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걸까요

글쓴이2020.02.06 20:28조회 수 1203추천 수 2댓글 15

    • 글자 크기

전 취준생이고 여친은 직장인이에요. 근데 여자친구가 이직을 하고 싶어해서 같이 공부를 하거든요. 같은 기업을 노리구요.

 

여자친구는 직장을 다니면서 하고 있고 학창시절이든 대학시절이든 공부를 안 했던 편이라 시험공부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어요. 그래서 주말에 만나면 제가 3~4시간은 문제 풀이 해주면서 가르쳐줍니다. 여자친구한테 줄 요약본도 따로 만들고 있구요.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 여자친구가 너무 징징거려요...힘들다, 어렵다, 포기하고싶다면서 다운된 목소리로 퉁명스럽게 말하고 할 수 있다, 괜찮다라고 아무리 달래도 변하지가 않아요. 카톡으로 장문 남기면서 위로해도 마찬가지구요.

 

여자친구가 힘든건 알지만 솔직히 저도 어디 기대고 싶을 정도로 힘들거든요.  근데 매일 누군가의 부정적인 말만 들으면서 위로하는게 이제는 진짜 지쳐요...

 

여자친구가 저를 많이 사랑하는건 아는데 ...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걸까요? 하ㅠ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계속 받아줘서 그럼
    솔직히 여유없는건 님일텐데
    감정쓰레기통 역할할 필요없다 생각
  • 와 이건 님이 힘든게.맞음...
  • 주작일지도모르는글이지만

    진지하게 답변함

    직장인으로사는게 진짜쉽지가않아요 일과 공부를병행한다?
    거기다 데이트까지..

    글쓴이분의 공부패턴과 절박함은 이해가가지만

    현직장인으로 공부를하고있는 제입장으로써는 글쓴이님이 더 이해해줘야한다고생각합니다
  • @뛰어난 홍가시나무
    진지하게 답변하기는ㅋㅋㅋㅋ글쓴이가 더 절박하고 더 힘든 상황이구만ㅋㅋㅋ아무리 이직이 하고 싶어도 직장인이면 비빌 곳이라도 있지ㅋㅋ
    그리고 글쓴이가 일분일초 급한 상황에 과외까지 해주고 있는데 ㅋㅋ글쓴이 몸에서 사리 캘려고 하노ㅋㅋ

    무엇보다 직장인이든 개백수든 시험 앞두고 부정적으로 징징거리는건 무조건 잘못이지
  • @뛰어난 홍가시나무
    어휴 지.똥오줌 감정쓰레기. 치워주는게 남친이구만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되는지.아시나봐요?
  • @뛰어난 홍가시나무
    이렇게 답답한 소리하는 애도 취직을 하는데..휴 난 왜 이럴까
  • @깜찍한 큰앵초
    ㅇㅈ 내일부터 빡공하자 ..
  • @뛰어난 홍가시나무
    아니 그래서 직장인이 취준생보다 심적으로 힘듦?
    어차피 떨어져도 밥줄은 있는데??
    걍 상대방 입장 생각 안하고 자기감정만 내비치는걸로밖에 안보임
  • @뛰어난 홍가시나무
    직장인으로 사는게 쉽지않은건 아는데 취준생으로 사는건 쉽나요
  • 직장에 다른 남자생겨서 환승타이밍 재는중
  • 헤어지고 싶은데 말못하니 껀수만들려고 그래요
  • 이해고 vs 대조영
  • 이게 서로 배려해줄 수 있어야하는거같아요
    한명 직장인 한명 취준생이면 직장인쪽은 아무리 그래도 직장인보단 취준생때가 더 힘들다 힘들지? 토닥토닥 하고 취준생쪽은 직장생활 너무 힘들지 취준이 더 낫겠다 하면서 토닥토닥 서로 더 힘들텐데 하면서 응원해줘야 잘 유지되더라구요
    내가 더 힘들다 라는 마인드가 생겨버리면 답이없음
  • 어우 상상해봤는데 너무 싫을거같네요...만나는게 스트레스일듯 ㅠㅠ 님이 그렇게 느끼는거 이상한거 아니에요 저라면 한번 진지하게 말해볼듯
  • 걍 님을 부모로 생각한듯
    그리고 님도 그런식으로 챙겨주면 안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438 아이디 검색허용1 살벌한 수선화 2021.04.05
58437 마럽 떨어졋다 ㅠ3 참혹한 개비자나무 2021.04.05
58436 5 생생한 매듭풀 2021.04.05
58435 와 진짜찐막으로했는데 귀여운 타래난초 2021.04.05
58434 차라리 마럽 아니더라도 안 된 분들끼리 소개팅 해보는 거 어떨까요?5 청결한 우산이끼 2021.04.05
58433 마이러버 늠름한 얼룩매일초 2021.04.05
58432 ㅠㅠ 이제 안할거에요1 뚱뚱한 은목서 2021.04.05
58431 [레알피누] 마럽 실패..1 청결한 우산이끼 2021.04.05
58430 마럽11 푸짐한 민백미꽃 2021.04.04
58429 마럽 오늘이 찐막이다.1 태연한 흰꽃나도사프란 2021.04.04
58428 마이러버 졸업생 많이 하나요?7 난감한 글라디올러스 2021.04.04
58427 .9 꼴찌 노간주나무 2021.04.04
58426 마이러버 수도권 신청하시는 여자분 있나욤3 적절한 낙우송 2021.04.03
58425 코시국에 2명이서 갈만한 카페있을까요 고상한 탱자나무 2021.04.03
58424 솔직히 마이러버 큰 기대 없이 하는데4 화려한 가시오갈피 2021.04.01
58423 [레알피누] 남자들은 여사친 문제에 대해서요14 방구쟁이 접시꽃 2021.03.31
58422 이성앞에서 긴장푸는 팁이있을까요?8 게으른 투구꽃 2021.03.30
58421 살면서 이해가 안 되는 여자들의 말..35 촉박한 부추 2021.03.29
58420 누가 더 재밋을까요?17 근엄한 쉽싸리 2021.03.27
58419 마럽 신고 어디에하나요?1 푸짐한 애기똥풀 2021.03.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