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저를 사귀고 얼마 안 되어서 원나잇한 사실을 들었습니다.

글쓴이2016.10.31 22:46조회 수 7050추천 수 20댓글 23

    • 글자 크기

지금 너무 화가 나서 손가락이 벌벌 떨리면서 씁니다.

남자친구에게 들은 것은 아니고 제일 친한 동기남자애가 과선배들 사이에

그런 이야기가 계속 있어왔다고 제가 알고 있어야 될 것 같다고 전해줬습니다.

상대 여자는 같은 과 12학번 여자선배입니다. 학과 내에서 나름 발 넓고 술을 좋아하셔서 그런지

항상 모든 술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발 넓고 성격 좋은 선배인 줄 알고

언니보고 친하게 지내자고 계속 했었는데....

사실인지 확인하려고 다른 12학번 여자선배 보고 사실대로 이야기 해달라고 하니

저랑 사귀고 얼마 안 되어서 술이 떡이 된 선배를 데리고 원나잇을 했고, 그 이후로 둘이서

연락은 안 하는 사이라고 하고, 제 남자친구가 일방적으로 술 취한 언니를 데리고 가서

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에게는 아직 아무런 이야기도 안 하고 내일 헤어지려고 합니다...

진짜 언니도 그렇고 남자친구도 그렇고 배신감도 배신감이지만 진짜 더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과 사람들도 믿을 사람 없구나 싶고... 너무 씁쓸하고 화나고 미칠 것 같은 하루 같아서

글이라도 썼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힘내요! .. 뭐라 할말이 없네용
  • 힘내라고 하기보단
    저건 범죄이니
    저 여자선배를 통해서 남자친구를 경찰서로 끌고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남자로써 너무 혐오스럽네요 ..
  • @화난 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10.31 23:02
    들어보니 언니가 술이 떡이 되긴 했는데 필름이 일부 기억이 안 나는 정도였지 같이 정상적으로 걸어서 자취방 가서 했다고 하네요.. 자취방에서 술 좀 더 먹다가 가자고 먼저 말한 것도 언니고..
  • 저 선배란 여자는 당하고도 가만히 있었나 보네요 성폭행으로 신고해야 될 사안 같은데요.
  • @기쁜 베고니아
    글쓴이글쓴이
    2016.10.31 23:03
    상황을 들어보면 그냥 언니도 노린 것 같아요.. 그냥 자발적으로 간 거 맞고 부분부분 기억 안 난다고 했었대요...
  • 노파심에 드리는말씀입니다만 내일 만나서 아무말도없이 헤어지자고는 마요. 눈물나면 울어도되니까 후회하지않게 하고싶은말 담담하게 다 벹고오세요. 천하의 죽일놈 앞으로 신경쓰지도마요. 힘내요!
  • @세련된 타래난초
    글쓴이글쓴이
    2016.10.31 23:04
    화나고 눈물날 것 같은데 최대한 할 말은 다 하고 오려고요..
  • @글쓴이
    그리고 절대로 그럴일없겠지만 절대로 마음약해지지마요. 힘내요. 더 좋은사람만나서 사랑받을자격있으니까요!
  • 쓰레기 빨리 버리삼
  • 저 여선배 친구한테 들어서 그런거지 술취하고 상호 자발적 관계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술마시고 성적충동 못이기는건 고치기 힘듭니다. 헤어지시길.
  • 언니의 남친을 가로채기 위한 설계
  • 헐 별 걸ㄹ같은 선배가 다있네요ㅠ 둘다 쓰레기네요 정말..
  • 으 쓰레기같은새끼...여친 사귀고도 원나잇 할정도면 평소에 원나잇 많이 한거같은데....혹시 글쓴이분 남친새끼하고 관계 가진적 있으시면 성병검사해보세요...ㅜㅜㅜㅠ
    글구 글쓴이분이 피드백 하신것처럼 성폭행은 아닌데 그냥 저 여자선배가 민망하니까 자기는 잘못없다는식으로 발뺌한듯..
  • 아마 남자친구가 온갖 변명을 다하면서 안 헤어지려 할겁니다~ 절대 믿지 마세요~ 여자 친구가 있는데도 같은과 여러 사람들과 술을 마시다가 그여자가 헤롱 거리니깐 나중에 자기가 나서서 데려다 주겠다 했겠죠~ 그게 과연 우발적일까요? 정말 계획적으로 그런 걸겁니다~ 제가 보기엔 여자도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로 먹었다는건 누군가가 데려다 주겠지~ 근데 그게 남자일줄은 몰랐겠죠ㅎㅎ 아님 한두번 원나잇한게 아닐지도... 님이랑 헤어지고 나서도 아마 연락해서 너떔에 여친이랑 헤어졌다 책임져라 뭐 이런식으로 다시 만날게 뻔하니깐 그냥 학과 소문 다내고 헤어져 버리세요~
  • 남자동기가 님을 좋아할수도 흐흣
  • @힘좋은 보리
    저두 같은생각.
    만약 좋아하거나 관심있는게 아니라면 괜히 저런 말해서 본인 위험해질 필요가 없음.
    저런말 해준거 어찌어찌해서 들통나면 선배들한테 찍히게됨..
    위험부담을 가지고 저랬다는건 관심정도는 있을듯..
    말해준게 좋은거긴 하지만.. 저라면 관심없는 여자에겐 저런 위험부담 가지고 구지 알려주진 않을듯
  • 진짜 더럽다... 빨리 빠져나올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힘내요..
  • 세상에 쓰레기들 많아요 진짜.. 그사람이 별로인거니까 넘 상처받지 마세요ㅠㅠ
  • 남자동기 ㅋㅋㅋㅋㅋㅋ
  • 진짜 쓰레기같은 사람들이네요.. 그래도 헤어지기전에 남친한테 사실확인하고 헤어지시는게 미련도 덜남고 깔끔할듯. 물어보면 구구절절 변명하는거 들으면 분명히 앞뒤 안맞을테니 정 뚝 떨어지기 딱 좋을거에요 ㅋㅋ ㅠ
  • 남자동기ㅋㅋㅋㅋㅋㅋㅋㅋㅅㄱ
  • 남자동기's turn
  • 그래서 난 내 여자친구가 술먹으면 무슨일이 있어도 항상 데려다주지.
    여자친구는 믿어도 주변놈들까지 다 믿을순 없으니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378 여자친구와 첫 섹스 고민..장소 추천좀35 잉여 털진득찰 2014.11.01
58377 여자친구와 사귄지 얼마만에 섹스 하시나요?26 섹시한 단풍나무 2014.10.26
58376 여성분들 남자 피부 흰거 vs 섹시한 구릿빛 피부 어떤걸 더 선호하세요??54 즐거운 자리공 2015.04.30
58375 여자친구 연락 매일 해야 되요 ?100 부지런한 느릅나무 2015.12.31
58374 사랑하는데 헤어지는 건 어떤 경우가 있나요29 고고한 개여뀌 2019.06.05
58373 Bar에서 일하는 여자친구12 의젓한 머위 2017.06.24
58372 여고생이랑 중고나라 직거래를 했는데25 절묘한 꽃다지 2018.10.31
58371 자연스럽게 여친이랑 모텔가는방법없나요23 운좋은 섬잣나무 2014.06.28
58370 금수저 여친과의 연애.... 지속이 될 수 있을까요?38 어설픈 둥근잎꿩의비름 2019.11.13
58369 남자분들 애인있는데 여사친이랑 둘이 밥74 기발한 소나무 2015.06.16
58368 남자분들 왜 진짜이쁜여자한텐 번호안따세요?31 무좀걸린 창질경이 2013.10.03
58367 님들아 예쁜 여자한테 관심 없는 남자도 있어요??32 때리고싶은 마디풀 2015.01.18
58366 성욕이 없는 남자친구41 야릇한 창질경이 2017.05.27
58365 여자분들은 잘생긴남자보면 못쳐다보나요?18 촉촉한 봉의꼬리 2018.10.02
58364 길바닥에서 번호따려는애들 존나 한심한것같음 ㅋㅋㅋ23 질긴 톱풀 2018.05.25
58363 여자친구가 자꾸 안꾸미고 저를 만나요 ㅠㅠ21 근엄한 며느리밑씻개 2018.02.19
58362 19) 남자친구랑 할 때 막 좋지가 않네요..ㅠㅠ19 의연한 봄맞이꽃 2018.01.12
58361 19) 여러분들의 필살기는?18 냉정한 오동나무 2018.09.28
58360 남자분들 공대여자 왜 꺼려하시나요?25 멍한 당종려 2013.06.13
58359 피임 열심히 합시다92 멋진 박하 2015.08.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