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거절한거 모르지는 않을거에요. 못 알아들은척 계속 제안하는거죠. 님은 간접적으로 거절해놓고 상대방이 간접적으로 '그래도 같이 가자'고 조르는건 왜 못알아들으시는거에요. 남친이랑 관계 틀어질까봐 강하게 말 못하시는거 같은데 역설적으로 저렇게 의사소통을 서로 거부하면 오히려 관계가 틀어집니다. 관계를 이어가고싶으시면 더 수위높은 거절을 하세요.
결혼 얘기 오고 가고 볼 꼴 못 볼 꼴 다 보고 가족들끼리 서로 안면도 튼 상태라면 모를까 고작 20대 애들 소꿉놀이하듯이 연애하면서 가족들이랑 너무 깊게 엮이는 거는 별로 안 좋음 내 여동생이 남자친구랑 저런 식으로 연애한다면 말리고 싶음 물론 성향 차이겠지만 남친이 말을 못 알아듣는 구석이 있긴 하네요 제 친구였다면 답답해서 한 대 콩 쥐어박았을 듯
못알아듣는척 하는거 같은데요 ㅎㅎ 아마 부모님한테 여자친구는 같이 안가려고 한다는 말씀을 차마 못드렸는데, 부모님이 계속 여자친구한태 말했냐 같이 간다더냐 물어보니 계속 못알아듣는척 하는거이지 않을까 싶네요. 알면서도 계속 물어보면 마지못해 갈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여자친구 입장 배려 안 하고 부모님한테 끌려다니는 남자라면 저라면 거릅니다.. 물론 저도 남자지만 저건 부모님 눈치를 많이 보는 남자거나 아니면 부모님이랑 유난히 친한 경우인데 여자 입장에서 피곤함.. 아무리 부모님이랑 사이가 좋아도 아닌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중간에서 잘 끊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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