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곧 800일이 되는 커플입니다. 제 여자친구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거 같습니다 ㅎㅎ 이거때문에 자주 투덜거립니다.. 다만 다른 점은 저는 처음이나 800일 이 다되가는 지금이나 한결같이 애정표현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800일이 되었다고 변한건 없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표현은 안했지만 처음보다 더 사랑합니다. 이건 저의 경우니 참고만 하시고.. 남자친구분과 대화를 한번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이쁜 사랑하세요^^
성격 안바뀝니다...ㅠㅜ 더욱이 오래 만나오면서 몇번 얘기했는데도 안바뀌는거면 본인 노력으로도 안되는거죠ㅠ 성격이 그런 성격이 아닌데 맘에도 없이 억지로 표현하는거 바라시는거 아니잖아요 그쵸ㅠ 님께서 큰문제라 생각안하고 단념 가능하시면 계속 만나시는거고.. 아니면 헤어지는거죠ㅠㅠ저도 전남친이랑 삼년만났는데 표현 안하는거 불만이었고 맨날 말했지만 안바뀝니다 지쳐서 헤어졌어요ㅜㅜ현남친은 더 오래만낫는데 사람 성격이 원래 표현하는 스탈이라 한결같고요.
저도 그런 사람을 만났었는데, 그 애는 말로 표현하는게 다가 아니라지만 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게 다라고 생각하지도, 실제로 충분하지도 않았었거든요. 분명히 말로 사랑과 애정을 확인받고 싶을 때가 있는게 당연한데, 그걸 하지 않는건 저를 위해 그 정도도 하지 못한다라고 생각되어지고, 저에겐 언제나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어요. 3년 가까이 만나도 서운한 건 서운한거고, 언제나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었어요. 그 애한테도 저한테도 힘든 주제였고요. 그 하나 때문에 헤어진 건 아니지만, 그 이유가 상당 부분 차지했었어요. 지금은 애정표현 잘 해주고 자상한 남자친구를 만나서 잘 지내고 있어요. 확실히 연애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잘 챙겨주고 잘 표현해주고는,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상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고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참 많이 공감되는 댓글이네요ㅠㅠ 아무리 오래 만나더라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잘 모르고, 또 직접적인 애정표현이 필요할 때가 있잖아요ㅎㅎ 뭔가 늘 아쉬운 연애라는 생각이 들어왔는데, 님께서 말씀해주신 채워지지않는 공허함으로부터 오는것인가봐요ㅋㅋ ㅠㅠㅠ 긴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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