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논하면서 민주주의는 죽었다느니 국가원수를 지칭하며 욕을하는 것 하며 총장직선제를 논하면서도 민주주의를 논하시던 그런 여론 속에서 가장 기본적인 선거에 있어서는 민주주의를 까먹으셨나봅니다. 물론 당사자들에 대한 일반화는 아니지만 가만히 듣고 상황 돌아가는걸 보아하니 하도 한심하고 양의 탈을 쓴 늑대같고 환멸감 경멸감을 느끼게 되네요. 민주주의가 죽은 건 사실이네요. 전자든 후자든. 왜 어렵게 일구어 놓은 민주주의를 버리고 돌아가려고 할까 의문이 듭니다. 정도를 갈 수 없다고 길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정도를 가지 못했기에 둘러갈 수 있다는 것도 아셨으면 합니다. OECD국가 중에 부정 부패 순위가 참 좋지 않은 대한민국이지만 국가를 논하기 전에 그 국가의 구성원은 국민이며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기 전에 그 국민의 국민성이 국가의 미래를 좌지우지한다는 것도 좀 아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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