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알고보니 메갈/페미.....

글쓴이2019.02.15 02:50조회 수 2449추천 수 19댓글 18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인기글에 여시 정회원 여자친구 얘기보고 저도 비슷한일 있었던게 생각나네요.

 

최근은 아니고 몇달전에 여자친구 사귈때, 하루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었어요. 전화를 받아보니 내가 ㅇㅇ이(여지친구)의 오빠되는 사람인데, ㅇㅇ이한테는 비밀로하고 밥 한끼 먹을수있을까요?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걱정반 호기심반의 맘으로 하루 뵈러 간적이 있었어요.

 

오빠분을 뵙고 밥을 먹으며 얘기를 했는데, 제 여자친구때매 오빠분도 여자친구 부모님도 고민이 많으시더라구여.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다가 집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들었는데 얘기 들어보니 가족한테 너무 이기적이고 폭력적이더라구요. 그거랑 더해서 느1개비,앱티엠,한1남충.... 그런 말을 집에서 하는거 같더라구여. 전에는 댓글 잘못쓴게 있어서 집에서 합의본적도 있었다고..... 그런얘기 듣고 많이 충격먹었죠......

 

그 오빠분이 그러더라구요. ㅇㅇ이한테는 어떻게보면 속이는게 되지만, 이건 가정교육의 문제인데 다른사람한테 폐를 끼칠수없지 않느냐? 또 딱보니 남자친구인 너도 여자친구의 가치관을 정확하게는 모를텐데 그걸 속이고 계속 만나도록 두는게 서로에게 안좋을거고, 알려주는게 맞는거같다, 그게 더 발전적인 방향인거 같다, 잘생각해봐라.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구여.

 

그래서 여자친구랑도 얘기해보다가(비밀은 지켰음), 고민도하고. 헤어지는게 맞겠다 싶어서 헤어졌네여.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잘 정리했단 생각이 드네여. 아직도 그렇게 지내고있으려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6478 53 머리좋은 삼지구엽초 2019.11.07
56477 .45 화사한 벽오동 2019.11.07
56476 좋아하는여자한테 티내는법좀요3 무심한 베고니아 2019.11.07
56475 오늘도 번호못땀ㅎ7 어리석은 엉겅퀴 2019.11.07
56474 2달뒤면4 도도한 고란초 2019.11.07
56473 마럽 팁좀 ㅠㅠ6 머리좋은 복자기 2019.11.07
56472 공대오빠 너무 보고싶다6 돈많은 개나리 2019.11.07
56471 허무함2 일등 먼나무 2019.11.07
56470 [레알피누] 여친있는데1 살벌한 섬초롱꽃 2019.11.07
56469 .7 도도한 고란초 2019.11.07
56468 28살 모쏠은 아닌 미경험자 연애 질문좀요.. ㅠ23 해박한 노루귀 2019.11.06
56467 오늘도 번호 못물어봄ㅎㅎ6 촉박한 모감주나무 2019.11.06
56466 제 고백멘트 어떤가요10 날씬한 갓 2019.11.06
56465 진짜2 침울한 달맞이꽃 2019.11.06
56464 ㅋㅋ24 어두운 봉의꼬리 2019.11.06
56463 남자친구 선물14 친근한 개암나무 2019.11.06
56462 귀여워1 침울한 달맞이꽃 2019.11.06
56461 혼전순결주의자입니다.2 세련된 큰물칭개나물 2019.11.06
56460 [레알피누] .1 유별난 때죽나무 2019.11.05
56459 [레알피누] 오늘1 흐뭇한 가는괴불주머니 2019.11.0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