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고백하다가 까인 적이 있는데.. 원래 매일 보던 사이였는데 그 담날 그냥 안봤어요.. 그리고 연락도 안했구요.. 그러고 내가 너무 힘들어 까이고 2일째 되던 날부터 그냥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옆에 붙어 다니고 얘기 하고 그랬어요 ㅎㅎ 근데 한두달 지나고 그 여자 분이 먼저 얘기 했어요 나한데 관심있다고요 ㅎㅎㅎㅎ 그러고 제가 다시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ㅎㅎㅎㅎ 정말 희박한 가능성이긴 한데 그래도 그런 기적이 있다는걸 말해 주고 싶어 경험담을 적었으니 참고하세요 ㅎㅎ
엄청 했죠.. 걔가 다른 남자랑 영화 보러 가는 걸 귀동냥으로 듣게 되도 뭐라 할 수 없고 많이 힘들었죠.. 근데 고백날 걔가 그러더군요.. 다른 남자와 영화를 보는데 내 생각이 나더라구요.. 다른 사람과 술을 먹었는데 내 생각이 났었다구요.. 그래서 제가 다시 고백해서 사귀게 된거죠.. 물론 정말 힘든 케이스 이고 진짜 맘 고생 많이 하는 거지만 그래도 나는 마음 표현했고 잠시 뿐이라도 같이 있는 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니 기회가 오더군요.. 희망을 가져봐요.. ㅎㅎ 똥다리 밑에서 산책 많이 하고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 그때가 참 그립네요.. ㅎㅎ
고백날 빼고 전후 다 똑같이 대하려고 노력했어요~ 연락은 사귀는게 아니니 형식적인 스터디 얘기나 안부정도가 다였죠.. 다만 그 분이 밤에 산책을 좋아해서 옆에서 같이 몇번 걸어 줬던 기억이 나네요.. 여자 혼자 위험하니 보호 해준다는 핑계로.. 제가 좀더 보고 싶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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