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목표했던 시험에 붙고보니 뱀머리에서 용꼬리가 된건지 어쩐건지 주변에 둘러보면 제가 제일 무능력자인거에요 우물안에서 나와보니 능력자들이 발에 채이도록 많고 나는 이미 나이도 많고 나는 따라잡으려면 다시태어나야하나 싶고.. 합격이후로 무기력하고 우울해요ㅜㅜ 합격하면 좋아서 날아다닐줄 알았는데 이걸 깨닫고나니 삶이 재미가 없어져버렸어요ㅠ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합격후 좋을줄만 알았는데 딱 깨고보니 그저 남들보다 일찍 직업을 가지는데 성공했다 이것뿐, 1년뒤에 보니까 다들 저보다 좋은 직장가지고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이 직업을 포기하고 다른걸 하자니 너무 늦어버린것같고.. 물론 부모님은 좋아하시지만요. 저도 저에대해 너무 만족을 못하는것같고, 제가 왜 사는지 잠들기전에 매일 생각해요.....ㅠㅠ 그래서 요새 불면증도 생긴것같아요
그래도 목표한 바를 이루신건 축하드려요...전 미래도 안보이고 아직 재학중인데 이미 깊은 열등감과 좌절감에 우울증이랑 감정기복 크게 겪었어요..난 뭐하나 남에비해 잘난것도 잘할수있는것도 없는데 사회에 누가 날 써줄까? 뭣하러 살지 이렇게 못났는데 싶고 시시각각 다른 학생들과 비교가 되더라구요...그래서 무기력도 왔는데 취업이랑 잘난것 못난것, 앞으로 겪을 삶의 부침을 떠나서 단지 내가 살아있음으로써 즐길수있는것 의미를 찾을수있는게 뭘까 생각하게되더라구요...운동이랑 봉사인거같아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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