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블라인드 시스템의 악이용 또는 문제점

글쓴이2018.01.21 12:58조회 수 2029추천 수 25댓글 6

  • 1
    • 글자 크기

 

2.png

 

안녕하세요 식게에 이런 진지한 글은 처음 올려보네요.

저는 평소 피누를 이용하면서 자동 블라인드 시스템에 딱히 불편한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피누는 부산대 학생들만이 가입할 수 있어, 부산대 학생 전체에게 이로운 글은 블라인드가 될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근데 오늘은 이 시스템에 의문을 던지고 싶네요.

그림에 제가 빨간색 박스로 해놓은 글은 원룸 주인집과 보증금 문제로 결국 민사소송까지 가게 된 글입니다.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을까 싶어, 닉넴은 가린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글의 주요 내용은 이 집주인이 상습적으로 이런저런 핑계로 보증금 중 일부를 뜯어가는 사람이라, 제대로 소송을 한다면 후에 다른 학생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생각한(집주인이 더이상 그러지 못할꺼라 생각한) 글쓴이가 총대매고 소송을 하고, 그 결과를 쓴 것 이었습니다.

글에는 원룸 이름과 위치, 집주인 이름이 어느정도는 나와있어, 이 글을 읽었다면 혹시나 입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한 글이었지요. 더욱이 이 시기처럼 원룸을 많이 구하는 시기라면요.

이를 증명하듯 추천수는 394개. 거의 400개에 달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왜 세부 내용까지 기억하고 있냐면 이 글은 어제까지만 해도 블라인드처리가 되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글은 2017년도의 글입니다. 그때의 글이 지금에 와서야 새삼스레 블라인드가 되었다는게 왜일까, 굉장히 의문스럽습니다.

 

피누의 자동 블라인드 시스템은 어떻게 보면 학생들이 자정적으로 백해무익한 글을 내릴 수 있어 편리하다고 볼 수 있지만,

다수에게 이로운 글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소수의 신고로 내려지게 되는게 안타깝고, 또 이를 악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적습니다.

또한 같은 내용의 글을 건의사항에도 올릴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940 교환학생 다녀오신 분들은 다른 나라에서 수업 들으니까 어떠셨나요4 의젓한 생강나무 2023.08.28
167939 [레알피누] 수학기초진단평가 응시관련2 따듯한 벋은씀바귀 2023.08.27
167938 금요일 개강인데4 야릇한 등나무 2023.08.26
167937 올해 해야 하는 중요한 업무들이 드디어 다 마무리가 됐네요3 센스있는 털도깨비바늘 2023.08.24
167936 조회수 수 천씩 나오는데 글이 이렇게 안 올라올 수가 있나요?6 정겨운 속속이풀 2023.08.24
167935 편견 안가지고 싶은데1 일등 터리풀 2023.08.24
167934 [레알피누] 펑2 유별난 꿀풀 2023.08.22
167933 [레알피누] .1 어두운 하늘말나리 2023.08.21
167932 날씨가 너무 변덕스러운데 기상청 예보가 거의 안 맞는 듯...2 털많은 월계수 2023.08.19
167931 조선소 다니시는 선배님들 질문있슴다1 적나라한 왕원추리 2023.08.18
167930 마이러버 기다리는중3 똥마려운 풍선덩굴 2023.08.18
167929 신입사원인데 부장님이 역학관련 지식 이것저것 물어보셨는데5 머리좋은 유자나무 2023.08.15
167928 날씨가 슬슬 풀리나봐요1 처절한 개나리 2023.08.15
167927 오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있었네요1 세련된 미국실새삼 2023.08.13
167926 친구가 취준생인데 직업무시(?)가 좀 심합니다5 화려한 고구마 2023.08.12
167925 자꾸 가르치려 드는 친구 손절할까요?4 흐뭇한 흰여로 2023.08.10
167924 태풍은 오늘 밤하고 내일 새벽이 절정인가봐요2 외로운 은백양 2023.08.09
167923 요즘 토익 개빡세네요3 해괴한 궁궁이 2023.08.09
167922 왜 이렇게 혼자만 아는 글이 올라와요2 근엄한 참회나무 2023.08.08
167921 이제야 누구였는 지 알 것 같네..1 서운한 개쇠스랑개비 2023.08.08
첨부 (1)
2.png
24.2KB / Download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