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 좋아졌어요

글쓴이2017.07.06 09:48조회 수 2390댓글 3

    • 글자 크기
자주는 아니고 한달에 한두번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노는 사이인데 만날때마다 하나도 안어색하고 너무 재밌고 좋아요.
처음엔 그냥 재밌고 편했는데 점점 모르는 사이에 스며들었나봐요...
그런데 이 관계가 더 좋은거 같기도 해요. 고백한다고 해도 이어질거라는 보장도 없고 친구로도 못보게 될거잖아요ㅠㅠ
이어진다고 해도 헤어지면 남은 시간동안 껄끄러운 사이가 될거고.....
남사친은 그냥 절 친구로만 보는거 같아요. 실제로 여사친도 많구요. 저도 처음엔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점점 절 친구로만 보는거 같은 행동에 혼자 우울해하고 가끔 우연하게? 발생하는 스킨쉽(길가에서 안쪽으로 당겨준다거나 어깨를 잡는다거나) 같은거에 혼자 별별 생각을 다하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는거 같아요.
어떻게 짝사랑을 끝낼 수 있을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어깨잡는스킨십은 그냥 나오는거 아니에요 님한테 호감잇는듯
  • 답은 이미 정해진 것 같은데요? :)
    지금의 관계도 좋지만 더 사랑하고 싶잖아요,
    사랑한다면 더 많은 걸 해줄 수 있잖아요.

    무모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가지고 싶으면, 갖고 싶다면 조금은 무모해지세요. 그래도 돼요.
    하고 털어내 버리는 것이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나아요.
    상대에 대해 이성적으로, 사람 대 사람으로 진심을 전하고 그 진심이 오롯이 전해진다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화이팅 :)
  • 휴ㅜ저도그래요 요즘ㅋㅋ너무 안좋아하고 싶은데 자꾸 신경쓰여서 미치겠어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998 .5 뛰어난 강활 2015.09.29
2997 .4 포근한 참오동 2019.03.27
2996 .8 짜릿한 부겐빌레아 2016.08.05
2995 .4 힘쎈 깨꽃 2018.02.11
2994 .6 아픈 만첩해당화 2015.11.11
2993 .4 잉여 참나물 2015.06.17
2992 .6 어설픈 거제수나무 2016.10.30
2991 .19 착실한 큰물칭개나물 2013.10.03
2990 .4 난쟁이 노랑꽃창포 2019.08.04
2989 .4 의연한 수박 2015.05.30
2988 .14 특이한 미국부용 2013.04.05
2987 .4 멍청한 튤립 2017.02.05
2986 .12 힘쎈 쇠비름 2014.06.06
2985 .8 적절한 참나물 2016.06.18
2984 .16 친근한 쇠무릎 2019.01.27
2983 .12 훈훈한 이질풀 2016.02.06
2982 .2 병걸린 토끼풀 2017.10.12
2981 .11 황홀한 줄민둥뫼제비꽃 2019.02.07
2980 .1 운좋은 풀협죽도 2015.04.12
2979 .4 꼴찌 구상나무 2014.10.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