함...
  • 한번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보시고 끝내시는게 더 좋으지 않았을까요

    나는 이러이러해서 그런데 너의 생각은 어떻냐..
    그리고 이야기가 잘 해결되고 계속 만나는거고 아니면 헤어지면되는거져..
  • @발랄한 솔나리
    글쓴이글쓴이
    2018.12.2 21:06
    근데 비슷한거로 말하긴했었어요....
    이게말하기도민망한데 난하고싶은데 넌 안하고싶으면 자존심상한다 이 말도민망하고
    그렇다고남친이 하기싫은데 의무로 할수도없는거잖아요?ㅠㅠ
  • @글쓴이
    글쓴이분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헤어져야하는게 본인에게 최선을 다한거겠져

    그리고 위에 댓글다신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성욕의 차이가 심하면 헤어지신게 올바른 선택이엿을수도 있으니 다음에는 비슷한 성욕을 지니신 남성분을 만나시길..!
  • 전 여잔데 자존심상하는것도 이해하지만 글쓴이님이 좀 이기적인거같아요..ㅠ 그냥 하고싶으면 님이 먼저 덮치던가 말을 해요 그거아님 우째암.. 그리고 저도 성욕 쎈편인데 피곤하면 진짜 암것도하기싫어요.. 남자들은 20대초랑 후랑 성욕차이 크기도하고.
  • @적나라한 상추
    글쓴이글쓴이
    2018.12.2 21:29
    말을하는사람도있어요?ㅜㅜ
    저는나름 신호를준다고했는데
  • @글쓴이
    제가 경험한건
    여자가 먼저 그걸? 잡으면서 말없이 시작하는 경우
    할래?라고 물어보면서 시작하는 경우
    귀에 신음소리 내면서 시작하는 경우
    등등 다양하게? 여자가 먼저 적극적으로 나선 사례가 많네요

    물론 제가 더 원해서 한 경우가 많지만;
  • 남녀 다 색기는 타고나야되요. 환장한 남자 골라서 사귀는팁-눈빛을 잘볼것
  • 본인 성욕은 지극히 정상인것 같은데요. 난 여자라서 먼저 그러기싫고 부끄럽다. 이건 무슨 논리죠.. 그럼 남자면 응당 먼저 덮쳐야하고 안달나는 사람들인가요? 서로 맞춰가는게 연애아닌가요 일단은 헤어지셨다니까 좀 더 잘 해주는 남자 잘 만나시길 바라고 그때는 서로 의견교류 많이하면서 맞춰가는 연애 하시길바랍니다
  • @치밀한 풍란
    글쓴이글쓴이
    2018.12.2 21:31
    제가 의견을말해도 남친성욕자체가 적은데
    저랑 안하고싶은데 하고싶은척 할수는없는거잖아용?ㅜ
    근데어떻게해결하져
  • 글쓴이님 요구사항이 별난건아닌거같고 지극히 정상이라 생각해요 전 남친 직장인인데도 같이있으면 서로 매일 건들고 잘 맞는데여ㅜㅜ
  • 글쓴 분 몸무게는 변화 없으신가요?
  • @특이한 애기참반디
    글쓴이글쓴이
    2018.12.2 22:41
    그런건전혀아니예요 ㅜㅜ
  • 발기부전증상일수도 있어요 한번하면 잘안서는 ㅠ
  • 난 이거도 가능성있다고 보는데? 사이가 여전히 좋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여친이 좋은 사람이라고 잘 알게되고 정도 많이 들었고 그만큼 여전히 좋아하지만 반대로 그만큼 그런 대상으로서의 의미는 줄어든거.
  • @현명한 다정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2 23:02
    아직 초반인데 그런게싫은데ㅜㅜ
  • 직장 업무 빡센데 다니시면 진짜 피곤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 진짜 피곤하면 하루 잔다고 해결이 안되더라고요 그냥 만성이 되어버린거같아요 이번 남친이후로 20대 후반이나 30대 직장인분들 만나더라도 계속 이런 상황 겪을 확률 높아요 잘 생각해보세요~~
  • 무슨 제남친도 이제 30인데 3일새고와도 하루종일 하자고 보채는데 ;
  • @깜찍한 박하
    같은 30대로써 공감합니다.
  • @깜찍한 박하
    33
  • S스어필이 부족한게 아닌가.... 언냐들꺼보면서 배워보세염ㅎㅎ
  • 여잔데 300일 되기 전에 제가 먼저 덮친 적도 많아요 조심스러워서 먼저 말 못꺼내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정말 남자분이 눈치가 없는 거라면 직접 말을 꺼내서 이야기를 해보심 될 일이고, 사실..솔직히는 남자분 눈치는 다 채셨을 듯 그냥 힘들거나 하기 싫어서..ㅇㅇ..
  • 힘들어서 못하는거면 여자분도 이해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ㅠㅠ 아무리 남녀가 함께 노력한다해도 남자들의 체력 소모가 큰 건 사실이니까요! 특히 나이 차이나고 직장있는 분이라면 횟수는 맞춰가야할 문제인 것 같아요! 어쨌든 잘 맞는 분 만나서 즐거운 밤 되시길~
  • 최근에 님 체중이 늘었다거나, 남자친구분이 몸이 안좋다거나, 이유는 다양할 수 있어요...
  • 20대 초반에ㅜ하루 3번도 했는데
    중반되니까 한번하면 다음날 너무 피곤해죽을거같음
  • 이게 사바사인가봐요 ㅠ 제남친은 사귄지 2년차이고 직장인 2년차이고 3교대에 서른인데 근무 끝난 당일 말고는 쉬는날이면 일단 우리집 들어오자마자 들이대고 밥먹다가 야한얘기 좀이라도 나오면 들이대고 씻어야겠다고 옷벗으면 들이대고 시도때도 없더라구요
    어쩔땐 이사람 20대 초중반에 만났음 내 적은 성욕때문에 싸웠겠구나 싶달까.. 근데 남자친구랑 달리 저는 피곤하면 귀찮아서 좀 하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밀쳐내는 편인데 .. 대부분 댓글처럼 피곤하면 못한다가 평균적이긴한데 아닌 사람도 있긴 있는것같아요 ㅠㅜ 성격차이로 이혼한다말이 흔하듯이 글쓴이와 잘 맞는 사람을 찾아보는게 어떨까요?
  • 글쓴님 남친이 직장인인 거 빼면..전부 너무 제가 쓴 글 같아서 댓글 달아용...
    음...저는...1년정도는 막 엄청 고민하고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 나는 너무 좋아하니까 같이 있으면 자꾸 하고 싶은데 왜...ㅜㅜ이러면서 슬퍼했어요. 심지어 저는 하고 싶다고 해도 번번이 피곤하다고 거절당했죠...자존심 엄청 상했지만 억지로 할 수는 없잖아요.
    먼저 들이댔다가 까이기도 여러번이었죠...그냥 매번 너무 피곤하다고 몸이 안 좋다고...그런 식이었고...밤새워 게임하는 거나 친구들하고 노는 거 보면 그 말이 너무 이해가 안 되고 속상하기도 했는데...
    진짜 그걸로 울기도 여러번 울었어요. 너무 속상해서요.
    근데 정말 정말 자기는 할 때 좋은데 정말 몸이 안 좋아서 성욕이 없다고 해서 그렇구나 하고 그냥 받아들이기로 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나만 그거에 미친 여자 같기도 하고 그게 너무 싫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원래 아예 성욕이 없어서 결혼 못 할 수도 있겠다 생각까지 들어서 고민이었던 사람이었는데 내가 막 엄청 밝히는 사람처럼 되니까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일주일에 두 세번이 아니라 매일 같이 있어도 2주에 한 번도 안 하기도 해서 그렇게 말한 거였는데도 아무튼...그랬어요.
    그리고 지금 저는...포기했습니다...ㅋㅋ...하면 하고 말면 말고 그런 느낌입니다.
    선택인 것 같아요...성관계에 얼마나 비중을 두고 있느냐에 대해서...그냥 이 문제때문에 글쓴님이 너무 마음이 힘들거나 자존감 떨어질 거 같다고 하시면 함께하실 수 없는거고, 이 문제에 대해 연연하지 않겠다 하시면 계속 같이 가는 거 아닐까요?
    일주일에 두 세번이면 음...적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이전에 만난 사람들때문에 적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저는 이전에 만났던 남친이 오래 만났는데도 매일 진짜 하루에도 몇 번씩 완전 그거에 환장한 듯한 사람이었어요ㅠㅠ진짜 무슨 에너자이저도 아니고 무서울 정도였고 사실 이 사람때문에 무성욕자가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원치않는데 그걸 강요당한다는 게(완전 강압적인 게 아니더라도 은근한 압박을 주는 것도 포함..) 얼마나 싫고 끔찍한 지 알고 있어서 남친에게 울면서 말할 때도 좀...마음이 미안하고 제 자신이 싫었어요. 물론 제가 전남친처럼 막 그런 건 아니었지만..
    진짜 강요당한 입장에서는 강요당하면 당할 수록 점점 더 영원히 하기 싫으니까 진짜...뭐 이거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거 같아요. 하기 싫은 사람 앞에서는 유혹 자체도 부담인 것 같아요.
    뭐 막 유혹하고 색다르게(사실 성욕 없는 사람에게는 이게 더 싫을 수도 있어요..전 정말 제 성욕을 북돋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징글징글하게 싫었어요.) 시도하고 그런 것도 하루 이틀이죠...어떻게 매번 그러겠습니까...
    그러니까 결론은...그것은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받아들이시거나 그러지 못 하시겠다면 각자의 길로 가야해요...ㅠㅠ
    제 입장에서는 그게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라고 받아들여져서 그냥 포기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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