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ypnu.net/sc/10519662
글에 답변을 달아주셨죠.
아직 답변 받지 못한 부분과 반박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재차 글을 씁니다.
1. 답변 받지 못한 부분
1-1. 무효표 처리를 한다고 하는데 대리투표를 행한 학생이 어디에 투표했는 지를 알 방법이 없어 무효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습니다.
만약 대리투표한 학생이 자신이 어디에 투표했는 지 말해 무효화되거나, 선거 로그를 찾아 무효화한다면 이는 또한 비밀선거의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어떻게 해도 성립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2. 이번 선거의 선거지킴이는 각급 학생회와 단독선본 선본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선거지킴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소속 단대에서 지킴이를 했으며, 인력 부족을 이유로 수 없이 많은 선거지킴이 원칙들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지킴이들은 교육조차 받지 않고 투입되었고,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했을 때 발견된 대리투표 외에도 다수의 대리투표가 행해졌을 정황 또한 부정할 수 없습니다.
선관위는 선거 시스템 상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지난 선관위에서 밝혀졌던 공대 대리투표 건이 선거 시스템의 부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의도적이었건 아니었건 아이패드 투표 시스템의 혼란으로 인해 선거에 명백한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부정하고 선거는 완벽했고 개인적 일탈만 걸러내자 라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선거가 부실했다는 것이 먼저고 선본에 대한 투표율은 그 뒤입니다. 재선거를 통해 정당한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정당성 위에 선 총학생회만이 진정 학우를 위한 총학생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의견 또한 듣고 싶습니다.
2. 답변에 대한 반박
선관위원장의 부정선거를 개인의 직무유기로 돌리려 하시는데,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 중 가장 높은 직위를 가진 총 책임자가 부정을 저질렀는데 이것이 부정선거가 아니면 뭐란 말씀이십니까?
직무유기라는 좋은 구실이 있으니 그것으로 모든 것을 무마해보려 하시는 것 같은데 학우들 그 정도로 멍청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근거를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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