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 유형이네요. ‘나는 이렇게 해도 되지만, 너는 이렇게 하면 안되.’ 이런 사람.. 자기는 장난으로 나를 때리는데, 내가 장난으로 때리면 꼭 맞은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되돌려 주는 사람.. 어떤 상황인지 너무 잘 상상이되어서 속이 메슥거립니다... 이 나이 먹도록 아직도 그러고 있으면 절대 못 고칩니다. 완벽주의자라기 보단 그냥 속이 좁아서 그런거에요. 그렇게 정신건강이 안 좋은 사람이랑 오래 사귀면 (꼭 연인 사이가 아닌 사람이라도) 글쓴이분한테도 해롭습니다. 정말이에요. 늪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사람이 구해주려는 사람까지 늪에 빠뜨리는 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저같으면 저런 사람은 친구로도 안둬요. 뭐 사랑의 힘으로 고귀한 희생정신을 발휘하겠다, 이런 허튼 생각 하지마시고 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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