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레알피누] 이게 후보자들의 생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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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30. 08:41
  • 1497
아래는 학생회 게시판의 다른 학우분의 글에서 가져온 헤이 브라더 선본의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48대 총학생회 '헤이! 브라더'선본입니다. 저희가 절차보다 사람을 우선으로 두어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절차는 기본적으로 지켜지는 것이 맞지만 지나치게 절차만을 따지는 것이 자칫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묵살하는 비민주적 장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함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저희가 발표문에서 공직선거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학생회 회칙에 이 사안에 대한 처리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에 우리가 발 딛고 있는 국가 법률과 같은 신뢰 할 수 있는 절차적 기준을 가져와서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에 따라 행했을 때 그 결과가 저희 뜻대로 된들 학우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고 하여, 절차보다 사람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서두로 학우들의 생각과 더불어 이미 행사된 권리까지 보호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문장을 사용한 것은 저희가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그 문장을 사용한 의도가 저희에게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절차를 따지기 이전에 학우들의 생각과 권리를 존중하고자 함 이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행사된 학우들의 권리를 보호하자는 것과 학우들의 의구심을 풀어 내는 이 두가지를 한번에 취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느것 하나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해내야 하는 시점이고 그것을 통해 건강한 학생 사회 부산대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후보자들의 생각인가요?
제가 믿고 생각하기론 민주주의 선거는 아떤 조직 어떤 형태에서건 절차라는 것이 절대적입니다. 설령 사람이 먼저 있고 절차가 세워졌다고 하더라도 민주주의의 존폐를 결정하는 것은 공정한 절차의 전제라 믿습니다.

민주주의에서 다양성을 지키는 길은 민주주의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 존엄을 기초로 하는 선거에서 나옵니다. 절차보다 사람이 먼저라 하는 것은 스탈린이 그랬고 레닌이 그랬고 독재시대의 우리나라가 그랬지 않았습니까. 절차만을 따지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오해입니까, 자신의 권익을 향한 궤변입니까.
아무 것도 없던 시절에는 누군가 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기만 하면 됐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발전하고 제도가 확립되면 더 많은 사람의 생각을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어야 앞으로 나아갑니다. "어떤 절차에서건 내가 당선되면 학교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데" 라는 생각은 정말 위험합니다.

저는 아직 대학을 졸업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은 고학번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겪은 것들 공모전이라든가, 채용시험이라든가 누군가를 채택하고 인정해주는 어떤 형태에서는 사람보다 절차가 먼저여야 정당성을 인정받습니다. 하물며 수 많은 사람을 대표하는 선거에서 사람이 먼저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소름돋는 발언이네요.
가끔은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사람됨으로 대우받고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는 것은 딱딱하더라도 공정한 절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행사된 학우들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것은 현재 헤이 브라더 선본의 당선확정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이해관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만일 학우들의 권리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모든 학우들이 이번 사태의 문제를 직접 결정하게 해야합니다. 이미 행사된 권리 이전에 잘못된 절차가 있았다면 학우들은 부당하다고 느낄 수 있고, 이에 시정을 요구할 권리 또한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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