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마이피누 동물원 폐쇄 청원》

noname32018.01.18 21:02조회 수 32565추천 수 865댓글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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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은 추천
반대는 비추

부산대 최대 커뮤니티의 파급력 때문에 그 부작용이 더 큰것같습니다.
없었으면 안했을 사람들도 마이피누는 이용하다보니 한번씩 들어가보게 되기도 하구요.
주변에 저런 사람들이 있다는거 자체가 창피하고 학교의 격을 너무 떨어뜨리는것같아요.

잘은 모르지만 일베도 디씨에서 떨어져나간 비정상적 커뮤니티 아닌가요?
동물원이 마이피누의 일베인것같아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동문 커뮤니티에서 저급한 용어를 써가며 저런 저속한 공간을 왜 필요로 하는지 저는 사실 이해하기 힘듭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이란게 있죠.
깨진 하나의 유리창을 즉각 보수했다면 깨끗했을 거리를
별거아니라고 방치했다가 무법의 장으로 바뀌는.
학우들의 필요로 하는 부분도 분명 있겠습니다만,
더 건전하고 교양있는 부산대를 위해 꼭 폐쇄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것일수도 있으니 다른 의견이나 추가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가) 우리학교 교지에 실린 글입니다.
http://pnuhyowon.tistory.com/m/7

- 교지 본문 중 -
동물원의 게시물 성향에 불쾌감을 갖는 사람들에게는 ‘본인과 잘 맞지 않다면 식물원을 이용해주세요’라며 문 밖으로 밀어내는 일방성을 드러낸다.
이렇게 게시판에서 쫓겨난 유저들이 ‘아, 그렇구나’하고 아무 생각 없이 다른 게시판을 이용할까?
그저 취향에 맞지 않으니 눈감으라는 식의 처방은 폭력적이며, 무엇보다 이곳은 그들 또한 속해있는 학교의 커뮤니티이다. 조금 과격하게 말하자면, 자기 집 거실에서 똥을 싸는데 아무렇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소수의 표현의 자유도 지켜주자는 취지는 좋으나 이쯤 되면 역차별이 아닌지.
결국 밖으로도 당당하지 못하고 안으로는 통합을 저해하는 실정인 것이다. 


반려동물이 똥을 집안 아무데나 싼다고 없앨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똥의 냄새가 심하거나 가족들이 그 똥을 모두 치우지 못할 정도라면 없애는 것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냄새가 집밖으로 나가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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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룸펜
    가치관의금지가 그다지아니라고 이미 적어놨는데 반박이 없으시네여
  • @softicecream
    2018.1.23 13:32
    전 그게 아닌 것이 아니라고 적어놨는데 반박이 없으시네여
  • @룸펜
    근본적으로 동물원폐쇄가 빗자루의 자유권한이니 맘대로 폐쇄해도 무방한 문제잖아요. 다른이들의 가치관을 완전 금지시키는 수준의 사건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단지 마이피누에서만 사회적으로 저급하다 여겨지는 글을 쓰지못하게 할 뿐이죠. 다른데서(디씨 등등) 그런이야기 하면되니까 가치관의 금지문제가 그다지 없습니다. 동물원같은 게시판이 없는 다른커뮤니티에는 왜 동물원같은 게시판이 없을까요? 그것은 해당 커뮤니티관리자가 그것을 만들지않았으며 다수이용자가 그런게시판을 원하지않기때문입니다. 반대로 다수이용자가 그 게시판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여 폐쇄를원하게 되고 빗자루가 여론을 받아들이면 그것으로 충분히 폐쇄할수있습니다.
  • @softicecream
    2018.1.23 13:37

    > 단지 마이피누에서만 사회적으로 저급하다 여겨지는 글을 쓰지못하게 할 뿐이죠. 다른데서(디씨 등등) 그런이야기 하면되니까 가치관의 금지문제가 그다지 없습니다

    역시 이 점에서도 님이 논점을 제대로 잡고 있지 못함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애당초 마이피누에 민주주의적 원칙을 도입하시고자 하시면서 뜬금없이 사회적 차원에서 금지되지 않았으니 마이피누 내적으로는 금지해도 상관없다는 논변은 애당초 성립하지 않는 것이거니와(민주주의 원칙을 굳이 도입 안해도 사회에서 마이피누에서 금지하는 걸 금지하지 않았으니 상관없을텐데 도대체 왜 굳이 마이피누에 민주주의 원칙을 도입하고 나서야 사회에서 금지되지 않으니 상관없다는 주장을 펴시려는지 되게 궁금할 따름입니다. 애당초 민주주의 얘기를 갑자기 하게 된 것은 사회에서 적용되는 민주주의 원칙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논하기 위해서 말씀한 게 아니라, 그냥 님이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게 정당하다는 의미에서 민주주의의 원칙을 여기 적용할 수 있다고 님이 우겼기 때문일 텐데요.), 심지어 제가 말한 가치관의 차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독해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밑에 봄이예요님에게 맨션드린 말이 사실은 모두 님에게 드린 말씀이라는 사실을 지금 세 차례 이상 말씀드리는 것 같고, 그 글을 먼저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렸는데도 여전히 쳇바퀴를 돌고 계시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룸펜

    사회적금지와 마이피누에서의 금지는 다르고 사이트는 내란목적이 아닌 한 관리자에게 자유권이 있습니다. 물론 커뮤니티의 특징상 관리자는 사이트 운영에 관해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하게되므로 다수가 그 게시판을 없애자고 말한다면 그것을 따르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여러번 말씀드립니다. 단지 이용자들이 원한다는 것만을 이유로 게시판을 생성하고 폐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것 입니다. 이번사안에서는
    다수 이용자들이
    동물원에 대한 부정적인 "우려"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추가해둬야 겠죠. 사이트의 운영에 있어서 실증적인 실험과 연구를 통해 게시판을 생성/폐쇄하진 않습니다. 그것은 낭비이죠.
     

  • @softicecream
    2018.1.23 14:25
    애당초 님의 말씀대로라면 마이피누에 민주주의의 원리를 주장하는 것이 애당초 말이 안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신 것 같습니다. 애당초 개인 소유의 사이트에 민주주의의 원리를 적용해야 할 당위조차 없습니다. 결국 그렇다면 역시 별다른 근거는 없고, 우려에 의해서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므로 없애야 한다는 주장으로 귀결되지만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애당초 여기에서 민주주의의 원리 중 하나의 표현의 자유나 기타 등등은 논의할 가치조차 없음이 드러났습니다. 애당초 그것을 이유로 동물원 폐쇄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두 가지 대립되는 의견이 있을 때 이것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만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점에서 계속해서 반복해서 말하거니와 님의 가치관으로 다른 이들의 가치관을 틀렸다고 말할 근거는 없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 @룸펜
    계속 해서 오독하시는것 같은데요 1번을 다시 읽어보시면 민주주의의 원리를 마냥 100% 적용한 것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다수의견에 따라서 폐쇄한다라고만 적었겠죠. 제가 적은 것은 다수의견을 빗자루가 수용하여 폐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사이트의 관리는 빗자루의 것이고 커뮤니티의 본질상 다수의견을 따르는 것은 자연스럽고 좋은일이라는 것입니다. 커뮤니티의 게시판이라는 것은 다수의 우려를 이유로 (관리자가) 폐쇄할 수 있는 것이란 말이죠.
  • @softicecream
    2018.1.23 14:35
    애초에 그건 민주주의의 원리와 상관 없다는 걸 수십차례 말씀드립니다. 그냥 다수의 의견이라고 말씀하시면 그만입니다. 물론 그 이외의 근거가 없다는 것도 아울러서요.
  • @softicecream

    결국 민주주의의 원칙 운운을 들어 다수(?)의 의지(따봉질?)로 폐쇄할 충분한 근거가 된다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님의 말씀에 따르면 애당초 빗자루님이 갑이니까 민주주의고 뭐고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었을텐데 왜 굳이 민주주의를 거론하셨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갑니다.

    결국 남은 것은 내가 보기 싫다는 것 단 하나 뿐이고, 이것이 님에게 어떤 피해가 되는 것인지도 제대로 논증하고 계시지 못한 것이 님의 현실입니다. 단순히 내가 옳기 때문에 옳다는 주장은 수십차례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드러내고자 한 것은 바로 이 점입니다. 딱히 내가 싫다는 것 이외의 마땅한 근거가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님의 피해라고 운운 하시니 한 마디 하자면, 애당초 식게나 사개에 올라오는 분란글들 대다수는 동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야갤이나 여시 쪽에서 나타난 글을 옮겨온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마이피누 내에서 여러가지 분란 상황을 지켜보았을 때, 오히려 그런 분란이 있을 때 동물원에서는 그와 관련한 이야기가 사실 그다지 많이 나오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단순한 사례는 간단한 것을 함의합니다. 애당초 깨어진 유리창 이론(격리된 곳에서 깨어진 유리창 이론을 쓴다는 것 자체가 형용모순이기는 합니다만)이나 학생들이 '물들고 있다'는 투로 이야기하면서 모든 문제가 마치 동물원에서 기인한 것처럼 간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입니다. 실상 마이피누가 저급해지는 까닭은 그와는 별로 상관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애당초 님의 말씀 자체에도 (물론 제대로 된 논거도 되지 못하긴 합니다만) 자체적으로 어처구니 없는 모순이 내포되어 있는데도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시는 것 같으니 지적을 해드려야 겠습니다. 애당초 님이 말슴하셨듯이 학생들이 그런 저속한 표현을 쓰는 곳 자체는 마이피누 말고 다른 데도 많습니다. 실제로 야갤이나 일베, 여시에서 나온 글을 출처로 가져와서 여러 분란글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트에서 물들여진 학생들이 여기저기서 저속한 표현을 써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면 도대체 동물원을 규제해야 하는 마땅한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차라리 님 말씀대로라면 다수의 떼법으로 부산대학교 학생이 해당 문제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접속을 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것이 더 우선이 아닐까요? 애당초 동물원을 없애봐야 그런 저속함이 사라질 리가 없을텐데 애당초 동물원을 없앨 실익이 뭐가 있죠? 동물원을 없애면 학생들이 그런 것을 배워오는 공간이 없어지나요? 오히려 거기에서 배워와서 마이피누에 전파를 하는 것 같은데?

    이러한 간단한 사례만 보아도 님의 주장이 얼마나 근거 없는지가 드러납니다. 결국 피해라고 할만한 것은 이처럼 아무것도 입증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고작 동문 커뮤니티에 그런 것이 있으면 안된다고 주장할 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야 말로 저는 가치관의 문제라고 지적해드리는 부분입니다. 님이나 글쓰신 분이 드신 동물원의 문제적 부분은 이러한 가치관에 따른 부산물에 불과합니다. 애당초 그 부산물이 문제라면 차라리 규제를 하자고 주장을 할 것이지 그 가치관 자체가 틀렸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다지 동의할만한 논변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님의 가치관 역시 필연적 논거가 없기 때문에, 님이 단순히 내 가치관이 옳기 때문에 니 가치관이 존중받으면 안된다고 주장하면 이율배반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룸펜
    사회에서의 가치관금지와 사이트에서의 금지는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이트는 반말을 금지하고 어떤 사이트는 허용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사이트의 자유이고 그러므로 그것은 가치관금지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반박을 계속 회피하시네요. 엉뚱하게 계속 피해가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가치관을 금지해서는 안된다는 말만 반복하면서말이죠.
  • @softicecream
    2018.1.23 14:53

    '사회에서의 가치관금지와 사이트에서의 금지는 다르기 때문에' 가 아닙니다. 애당초 여기에 민주주의의 원칙같은 사회의 이야기가 나올 이유 자체가 없습니다.(자꾸 이상하게 곡해하시는데, 맥락과 전혀 상관없는 민주주의드립을 꺼낸 건 제가 아니라 님입니다. 전 설령 민주주의 원칙을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님의 주장이 성립하지 않음을 보여드렸을 뿐입니다.) 제가 반복해서 말하는 건 사회의 원칙을 들어서가 아니라, 그냥 님이 주장하시는 것이 '내가 보기에 마음에 안든다' 이상의 이유가 없다는 것을 지적할 뿐입니다. 이처럼 이것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오로지 님의 주관적인 주장일 뿐이며, 따라서 그리고 단지 그것을 근거로 주장하신다면 이율배반의 문제를 낳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이트의 자유는 빗자루님의 의지이지 그 이외에 님의 어떤 주관적 이유를 근거로 어떤 것을 님이 강요할 근거는 아무데도 없습니다. 그래서 님이 빗자루님께 이러저러한 이유로 자기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것 자체가 그냥 님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다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사이트의 본질이고 어쩌고 저쩌고는 아무 상관 없단 뜻입니다. 막말로 말해서 빗자루님이 다수의 의지와 무관하게 사이트를 운영하는 게 너무 지쳐서 사이트를 폐쇄하더라도 우리는 아무도 거기에 대해서 딱히 말할 수 없습니다. 이 때 다만 회원들은 그 운영방침에 대해 몇몇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뿐이고, 이는 어느 쪽도 빗자루님이 명확히 따라야할 필연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대립되는 두 입장의 의견 충돌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다수 의지를 근거로 자꾸 빗자루님이 이걸 따라야 한다고 우기는 님의 주장은 근거가 없음이 또 한편으로 명백해졌습니다. 민주주의 운운은 이미 본인도 틀린 걸로 인정하신 것 같고 말이지요.

     

    또한 더 나아가 설령 님의 의견도, 반대 의견도 빗자루님이 필연적으로 따라야 하는 이유가 없는 상황 속에서도 님의 주장, 타인의 가치관에 의해 님이 피해보았다는 근거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상대의 가치관이 틀렸다고 주장할만한 근거가 없다는 걸 말씀드릴 뿐입니다.

  • @룸펜
    어느 쪽도 빗자루님이 명확히 따라야할 필연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대립되는 두 입장의 의견 충돌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써놓은 글들이 다 그러하듯이 동의하는 바입니다. 5번의 끝부분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죠. 빗자루가 소수의 의견을 따르더라도 우리는 비판하거나 떠나갈 수 있을 뿐이다는 식의.

    저는 빗자루에게 강요한 적이 없습니다. 왜 그리 오독하는지 모르겠군요. 첫 댓에서부터 빗자루의 자유를 이야기 했는데 말이죠. 단지 커뮤니티본질상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 뿐인데. 커뮤니티는 이용자들에 의해 유지된단 말이죠. 그러므로 다수의견이 어떻게 하자고 나온다면 그것만으로도 게시판의 존폐를 결정할 수 있단말이죠(물론 빗자루가 소수의견을 따르는
    것은 자유). 피해를 보았다는 근거같은것이 없어도 말입니다.
  • @softicecream
    2018.1.23 15:49

    네. 님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님이 '다수의 뜻이 그러하다'는 것을 폐쇄 주장의 주요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전 단지 님의 주장의 근거가 오로지 그것 말곤 없다는 것을 부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최소한 동물원은 단절된 공간이기 때문에,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이상의 다른 근거가 없는 한 가지 의견에만 추종해서, 다른 쪽의 의견을 묵살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것을 덧붙였을 뿐입니다. 애당초 찬성 의견을 제시하는 쪽이 그로인해 피해를 보았다면 모르겠지만, 피해를 보지도 않는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드러나지도 않는 격리된 공간을 없애야 한다고 압력을 넣는 것은 흉포하다는 겁니다. 적어도 충돌하는 두 가치관이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최대한 공존하도록 배려를 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대충 별 근거 없이 왠지 싫다는 이유로 없어져야 할 게 너무 많아 보이네요. 자꾸 그걸 다수니까 다수는 다르다고 얘기하는데, 정말 그게 다수인지도 모르겠고, 어떤 사람이 더 많이 그 가치관을 따른다는 것이 그 가치관만 인정하고 다른 가치관은 없애야 하는 이유가 되지 않는데도 말이죠.

  • @softicecream
    자 댓글 따봉질 말고 제대로된 절차 갖춰서 투표 해 봅시다.
    투표에 관련된 제반 비용은 누가 내지요?
    투표에대한 쁘러스 알파 의견 해서 누적 가입자가 10~20만 정돈 되는걸로 아는데 ,
    유효한 투표 인원수는 한 10퍼센트인 1만명 정도로 하면 될까요?

    광장에 나와서 목소리 크게 지르는 사람이 이기는게 민주주의라고 착각하고 계시는거 같아요 ㅠㅠ
  • @봄이예요
    2018.1.22 16:10

    절차라는 말을 전혀 잘못 이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치 님은 민주적 절차라는 것이 어떤 사람이 싫어하면 전국민이 얼마나 그 사람을 싫어하는지에 관해 국민투표라도 하는 양 말씀하시는 것같습니다. 그런 건 현대 민주주의 이념에 부합하는 정당한 절차가 아닙니다. 무슨 고대 아테네식 재판도 그렇게 미개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보통 어떤 사람을 처벌하고 싶으면 재판을 합니다.

    재판을 하면 결정하는 건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이 사람을 싫어하는지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처벌받을만한 이유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 여부를 것을 결정하는 것은 다수 대중의 의지로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권위있는 법조 엘리트들이 결정 합니다.

    그렇게 결정하는 것은 애당초 다수의 의지가 다른 한 사람의 기본권을 제약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대의 기본적인 법 이념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싫다고 해서 사람들이 모여서 얼마나 이 사람을 싫어하는지 결정하는 걸 재판이라고 한다면, 이걸 인민재판이라고 합니다.

  • @봄이예요
    2018.1.22 16:13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 문제는 가치관의 문제이고, 그 가치관은 앞서서 설명했듯이 누군가 옳고 그름의 문제도 아니고, 강요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설득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닙니다. 물론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데, 이 가치관이라고 하는 건 '나는 저속하고 저급한 말을 하고 싶다'라는 게 아닙니다. '그런 것이 허용될 정도의 자유로운 분위기의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라는 겁니다. 여기에서 님과 다른 분들이 제기하시는 동물원의 그런 글들은 그러한 가치관에서 생성되는 몇 가지 부산물에 불과합니다. 그 부산물이 엄청 시급한 문제니까 없애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부산물이 문제긴 하지만 그러한 공간을 없애야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마치 이런 것과 같습니다. 유교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유림들의 눈에 보기에는 젊은이들이 스승이나 부모를 깍듯하게 공경하지 않는 것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의 경우 물론 그것이 문제가 아니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런 권위주의로 이를 대체해야 할 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치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동물원도, 식물원도, 자유게시판도 모두 공존하는 겁니다. 그리고 동물원은 구조적으로 격리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넘어서 동물원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면 어떻게 동물원이 님에게 피해를 주는지를 입증하시면 됩니다. 애당초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다른 이들의 기본권을 제약할 수 없는 것이 자명한 일입니다. 그러나 님은 그런 것을 입증하지도 못하면서 오로지 다수가 싫어하니 없애야 한다는 말만 수십차례 반복하고 있을 뿐입니다.

  • @룸펜
    아 근데 봄이예요 분 님 말에 동의하는 뉘앙스인것같은데요.. 아닌가요
  • @꿀렁때
    2018.1.22 17:07

    아 다른 분께 쓰신 말까지 다시 읽어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저도 좀 난독증 버릇이 있어서 늬앙스를 잘못 읽은 것 같습니다. 위에서 한 번 곡해를 한 게 계속 이어졌습니다. 지속적으로 봄이예요 님의 말씀을 곡해한 건 사과드리겠습니다;

     

    다만 이외의 말은 애당초 누군가가 아무나 카운터 쳐주면 제가 하려고 준비하고 있던 말이라서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차피 제가 여기에서 한 말은 맨처음 민주주의 얘기에 대한 연장선상입니다.

  • 2018.1.22 12:04
    집에서 화장실 역할이 동물원인데 화장실 없애자고 하는격

    거실에다 똥을 싼다는 표현은 동물원(화장실)이 없어져 자유게시판(거실)에 똥글(똥)을 싸는게 더 맞는 표현 같은데

    동물원(화장실)에서도 심한글(냄새많이 나는 똥)은 블라인드 시킵니다(물 내립니다).

    화장실은 더러운곳이야!라고 해서 화장실을 없애면 어쩌자는 거죠?
  • 페미니스트가 자기 싫다고 이것 저것 욕하는 논리랑 비슷하네요 글쓴이 행태가 딱 논리없이 주장만 하고 나몰랑 하는 모습에서 왜 그 모습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네요

    남을 설득하려면 타당한 원인을 제시하고 주장하세요
  • @janssencra
    여기서도 뭔 페미니스트 염불이여요 으이구
  • @쩝쩝냠냠
    충분히 연계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글 썼는데 뭐가 불쾌하신가요?? 님이나 염불하지 마시구요
  • 1. 비로그인 상태에서는 동물원 게시판 자체가 노출되지 않음. 타 학교 커뮤니티에도 동물원과 유사한 취지의 게시판이 존재함. 동물원의 존재가 학교의 격을 떨어뜨린다는 말이 설득력을 얻기 어려운 부분.

    2. 글쓴 분은 인터넷의 모든 커뮤니티가 자기 성미에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로스쿨 싫은 디씨 고시 갤러리도 있고, 로스쿨학생으로 이루어진 로이너스도 있음. 헌법으로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이상, 이런 성향의 커뮤니티도 있고, 저런 성향을 가진 커뮤니티가 존재하는 것이고, 그 커뮤니티가 사회의 안녕 질서를 해칠 정도가 아니라면 폐쇄되어서는 안됨. 당신이 어떤 커뮤니티나 게시판의 성향이 맘에 안든다면 그걸 이용하지 말면 끝날 문제이지 교지 주장처럼 거기서 쫓겨 났다는 표현을 쓰며 없애자고 선동할 게 아니라는 소리.
  • 이래서 헌법을 교양필수로 배워야하는데...
  • 자기들 입맛에 맛는대로 청소하려고 드내 ㅎㅎ
  • 진짜 국어 못하는것들.. 아니 못알아듣는척 하는것들 설득하는 척 하려고 글 장황하게 쓰며 애 쓴다.
  • @봄이예요
    ㅋㅋ 고생하셨어요 ㅋㅋ
  • 2018.1.23 16:10
    댓글들 정리를 해보자
    1. 결정권은 빗자루한테 있다.(Fact)
    2. 지금 따봉은 폐쇄쪽이 많다.(Fact)
    3. 하지만 따봉이 많다는것은 1번에 영향을 줄수 없다.(Fact)
    4. 폐쇄에 다른 근거를 가져오지 못한다.(Fact)

    결론 - 폐쇄는 시키고 싶은데 마땅한 근거가 없음
  • 기적의 논리를 펴려고 했으나, 몇몇 논리러들한테 후드려 맞네요. 그래도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며, 인정할 것을 인정하지 않아 점점 구차해지는 모양새네요.
  • 유교걸
  • 상당히 중립적인 입장이었는데, 찬성 반대 각 논지를 들여다보니 작성자님의 논리는 설득을하거나 지지를 얻기 힘들어보여요. 반대로 반대의 논리들은 일관성있고 뚜렷하네요
  • @하와둘
    2018.8.23 15:48
    아니 무슨 커뮤니티 게시판 하나 조지는데 대단한 논리씩이나 필요합니까 이게 무슨 정부복지정책도 아니고 그냥 커뮤니티 이용자 혹은 학우 대다수가 불쾌해하면 치우는게 정상이지
  • @eels
    저도 동의합니다..
  • 애초에 확실성이 없는 얘기가 논쟁거리가 되니까 답이 없는거지
    동물원을 없애면 클린해질지 아님 자게, 식게가 더 더러워질지 도대체 누가 앎? 글쓴이는 이런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고 댓글 논박도 결국 자기의 생각을 그럴듯 한 것 처럼 말하고 있는 것일 뿐
    보통 이러한 유의 논쟁은 다수의 의견을 따라가게 되어 있지
  • 일단 화장실 비유부터 잘못됐는데.. 가정집의 화장실은, 배변활동을 위해서 사람이 꼭, 어쩔 수 없이 무슨 일이 있어도 존재해야하는 곳인데, 동물원도 그에 해당되나요?
  • 댓글들처럼 보기는 싫어도 없앨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해서, 저는 그냥 분리수거해주는거라고 합리화하며 안들어가고 지내요
  • 2018.2.13 13:43
    글쓴이께서 굉장히 열심히 논박을 해주셨지만, "게시판을 폐쇄했으면 한다"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시판 운영으로 불쾌감을 느끼는 학생들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셨던 점, 동물원의 운영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 이를 통해 개인적 의사를 표명 했다는 점에서 해당 작성글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댓글들 중 일부 반대하시는 분들께서 이러한 취지의 글 작성 자체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오로지 반대하는 이유만 제시하였고, 심지어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냐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논리에 의하면, 게시글 작성 자체를 막을 권리는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닌데, 본인들 또한 같은 이야기로 자신들의 의견을 정당화시켜 논의의 의도에 부합하지 않는 논쟁이 끝없이 이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글쓴이의 취지는 말 그대로 이에 대한 논의를 해보고자 한 것인데 공론화의 타당성을 문제로 지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해주셨듯이 현재 게시물의 운영은 해당 커뮤니티 관리자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으며, 만약 글쓴이와 찬성자들의 요청에 의해서 삭제가 된다고 한들, 동물원 출신 이용자들의 존재 자체가 없어질 것 같지 않으므로, 동물원 폐쇄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께서 바라시는 부산대 이미지 개선 또는 불편한 공간을 폐쇄하려는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폐쇄보다는 오히려 동물원을 현실적인 여론수렴의 공간으로 받아들이고 잘 관리해나가는 것 또한 하나의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시판 이용규칙을 다시 읽어보았는데, 댓글에 인용하셨던 10개 게시물 제목들 중에 동물원게시판 이용규칙에 위반(성적비하, 당사자에게 불쾌함과 모욕감을 주는 등)되는 게시물들이 많았습니다. 보다 원칙적인 규칙으로 운영되는 동물원을 제고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작성자님!
  • 여기 북한인가요? 민주주의는 없고 입막음만 할려고하네 우리나라도 언론통제한다고 미국에서 까였는데 점점 북한닮아가네요 미국 닮아가도 모자른 판국에 헬조선 DNA상 미국닮을 순 없는건지.. 자유민주주의를 건설하기위해 피땀흘린 조상님들이 보면 통탄할 글 및 나라 실태네요.
  • 식물원이 더 이상하던데 정상적으로 질문 올려도 비꼬고.. 참 기분나쁨
  • 여기가 민주주의 국가가 맞는지 궁금하네요. 요즘 청와대 국민청원에 온갖 이상한 청원들이 다 올라오던데 그거 보고 따라하신건가요? 자기 의견이랑 맞지 않으면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건 옳지않아요
  • 개인적으로 식물원이 더 이상함 생각꼬인사람들만 모인거같음 뭔 질문하나 올리면 융단폭격당함
  • 2018.8.23 15:46
    동물원 없애는게 무슨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씩이나 되나
    그 표현의 자유 일베가서 아님 다른데가서 맘껏 싸질르면되지
    표현의 자유를 왜 같은 학교 학우들 얼굴에 똥묻혀가면서
    싸지를려고 하는지 의문 ㅎ
  • @eels
    공감여 ㅠㅠ
  • 개공감.. 아까잠깐 잘못들어갔는데 회사에 있는 이쁜여자랑 같이자고싶다 ㅎㅎ 이ㅈ랄하고있는 애들을 모아두면 지네같은 애들이 많은 줄 알고 정상인인척하잖아.. 그런걸 왜두는건지
  • @피죠롱
    와... ㅜ
  • 동물원 진짜 드가지도 않지만 작성글이나 댓글 수준 혐오스러움 걍
    진심 사회부적응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히히덕거리는 딱 그정도임
  • @집에가고싶다집에
    정답쓰
  • 남자지만 동물원 더러워서 안 들어감. 반말로 편하게 대화하는건 그렇다 쳐도 욕설 막 쓰는거나 게시글 내용들은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 @ㄴㅁㄴ
    오 ㅜ 멋져용
  • 2019.10.31 17:33
    안 보면 되는 걸 굳이 들어가서 보면서 왜 스트레스를 받는 거냐...
  • 근데 우리학교 교지에 실린 글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봐여! 어차피 교지 효원은 수년째 비슷하고 틀에 박힌 논조를 유지하고 있는 하나의 언론일 뿐이고.. 효원이 부산대에서 뭔가 대표성을 띠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돼요ㅠ 안타까워서 알려드림.
  • 동물원 운운하기전에 에타부터 손봐야되는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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