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 힘든거죠?

사랑스러운 수양버들2016.09.18 15:02조회 수 2945추천 수 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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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대학원생인데,, 지쳐요ㅠㅠ

 

휴학한번없이 졸업했고, 방학때마다 대외활동에 여행에...

친구들은 부럽다며, 너처럼 열정적으로 살고싶다는 이야기듣고 살아왔어요.

거짓없이, 저는 대학 4년내내 개강이 너무 좋았어요. 전공이 좋았고... 친구들이 좋았고... 활동들이 즐거웠고...

저는 마냥 인생이 즐거웠던 사람이예요.

 

그런데 왠열... 대학원 들어온지 얼마 되었다고ㅠㅠ 너무 지쳐요.

로드가 좀 많은 방이기도 하고... 교수님 성격이 좀 zㅣ랄스럽긴 하지만 나름 따뜻할때는 따뜻한 그런 남좌...이신데...

아무튼 요즘 점점 지쳐요. 연휴도 끝나가는데, 와 진짜 학교가기 싫다 세상이 내일 그냥 끝나면 좋겠다 절망적이라는 생각이 들고있어요.

요 몇주간은 퇴근하고 집가서 혼자 울고, 화장실에서도 눈물 흘리고... 갱년긴가....싶을정도로ㅠ

처음에는 일이많아서 맨날 배고팠는데, 이제는 밥도 안들어가요... 그냥 입맛이 똑. 

 

자발적으로 아침 7시쯤에 출근해서 미리 공부하고 정리하고, 저녁 8시쯤이면 퇴근합니다. 

주변 공대 친구들보다 훨씬 좋은 환경이고, 주말없이 일하던 우리의 부모님세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거 아는데,

왜이리 지치고 모든게 싫은건지 모르겠어요ㅠㅠ

 

그냥 막막해요. 와.. 이게 내길인가.. 어릴때부터 꿈꿔온 길에 올라탔는데 벌써 지쳐가고... 

세상일 내가 다하는 것 같고, 나만 바쁜 것 같고,,, 다 그런거겠죠?

그러니 "사직서를 매일 품에 안고 출근한다,,,"이런말이 나오는거겠죠?

시기적으로 그냥 힘든거겠죠? 다들 그렇게 피곤하겠죠?ㅠㅠ

 

친구들은 다 그런거다, 선생하는 친구들도 자기도 선생인데 학교가 싫지 않느냐 이러면서 위로해주는데...

계속 내뱉고 싶고, 누군가 공감해주면 좋겠고 그렇네요ㅠㅠ 

 

따끔한 충고도 좋고, 따뜻한 공감도 좋아요 그냥 어딘가에 넋두리하고싶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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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뇽 지나가는 의전원생인데 나는 1,2학년때 진짜 매일 군대갈까생각했는데 3,4학년 실습돌면서 너무나랑 잘맞는다고 생각이바꼈어 너도필드에나가면 그 직종이좋인질수조있지않을까?
  • @대하건생

    아직 좀 과도기겠죠?ㅠㅠ 고마워요 미래 생각하면 좀 힘이 나긴해요

  • @사랑스러운 수양버들
    적절한돌파구를찾아보세요저는 주말마다 국내여행가서 스트레스풀고 버텼어요.
  • @대하건생

    맨날 학교-집-학교-집의 패턴이 사람을 더 지치게 하는것같아요...흐엉 ㅠㅠ 운동은 맨날하는데, 학교안이고...저도 좀 움직여야겠어요

  • @사랑스러운 수양버들
    진짜 학교집학교집 하면 멘탈나가는거같아요
    힘내세용ㅠ
  • 저랑 똑같은 생각하시는 분이네요
    대학원 다닐때는 모두가 그런생각해요
    나랑 동기들도 모두 "왜 대학원왔지? 취업했으면 돈이라도 더 벌텐데"
    근데 저는 그생각으로 버텼어요
    '내가 결정한 거에 대해서 후회는 할지언정 끝까지 간다구요'
    대신 대학원 졸업하고나서 백수되기 싫어서 매주 주말마다 중도에서 취업준비했어요. 죽을만큼은 아니지만 했어요
    결국 지나고보니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취업했어도 똑같은 상황이 올거라 생각하지만 그안에서 즐거움을 찾아보려구요 ㅎㅎ
    가끔씩 친구들 불러서 커피나 술 한잔하면 스트레스 풀려요ㅎㅎ
    화이팅하세요! 졸업은 다가옵니다
  • @해운대거주민
    2016.9.18 20:21

    진심어린 경험이야기 감사합니다ㅠㅠ 얼굴도 모르는데 친한 선배처럼 말해주셔서 고마워요

  • @해운대거주민
    진정 취업했으면 그 시간에 돈벌었을거란 생각에
    서카포 자퇴하고 취업했슴다...
    한번 생각 돌아가니까 못하겟더라구요 전...ㅠ
    박사까지 화이팅하십쇼!
  • @유능한 바랭이
    네 ㅎㅎㅎ 저도 서카포까진 아니지만 그 바로 밑인데
    대학원 나가도 취업할 자신은 있었거든요
    제 주위 친구들보니 자퇴한 친구들 꽤 있더라구요
    근데 그 친구들은 여태까지 해온게 있고 머리도 있던 친구들이라 잘 취업했슴다 ㅎㅎㅎㅎ
    글쓴이분도 학부때 스펙이 꿀리지않고 객관적으로 쉽게 취업할 수 있다는 사실들만 있다면 자퇴하는것도 나쁘진않아요
    (사실 과마다 다른거라 이건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는점..)
  • @해운대거주민
    2016.9.19 08:42

    자퇴하시는 분들도 없는건 아니군요ㅠㅠ 그만큼 쉬운 길은 아니란게 어찌보면 위안이 되기도하고...

    박사까지 힘내야죠! 얼른 이 시기가 지나고, 지금 당장은 어려운 일들을 처리하는 능력이 생겨서 다시 예전의 패기가 좀 돌아오면 좋겠네요ㅠ

  • 저는 대학원 가보지도 않았고 아직 대학 다니는 어린 학생일 수 있지만....ㅎㅎ
    그냥 내가 힘들 땐 남이 해주는 '너 괜찮아?, 잘하고 있어. 고생하고 있고 힘들 수 있는거 맞아'라는 말 한 마디가 얼마나 소중한지 아는 사람이라 이렇게 한 줄 적고 가요 ㅎㅎㅎㅎㅎ
    정말 힘든데도 잘 버티고 계시는거고 의지도 강하시고 ㅎㅎㅎ 그래서 잘 하실 거에요!! 지금도 잘 하구 계시구요 ㅎㅎㅎㅎㅎ 화이팅!!!
  • @뚜우우씨
    2016.9.19 08:16

    ㅎㅎㅎ 너무 고마우요ㅠㅠ

  • 모든 것이 상승이 있으면 하강이 있다고 생각해요.

    전 미국에서 대학원생활 중인데, 같이 열심히 해봐요.

    전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서 한동안 기분이 다운되었어요.
    스트레스 성 소화불량으로 지난 2주간 고생했지만 오히려 지난 2주간 저의 잘못된 식습관을 돌아보고 지금은 컨디션이 다시 좋아졌어요.
  • @뛰어난 새콩

    오홍 저도 박사는 미국가고싶어서 준비중인데 ㅎㅎㅎ 사실 석사도 붙은 학교가 있었는데, 첫 지원에 대해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아서 한국석사하기로 한거거든요... 그래서 더 현타처럼 오는것같아요... 그냥 갈껄 그랬나... 아 거기는 갔으면 지금처럼 교수님때문에는 안힘드려나... 꼬리에 꼬리를 물고ㅠㅠ 힘든건 매한가지였을텐데 ㅎㅎㅎ 어때요 미국 대학원 생활? 좀 교수님이랑 디스커션도 편한가요???

  • @개구쟁이 금사철
    전 박사학위 중인데, 전 상당히 만족해요. 전 학부 끝나고 석사부터 미국에서 시작했는데 생활, 공부/연구여건 모두 상당히 좋아요. 디스커션도 제가 준비해가면 별탈 없어요. 이 모든 건강문제는 그냥 제 자신이 그냥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라 그런거에여 ㅋㅋ
  • @부지런한 돌마타리

    ㅎㅎ 좋으시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ㅎㅎ 저도 얼른 열심히 해서 다시 기회잡으려고요...! ㅠㅠ 전보다 좀 나아지긴 하는데, 아직도 월욜은 좀 힘드네요. 얼른 우울함을 떨쳐버려야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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