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던중 원나잇

힘쎈 말똥비름2017.09.07 22:25조회 수 5975추천 수 10댓글 76

    • 글자 크기
남자친구랑 1년정도 만났는데 저랑 사귀는 와중에 원나잇을 했어요 자기 말로는 끝까진 안갔다고 했는데 너무너무 실망스러워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어요 근데 한달정도 만났나 답답해하더라구요 난 1년동안 쌓은 신뢰를 본인이 한순간에 무너뜨려놓고 고작 한달가지고 생색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참다참다 터져서 대판싸우고 헤어졌는데 계속생각나요 한편으론 찢어죽이고 싶다가도 보고싶고 나는 이렇게 힘든데 걔는 여자 만나고 다닐것같고 그런 생각들이 너무 괴롭더라구요 무슨마음인지 모르겠어요 다시 만나고싶은 생각도 들고 혐오스럽기도하고.. 근데 또 여친생기는거 생각하면 미칠것같고 사실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요 그래도 어디가서 꿇린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했었는데 외모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다른 사람들이 날 깔보는것 같고.. 과cc였는데 전 학과생활안하고 걘 학과생활하거든요 난 말해봤자 내친구들 몇명이지먀 걘 후배선배동기들에게 절 이상하게 말하고 다닐까봐 겁나기도 해요 차라리 다 소문내고 싶은데 결국 내얼굴에 먹칠하는거고 완전 진흙탕싸움되니까.. 진짜 심각한건 이제 더이상 남자를 못믿을거같아요 왜냐하면 걔도 1년동안 그렇게 사랑꾼이었거든요 다 쓰레기같고 발정난거같아요 시간이 약일까요 너무 힘드네요
    • 글자 크기
고시생이지만 연애 로망 (by 답답한 큰앵초) 데이트 통장글을 보고.. (by 방구쟁이 돌단풍)

댓글 달기

  • 다 발정난거맞아요.
  • @납작한 맑은대쑥
    남자이신가요
  • @글쓴이
    네 남자에요
  • @납작한 맑은대쑥
    현실이네요 그럼ㅎㅎ 체념해야겠어요
  • @글쓴이
    네. 저도 스스로 성욕있는게 부끄럽고 스스로가 혐오스러워지는 때가 있더라구요. 근데 어쩔수없는것같아요. 그래서 여성분들께는 말도안걸고 삽니다. 그게 피해를 안주는 길이겠죠.
  • @납작한 맑은대쑥
    진심으로 이해가 안가요 성욕이야 사람이면 당연한거고 왜 애인이 있는데 그러는걸까요 상대방이 받을 상처는 생각도 안하는지
  • @글쓴이
    그러게 말입니다.. 애인이 없었다해도 사실 사회통념상 욕먹을 행위인데.. 부끄럽네요 같은 남자로써 낯부끄럽습니다. 괜히 제가 더 죄송하네요
  • @납작한 맑은대쑥
    이런분들이 다수이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 @글쓴이
    글쎄요.. 전 그저 가식으로 포장한 짐승일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신부같다가도, 상황이 사람을 만드는지라... 하지만 님의 말씀에 보태서, 아직은 이성적인, 단순한 이성의 탑재가 아니라, 이성이 올바르게 머릿속을 휘감을수 있는 사람이 다수일거라 생각해요. 힘내세요. 모든 일은 결국 제 자리로 굴러갑니다. 님의 길은 조금 돌아가는 길이라 생각하며, 늦은 밤 잡념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주무시길 바랍니다.
  • @납작한 맑은대쑥
    네ㅎㅎ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마음정리할 수 있을거 같아요ㅎㅎ
  • @납작한 맑은대쑥
    (24세, 연애포기)
  • @뛰어난 들메나무
    (23세, 남, 이번생연애포기)
  • @납작한 맑은대쑥
    ㅋㅋ저는 아닌데요 ㅋㅋ 할거하고 하니까 그런생각 별로 안들던데
  • 나이먹고보니 현실은 참 거지같죠ㅋ
  • @털많은 귀룽나무
    진짜 다들 그런거에요..? 혼자살아야하나..
  • @글쓴이
    능력되면 그런 사람들이 많지만 아닌사람들도 있어요.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은 말고 다음사람 만날때 천천히 알아가봐요
  • @글쓴이
    남송 합니다
  • @날렵한 맨드라미
    이젠 겁부터나네요ㅎ
  • @글쓴이
    불륜, 양다리 전부다 남녀 이성간의 합의하에 이뤄지는거 보면 꼭 남자쪽 문제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사람 케이스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 @날렵한 맨드라미
    근데 다른 댓글들도 보니 이게 현실인가봐요
  • @글쓴이
    사바사 입니다~~ 사람마다 성격, 가치관도 전부 틀린데 너무 일반화 하시면서 겁내지 말고 새로운 인연 잘 만나시길 바랍니다.
  • @날렵한 맨드라미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노력해볼게요ㅎㅎ
  • 소문내면 썅년 되기 쉽상. 남자들쪽 지지 얻기 힘듦.
    그냥 여자 좋아해서 원나잇하고 다니는 애를 만났었구나. 사람보는 눈을 높여야겠다. 등등 스스로 자신의 가치관이랑 비교해서 하나의 잘못된 사례의 경험으로 넘기세요.

    혼자 열받고 화나도 걔는 모를분더러 글쓴이만 빡쳐요.
  • @냉정한 조팝나무
    맞아요 진짜 화나요.. 근데 썅년이된다는건 어떤식으로 욕먹는건가요..?
  • @글쓴이
    원나잇한게 실수였다. 내 잘못이고 내가 잘못해서 사과했는데 얘가 과장해서 날 쓰레기 만드려한다. (남친이 쓰레기면 님 흉 더 많이 볼꺼고) 그거 때문에 내가 소문으로 피해보는건 너무한거 아니냐. //여기가 적정수준. 더 야부리 털면서 글쓴이는 어떻고 사과했는데 뒤끝이 어쩌니 성격이 쌔니 나오면 서로 개싸움... 그러면 제3자입장에서 보면 쟤는 착한앤줄 알았는데 무서운 애네. 소리 나오죠
  • @냉정한 조팝나무
    허..참.. 진짜 사람들도 잔인하네요ㅋㅋㅋ 사실 그 더러운 말 지껄이던 톡 다 캡쳐한거 있어서 수틀리면 다 뿌릴려고 했는데 저만 미친년되겠어요
  • @글쓴이
    그게 님이 잘못해서 라기보다 자기가 잘못하고 수틀려서 남자 매장시키는 경우도 꽤 많이 많아요. 그래서 어느정도 나이 먹은 남자들은 저게 진짜인지 여자에게 편향된 자료인지에 대해 보려고 하게되요.

    진짜 개새끼도 있지만... 양치기 소년에게 많이 당하신 분들이라 니가 구라친거 아니냐 할 수 있죠. 그런 소문으로 추가적인 트러블이 생길 수 있구요.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에게만 저새끼 ㄱ새끼니까 조심하라고 하세요. 알아서 친우분들이 여론 만들고 할겁니다. 극단적으로 가면 좋을게 없어요. 남자든 여자든.

    마지막으로 걍 똥차 차버리고 좋은 남자 만나고 있는게 본인에게도 좋고 전남친 엿먹이기도 좋아요.
  • @냉정한 조팝나무
    아항... 그런거구나ㅠ 오히려 제가 잘못한 걸로 몰고갈 수도 있는거네요... 참 대학와서 많은걸 배웁니다ㅎㅎ
  • @냉정한 조팝나무
    누군가의 지지를 얻는다기 보다 나쁜짓 한거 알리는거 아닌가요? 왜 상처받은 쪽이 더 나쁜사람이 되는건지ㅎㅎㅎㅎㅎ 바람펴서 환승하면 이미지 실추죠
  • @해괴한 원추리
    현실인가봐요ㅠ 친구들한테도 이런 복잡한 마음들은 다 털어놓지 못했는데 익명게시판에 털어놓으니 좀 낫네요 친구들이랑 얘기할땐 미련 하나도 없는 것처럼 욕만 하거든요ㅎㅎ 댓글 달아주셔서 다들 감사해요
  • 솔직한 말로.. 신앙심이 가득하거나 자기 철학이 확고한 사람이 아니고선 기회가 되면 이쁜 여자와 원나잇 기회 마다할 사람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전 아직 한번도 원나잇 해본 적 없지만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대부분 그럴거라 생각해요. 물론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성급한 일반화 걸어도 될거 같아서 써요
  • @촉박한 바위취
    저도 사실 원나잇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요 근데 여자친구가 있는 상황에서 원나잇을 하는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 글쓴이님
  • @처절한 개불알풀
    네?
  • @글쓴이
    힘내세용
  • @처절한 개불알풀
    고마워요ㅎㅎ
  • @글쓴이
    좋은사람들 많아요ㅎㅎ
  • @처절한 개불알풀
    그랬으면좋겠어요ㅎㅎㅠ
  • @글쓴이
    좀 괜찮으신가요 ㅎㅎ
  • @처절한 개불알풀
    진짜로 많이 나아졌어요...!!
  • @글쓴이
    힘내세요ㅜㅜ
  • 그냥 잊어버려요. 진흙탕 싸움하면 글쓴이님 본인 몸에 진흙묻어요. 모든 남자가 다 그런건 아니니깐 똥밟았다 생각해요. 그리고 보니깐 그런애들 보면 결말이 좋진 않더라고요
  • @더러운 청미래덩굴
    그쵸.. 잊는게 답이겠죠..ㅠㅠ 다들 이렇게 위로해주실 줄은 몰랐는데 감사해요ㅠ
  • @글쓴이
    쓰레기도 많지만 글쓴이님만 바라보는 순애보같은 남자도 많을거에요. 힘내세욜
  • @더러운 청미래덩굴
    감사해용ㅎㅎ 잊어야겠어요 얼른
  • 다 그렇진 않아요...
    그냥 그런 사람을 만났던거 같은데
    좋은사람 더 많아요 진짜..힘내요 글쓴이분 :)
  • @어리석은 흰꽃나도사프란
    고마워요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 더 힘이 되네요!
  • 소문 안 내도 그런 놈은 실수 반복하게 돼 있습니다ㅋㅋ 과cc인데 바람펴서 헤어지면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그러시는지ㅋㅋㅋㅋㅋㅋㅋ힘내시고~ 좋은 남자 만나실수 있을꺼에요!
  • @해괴한 원추리
    그러게요 과활동도 하면서 왜 그랬는지 몰라..ㅋㅋ 다음부턴 조심히 만나야겠어요ㅎ
  • 그런 남자만 있지는 않더라구요. 저두 전 남친이 바람폈다가 제가 못 견뎌서 다시 만났지만, 결국 그 앙금 풀지 못하고 남자를 못 믿게 됐어요. 근데 지금 오빠 만나면서 이 사람이라면 내가 그 아픔 다시 느끼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오히려 진짜 잘 되신거에요. 누군가는 나타날거에요. 그러니 너무 다가오는 사람들 밀어내지만 마시고 글쓴분이 열중하시던 일들 하고 계세요~
  • @난감한 동의나물
    진짜 저랑 똑같아요ㅠㅠㅠㅡ 다시만나고 못믿어서 카톡 페북 다 오픈하게했는데 못견디더라구요.. 노는거 일일이 허락맡는것도 갑갑해하고 과행사가는것도 달갑지 않으니 또 싸우게돼고.. 저도 좋아해서 노력할만큼 했는데 제가 원하는만큼 못해주니 결국 서로 감정상해서 더럽게 헤어졌네요ㅠ
  • @글쓴이
    저는 취해서 지금 남자친구한테 과거 일들 말했는데 오빠는 내가 그 아픔 다신 안 느끼게 잘할게 말하면서, 자기가 항상 머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수시로 말해주니 순간 연락이 안되더라도 걱정이 없더라구요ㅜㅜ저도
    어릴때라 그때는 엄청 미안하긴한데 지금은 너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된거 같아서 행복해요ㅎㅎ 저도
    겪어 본 아픔이라 글쓴이분께서 너무 과거에 스쳐간 사람에 얽매이지 마시고 좋은 분 만나시면 좋겠어요ㅎㅎ
  • @난감한 동의나물
    눈물 날 뻔했어요..ㅠㅠㅠ 저도 좋은사람 만날 수 있겠죠? 그동안 자기계발이나 열심히 해야겠어용ㅎㅎ
  • @글쓴이
    저도 엄청 힘들게 한달정도 지내다가, 이대로는 무너질거 같아서, 아무 생각 안하고 싶어서, 중도가서 시험 준비하다가 오빠 만나게 됐어요. 저도 사람 경계 많이 할 때라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오빠가 결국 마음 열어줬어요...그게 벌써 2년 전이네요ㅎㅎ 지금은 둘 다 취업하고 잘 만나고 있어요. 오지랖일 수도 있지만 글쓴이분 옆에서 공감하고 응원해줄 수 있는 분을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사람인지는 만나시면 바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힘내세요!
  • @난감한 동의나물
    감사해요 생각지도 못한 위로들 덕에 한결 나아졌어요 좋은사람도 많구나라고 느끼고 제 할일 열심히 하려구요!
  • 와 몇년 전에 저랑 똑같은 일을 겪으셨네요.. 너무너무 힘들고 자존감 떨어지죠...최악인 건 좋아하는 마음이 아직 남아있을 때.. 누가 갖다줘도 안 가질 쓰레기를 왜...ㅠㅠ 이런 생각 들면서 저도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뻔한 얘기지만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저런 쓰레기 유형은 시간지나면 100퍼 다시 연락오구요. 그 때 있는 욕 없는 욕 다 퍼부어 주면 되고 한 번 저런 쓰레기를 만나면 저런 비슷한 류만 봐도 피할 수 있는 스킬(?) 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정말 힘내시고, 가장 소중한 건 나다 라는 생각으로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 @운좋은 비파나무
    맞아요ㅠㅠㅠㅠ 쓰레기인거 아는데 좋아한다는게 더 괴롭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라고하니 좀 더 버텨봐야겠어요ㅎㅎ 정말 좋아했는데 내맘대로 되는게 아닌가봐요
  • 제 구남친도 저랑 3년 넘게 사귀다가 다른 여자랑 바람폈었어요. 걔는 원나잇도 아니고 걍 그 여자랑 사귀기 시작했었네요 ㅋㅋ 양다리었네요 ㅋㅋㅋ 걔가 돈 없대서 제가 알바비 번 돈으로 너 밥 굶고 다니진 마 하고 오만원 용돈 준걸로 그 여자랑 모텔 가고 ㅋㅋㅋㅋㅋㅋ 걔 만나고 다른 애들 몇명 만나보니까 남자는 다 그렇더라구요 ㅋㅋㅋ..... 씁쓸하지만.. 남자는 성욕 때문에 어쩌구 저쩌고 하는 건 다 개소린거같아요. 여자라고 성욕이 없는 건 아닌데. 여자의 성욕이 남자의 성욕보다 그렇다고 약한 것도 아닌데.. 지금도 걔 말고 다른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긴 하지만 그렇게 깊게 사랑하지는 않으려고 노력해요. 근데 사람 마음이란게, 계속 보면 정들고 쭉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누르는게 너무 힘드네요.
  • @머리좋은 홍초
    와 저보다 더 힘들었을거 같아요ㅠㅠ 안그런 남자 찾는게 더 어려운건가봐요 왜들 그럴까요 사귀는 동안엔 서로에게 충실해야 하는건데.. 혹시 서로 폰같은거 공개했었나요?
  • @글쓴이
    아뇨 폰은 서로 일절 공개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냐면 그 상대 여자분도 구남친한테 속아서(페북에 제가 보이니까, 구남친이 저에 대해서 '얘랑은 헤어졌는데 얘가 자꾸 집착같은거 해서 페친 안끊은거 뿐이다' 이런식으로 말했대요) 사귀다가 , 좀 안좋게 싸우고 나서 저한테 페메를 해서 말했다가 (내가 ㅇㅇ씨랑 사귀고 있는데 님께서 전여친이라 들었다. 어쩌구 저쩌구 ~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헤어진가 맞냐 어쩌구 .. ) 모든 진실이 ㅋㅋ 밝혀졌던거예요.
  • @머리좋은 홍초
    와.. 그 여자분도 진짜 어이없으셨겠어요 전 남자친구 낌새가 이상해서 노트북으로 후배랑 페메하는거 몰래봤는데 온갖 더러운 말들이 가득하더라구요 둘이 나누는 첫인사가 저랑 헤어졌냐는거구 원나잇한여자 사진보내면서 품평하질않나 번호를 따였는데 먹버를 할거라느니 원나잇하는데 냄새가 심하다느니 충격이 너무 커서 눈물도 안나오더라구요 내가 1년동안 사귄 사람이 맞나 배신감에 치가 떨린다고 해야하나요 다행히도 그 페메한거 사진으로 다 찍어서 가지고 있어요
  • @글쓴이
    하.... 진짜 남자들 왜 이렇게 이중적일까요.. 그런거 보면 얘가 언제 어디서 누구한테 내 얘기도 저렇게 더럽게 하고다녔던건 아닐까 싶고 진짜 ...... 말도 안나오네요
  • @글쓴이
    이 바람폈던 구남친도, 저랑 사귀면서 그 여자분이랑 바람피면서 또 인터넷으로도 채팅같은걸로 입에 담기도 더러운 음담패설 까지 하고 다녔어요
  • @머리좋은 홍초
    그 와중에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저에 대해 욕한건 직접 못봤는데 아마 그것까지 봤으면 멘탈 바사삭이었을거에요 전 그래서 폰 공개하는 남자 만나려구요..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것조차 안하면 정말 못믿을거 같아요
  • @글쓴이
    그 여자분이 말씀하시길.. 그 여자분이랑은 사귀는 기간 동안, 그니까 양다리를 걸치는 기간동안 (4개월 정도였어요) 만나서 한게 오로지 섹스밖에 없었다는데 그래도 여자분은 구남친이 자기를 사랑한다고 말하니까 정말 자기를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자기도 정말 좋아했대요. 근데 나중에 와서는 구남친은 저한테 "사귈 생각도 만날 생각도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 는 갖잖은 변명을 했고, 그 여자분 한테는 그 분이 저한테 페메하기 직전에 싸울 때 까지도 "나는 너만 사랑한다" 라고 말했대요 ㅋㅋㅋ
  • @머리좋은 홍초
    그냥 뼛속까지 쓰레기였네요.. 요즘은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런 사람을 만났나 하고 원망만해요 걔 때문에 힘들어하는것도 짜증나고 우울해지는 것도 억울하고.. 걘 학교생활 잘 하고다닐텐데..
  • @글쓴이
    진짜 상대가 바람피는건 정말로, 글쓴님의 잘못은 진짜 전혀 하나도 없어요. 스스로를 자책하지마요. 혹여 관계가 소홀해져서 바람폈나 하는 것도 전혀 합당치 못해요. 관계가 소홀해져서 서운했다면 두 사람 안에서 해결할 생각을 해야 맞는거죠... 이런 문제는 절대적으로 바람핀 사람, 원나잇한 사람, 먼저 밖으로 눈 돌린 사람이 잘못한거예요. 글쓴님 힘내세요!!
  • @머리좋은 홍초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존감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ㅎ 그래도 다들 이렇게 욕해주시니 당당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걔가 쓰레기인거지 내가 못난게 아니니까ㅎㅎ
  • 저랑 비슷한 일 겪으셨네요..저도 2년 사귄 전남친이 저랑 사귀는중에 헌팅하고다닌걸 저한테 들켰었어요. 심지어 사귀고 본인이 과거에 원나잇하고다녔다 당당히 말하기까지했던 사람이에요. 당시에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다보니까 헌팅한거 아니라고 거짓말치는거 눈감아주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그땐 둘다 학생이었지만 전남친 먼저 취업하니까 다른 조건 좋은여자 소개팅 많이들어온다며 저랑 결혼은 아니라면서 차더라구요.ㅋㅋㅋㅋㅋ취준생인 저는 그런이유로 차여서 안그래도 자존감 흔들리는시기에 정말 바닥칠뻔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요..그런놈들 더나은여자 나타나면 언제든 갈아탈거예요. 저도 과cc였는데 그냥 소문안내요 저한테 불리해질까봐. 그래도 지금이라도ㅠ쓰레기 걸러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시간지나니까 다시만나고싶은마음은 싹 사라지고 지금은 저만 바라봐주는 남자친구만나서 행복합니다ㅠㅠ 글쓴님도 본인 마음먼저 다잡으시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인연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진짜 그때 내 마음 갉아먹고 괴로웠던거 생각하면 끔찍하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 @진실한 해국
    취준시기 때 그런건 정말 잔인하네요..ㅠㅠ 저도 내년부터 취준 할거라 차라리 지금 끝난게 다행이란 생각도 들어요 취준중에 발견했으면 더 큰 타격을 받았겠죠 다들 시간이 약이라고 하니 취미생활이라도 하나 만들어야겠어요ㅎㅅㅎ
  • 자존감이 원래 낮으신 것 같아서 걱정되네요...

    쓰레기 남친을 좋아한 자신을 인정하기 싫어서
    1.남친을 망가뜨리거나
    2.다시 만나거나
    3.계속 후회하고 자책하거나
    중에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

    다 전혀 좋은 방법이 아니구요.
    그냥 자기 인생 사시면 됩니다.
    생산적으로 생활하시고, 지금이라도 헤어진 것에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남자가 어디서 본인 욕을 할 거라는 상상같은 거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점잖은 산비장이
    사실 원래 자신감 넘치고 자존감도 높았어요 근데 한번 당하고 나니 회복하는게 쉽지않네요 왜냐하면 원나잇한 여자가 키도 크고 예뻤거든요 남자친구 이상형이 저랑 거의 반대였는데 그런 여자랑 만났던거죠..ㅎ 가만히 있으면 나만 홧병날거 같아서 개싸움해버릴까 했는데 다들 말리시니 참을려구요 그래도 한가지 후회되는건 헤어질때 뺨이라도 두어대 때릴 걸 아쉽네요ㅎㅎ
  • 그냥 그런 남자도 있구나 하고 넘기세요.
    그렇지 않은 남자도 있다는 것은 분명하니까요!
  • 사람은 고쳐서 쓰는거아니랬어요
    안바껴요 잊으세요
  • 그런 걸레랑 만나지마세요. 성관념 깨끗한 남자 분명 있습니다. 그런남자랑 만나면 언젠간 성병 옮게 되어있어요. 자궁경부암이나 사면발이 등등 에이즈말고도 끔찍한 성병 많습니다. 남자랑 관계 전에 전 꼭 성병 검사 서로 다 하고 관계가져요. 제대로 된 남자중에 그거 거부한 사람도 없었구요. 원나잇 뿐 아니라 성매매 경험있는 걸레같은 남자가 많기 때문에 잘 걸러야하는건 사실입니다.
  • 기계오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495 여자분들(19)77 똥마려운 층꽃나무 2017.10.06
5849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77 흔한 화살나무 2017.03.23
58493 게임하는여자가 이상형입니다.77 초연한 할미꽃 2017.01.11
58492 가슴 큰 여자 만났더니 더이상은 작은여자 못만나겠습니다...77 한심한 돌가시나무 2016.11.30
58491 아 말걸걸77 유별난 고추 2016.05.21
58490 .77 키큰 영춘화 2016.05.12
58489 헤어지고 좀 지나니 이제 세상이 보이네요77 훈훈한 매발톱꽃 2015.04.25
58488 게이도 사랑할 수 있나요77 예쁜 긴강남차 2014.08.31
58487 .77 바쁜 괭이밥 2014.07.17
58486 여성분들 결혼하면 남편 밥 해주실건가요?77 사랑스러운 큰괭이밥 2014.04.27
58485 심심해서 적어보는 연애에 관한 독특한 메모 몇가지들77 깔끔한 괭이밥 2013.11.04
58484 고시생이지만 연애 로망76 답답한 큰앵초 2017.10.26
사귀던중 원나잇76 힘쎈 말똥비름 2017.09.07
58482 데이트 통장글을 보고..76 방구쟁이 돌단풍 2017.01.31
58481 바람 피는게 왜 안고쳐질까요76 건방진 달리아 2016.11.14
58480 옷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 여친이 힘들데요76 수줍은 잔대 2016.09.05
58479 종교때문에 해어지네여..76 과감한 은방울꽃 2016.08.15
5847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76 부자 긴강남차 2016.03.05
58477 밑에 논란의 글 작성자입니다. (수정)76 섹시한 계뇨 2016.02.11
58476 .76 기발한 돼지풀 2015.10.2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