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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들을 위한 학교제도

부대신문*2011.09.28 16:37조회 수 23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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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장애학생들에 대한 학교제도와 개선점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나는 부산대 진학을 목표로 학창시절을 지내왔다. 소위 말하는 ‘인서울’을 목표로 하면 스스로에 대한 포부나 동기부여 면에서 더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중학교 때부터 부산대에 대한 애정이 있었고 무엇보다 불편한 몸으로 다른 지역에서 혼자 생활하기가 힘들었다. 물론 내가 노력한 것도 있겠지만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부산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 사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경쟁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기가 어렵다. 나 같은 경우에도 하루 24시간 중에서 자는 시간 6시간 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 있기 때문에 엉덩이나 허리에 통증이 와서 오랜 시간 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다. 앉아있는 시간은 많지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몇 시간 되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 제도로 장학금에 대해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부산대는 ‘특수교육대상자 장학금’이라는 것이 있어 장애 1~3급에 해당하는 장애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주며 4~6급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는 기성회비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위에서 소개한 입시전형이 장애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문턱을 없애주었다면 장학금 제도는 입학 후 금전적인 문제를 도와주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장애학생들은 일반 학생과는 달리 아르바이트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용돈은 물론 몇 백만원이 넘어가는 등록금을 스스로 충당하기란 힘든 일이다. 만약 집안이 넉넉하지 않다면 이 또한 커다란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장학금 제도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금전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학업에 신경 쓸 수 있었다.


  그리고 입학 후에는 장애학생들을 도와주는 장애학생지원센터라는 곳도 있는데 일반 학생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 이곳에서는 장애학생들의 학교생활에서 불편한 부분들을 도와주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생활, 이동, 학습 도우미를 통해 장애학생들을 도와주고 있으며, 장애학생들 간에 친목도모를 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렇게 학교에서 여러 가지 제도들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학업환경을 도와주고 있다. 하지만 장애학생들의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진로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것은 일반 학생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취업문이 좁은 장애학생들의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곳이 학교 안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장애학생과 장애학생지원센터와 만남을 가져 개개인의 불편함을 알아가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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