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살면서 성추행,성희롱,성폭행 당한 경우 많이있으신가요?

글쓴이2016.05.22 16:58조회 수 6378추천 수 3댓글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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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한마디만 할게요 남녀혐오, 이런 컨셉으로 말하실거면 제발 그냥 댓글달지마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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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글을 보고 왔는데.

여성분들은 제목과 같은 피해가 전혀 없는것같진않은 것 같아서 궁금해서 여쭤보아요.

혹시 맘에 묻어두고 계신 피해 사례들이 많이있나요?

피해 당한 사례가 있는 여학우분들이 많은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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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는여자가있나요?
  • @행복한 고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5.22 17:01
    그정도에요...? 어느정도 피해를 기준으로 말씀하시는거에요...?
    가벼운(?) 질낮은 19금 발언. 이정도는 뺀다해도 많나요?
  • @행복한 고욤나무
    와....그정돈가요?ㅡㅡ
    충격이다 ㅅㅂ
  • 질 낮은 19금 발언은 왜 빼요.. 그것도 되게 상처 받는 사람 많은데. 근데 진짜 피해 안 당한 사람 거의 없을거예요. 일단 버스나 지하철에서 아저씨가 자꾸 들이대서 슬쩍 접촉했던 일이 기억나네요...ㅜㅜ
  • @침울한 도깨비바늘
    글쓴이글쓴이
    2016.5.22 17:09
    윗댓글보고.. 그거까지 치면 100%에 수렴되는가 해서요.. 다른뜻은 없었습니다..
    본문의 질문의도는 바바리맨, 만지고 도망가기, 이런것...? 이었는데 생각보다 엄청나네요ㅠ.ㅠ
  • 제일심했던건 유치원생때 6살인가 집앞슈퍼아저씨가 이쁘다고 사탕주시면서 팬티속에 손을집어넣던 기억이납니다
    그땐 그게 잘못된건지도몰랐어요 암튼 비롯하여 셀수없이많은거같아요 .. 당연한 줄 알았는데 남자분들이랑 이야기해보니 놀라더라구요 .. 여성들은 매일밤귀가시 범죄의두려움에 떠는게 공기처럼 일상입니다
  • @행복한 고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5.22 17:11
    저는 정말 상상도 안하고있어서 엄청 충격적이네요..ㄷㄷ
    새벽 2시 3시에 술취해서 혼자 집 가는길. 이런 상황이 실질적으로 공포(?)두려움(?) 이 생기나요 ??
  • @글쓴이
    네 실제로 큰일날뻔한 적이 있어서 그이후론 밤에 아예 안다녀요 저말고 제 주변 친구들도 비슷한 경험 있고요
  • 흔한일이죠ㅠㅠㅠ
  • @추운 꽝꽝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5.22 17:16
    고의적인 신체적 접촉도 흔한 일이에요 ?..
  • @글쓴이
    네ㅎㅎㅎㅎㅎ 중고딩때 하교길에 가슴만 어택당한적 많아요
  • @추운 꽝꽝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5.22 17:21
    누구한테요...?
    한적한 골목 이런곳에서 당하는거에요 ??
    그럼 대처는 어떻게하시나요..?
  • @글쓴이
    네 한적한 골목에서 같은 중고등학생이나 20대 중후반 남성, 아저씨 등 다양했어요ㅜㅜ 그리고 대처따위 할 틈 없이 도망가요 다들
  • @글쓴이
    동아리회식 같은 술자리에서 취한척하면서 다리만지기 가슴만지기 매우 흔해요 빡쳐서 동아리나옴
  • @밝은 곰취
    글쓴이글쓴이
    2016.5.22 19:47
    가슴을만져요 ??
  • @글쓴이
    나 멀쩡한 상탠데 지가 나 만지려고 부축해준답시고 내 어깨에 손올리면서 손을 앞으로 과하게 내려서 슬쩍만지는 그런거 엄청많아요 부축을 할거면 손을 옆으로 내려서 팔뚝을잡아야지ㅡㅡ ㄱㅅㄲ들
    멀쩡한데 취업한거 보면 같이 일할 여자들 개불쌍하다 진짜
  • 굳이 말 안할뿐이지 한번도 안당하신 분들 정말없을거예요.
  • @태연한 돌피
    글쓴이글쓴이
    2016.5.22 17:17
    으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ㅎㅎㅎ....
  • @글쓴이
    뒤에 ....ㅎㅎㅎ....가 무척 걸리네요
  • 흔하졐ㅋㅋㅋㅋㅋㅋ 중학교때는 속옷 풀기 장난이 유행하더라구요 와 그 때 수치심이란..
  • @행복한 용담
    글쓴이글쓴이
    2016.5.22 17:21
    남자 중딩들이 여자 중딩들 속옷을 푸는거요 >???ㅋㅋㅋ미쳤네...진짜
  • 어휴 이러니 모든남자는 변태로보지 ㅡㅡ
    늙은남자는 그런거 할줄도 모르는데
  • 고등학교때 역사선생님이 제가젤 첫줄에 앉아있었고 그 앞에 앉아서 제 다리를 몇번이나 쓰다듬으시며 눈을 지긋이 감으셨네요...
    그리고 몇년후 들려오는소문에 학교에서 야동보시다가 걸렸다는걸 들었구요...

    대학와서도 교수님이 팔이랑 머리를 쓰다듬으시는데 ... 그때 하신 멘트가 저한테는 좀 자극적이었어요
    이건 말하기 좀그러네요

    그리고 병원에서도 제가 진료상 조금탈의해야했는데 어떤 의사가 그걸 몰래 훔쳐보더라구요...

    그렇지만 그게 남성에대한혐오로는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그냥 그사람들이 싫어지는거죠

    과일을 먹다보면 그중 몇개는 맛이없거나 썩었을수도 있잖아요?
    그렇다고 모든과일이 맛없고 썩었다고 생각하진 않는것처럼

    모든 남자를 변태로보는 일반화의오류는 범하진 않습니다
  • 남녀모두 서로배려하고 예의를갖춘다면 둘도없는 짝이될수도 있는데 ㅠ ... 여성혐오 남성혐오글들이 이슈가 되는걸보면
    안타깝습니다
  • @황홀한 금낭화
    감사합니다...
  • @황홀한 금낭화
    글쓴이글쓴이
    2016.5.22 17:35
    ..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좋은 생각 가지고 계신 학우님 감사드립니다 !!
  • 너무 많습니다. 중학생시절 길 가는데 모르는 아저씨가 대놓고 팔꿈치고 가슴 치고 간 적 있구요, 지하철에서 시선강간은 거의 일상이고, (이런 이유로 웬만해선 남방으로 다 가리고 다닙니다. 그래도 다분히 일어나더군요.), 고등학생때는 일찍 학교 가던 길에 어떤 중년 남성이 승용차에서 웃으면서 손짓하며 타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학원 선생님들의 여학생들을 향한 노골적인 시선이나 지속적인 성희롱 발언으로 담당 선생님이 교체될 뻔 했으나, 해당 선생님이 부원장이라서 그렇게 하지는 못 했습니다. 이건 전적으로 제 개인의 경험 중 순간적으로 기억이 잘 나는 것만 기재했구요, 여자애들끼리 모여서 저런 얘기 시작하면 시간과 스트레스 때문에 다 못 하지, 소재가 고갈돼서 얘기가 끝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당장 어머니나 여자형제에게 물어만 봐도, 차마 수치스러워서 말을 못 하지 단 한 번도 겪은 적이 없는 여성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 어떠한 과장도 꾸밈도 없는 댓글이나, 믿지 못 하셔도 이해합니다. 여성이 그런 상황에 놓였을 때 느끼는 공포감과 수치스러움을 이해 못 하셔도 이해합니다. 남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여자가 아니기 때문이니까요. 그러나 사회 '전반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과 같은 일들에 침묵하기만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좀 더 깨어있는, 그리고 이해하고자 하는 남자분들이 목소리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 @아픈 보리수나무
    동감합니다
  • 덧붙이자면, 학과여학생들을 수년에 걸쳐 성추행한 교수가 버젓이 학과장을 하는 학과도 있습니다. 논문지도교수가 되면, 논문이 아니라 몸에 손을 댄다던 그 교수. 신문에 굉장한 지식인이라도 된마냥 사설을 쓰는 그 교수. 술 때문이 아니라 술 덕분에 성추행을 하는 그 교수. 이런 기록되지 않은 학과 역사를 모른 채 싱글벙글 웃으며 학교를 다니는 편입생, 전과생, 후배들을 보면 참... 실제로 "왜 가만히 놔두면 될 일을 굳이 건드려서 일을 크게 만드냐" 하던 그 말이 잊혀지지 않네요. 이 댓글을 쓴 이유는 이러한 일들이 우리 모두의 가까이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 @아픈 보리수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5.22 18:02
    제가 모르는 엄청난것들이 있었군요
    선배님. 힘내요 많이 응원할게요
  • @글쓴이
    여성들은 언제나 힘을 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제입니다. 좀 더 관심 가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응원이 아니라 함께 싸워 주세요.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에 집중해 주세요. 그리고 목소리를 내 주세요. 남성들 속에 숨어있는 악마들 때문에 고통 받는 여성들과 누명 아닌 누명을 쓰게 되는 남성분들, 그 모두를 위해서. 고맙습니다.
  • @아픈 보리수나무
    시선강간이라는 재수없는 표현좀 하지마세요 무서워서 눈뜨고 다니겠습니까? 이틀전쯤 동물원에서도 똑같은 말 나왔는데 동일인일 가능성이 크겠죠ㅋ
  • @멋쟁이 천일홍
    저 표현은 단지 다른 댓글들에서 알게된 표현입니다. 멋쟁이 천일홍님이 남성분이라면 겪어 본 적 없는 일이기에 그저 '재수없는' 표현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그저 잠시 지나가며 쳐다보는 것과 저 상황은 확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저는 동물원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참 재밌는 분이시네요.
  • @아픈 보리수나무
    그 행위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이번 살인사건에서 '매우 극단적인 집단'들이 마치 남자 전체를 잠재적 살인자로 취급하는 것처럼, 시선강간이라는 표현은 눈 달려있으면 당연한 행위에 대해 남자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 @멋쟁이 천일홍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눈 달려있으면 당연한 행위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하철 같은 곳에 서 있으면 중년 이상의 남성들이 맨끝자리 봉에 팔과 턱을 괴고 닫혀있는 문 쪽에 서 있는 여성을 뚫어져라 봅니다. 마치 본인을 위한 구경거리가 있는 것처럼요. 그들의 눈은 여성의 중요한 부위, 엉덩이, 다리, 가슴 등을 돌아가며 주시합니다. 이는 직접적인 터치가 없더라도 여성들에게 소름이 끼치는 느낌을 줍니다. 그 눈길이 느껴져 쳐다보면, 이젠 눈을 마추져 요상한 눈빛을 보내 옵니다. 그렇게 되면 여성들은 그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는 것이 본인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러나 그 기분 나쁜 기억은 광장히 오래 가죠. 뭐라고 한 마디 했다간 생사람 잡는 꼴이 되는 건 부지기수구요.

    시선강간이라는 말을 댓글에서 보고 당연히 썼는데, 생각해 보니 심한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선추행 정도가 좋겠네요. 하지만 천일홍님은 어떻게 해서 제가 쓴 댓글을 다 읽어 보셨음에도 저를 '남자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과 다를바 없는' 단어를 당연히 쓰는 사람으로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러한 범죄자들을 '남성들 속에 숨어있는 악마'라고 표현하였고, 남성분들도 그로 인해 누명 아닌 누명을 쓰게 되니 모두가 함께 목소리를 내고 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 댓글의 다른 내용은 다 잊으시고 '시선강간'이라는 단어만 가지고서 저를 본인이 아시는 특정 아이디로 생각하시네요. '시선강간'이라는 단어에 대한 불쾌한 감정은 이해합니다만, 우선적으로 그런 단어를 무슨 근거로 사용하는지부터 물어 보시는 게 맞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한번도 안당해본 여자를 찾는게 어려울듯
    주변에서 안당해본 사람이 없을거예요

    그리고 남자들 쉽게 말하기를
    피하지! 한소리 하지! 이러시는데
    그상황이 되면 진짜 무섭고 떨려서 왜이러세요 라는 말이 암나와요

    그리고 눈으로 빤히
    가슴보고 엉덩이 다리 보는데 예민하게 굴면 오히려 생사람 잡는 다고 지랄하고 ㅎㅎㅎㅎㅎ...
  • @답답한 어저귀
    글쓴이글쓴이
    2016.5.22 17:54
    으아 힘내요 학우님
  • 전 뉴스도 탔어요...
  • @근엄한 채송화
    글쓴이글쓴이
    2016.5.22 17:57
    힘내세요 ㅠ.ㅠㅠ
  • 유치원생때 또래가 낮잠자는 시간에 성추행. 선생님께 같이 혼난 것
    초등학교때 모르는 아저씨따라 옥상에 끌려올라가서 경찰오고 동네 난리 난 것. 같이 놀던 남자애는 보내고 저만 데꼬 올라가더라구요
    주로 어릴때 이런경험이 많았어요
    작년엔 술 조금 마시고 밤에 혼자 걸어가는데 남자 둘이 차에 타라고 껄떡댔어요. 무시하고 가니까 더이상 어쩌진 않았어요. 별일아니였는데 심장벌러 거리고 그날 변태만나서 쫓기는 꿈꿨어요.
    그밖에 사소한것까지 하면 더 많죠
    아이스크림 사줄테니 따라오라던 노숙자도 있었고..
  • 사촌오빠가 옷안에 손 넣었고,학원선생님이 불필요한 터치, 대학와서 신입생 환영회에서 4학년이 넘어지는척 가슴만졌고 또 다른사람은 허벅지 만졌고, 대부분의 수강생이 남자인 수업에서 성적인 농담 하는 도중에 어쩔줄 몰라 하는 저를 콕 집어 무슨말인지 이해하냐고 물어보는 교수 등등
    어릴때는 마음에 두고두고있다가 친구한테 털어놔보면 항상 친구들도 다 경험했었음
    성인 이후엔 빈도도 많고 강도도 더 센데 하나하나 신경쓰면 나만 피폐해지니 덮어두고 없던일처럼 지내고는 있지만 상처는 상처죠
  • @의젓한 쑥방망이
    글쓴이글쓴이
    2016.5.22 17:56
    그 사촌오빠랑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우리학교 학우들도 이런일을 하나요 ...? 어이없네요;
  • 셀수없이 많아요 제친구들한테물어봐도 빠르면 유치원 평균 초등학생때 처음 당해봤다고.
  • 네 굳이 남자들 앞에서 말할 필요가 없으니 말을 안하는거지 여자애들끼리 관련 주제나와서 얘기하면 안당한 애가 없는 수준이에요
  • 언어폭력(생리하냐(짜증내서 그런거 아니고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서 다짜고짜), 나랑 자자, 젖이 어떻고 다리가 어떻고)빼도 바바리맨, 슴만튀, 뽀뽀하고 도망가는 새끼, 40대아저씨가 팔잡고 번호줄때까지 안놔준다고 협박한다거나.. 뒤에서 밤에 누구 따라오는거도 원래는 오해겠지 했는데 한번 진짜 이상한 사람이어서 집앞까지 따라오고 큰일날 뻔했던이후론 아무도 못믿겠더라고요
  • 우연히 남자나 남친이 알게되면 왜 신고안했냐 신고하지, 녹음을했어야지, 그런 놈은 팼어야지 라고 화내는 식인데 길에서 처음보는 사람들이 저러고 도망가는건 증거는 커녕 잡을 길도 없고요 친한 사람이나 같은 집단 안이면 신고하기 굉장히 애매하고 확실한 증거가없는한 상대쪽에서 오해라고 해버리면 저만 꽃뱀이나 이상한 년 취급당할 것 같아 섣불리 대응못합니다 멍청해보일지몰라도 당하면 그 순간은 패닉에빠져서 증거를 모으긴커녕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을뿐더러 꽉잡고 안놔주는 상대 팔 힘이 장난이 아닌걸 느끼는데 그걸 어떻게 때리나요 그런식으로 화나게하면 제가 더 맞을거같은데..
  • @도도한 꽃향유
    글쓴이글쓴이
    2016.5.22 18:24
    첫줄에 나온 남자나 남친의 입장에서 말씀해드리면
    일단 솔직히 남자는 그런 일을 상상도 못하는일이라, 이상만 생각했던것같네요
    당연히 내친구, 내 여자친구가 그런일 당하는거 원치않습니다.
    당했다는 말을 들으면 분노하고, 화가 치밀어 올라서 그런식으로 말을한것 같은데
    본인의 입장은 다소 이해할수 없었을것같네요.
    아무튼 힘내요 ㅠ
  • @글쓴이
    네 감사합니다 다소 감정이 격해져서 글을 딱딱하게 쓴 것 같지만 저도 그 친구들을 욕하려는건 아니었어요 다만 다른분들도 그렇게 많이 생각하실것같아서 실제로 이상적인 대처를 하기는 어렵다는걸 말하고싶었네요
  • 저는 우리나라에서 당한 적은 없지만 외국에서 세네번 성희롱 당한 적 있구요. 주변에도 당해본 사람 진짜 많아요. 근데 제가 놀란건 이런 이야기 남자들한테 하면 대부분 도망가지 그랬어, 그 사람이 너 좋아서 따라왔겠지 이런 반응이더라고요... 대낮에 몇미터를 졸졸 따라오면서 성희롱 하는데 그 짧은 시간에 오만 생각이 다 들어요. 소리를 지를까 한대 칠까 도망갈까. 그 상황에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없겠죠..
  • 어렸을 때 아이스케키 안 당해본 여학우들 아무도 없을 거예요. 애들이라도 성추행이에요. 명백히
  • 고등학생 때 도서관에서 당한적있고 초등학교때도 가까운분한테 당했는데 정말 다시생각하기도 싫은 불쾌한 경험ㅜㅜ 전짧은 치마는 안입는 편인데도 가끔 치마입을때 대놓고 계속 쳐다보시는 아저씨들도 말은 못하지만 되게 신경쓰이구요
  • 네 있어요. 어릴땐데 좀 더 크고나서 생각해보니 명백히 성추행이 맞고 터치까지 있었는데 생각하면 몸에 벌레기어가는 기분이라 잊고 살려고해요. 저한테 그랬던 새끼 지금 성범죄자알림이에도 떠요. 대학교1학년때 관련교양 들으면서 여성들중 80프론가??가 그런 경험이 있다고하는 얘기가 나왔는데 제친구가 화들짝 놀라면서 진짜냐고 그러더군요. 자기는 그런 경험 한번도 없다고... 그때 그 분반 여자들이 다 친구들 부러워했어요. 그런 경험없어서 너무 다행이고 부럽다고...
  • 바바리맨, 성추행도 당해봤지만 19금발언들도 진짜 상처 크게 남습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택시탔더니 저보고 몸팔았냐고, 남자가 잘 대해주더냐고 묻는데 진짜 충격이 너무 컸어요. 저는 오히려 성추행당한 여성이 다수라는걸 여태껏 남성들이 몰랐다는게 더 놀랍네요
  • 7살때 성폭행 당했어요. 전 제가 당한 일이 뭔지도 몰랐어요. 그게 뭘 의미하는 건지도. 삽입까지는 안간게 다행이라 해야하나. 근데 아무것도 모르는데도 엄마한테 말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더라구요, 엄마가 화내고 싫어할거라고...ㅎ
  • 10살때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흙장난 치고 있는데 벤치에 20대 남자가 앉아서 우리쪽 쳐다보면서 대놓고 ㅈㅇ하던데 이것도 성추행 맞죠? ㅎ...
  • 혹시동물원에 꼴찌찌르레기인가요?
  • 제가 사귄 여친 대부분은 불쾌한 경험 다 있더라고여.,............
  • 거의 대부분 있을거요???
    저만해도 초등학교 저학년일때 다니던 태권도도장 사범이 막 여자애들보고 입술에 뽀뽀하라하고(그땐 이상한줄몰랐음)
    중고등학교때 만원인 버스에서 이상한 변태가 엉덩이 만지면서 신음소리 막 내고...이때 진짜 너무 놀래고 무서워서 얼어있었던게 아직도 한이에요.
    가벼운 성적농담 듣기도하고...
    반년전에는 학교에서 밤 9시쯤에 집돌아가는 중이었는데 이상한 아저씨가 쫓아와서는 거기 여자!!밤길 조심해!!! 밤길 조심하라고!! 하면서 소리쳣음.. 진심 그때 버스정류장 가까이여서 사람들도 쫌 있어서 소리치고 넘어갔지 안그랬으면 한대 쳤을 표정지으면서..
    최근에는 폰팔이가 거의 끌어안다시피하면서 폰 필름 바꾸고 가라는거 싫다고 했는데도 힘으로 매장으로 끌고 들어가더니 제가 휴대폰 꺼내면서 신고할거처럼 해서야 놓아주더라고요..(나중에 남친한테 그 앞 지나가면서 말했거든요.그랬더니 유심히 관찰하고는 저 폰팔이 혼자가는 여자들 중에서 얼굴이랑 몸보고 골라서 저러고 있다고..)
    이런거 여자들끼리 이야기하면 한사람당 하나씩은 꼭 나와요..
    근데 남자들한테 이야기하면 진짜냐면서 너만 특별하게그런경험있는거 아니냐고 그럼..
  • 아 그리고 하나 더 적자면 폰팔이한테 끌려들어갈뻔한거 부대역 출구 바로 앞쪽에
    유플러스인가 거기에서였어요.
  • 바바리맨도 봤었고 초등학생때는 같은 반 남자애가 저한테 비꼬는듯이 여자 윗속옷 입고 다니냐는 소리도 듣고.. 대학와서 같은 과 선배한테도 언어성희롱 당해봤어요 진짜 그런 경험 없는 분이 없을 것 같네요...
  • 11살때 학원마치고 6시쯤 집가는데(여름이라 해도 떠있는 상태) 모르는 아저씨가 길을 묻길래 대답하려고 멈춰섰더니
    다짜고짜 나보고 엄청 예쁘게 생겼다며 내얼굴잡고 내 입안을 지 혀로 휘저음... 밀치고 집까지 뛰어가서 이 세번닦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첫경험보다 첫키스할때가 더 무서웠어요
  • @밝은 곰취
    헐......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적이네요..

    극혐입니다
  • 초등학생때 고등학생정도되는 남자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제앞에서 하의를 내리더군요 속옷도 함께요 그때가 첫 성희롱 경험이었고 그 후 대학교 1학년때 혼자 기차를 타고 가고있는데 앞에 앉아있던 아저씨께서 뒤돌아서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 그 내용중 굉장히 불쾌한 성희롱적 발언이 있었습니다 예쁘다고 계속 말하면서 날로 먹어도 맛있을것같다고
    정말 너무 충격이라 아직까지도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아는 오빠가 모임에서 술마시고 다른곳으로 이동중에 폰을 꺼내 제 뒤에서 몰래 제 치맛속을 사진으로 찍더군요
    그리고 또 다른 모임에서 몇번 본 남자분이 제가 좀 치해서 벽에 기대 앉아서 눈 감고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 와서 키스하려고 하더군요 입술 닿자마자 저는 피했고요
    이외에도 성기삽입까진 아니지만 제 속옷 안으로 손을 넣거나 제 손을 억지로 가져가 남자분 속옷 안으로 집어 넣었던 것까지 무수히 많은 성적 희롱과 폭행을 경험했습니다
    아직까지도 트라우마이고 가끔씩 기억이 떠오를때면 너무 너무 괴롭고 그 사람들 죽이고 싶습니다
    저한테 그런짓 한 사람들도 저처럼 가끔씩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할까요? 그렇지 않겠죠 피해자인 저만 그때의 피해현장에 여전히 남아 괴로워하고있네요
  • 중학생때 혼자 이비인후과 갔는데, 의사쌤이 교복셔츠 푸는건 물론이고 윗 속옷을 올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좀 부끄러워서 꼭 이렇게 속옷까지 올려야하냐니까 빨리 올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의사쌤이 엄하게 말씀하셔서 무섭기도 하고, 별거 아니겠지 하고 올렸는데 지나고 나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했어요. 다음 사람한테는 그냥 바로 옷위에다가 청진기를 대는 걸 봤거든요. 옆에 간호사 언니도 있고 했는데 물론 성추행의도가 아닐 순 있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빴어요.....
  • 제생각에도없는사람 드물꺼같아요... 제친군학교순버에서도당했는데요
  • @찬란한 무궁화
    글쓴이글쓴이
    2016.5.22 20:16
    ...?그정도면 매장 가능한거아닌가요...? 물론 피해 학우님이 잘못했다는건 아니지만...ㅠㅠ아쉽네요...
  • 버스 맨 뒷자리에서 졸고 있었는데 이상한 예감에 일어나 보니까 옆자리 남자 손이 제 엉덩이 밑으로 들어가서 꿈틀대고 있더군요ㅋㅋㅋㅋㅋㅋ개소름 개짜증ㅋㅋㅋㅋㅋㅋㅋㅋ
  • 여고다닐때 바바리맨진짜많았고 대학교와서도 반팔반바지(민소매핫팬츠x)입고 학교걸어가고있는데 어떤아저씨가 쯧쯧쯧 다벗고다녀라 이랬구
    아 초딩때도 어떤아저씨가 자전거타고 제쪽으로오다가 갑자기 내려서 바지내리길래 도망갔던적있네요
  • 저는 동네 아저씨가 볼 때마다 예쁘다며 볼이랑 귀를 자국이 나도록 깨물었고.. 승용차가 멈춰서 길을 묻는데 운전하던 중년 아저씨가 하의를 다 탈의하고 성기를 내놓고 있어서 어린 맘에도 뭔가 이상한 걸 알고 덜덜 떨면서 대답해주고 도망 갔었어요... 둘 다 제가 초등학생일 때입니다. 최근엔 지하철 타서 앉았다가 옆에 있던 아저씨가 몸 못 가누는 척 하면서 팔로 저를 계속 만져서 놀라서 일어난 기억이 있네요 언어로 성희롱 당하는 건 너무 흔하구요ㅎㅎ 근데 여자들끼리 얘기 하면 이 정도 수준은 약과고 오히려 좋겠다고 말할 정도에요 워낙 심한 일 당하는 여자들이 많아서..
  • 있었어요 고등학교때 버스기다리고있는데 어떤아저씨가 아가씨 섹스해봤나 그랬고
    그외에도너무많아요
  • 성추행경험 없는 사람이 드문거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때 마트에서 계산하는 아저씨가 손가락 깨무는데 기분은 나쁜데 뭔지몰라서 화내지도 못했던 기억, 초등학교 고학년땐 미친놈이 뒤에서 몸에 이쁘네 등 더러운 말하는 거 듣고 따라와서 무서워서 도망치고 길에서 바지내리고 다니는 정신병자 만났던 일 , 등 또라이 세상에 많아서 긴장늦추지않아야하네요
  • 사랑학개론보단 식물원이 더 어울릴 것 같은 글이네요
    있죠... 다들 한 번쯤은 있을거예요
    심야버스 기다리는데 할아버지라고 불러야 될 것 같은 분이 와서 "용돈 줄테니까 모텔 잡아서 같이 자자"라고 한 적도 있고, 시내버스 막 내렸는데 누가 손목 붙잡고 당기려고 해서 뿌리치고 도망간 적도 있고
    둘 다 그 자리 벗어나자마자 신고했는데 못 잡았어요
    저질스러운 발언도 수도없이 들었지만 첫댓에서 제외라고 하셨으니까 뭐...

    더 심한 건 가끔 커뮤니티 같은 데에 변태썰 겪은 거 올라오면 "못생긴 여자들은 해당 안 되는 얘기니까 안 무서워해도 된다" 이런 식으로 댓글 달리는 거
    외모랑 상관없어요 이런 일은... 예전에 친구랑 이런 얘기 하다가 친구가 "안 믿는 사람도 있더라 못생겼는데 누가 그런 짓 한다고" 라면서 울더라구요 그런 게 더 마음 찢어지는 것 같아요
  • 저도 버스 지하철 한두차례씩 엉덩이 만지는분 있었어요 .. 싫다고 막 저쪽으로 땡겨갔는데 계속 따라오시면서 ... 같은 버스 타서 그시간에 항상 만원이면 그분이 보였었음;
  • 이건 정말 없는 사람이 드물어요.. 대중교통이용할때 다리가슴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아저씨들은 날마다 있구요 사람들로 꽉찬 지하철안에서 엉덩이 주무름 당한적도 있어요 ㅠㅠ 초등학생때는 어떤 아저씨가 자기 차 조수석에 앉아서 일로 와보라더니 자기 자위하는거 보여줌.. 하얀게 나오길래 저게뭐지 하면서 보고있었는데 자라고나서 깨달았어요ㅜ 바바리맨도 본적있어요 유리창밖에서 바지내리고 있는거 너무 놀랬는데 핸드폰카메라로 찍는척해서 쫓아냈어요 지금 생각나는것만 이정도고 더 생각해서 적어보라하면 끝없이 적을수있을 것 같아요
  • 자잘한 성추행은 자장하게 많이 겪었고 중학생때 성폭행 피해 당한적도 있네요. 근데 뭐 이젠 신경 안써요
  • 자잘하게
  • 속보인다 ㅉㅉ
  • @까다로운 측백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5.22 23:06
    ?뭔속이여
  • 강사로 일하고 있는데 남학생이 선생님은 자위해봤어요? 섹스해봤어요? 저 딸치고왔어요 이소릴 하던데..^^
  • 그리고 유치원 다녔을때 5살 많은 옆집오빠한테서 병원놀이하자고 제 속옷벗기고 이불속에서 제 생식기 구경하고 만져보고 이짓도 당했어요 이상한걸알았지만 뭐라하면 그새끼가 때릴까봐 어린맘에 그랬네요 더러운손으로 만져대서 그러고나면 항상 따갑고 아프고그랬는데 아 왜 그땐 병신같이 가만있었는지... 그새끼만나면 칼로 찌르고싶을정도입니다
  • 이게 왜 사개론이죠
  • 네 없는게 이상할정도
  • 머하는거지
  • @슬픈 세쿼이아
    글쓴이글쓴이
    2016.5.25 02:02
    동물원에서 누가 쓴글보고 궁금해서 올렸는데 너무 판이 커져서 감당불가능해짐..;;
  • @글쓴이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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