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니란거 아는데 사랑하는마음이없어지지않을때

글쓴이2020.06.18 18:17조회 수 1156추천 수 1댓글 12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진짜어떡하면좋을까요 

진짜사귀는내내 그냥 서로사랑많이하고 서로만바라보고

서로랑함께하는시간을 제일행복해했는데,

 

그냥여러모로  이사람이랑은 평생함께하기힘들것같다는

생각이들어서  좋아하고사랑하는마음이 있는채로

억지로헤어졌었어요. 진짜 인생을같이해도될만한 믿음직스러움이 없어서 헤어진거죠. 함께하는순간들은 너무좋지만. 딱 이런상태였어요. 

고민도 정말오래했고 진짜최선을다했는데 ... 그래도 결혼은아니다싶었던거죠... 상대는결혼이 급했어서 그래서진짜더만날수가없었어요.

 

 

그리고저는지금새사람까지만나고있는데도

아직도 그사람을 사랑하고걱정하는마음이 없어지지않고

생각하면 눈물나고 .. 그시간들 그사람의 웃는얼굴 막 이런게

그립고생각나고 생각하면 내가억지로  모질게 떼어놨다는생각에

죄책감도 심하고 미안함도 너무심하고  진짜 .....그래서

가슴이 찢어지는기분이 진짜 매번드는데

 

그래도 아닌건아닌거니까 진짜마음접고 그냥 지금내옆에있는사람에게

최선을다하는게맞겠죠

지금도 계속 그사람때메 울었던거 떠올리면서 마음접으려고노력하는데

진짜저도 쉽지않네요 그리고 그사람도

저랑헤어지고도 진짜 아직도 저 기다리고 있는거같아서

더심란하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지금 옆에 사람 있으면 걍 접어야지 뭔소리야.. 접힌 종이는 펴도 자국 남아
  • @화려한 붉은병꽃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6.18 18:27
    맞아요..진짜저도 이거때문에 더 죄책감이많이들고그러네요
    심지어 지금사람이 좋아지면좋아질수록 전사람에게
    죄인이되는기분까지 느껴져서 더더욱 빨리결론을내야겠단생각에 글을썼습니다..
  • 부럽다. 저런 감정들로 머리 싸매볼 수 있어서..
    난 인간이 아닌가?
    연인으로 인해 눈물이 어떻게 나고,, 가슴이 찢어지는 기분?
    그게 뭐죠? ㅠㅠ
  • @억쎈 벌깨덩굴
    글쓴이글쓴이
    2020.6.18 18:36
    사랑은..드라마처럼 첫눈에 뿅반해가지고 서로잘해주기만하다가 그렇게 그냥얻어지는게아닌것같아요...
    저런감정저도 처음느껴보는데
    진짜 저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해가는 과정에서..진짜
    정신적으로 많이쏟아붓고 잠도설치고 눈물도많이흘렸습니다..
    행복한만큼 아팠어요 .. ㅠㅠ
  • @글쓴이
    이 말 진짜 맞아요..ㅠ 정말 사랑하게 되기까지가 진짜 힘들고..힘들었던만큼 행복하고 아픈듯...
  • 딴건 모르겠고 지금 만나는 사람이 불쌍할 뿐
  • 인생을 함께할 믿음이없어서 헤어졌다
    딱 거기까지임 어차피 다시만나도 또 헤어질듯?
  • 그마음 뭔지 알것같네요..
    좋아하는 마음이 남은 채로 헤어지셔서 그렇지, 조금더 시간 지났다면 그마음조차 없어지고 헤어질 타이밍만 노리고 있었을거예요..
    헤어져야할 때 잘 헤어지신거예요
    더이상의 시간낭비 없이 감정소모없이

    그리고 아직 그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 죄책감 드는거지, 만약 계속 만나서 님이 더 힘들어졌다면 그 죄책감마저 안 들었을거예요.
    결국 그사람은 님을 힘들게 할 사람이었어요.
    이렇게 생각하시면서 죄책감, 미안함도 덜어내세요.. 아닌건 아닌거라고 계속 생각하시면서요. 더 힘들기전에 잘헤어진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사람도 금방 새 사람 만나 결혼할거라 생각하고 그동안의 추억들, 감정들 다 잊으세요..
    당연히 한번에 안 잊혀지겠죠.
    조금씩 생각을 덜 하시면서 그간의 기억들이 옅어지도록 하세요
    그리고 조금씩 비어지는 공간에 지금 만나는 분과의 추억들로 채워나가세요
    이게 힘들다면 지금 만나고 있는 분과 헤어지시고 다시 예전사람 붙잡으시든지요..

    이러한 연애도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시고, 앞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더 좋은 사람과 행복한 연애를 하시길 바랄게요..

    아 그리고 저는 옛사람 생각날때마다
    '민서-좋아' 노래 들으면서 계속 지금 사랑만을 생각하려 했어요..ㅎㅎ
    지금은 엄청 힘드시겠지만.. 어떠한 방법으로든 조금씩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비슷한 내용 계속 본거 같은데 아닌가?
  • 전남친?분은 어떻게 지내는지 아시나요..?그사람 잘 지내는 꼴 보면 마음 싹 잊혀요....
  • 사랑하는데 결혼은 안할거면 보내주는게 맞죠
    연애만하자고 결혼하려는사람 붙잡는건 진짜 이기적인겁니다
  • 저번에 결혼은 힘들거같아서 헤어진글 아닌가요?..엄청 못잊을정도로 좋아한다던.. 그 글이 생각났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618 나도 참혹한 메타세쿼이아 2022.05.24
58617 언제쯤1 침착한 비수수 2022.05.23
58616 헤어지고 일주일1 바쁜 개비름 2022.05.22
58615 .3 기발한 새팥 2022.05.21
58614 마이러버 주 1회 해주세요5 처절한 독일가문비 2022.05.21
58613 [레알피누] 마이러버7 섹시한 채송화 2022.05.21
58612 .1 난감한 오미자나무 2022.05.21
58611 마이러버 도전 횟수 13회5 적절한 자리공 2022.05.21
58610 .1 이상한 땅빈대 2022.05.16
58609 .1 이상한 땅빈대 2022.05.16
58608 [레알피누] 친추가 안되는데 검색허용 까먹은거겠죵?1 애매한 광대나물 2022.05.07
58607 [레알피누] 카톡아이디 검색허용 좀^^....1 진실한 줄민둥뫼제비꽃 2022.05.07
58606 [레알피누] 마럽 카톡 차단한거 같은데 신고 어떻게 해요...???2 따듯한 한련 2022.05.07
58605 쓰레받기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1 엄격한 붉은병꽃나무 2022.05.07
58604 나아도 마이러버 ㅠ6 안일한 담쟁이덩굴 2022.04.27
58603 [레알피누] 4년반의 연애, 이별 후 2년 반4 부자 지칭개 2022.04.26
58602 마이러버2 착실한 초피나무 2022.04.26
58601 마럽 카톡 차단했나 보네요!4 귀여운 들깨 2022.04.18
58600 [레알피누] 답장3 무좀걸린 속털개밀 2022.04.16
58599 [레알피누] ㅠㅠ 왜 여잔데도 매칭이 안되나요21 정중한 겹황매화 2022.04.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