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멀어진다면서 붙잡아 주기를 바라는 심리

글쓴이2020.12.25 10:51조회 수 844댓글 24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이런일이 두번째라 궁금하고 저도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연인끼리 만나다보면 약간 몰아서 다툴때가 있잖아요 

다투는 일이 잦게 발생하는 시점이 있어요..

보통 제가 서운한게 있으면 그때그때 말하고 짜증을 내서

발생하는 일이죠.... 

 

그럴때 제 애인이 갑자기 저보고

자기감정이 멀어지는것같다고

이런말을 뜬금없이 해요

진짜 엄청나게 잘지내다가...

그러면서 자기가 자신이 없다, 내가 여린것같다.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자신이 없다.

감정이 멀어지는것같다 뭐 이런말을해요 진지하게.

갑자기 왜그러냐 그러면 자기도 자기마음을 모르겠대요...;;

너무 보고싶고 만나면 너무좋은데.... 뭐이러면서...

 

아무튼 이번이 두번째예요 첫번째에는 진짜 개충격받아서

얘가 나를 떠나려고하는구나 생각해가지고 진짜 보내려고했어요

그래서 전화로 싸우고  작별인사하려고 다음날 만났었는데 

얘가 옷을 쭈욱 빼입고 오더니 보자마자 제 손을 잡고 다시 잘지내고 싶대요..

 

그래서 얘가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서 실수했나보다 하고 저도 넘겼어요

 

근데 또 좀 다투는 날들이 잦게 일어나면 

또 자기가 자신이 없대요...자기 감정이 멀어지도록 상황이 자기를 부추기는것같대요...

진짜 저는 이번에는 이해가 안가서 니마음이 그정도밖에안된다는거 아니냐고 알겠으니까 

그럼 빨리 가려면 가라고 했어요.

계속 머뭇거리는게 저를 천천히 죽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빨리가라고 안가고 뭐하냐고 이렇게 한순간에 감정이 어쩌고저쩌고 하는거 

나도 숨이 막히고 힘들다고 내 얼굴볼생각하지말라고 그랬어요

 

근데 계속 안가고 머뭇거리길래 내가 붙잡아도 우리 잘지낼수 있겠냐고 말을 한번 했더니

갑자기 정말 그렇게 해줄거야...? 또 이러더라구요...그러더니갑자기 자기 마음을 속사포 처럼 늘어놔요

난 전혀 붙잡으려는 의도로 한 말도 아니었는데 붙잡는다는 단어 자체를 되게 기다렸나봐요....

사실은 내가 잘하려고 진짜 노력많이한다구 주변에서 우리 잘어울린다고칭찬해주고

결혼하라할때마다 기분좋다고 막 그래요...

 

저는 이말을 들으면 또 혼란스러운겁니다 얘가 너무 잘지내고 싶은데 잘안돼서 힘들어서 그랬구나 하고 이해를

하다가도, 나는 쟤가 아무리 정떨어지게 행동해도 감정이 흔들리지는 않는데

쟤는 저렇게 감정이 변하는게 혼란스럽고 쟤 감정이 가벼운건가 생각도 막 들고 혼란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내가 미안하다고 더 잘하겠다고 말을 해놓고도... 저사람마음을 모르겠는거예요....

 

아니자기가 감정이 멀어진다 이런말을 하고 자기가 붙잡아 주기를 바라는 심리가 뭐죠...?

 

저는 이말을 처음들었을때는 진짜 엄청나게 놀랬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막 꿈에 나오고 그래요 트라우마가 됐습니다.

근데 지금은 이 아이의 감정을 좀 저도 제대로 알고 

내가 더 행복하도록 도와주던지 그냥 보내주던지 하고싶네요....

오늘 만나서 대화해보려고 하는데 

쟤는 또 듣는 제입장생각해서 말할거고 자기고 자기감정을 모르겠다할거같아서

가기전에 미리 다른분들이 보시기에, 

아니면 본인이 이런일 있어보셨던 분들 이야기를좀 듣고가고싶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1 내 감정이 멀어지니까 니가 나한테 맞춰라 - 최악
    2 감정기복이 심함 - 최악
    3 싸워도 여전히 날 사랑하는지 확인하고 싶어함 - 애정결핍

    저였다면 저런 사소한 일로 감정이 멀어지네 마네하면 거릅니다 피곤함
  • @부자 물양귀비
    맨날 거른대
  • @추운 연꽃
    글쓴이글쓴이
    2020.12.25 11:29
    아니진짜 왜저러는 걸까요 이유를 모르겠음요 거르고 싶어도 이유를 몰라서
  • @글쓴이
    이기적인분 같아요. 겉으로 보기엔 사람 착하고 좋게보이지만(이러니 글쓴분이 만나는거겠죠?), 감정 멀어진다 잡아달라는건 "나는 우리관계에 피로함을 느끼니 너가 좀더 노력해라. 너 나 좋아하잖아?" 이거인듯요.
  • @바쁜 섬초롱꽃
    글쓴이글쓴이
    2020.12.26 17:03
    감사합니다...
    제가 저말들은이후로 일이 손에안잡혀서
    나도 이제그런말들으니까 자신이없다고 이야기했어요..
    벌써부터 이러면 너가 바라는결혼은 힘들것같다고
    그래서 나는 자신이없다고했습니다.
    제잘못도 충분히 큽니다 그러니상대방이 피로감을
    느낀거겠죠
    아무튼 자기가 생각좀해본다하네요
    조언감사드립니다.
  • @추운 연꽃
    워낙 이상한 사람이 많아서...
  • 지1랄병 말라고 하세요 ㅋㅋㅋ 개 이기적이고 어리네요

    자기감정이 멀어지는것같다고 = 알아서 좀 해줘
    자기가 자신이 없대요...자기 감정이 멀어지도록 상황이 자기를 부추기는것같대요... = 자존감 없음. 자기가 누굴 좋아하는건지 왜그런지 이유 생각도 안 해 봤고 주체적으로 뭘 해본적도 없음.
    아니자기가 감정이 멀어진다 이런말을 하고 자기가 붙잡아 주기를 바라는 심리가 뭐죠...? = 그냥 평생 남한테 의존적으로 살아와서 아무것도 할 줄 모름. 자기 생각도 정리가 안되어 있을 정도로 남이 강하게 잡아주면 그냥 거기 휩쓸려서 따라가게만 살아온듯.

    님이 그냥 이 글에 쓴거 그대로 쭉 얘기해주고 헤어지면 다음 애인 사귈때즘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좀 생각도 해보고 약간은 어른 되어서 만나겠죠
  • 성적으로 만족하는 연인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절대로 헤어지려 하지 않아 혹시 헤어지면 그런 쾌락을 두 번 다시 느낄 수 없는게 아닐까 하는 공포가 내면화되기 깨문이야 반대로 말하면 연인이 헤어지기를 바란다는 건 성적 불만족의 한 표현이지 모든 이별은 다 성욕으로 설명될 수 있어
  • 본인의 내적 불안함을 "감정이 멀어짐"으로 포장하는 자기방어기제같습니다.
  • @착실한 고광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12.26 15:15
    이게정답인것같네요 감사합니다 저말듣다보니까
    이제제감정이 멀어지는것같네요
  • 애인이 남자임 여자임?
  • @바쁜 섬초롱꽃
    글쓴이글쓴이
    2020.12.26 15:07
    남자요
  • @글쓴이
    제 생각에는 연애가 처음이면 그럴수있다고봐요. 그리고 첫 연애가 20대 중반 후반에 연애하는 사람이면 자존감 자체가 낮은거일수도있네요..
  • @글쓴이
    남자친구분 바꾸게하고싶으면 운동시켜보세요. 운동 꾸준히해서 자존감 높아지고 그렇게될수도있어요.

    저도 전 여자친구 제 낮은 자존감때문에 힘들게했었는데 결국 여친이 환승하더라구요. 그 뒤로 약간 충격받아서 운동만했는데 지금 몸이 좋아지니 자신감 생기구 약간 썸도 마니 생기게됬어요ㅎㅎ
    어쨋든 지금 남친분은 말은 그렇게해도 남친분이 진짜로 헤어지고 싶어 그러는건 아니에요.
  • @바쁜 섬초롱꽃
    글쓴이글쓴이
    2020.12.27 09:40
    저말 두번째들으니 정이좀떨어져서 저도 자신없다고이야기하고 벌써이래서야 미래가없을것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진짜로헤어지고싶었던건지뭔지는 몰라도
    제가자신없다하니까 꽁해있더니 바로헤어지자하더라고요ㅋ
    그릇도 저에대한 마음도 거기까지였던사람인것같네요
  • @글쓴이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 대학생활하면서 정말 좋은 연애하고 졸업해야져~!
  • @바쁜 섬초롱꽃
    글쓴이글쓴이
    2020.12.27 16:28
    ㅎㅎ슬프지만 힘든연애만하다졸업했네요
    취직해서 다시도전해봐야죠 감사합니다!
  • @글쓴이
    남친이 한 행동보면 이해하고 배려하려 노력하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취직하면 꼭 더좋은사람 만날꺼에요! 저도 님도 화이팅ㅎㅎ
  • 저랑연애하시죠?
    제가 더 나은인간같은데
  • @과감한 차이브
    마군이가 가득하구나!
  • 남친분 태도가 이상한 건 맞는데, 글쓴님이 짜증이나 화가 많은 것 같네요. 남자는 여자친구를 좋아하긴 하는데 계속 불화가 생기니 힘든 상태인 듯.
  • @꾸준한 등골나물
    글쓴이글쓴이
    2020.12.30 12:40
    네 그런것같아요. 저보고항상 전투적인상태인것같다고하네요
    😩
  • @글쓴이
    결국 헤어졌다고 하시니 잘된 것 같긴 한데, 서로 스스로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ㅎㅎ
  • @꾸준한 등골나물
    글쓴이글쓴이
    2020.12.30 15:45
    감사합니다.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229 마럽 광탈ㅜ5 쌀쌀한 며느리밑씻개 2021.01.09
58228 [레알피누] 마이러버 신청하셨나요?4 참혹한 물양귀비 2021.01.08
58227 A라는 남자가 B라는 여자를 좋아해서6 참혹한 배나무 2021.01.08
58226 마이러버 자주 하는데2 따듯한 서양민들레 2021.01.06
58225 마이러버로 만나서 사귀게 됐어요.17 무좀걸린 호밀 2021.01.05
58224 6 재수없는 백당나무 2021.01.04
58223 소개팅녀가 애매한데....14 답답한 곰취 2021.01.03
58222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11 냉정한 대극 2021.01.03
58221 잘 하고싶은데 자꾸 어긋날 때12 불쌍한 굴참나무 2021.01.02
58220 .15 발냄새나는 냉이 2020.12.31
58219 뭐가 문제일까요? ㅎㅎㅎㅎ18 게으른 푸조나무 2020.12.31
58218 매칭..1 황송한 수리취 2020.12.31
58217 23 공대 여성분 마이러버 카톡 허용좀 부탁드릴게요5 민망한 물매화 2020.12.31
58216 메칭되기힘드네요9 뚱뚱한 피나물 2020.12.31
58215 매칭실패한 여자 와여4 섹시한 맨드라미 2020.12.31
58214 매칭실패 ㅜ12 신선한 개모시풀 2020.12.31
58213 매칭실패3 아픈 좀깨잎나무 2020.12.31
58212 키 180 25 실패 ㅠㅠ20 섹시한 맨드라미 2020.12.31
58211 마이러버 양산캠3 따듯한 털도깨비바늘 2020.12.30
58210 타지역 대학원생 마이러버5 귀여운 왕솔나무 2020.12.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