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수록 힘들다는 감정

글쓴이2019.01.24 19:21조회 수 1421댓글 8

    • 글자 크기

혹시 느껴보신적 있으신가요? 짝사랑말고 연애중에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집착은 사랑이 아니야~~
  • @피로한 바위솔
    글쓴이글쓴이
    2019.1.24 19:25
    ?
  • 당연히 있죠 더 좋아하면 힘들때 많더라구여
  • @방구쟁이 작살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1.24 19:31
    이때까지 누굴 진정으로 좋아해본적이 없어서 행복하지않다고 생각했어요 항상 상대방이 더 좋아해줬었고
    근데 이번엔 처음으로 제가 더 좋아지고 있는거같은데 이게 더 힘든 아이러니함...ㅠㅠ 몰랐네요
  • 지금 저에요
  • @해맑은 밀
    글쓴이글쓴이
    2019.1.24 19:32
    마음을 억제해야할까봐요
  • @글쓴이
    마음대로 안되는게 문제네요 점점 놓을까봐요 이러다가 믿음도 없어지는 것 같아서
  • 저 약 2년정도 연애중인데 썸 때부터 제가 남친을 너무 좋아해서 맘고생 많이 했었어요 남친도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아무리 좋아해줘도 성에 차지않는듯한...ㅠㅠ그러다보니 의도치않게 상대방도 힘들게 만들게 되더라구요ㅜㅜ 자꾸 집착하게 되고...그런 자신때문에 더 힘들고...남친이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뭔가 마음 깊이 믿어지지않고 항상 떠날까 두렵고 그랬어요 그런 고민에 대해서 사람들이 취미를 갖고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남친에게만 관심을 두지말고 자기자신이나 다른 활동에 관심을 두라고 그러더라구요...솔직히 처음엔 그 말을 하나도 받아들일 수가 없었어요 나는 그냥 저절로 남친밖에 관심이 없는데 걔 생각밖에 안 나고 걔랑만 있고싶은데...이런 느낌이었는데..최근들어서 저에게 취미가 생겼거든요 웹툰 보고 책 읽는거에 푹 빠졌었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남친에 대해서 더 잘 보이게 되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남친이 없는 시간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놀고있다보니...남친이 제가 안달복달 안 해도 얼마나 저에게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고 얼마나 표현을 많이 하고 제 생각만 하고있는지 다 보이더라구요...ㅎㅎ...그 전에는 왜 나만 너를 사랑하지 왜 나만 이렇게 보고싶어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한걸음 물러나보니 그게 아니라 내가 안 보고있었구나라는 걸 깨달았어요 남친이 싸울 때 울면서 너는 맨날 너만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내 마음은 하나도 몰라준다고 했던것들이 무슨 말인지 보였어요
    서로 사랑하더라도 상대방에게 묻히지않고 나를 잘 지키고 있어야 서로의 사랑을 더 잘 지킬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저의 취미를 가지고 제 시간을 잘 보내게 됐다고해서 남친을 덜 사랑하거나 마음이 작아진 건 결코 아니에요 오히려 더 사랑하게 됐어요 이 친구가 내 생각보다 더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걸 더 잘 알게 되니 더 사랑하게 되더라구요(제가 집착할 때마저도 자기가 힘들다고 한 적 없고 제 마음이 괴로울 것 같아서 슬프다고 울어준 사람이에요.)
    오히려 막 얘만 보고 얘만 생각하고 그럴 때는 남친이 서운하게 한 것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고 덜 좋아하려고 애써보기도 하고 치졸하게 재는 마음도 갖게 되고 그랬는데 이렇게 한걸음 떨어져서 보니 나 혼자만 치사한 마음으로 상대를 대했다는 게 보여서...이제 더 잔 하려구요
    나를 지키면서 상대방의 영역을 존중할 때 서로 재지않고 사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6818 성공4 냉정한 좁쌀풀 2019.12.13
56817 [레알피누] 매칭 되면 뭐해..3 해괴한 섬백리향 2019.12.13
56816 [레알피누] ㅋㅋㅋㅋ 미안해요9 느린 솔나리 2019.12.13
56815 아 검색비허용 어떻게 풀지3 다친 생강나무 2019.12.13
56814 마럽5 빠른 금붓꽃 2019.12.13
56813 .7 멋진 회양목 2019.12.13
56812 처음으로 성공4 황송한 황벽나무 2019.12.13
56811 어이 빗자루1 태연한 귀룽나무 2019.12.13
56810 여자애들 키를 얼마부터 적어놨냐 도대체ㅜㅜ36 멋쟁이 다래나무 2019.12.13
56809 그래 난 실패했다 처참한 풀솜대 2019.12.13
56808 또 실패다 ㅅㅂ 신선한 꽃마리 2019.12.13
56807 .2 냉정한 풍접초 2019.12.13
56806 내가 타노스였으면 말야4 겸연쩍은 사철채송화 2019.12.13
56805 [레알피누] 마이러버 성공한적이 없어 ㅡㅡ18 겸연쩍은 노린재나무 2019.12.13
56804 [레알피누] 서른도 아직 창창한데4 도도한 자귀풀 2019.12.12
56803 그러게 나는 니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5 힘쎈 떡신갈나무 2019.12.12
56802 마럽 24살 남자 키 178 매칭가능?10 머리좋은 굴피나무 2019.12.12
56801 마럽 취준생 남자분 만나려면19 청아한 비수리 2019.12.12
56800 마럽 될거같아요?3 천재 진범 2019.12.12
56799 마이러버1 난폭한 한련 2019.12.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