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실패 후 극복법 같은거 있나요?

글쓴이2020.04.23 19:20조회 수 808댓글 29

    • 글자 크기

공부도 해야하는데 책상 앞에 앉아서 자꾸 멍만 때리고 너무 우울해지고 그래서 못 앉아 있겠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도서관도 못가고.. 그냥 하루종일 공허하고 횡한 느낌이네요.. 그냥 공부는 잠시 접어두고 취미라도 만들어서 기분전환부터 시킬까요?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힘드시겠네요. 힘네세요.
    사랑은 본인의 감정인가요? 관계인가요?
    감정상태로서의 사랑은 어떤 대상을 본인보다 더 중히 여기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관계로서의 사랑은 내가 중히 여기는 대상이 마찬가지로 나를 그렇게 중히 여기는 감정을 느낄떄 그 관계가 사랑하는 관계죠.
    짝사랑은 사랑하는 관계가 되지 못하는 일방적인 감정상태가 지속될때 생깁니다.
    짝사랑의 실패라고 하시는것은 본인 감정상태를 호소하고 서로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하셨느데.
    그것이 잘 안된 모양이네요.
    짝사랑 실패라고 특별한 극복이 있겠어요?
    기본적으로 마인트컨트롤..을 따를수 밖에 없어요.
    시간을 두고, 같은 생각을 계소하지 않고, 다양하게 다른 부분에 관심을 쏟고..
    그렇게 지내다 보면. 언젠가 잊혀질거에요.
    힘내세요.
  • @발냄새나는 둥근잎유홍초
    그 사람과는 어떠한 관계도 아니었으니 저의 감정상태로의 사랑인듯 합니다. 그 사람과 사랑하는 사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친분이 있는 사이는 되고 싶었는데 그것마저 칼 같이 거절 당하니 더 허탈하고 제가 친해지기 싫을정도의 사람인가 인생을 헛살았나 싶네요..
  • @발냄새나는 둥근잎유홍초
    감사합니다.
  • 나도 그런데
    휴대폰 메모장에 지금 생각나는 마음 쓰고,
    생각날 때마다 메모 보면서 곱씹어요.
    마냥 생각하는 것 보다, 내 삶에 집중할 수 있어요.
  • @기쁜 거제수나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메모에 써두면 그거 우연히 보게 될때마다 우울해질것 같아서 못하겠어요..
  • @글쓴이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 듯 , 글을 쓰다보면 점차 안정적인 마음으로 돌아올 지도 몰라요. 저는 그랬어요. 썸을 탔다 잊지못해 주저하고 있던 와중에, 끝까지 노력하잔 다짐을 하기도 했고, 아예 포기하자는 다짐도 했었네요.
    생각도 글도 시시각각 마음따라 변하겠지만, 글은 쌓여요. 그러다 보면 진짜 내 마음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거고, 결심할 수 있게 될거에요.
    침착하게 돌아보고 나를 바라보세요. 조급하면 상대방에게만 큰 부담입니다.

    아니면 노래는 어때요?
    잔나비 -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건 볼품없지만(유튜브에 콘서트 버전으로 보세요)
    이적 - 걱정말아요 그대
    짙은 - 잘 지내자, 우리
    전 이 세곡 듣고 많이 위로받았던 것 같아요. 혼자 노래방가서 울부짖듯 노래하기도 했구요. 많이 풀리더라구요.

    이러나 저러나 시간이 약이겠지만, 저도 많이 그랬어서, 주절주절 남겨요. 화이팅.
  • @기쁜 거제수나무
    감사합니다.
  • 짝사랑만 다섯번째인 듯 한데 지금도 그러네요..
    한번씩 짝사랑 상대한테 말이라도 걸어봐요
    그게 어렵다면 나를 사랑해주는 다른 누군가와 좀 더 가까워져봐요.
    부모님이든 친구든
    힘내요
  • @기발한 벌개미취
    한번씩 말 걸었더니 제발 연락 그만해달라고 합니다.. 그 사람을 힘들게 만든 것 같아서 나의 마음이 그 사람에게는 귀찮은 것이라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오늘도 일 하다가 갑자기 울컥해서 울뻔했네요.. 코로나 때문에 친구를 못 만나고 있어요..
  • 그 사람은 또 무슨 잘못이겠습니까.. ㅠㅠ 미안하면서도 제가 너무 힘들고 아프네요..
  • @글쓴이
    아 그러면 안돼죠. 더 이상 잊어야할 시기가 온듯 하네요.. 코로나때문에 친구들 못만나는거 이해합니다... 아니면 가족분들이라도 만나 보시는게
  • @기발한 벌개미취
    감사합니다.
  • 그딴거 없음 시간이 약임
  • @겸연쩍은 극락조화
    4달째 이래서 그래요..
  • 저 유튜브에서 봣는데 짝사랑하는 사람이 화장실에서 휴지없어서 트월킹추면서 털어내는거 생각하래여.. 그분은 그방법으로 잘 접었댑니다..
  • 음... 심리치료 방법중에 홍수법이란게 있는데요ㅎㅎ 그냥 그 감정에 엄청 노출을 당해보세요ㅎㅎㅎ 하루종일 공허해도보고 횡해도 보고, 술도 많이 먹어보고, 궁상도 떨어보고

    운동추천해요ㅎㅎ 음악들으면서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 많이하세요!
  • 저도 한 일주일간은 좋아하는 여자때매 잠도못자고 소화도 안되고 괴로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점차 무뎌지는데요.. 여자분이 되게 매몰차네요 따로 식사같은건 한번 해본적이 있나요?
  • @짜릿한 쥐똥나무
    아뇨 그냥 같이 식사하면서 얘기해보고 싶어서 연락했는데 단칼에 거절 당했습니다.
  • @글쓴이
    오히려 단칼에 거절당한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전 밥을 두번 먹었는데도 잘안되니까 상실감이 진짜 크더라고요 힘내요 진짜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저도 한달가까이 엄청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여전히 생각은 조금 나지만
  • @짜릿한 쥐똥나무
    그 사람 마음은 그냥 나랑 친구로 라도 지내면 내가 더 힘들테니까 빨리 잊고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는거겠죠.
  • @글쓴이
    님을 위해서라도 그래야죠 무튼 힘내시길
  • @짜릿한 쥐똥나무
    님도 아팠던건 생각도 안 날 만큼 행복해지시길
  • @짜릿한 쥐똥나무
    그렇게해야죠.
  • 군대
  • 새로운 사람 만나기
  • @머리나쁜 중국패모
    코로나요 ㅠㅠㅠ 고향친구도 안 만나고 있어요..
  • @글쓴이
    곧 마이러버 한다던데 ㄱㄱ
  • @머리나쁜 중국패모
    .
  • @글쓴이
    아... 티 안나게 잘 꾸며보세요 일단 해보는거죠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378 마럽2 꾸준한 개비자나무 2021.03.18
58377 187/73이면 마름?보통?7 나쁜 지칭개 2021.03.18
58376 177-185 설정해놨는데..2 고상한 금방동사니 2021.03.18
58375 마이러버 매칭돼보고 싶어요ㅠㅠ2 조용한 고구마 2021.03.18
58374 마이러버 하신분들 카카오톡 아이디 검색 허용 돼있는지 체크좀요8 섹시한 가는잎엄나무 2021.03.18
58373 매칭실패ㅠㅠ9 안일한 기장 2021.03.18
58372 이게 말이되냐3 멍청한 피라칸타 2021.03.18
58371 마럽 여자키 165이상 많아요?3 착잡한 부처꽃 2021.03.17
58370 썸에서 사귈무렵 제가 그만하자했는데...10 억울한 개머루 2021.03.17
58369 마이러버16 난감한 까치박달 2021.03.17
58368 그오빠 잘지낼까? 궁금하다12 미운 솜방망이 2021.03.16
58367 .14 근엄한 참나물 2021.03.15
58366 나이 28...결혼할사람 만나고싶다28 유별난 비비추 2021.03.14
58365 지고지순한 마음이라는 건 조롱거리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5 무거운 해바라기 2021.03.14
58364 포항에 만날사람이 없네여;;11 참혹한 해당화 2021.03.13
58363 [레알피누] .17 답답한 돼지풀 2021.03.13
58362 키큰 여자 왤케 없냥...39 피로한 앵두나무 2021.03.11
58361 여자분들 위로 나이 몇 살까지11 똥마려운 밤나무 2021.03.10
58360 선톡해놓고 몇 시간 뒤에 답장 하는 너...6 서운한 마삭줄 2021.03.10
58359 장거리커플 연락질문12 진실한 노루참나물 2021.03.1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