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와의대화

[레알피누] [고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무상순버의 경제적 오류와 선본측에 대한 질문

一喝2013.11.21 14:30조회 수 2013추천 수 27댓글 29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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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없고 

간단히 요점만 말할게요(고등학교 경제학 수준에서)


현재 순버에 사람 미어터집니다.

한마디로 초과 수요


해결방법은?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공급 증가, 수요 감소


========


만약 가격이 더 하락한다면?

공급 감소, 수요 증가

-> 더더욱 초과수요 현상은 심각해짐. 이것은 자명한 논리적 귀결 (참고1)


게다가 무료가 된다면?

정말 급할때 아니면,

돈도 아끼고 운동도 할겸 맨날 걸어올라가는 저도

버스타고 다닐래요~


한마디로 순환버스 서비스에 대한 지불의사가 0원인 사람도 무차별적으로 서비스 이용하려 할 것입니다.



즉, 부산대학교 학생들에게는 무상 순버란 

'공공재'와 유사한 형태의 재화가 되는 것이죠.


그러나 공공재는 비경합성(남의 소비와 나의 소비가 연관이 없음; 남이 A를 아무리 많이 소비해도, 내가 A를 이용할때 아무런 지장이 없음), 비배제성(돈을 안받음)을 갖춰야 완전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순버 무상화는 

정책을 통해 '비배제성'은 달성 할 수 있을지 모르나, '비경합성'은 절대 달성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죠.

(버스는 남이 타면 탈수록 내가 탈 공간이 좁아지죠)


따라서, 무상순버는 경합성과 비배제성을 갖춘 공유자원 적 성격을 갖게 됩니다.


근데, 공유자원은 그 특성상, 무차별적인 재화(or 서비스)의 제공은 불가능하며

소비에 대한 어쩔수 없는 규제가 필연적입니다.

(금정산의 나무가 공유자원이 됬는데 아무런 규제가 없다면, 나무 다 베어가버릴겁니다. 결론적으로 금정산은 민둥산이 되겠지요)


 

다시 말해, 가격을 내리면 지금 이용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2만 부산대 학우들 대부분이 버스 이용할려고 할것이다는 점.


이로 부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어떤 현실적인 대응 방안과, 해결책이 있는지(규제방안) 묻고 싶네요


또한 그 규제방안이, 현실적으로 

'요금'을 지불하는 방법보다 더 타당한지에 대한 입장도 듣고 싶습니다





(참고1)학교가 걷은 '불법' 기성회비를 통해, 공급자 측에 보조금을 지급하여 공급의 감소분을 상쇄시킨다 해도(가격 인하, 혹은 무료화에서 비롯된 손실만큼 전액 보상해준다 해도)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의 증가는 막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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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3...110 2013.11.21 15:10
    저 공약만 없었어도 신뢰감이 갈거같은데
    추천하나 드리고갑니다
  • 164...130 2013.11.21 15:36
    와... 이런생각 하시는분이 진짜 있군요. 여기서 이러시기보다는 직접찾아가 논의하시거나 전화라도 해보시죠. 그게 더 학교를 위하는 길입니다. 그분들도 생각하셔서 내건 공약들일텐데 당연히 다른분과 생각이 다를수도 있고 과정과 결과상 틀렸다고 할수도 있겠죠. 정후보님은 비슷한 질문에 돈이 없어서 순버를 안타는 학우가 있다고 생각하시지 않는다 대답하시는걸 직접 들었고 순버이용자가 늘어난다면 순버수를 늘리는 방안도 생각중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공대생이라고바로 윗건물가려고 순버타고 그러지 않습니다. 급하면 뛰어가고 안급해도 순버미어터지면 귀찮아서 걸어갑니다. 그 미어터지는 순버에서 치여가면서 왜탄답니까. 정말 의문이시고 부산댈 생각하긴다면 다 거기서 거기인 생각들 갖고 계신 분들끼리 모여서 욕하시지 마시고 직접좀 나서봅시다. 저는 지금 학생회가 자랑스럽습니다.
  • @망란희
    203...87 2013.11.21 16:48
    발언의자유도없나요? 호소는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이런생각. . 이라뇨
  • @망란희
    一喝글쓴이
    1...87 2013.11.21 16:49

    달아주신 댓글보고 제 첫느낌은 '당황스럽다'입니다..;

    어떤 점에서 저같은 생각의 소유자가 실재한다는 것이 그리 놀랄만한 사안이었는지는
    말씀해주신 내용만 가지고서는 잘 와닿지 않습니다만


    제 놀람은 제껴두더라도,
    제 글을 맹목적 비난으로만 보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제가 학교 다니면서 근래 보아왔던 '무상순버'공약만 놓고 봤을때
    이는 맞지않다고 저는 생각하며 그래서

    말씀해주신대로 저와는 다른 생각을 하셨기에 이 공약을 내세우셨을
    선본분들에게 질문한 것입니다.

    다른분과 생각이 다를수 있으니깐 물어본건데...그게 잘못인가요?

    또, 대답하는걸 들으셨다고 하시는데..전 듣지 못했지 않습니까..
    어디서 어떻게 들으셨는지도 궁금하군요..
    부대신문도 이번주 안나왔던거 같은데
    적어도 제가 접할 수 있는 컨텐츠 범위내에서는 선본의 답변과 생각을 들을 수 있었던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저 '무상순버' , '기성회비로 실현' 이 두개만 들은거같네요. 팜플렛도 한번도 못받아봤는데....

    어쩄든 전 망란희 님의 댓글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답변이 되었습니다만,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대답을 전 듣고 싶네요.

    게다가, 언급하신 정후보분의 '비슷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아도
    제게는 그다지 설득력있어보이지 않습니다.

    첫째, 학교가 빚더미인데 순버 무상화에다가 운행대수는 또 어떻게 늘리나요?, 기성회비로 전액 부담한다면
    여태껏 기성회비로 해왔던 사업들은 어떻합니까? 기성회비가 법원에서 불법 판결난건 알겠는데, 그것 전부 삭감하고 나면 학교 운영은 어떻합니까? 솔직히 전 개인적으로 부산대 등록금이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두번쨰로, 공대생이나, 미어터지니깐 안타는 사람을 예로 드셨는데 전자는 안타는 것이 맞겠지만, 후자는 못타는 것이 아닐까요?
    게다가 제가 애초에 지적한 점은
    가격을 없애더라도 순환버스 서비스의 특성상 결국은 어떤 방식으로든 탑승객에 대한 '제재'가 필요 할 것인데
    이 제재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그리고 이 제재가 과연 가격을 통한 서비스의 분배보다 바람직하다고 할수 있는가 였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탈 수 있고 못 타고를 나눌것이냐 하는 것은 매우 민감한 사안이 될 것 같아서 이에 대해 질문 한 것입니다.

    셋째로, 직접 학생회 전화하던가 하라는 글이 요즘 많이 보이는거같은데..
    인터넷의 익명성을 위시로 무분별한 비난과 악플은 지양해야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의 뛰어난 접근성, 익명성을 통한 자유로운 의사개진, 보다 직접적인 소통의 가능성 등을 전부 부정하는 것은 잘못된 '물타기'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행동해라는 주장은 제 글을 '맹목적 비난'으로 받아들이셨거나, '물타기'하려는 것 둘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직접 할 여건이 되는 사람과 직접 행동할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직접 행동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은

    생각도 해서는 안되고
    말도 해서는 안되고
    비판도 해서는 안되고



    다 하면 안됩니까?
    시키는대로 할까요?
    그야말로 독재적인 사고 방식 아닌가요?

    인터넷이라는 좋은 문명을 올바르게 활용하자고 제안해야지,
    인터넷으로 이런 소리 하지마라

    라는 것은

    극단적인 사고방식인것 같습니다.

    기분나쁘네요

  • @一喝
    164...200 2013.11.28 10:10
    추천먹어야 마땅하다
  • @망란희
    221...231 2013.11.28 12:00
    뱅신이가.... 나도 공약 보자 마자 딱 글쓴이랑 똑같은 생각먼저 했구만;; 생각이 짧은건지 멍청한건지
  • 175...133 2013.11.21 15:59
    돈없어서 순버안타는학우없는데 무상화가 꼭 필요한가요?
  • 203...42 2013.11.21 16:21
    말하신것처럼 조금의 돈 때문이라도 버스를 안타는 사람이 있으니까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초과수요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는게맞죠.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초과수요는 그냥 가격 올리면 해결되는데 학생회 출마하셔서 학우분들 거지도 아닌데 버스비 좀 더 내서 편하게 버스타고 다니자고 하시는게 어떤가요
  • @skygaze
    一喝글쓴이
    1...87 2013.11.21 17:06
    경제적으로 설명하려다 보니 너무 제 논리가 돈이라는것에 집중된 것처럼 보인것같군요

    제 말은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무상순버 실현시 나타날 문제점에 대한 구상은 해놨느냐? 라는게 요지입니다.

    ps. 논리 전개상 언급한 초과수요와 가격 상향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굳이 답변을 바라고 말씀하신 것 보다는 비아냥조로 들리네요.
  • @一喝
    221...231 2013.11.28 12:01
    ㅇㅇ 솔직히 가격 올리는건 좀 에바인것 같고 그냥 현재 유지하면 될것 같은데;; 그것보다는 그 요금들 모은거 그게 어디로 가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 203...42 2013.11.21 16:24
    그리고 공대생은 버스 안탄다는 학우분, 버스무상화가 기부라면 학교돈으로 상대 책상 갈거나 인문대 화장실 고치는 일도 기부라고 생각하시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우리 학교 의식수준이 정말....
  • @skygaze
    一喝글쓴이
    1...87 2013.11.21 17:02
    전 이부분에 대해서는 sky님에 대해 동의합니다.

    분명 현대사회에서 개인주의가 확산됨에 따라
    지나치게 공동체 의식이 약화된 측면은 있다고 보여지며,

    필요한 사안이라면, 모든 학우들이 낸 등록금이라 하더라도 한 공동체게 다같이 속해있기 때문에,
    특정 학우들을 위한 정책이나 공약등을 구상 및 집행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무상 순버가 그다지 필요한 사안도 아닐뿐더러

    제가보기에는

    그저 포퓰리즘적인 공약같다는 것입니다.



    이하는 제 단순한 추측과 가정입니다만

    이번에 기성회비 불법이라고 재판결까지 나고, JTBC에 이예진 부총님 인터뷰 방송도 나왔는데(다른 방송은 모르겠군요..제가 JTBC만 봐서..)
    이걸 빌미로 내년에는 기성회비 반환해달라고 대학본부와 싸워야 한다!
    근데 그렇게 해서 받아낸 기성회비로 멀할거냐?

    하니깐

    무상순버하자!

    이렇게 된게 아닐까요?

    이건 전후가 바뀐거죠..

    무상순버가 필요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반환 받을때, 학우들에게 내세울 건덕지를 늘리고 (공약으로 내세운 무상순버를 위해서~ 기성회비 꼭~ 반납받아야합니다~~ 뭐 이런식의)
    기성회비 반환 학생운동 홍보시, 내년 14학번을 꼬드길때도 크게 작용 하겠죠.
    무상 순버~
    이러면 말이에요.

    그래서 이런 공약이 나온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애시당초

    왜 무상순버가 필요한지 부터가 전 와닿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학교 자게에 올라오는 차량 출입문 cctv설치 라던지
    머 학생행사 지원금을 확충한다던지

    이런게 낫지 않나요?

    단순히 저런 공약보다 무상순버가 더 이펙트 있으니깐

    무상순버를 전면으로 내세우자

    머 이런 사고의 흐름이 있었을 것 같아서 전 반대입니다.

    종합하자면
    1. 무상순버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이 빈약
    2. 무상순버의 실현시 그에 따른 부가적인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
    3. 1,2를 종합하면, 굳이 필요 없는 사안을 건드려서 새로 문제를 만드는 꼴이 됨.
    4. 무엇보다도 선거용 포퓰리즘 정책같음.

    따라서 전 반대합니다
  • @一喝
    114...139 2013.11.21 19:51
    굳이 경제적으로 풀어 안쓰셔도 되는 부분을 장황하게 쓰셔서 반감이 들었네요. 내가 학교 내에서 이동하고 싶은데 캠퍼스가 산이고, 또는 너무 넓기 때문에 돈을 내고 이동해야 된다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닐까요. 수요가 증가하긴 하겠으나, 말씀대로 몇백원 안하는 가격이기 때문에 필요없는 사람이 그 몇백원 때문에 안타다가 타지는 않을겁니다. 오히려 버스가 필요했는데 돈 때문에 못 탔던 사람이 타게 되서 더 좋겠죠. 이제 그 많아진 인원을 해결하는 대책이 있어야되는데, 올려놨더군요 그게 실현 가능성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똑같은 돈 내고 부산대 다니는데, 누구는 공대라서 버스 안타도 되고 누구는 상대라서 버스 매일 타야되는데 매번 돈 내는 것 자체가 문제라 하면 문제고, 개선되면 좋을 점이죠.

    그리고 제가 어조가 잘못된건 사과드리겠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논리에 따라서는 정말로 초과수요니까 지금 시점에서 버스비 2배로 올리면 균형이 충분히 맞춰지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게 형평성에 맞지는 않죠.

    마찬가지로, 전 무상버스도 같은 취지인 "형평성의 문제"라고 봅니다. 돈을 들여서 더 많은 학생들의 만족을 위해 쓰는게 학생복지겠지요.

    기성회비가 정말로 불법이라면 그걸 회수해서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게 학생회가 할 본업일텐데 왠지는 모르지만 님 글에는 지금 학생회의 기성회비 반납 운동이 눈꼴시렵다는 식으로 쓰신게 느껴지네요.

    어떤 공약에 대한 관점이야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무상버스에 대해서 필요성에 의문을 가지시는 것처럼 어떤 사람은 차량 출입문 cctv나 학생행사지원금 확충이 필요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 포퓰리즘이라고 하는 건 좀 신사답지 못하네요.
  • @skygaze
    一喝글쓴이
    1...87 2013.11.22 01:40

    이 댓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앞서 다른 게시판의 같은 글에서
    sky님의 댓글에 저도 기분나빠져서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그 댓글들의 말투에 대해 먼저 사과하겠습니다.

    형평성의 문제로 접근하자는 말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앞서 다른 게시판에서도 제가 댓글에서 언급했듯이,

    그깟 돈 몇푼 때문에, 학생들이 순환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부적절합니다.
    교육과 돈이 연관되면 될수록 사회적 계층화는 고도화될 것이며, 계급화 될 것 이니깐요.

    그러나 제 문제의식은, 부산대학교 전체를 놓고 봤을때
    정책의 시행 전보다 정책의 시행 후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더 많아 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잘못된 정책이라는 것이지요.
    이 부분만 고쳐진다면 저도 무상순버의 필요성이나 타당성에 대해 찬성합니다.

    제 의견이 다소 왜곡되어 전달 된 것같은데 

    전 버스 직영화나, 무상화 자체에 대한 반대입장보다는, 현재의 선본이 내건 공약에 대한 반대입장입니다.


    앞서 다른 글에서 링컨 영화를 언급하였듯이, 버스 직영화나 무상화라는 '북쪽'을 저도 원합니다만,

    그 북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지도'를 펴고서 현실적으로 접근해야지, 무작정 '나침반'만 가지고서 북쪽으로 나아가다가는 절벽과 마주치거나, 늪에 빠지는 '문제' 혹은 '실패'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이 부분이라는 것이 바로

    제가 말했고, sky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무상 순버가 실현된다면, 그로 인해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이지요.

    이에 대한 대책은 생각해 본적 이 있는지,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가
    제 첫 글의 주요 내용이었습니다.(다시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단순한 물음이었습니다.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철저하게 검증하였느냐, 정말 실현가능하겠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아마 이슈정치토론 게시판이나 총학 선거 게시판에
    맹목적 진영논리와 비난글이 많던 까닭에 저또한 그런 부류로 생각하신 것 같아 씁쓸하긴 하지만,


    제 주장은 좀더 완벽하고 실현가능성 있는 공약으로 보완하여, 부산대학교를 발전시켜라는 겁니다.
    만약 이런 문제점에 대한 생각을 못했었다면 이번기회에 이런 부분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테고, 대책을 내놓을 테니까요.

    (우리는 학생이며, 다 다른 분야를 공부하니깐 충분히 이럴 수 있습니다)

    미리 생각했었다면 더 좋구요.

    다만 이런 문제점이 있는데도, 소통하지 않고, 공약의 수정이나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점점 선거날이 다가온다면
    저는 이 선본에 대해 점점 더 반감이 생기겠지요.

    어쩄든, 저는 공약의 부실함에 대해 지적하였고, 그 답변을 일부 받은 상태지만, 아직도 여전히 추상적인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책으로 버스 2대 증설이라는 방법을 내세웠는데, 과연 2대 가지고 될까 하는 점입니다.

    이부분 때문에 2대 가지고 되는지, 왜하필 2대인지, 기성회비 이왕 쓸거면 몇대 더 늘릴 수도 있을텐데 왜 2대로 생각했는지 의문이 들었고, 따라서 혹시, 통계자료가 있냐고 물은 것이기도 하구요. 2대로 충분하다는 통계자료가 있다면 제 주장은 쓸데 없는 소리에 지나지 않을테니깐요.

    포퓰리즘이라고 말한 까닭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 실현가능성이 떨어져보이는 공약이기 떄문입니다.
    둘째, 내년도 학생운동을 위한 초석을 깔아둔다는 생각인 것 같아서 입니다.

    첫쨰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기성회비가 불법이므로 반환해야한다는 것은 저도 일부 찬성합니다. 기성회비를 청구할 법적 명분이 없는데, 버젓히 청구한 것은 눈뜨고 코 베인 것이지요.

    그러나 단순히 법률적 관계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성회비 반환후의 일도 생각해야합니다. 장기적으로 봐야한다는 것이지요.
    이런 관점에서 볼때 반환 후 대책이 없기 떄문에 궁극적으로는 기성회비 반환운동에 대해 반대합니다.

    현재 부산대학교는 빚아닌 빚에 억눌려있습니다.
    김인세라는 도둑놈의 몰상식한 계약때문이죠. 근데 기성회비가 불법이므로 이걸 전부 반환해버리면 빚도 빚이거니와 여태 해오던 학교 운영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좋으나 싫으나 부산대학교 학생입니다. 이런점에서 부산대가 안좋더라도 저런 점에서 부산대는 좋으며, 미우나 고우나 제 모교입니다. 부산대학교가 망하는 것을 지켜볼 수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 학교 등록금이 비싸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물론 이건 개개인의 견해차이가 있겠지요)
    그리고 법원 판결을 봐도, 기성회비라는 청구 명분이 잘못 된 것이라는 판결 같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기성회비가 아닌 다른 명분으로 청구하면 되는 것이지요.
    결국 말장난인 셈입니다.

    기성회비가 불법으로 판결났다고 해서

    앞으로 기성회비만큼의 등록금이 궁극적으로 삭감될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명분으로 포함되어서
    결국 비슷한 규모의 등록금이 책정되겠지요.

    결국 겉 포장지를 놓고서 적법이니 불법이니 따지는 거라고 봅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게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어쩄든 따라서 저는 기성회비 청구 반환 소송은 부적절하며,
    학생회가 할 일은 대학본부와 협의하여, 앞으로는 기성회비 명목으로 학생회비를 걷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협상을 통해 언론에 크게 보도해야겠지요
    부산대학교 , 국립대중 최초로 기성회비 걷지 않기로... 이런식으로 기사 보도를 내서
    학교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 부산대학교 학생회와 대학본부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내년의 활동에 대한 포석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고 하니

    내년에도, 또 학생들을 넉터같은 곳에 끌어 놓고 학생시위운동을 할 텐데,(매년 해왔으니까요, 올해만 유독 안했던 것 같군요) 이 내용이 정말 바람직 한 것이면 저도 동의합니다. 지식인으로서 사회의 부당함에 대해 목소리 내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다만 제가 보아왔던 학생운동은 '기성정치'의 범주에 속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이건 잘못 된 것입니다. 학생회는 '학생사회'의 정치를 해야하는 것이지, '기성정치'권에 발담그려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 다른 글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로부터 학생들의 목소리가 모여서 '기성정치적' 의사표출이 될지는 몰라도, 위에서부터 '기성정치적'의사를 개진해놓고 이에 학생들을 끼워맞추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굳이 '기성정치적'이니 마니 하는 논쟁을 하지 않더라도, 이건 어떤 집단의 대표로서의 자격이 부족한 것이지요.



    여튼 이런 활동을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만약 활동을 한다면, 내년에는 그 운동의 전개가 불보듯 뻔합니다.

    "'공약으로 내세운' 무상 순버를 실현하려면" 이라는 구호로 학생운동의 정당성을 주장할 것입니다.
    이 공약을 내걸고 당선됬기 떄문에, 이 공약을 지키기 위한 운동은 정당하다는 논리를 펴겠지요.

    하지만 문제는

    제가 보아온 현재 총학생회 라인의 행태로 미루어 보았을때,
    저 학생운동에 비단 저 내용뿐만 아니라
    은근슬쩍, 통진당적인 정치적 사안을 끼워넣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데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도 걱정하지 않겠으나, 여태껏 제가 보아온 모습이 그러하기에.. 

    제 머리속에는 앞으로도 그럴것이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반면,
    현재 선본이 당선된 후에 딱 무상순버만을 쟁점으로 한 학생운동을 전개한다면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앞서 말한대로 '정당한' 운동이 맞는 것이며, 이에대해 꼬투리 잡는 사람들이 오히려 문제겠지요.

    만약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전 앞서서 총학분들을 옹호하겠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무상순버라는 공약자체의 보완을 지적하거나,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있을 수 있겠지요

    따라서, 첫쨰와 둘째를 종합하였을때
    제 입장에서는 해당 선본이 정말 이 공약을 실현시키려고 무상순버를 내세웠다기 보다는

    선거과정에서 이펙트 있는 공약,
    차후 당선됬을때의 학생회 활동에 도움이 되는 공약
    을 고안하였고, 그것을 내세웠다고 생각이 들어서

    포퓰리즘적이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포퓰리즘은
    본래의 목적말고 다른 이유(대중의 인기죠) 때문에 시행하는 정치방법입니다.

    이 정도면 단순히 제 생각과 달라서 포퓰리즘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전달 했을 것 같네요.

  • @一喝
    203...44 2013.11.22 08:44
    그러니까 그냥 통진단원이니까 무슨 공약을 들고 나와도 안된다(못믿는다)-라고 밖엔 안들리네요. 뭐 이해 안가지는 않습니다.
  • @skygaze
    一喝글쓴이
    117...209 2013.11.22 09:33
    ㅋㅋㅋㅋㅋ통진당원이어서가 아니고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딴나라당이든

    무슨당이든

    심지어 무소속이든간에

    제가 걱정하는건

    여태껏 그들 무리가 해왔던 행태가 이어질 가능성이크다는겁니다.

    젝가 통진당이라서 거부한다고 말한적도없고 그리생각한적도없습니다.
    맹목적 비난과
    정파적 정당적 편가르기
    진영논리 라면

    치를떠는사람입니다.
    그딴식으로 사람 썩은 놈 취급하지마시죠?

    소속은 중요하지않습니다.

    옳지않은 짓을 하니깐 나쁘다는거지
    통진당이라서 나쁘다는 주장은

    글어디에도 없습니다.


    사람 더럽게 만들지마시죠

    매도하시는 능력
    논점뒤틀어서 이상한 사람 만드는 능려
    자의적으로 글 읽는 방법
    상대방주장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능력이

    타의추종을 불허하네요.

    수고하세요

    말할 가치가 없어서 더는 답안하렵니다
  • @一喝
    114...139 2013.11.21 19:59
    학교 순환버스가 돈으로 지불의사가 더 높은 사람을 분별해서 탈 권리를 주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 안하시나요?

    그리고 예시로 드신 금정산은 잘못된 비유입니다. 버스비가 내려가면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진 모르지만 버스 자체가 닳아서 없어지는 게 아니잖습니까.
  • @skygaze
    一喝글쓴이
    1...87 2013.11.22 00:50
    경합성 관련 예시가 잘못되셨다고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반박하겠습니다.

    어떤 물건이 없어지느냐 아니냐가 경합성의 기준이 아닙니다.

    남이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함에 따라 그 영향을 내가 받으면 경합성이 있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내가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하는데에 남의 소비가 영향을 주면 경합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금정산의 예시에서는
    남이 나무를 베어갈수록 내가 베어갈 수 있는 나무의 수가 줄어들기 떄문에
    너도나도 앞다투어서 먼저 베어가려 할 것이고 (공유지의 비극)

    순환버스의 경우에는
    남이 순환버스에 많이 탑승할 수록
    내가 탑승할 공간과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경합성이 있는 것이 맞습니다.
  • @一喝
    203...44 2013.11.22 08:38
    경합성이 없다고 얘기한게 아니라 버스의 경우 흔히 예시로 드는 목초지나 삼림 같은 공유자원에 비해서 그 수준이 훨씬 적다는 얘기지요
  • 164...155 2013.11.22 03:48
    필요성이 없다는 게 아니라, 현실성이 없다는 거 아닌가요. 복지차원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또 그 방향으로 나가야겠지만, 당장 무상화 하기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많아 보이는데요. 갑자기 무료가 되면 엄청 미어터질텐데, 정작 필요한 사람은 또 못타는 경우도 생기는 거 아닙니까?
  • 164...155 2013.11.22 03:59
    모두 다 제쳐두고라도, 이거 참,, 마이피누에 학생회 공약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학생회의 입장을 묻는 글 적는데, 댓글 수준이 참,,, 전화하라느니,, 학생회가 자랑스럽다느니,, 의식 수준 운운하는 건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본문을 잘 좀 읽어보고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는 없는건가요?
  • @헤메로
    一喝글쓴이
    117...209 2013.11.22 09:41
    제 글을 꼼꼼히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의도를 정확히 집어내셧네요..

    하도 글을 뒤틀어서 읽는 사람이 많아가지고(생각해보니 단 두명이군요...)제가 글을 이상하게 적은줄..;

    그냥 총학에 대해 반대하는 말만 나오면 나쁜놈 몰아가는것 같네요..
    서로 토론하고 잘못된 점을 보완하고 부족한걸 채워나가야할텐데...
    그러라고 민주주의가 생긴건데 말이죠

    이건뭐 지도자계급을 우상화 시키는 북한도 아니고..
    점점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민주항쟁정신이 깃든 부산대가 어쩌다 이리됐는지..
  • 113...77 2013.11.22 16:20
    좋은말씀이십니다. 저는 이번 총학공약에서 학내 순환버스 사고방지에 대한 대책 마련정도로만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학내에서 그리고 타교에서 순버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지요) 어찌되었든 돈이드는 사업과 복지입니다. 그돈은 모두 학교의 돈? 아니 학생의 돈이구요. 총학생회에서는 좋은 의도로라고 생각하지만 그 방향과 수단은 좋다고는 말하기 힘드네요. 기회가 된다면 직접만나서 이야기도 듣고싶네요 ㅎ
  • 42...94 2013.11.24 22:05
    경제학적 관점에서 잘 풀어쓰시긴 하셨는데... 경제학 자체가 갖는 특징중 하나가 현실이 항상 이론과 같을 수는 없다 입니다. 순환버스 500원(교내 교외 평균, 버스카드 이용시 더 적음)이 아까워서 나는 버스 안탈래! 라고 외칠 사람은 거의 소수라고 생각되네요. 무상버스 자체도 이미 다른 학교에서는 시행하고 있는 제도중 하나이구요 (잘 시행되고 있는 케이스를 벤치마크하면 나쁠것도 없다 생각됩니다). 글을 쓰신 취지는 저도 찬성하는데 몇 몇 부분에서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을거같아서 적어보았습니다..
  • 164...59 2013.11.27 11:05
    미어터진다고 하셨지만 수업전환 때가 아닌 시간에는.... 텅텅비는게 현실.

    거기서 적자가 나는 겁니다!
    그게 그럴수가 있나~?

    버스회사에 건의를 하던지 직영으로 하던지 배차시간을 잘 조절해서 수업전환대에 배치를 집중하면 적자는 안 날 듯...
  • 164...200 2013.11.28 10:15
    근데.. 돈 오르는거는 부산시 전체 버스요금이 오른거 아닌가요? 순뻐만 오르는게아닌데 이걸 굳이 공략이라고 ... 부산시에 건의해야겠네요.
  • 110...170 2013.11.30 00:16
    근데.. 다른 학교 특히 동의대도 저희와 같은 높은 산 건물인데도 무상으로 순환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미 무상버스가 버젓이 실시가 잘 되고있는데 저희학교에서는 운영이 잘 안 될 것이며 돈을 더 올려야한다는 것이 조금 와 닿지않네요
    참고로 저도 버스를 잘 이용하며 상당히 높은 위치의 건물에 통학하지만 사람이 미어터지거나 시간이 널널하면 그냥 걸어가곤합니다.
  • @adsfljkh
    203...82 2013.11.30 02:12
    동의대 말고 다른 국립대 중에 무상으로 순환버스 운영하는 곳이 있나요??

    사립을 예로 들어서 비교하는건 좀...
  • @비공개입니다
    175...10 2013.12.1 11:19
    예산을 말하는 게 아니라, 만약 무상이 됐을 시 너도나도 타는등의 운영상의 차질을 빚는다는 점에서 얘기드린거에요
    부경대도. 무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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