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레알피누] 총학에게 묻습니다.

앙리의법칙2012.10.13 00:38조회 수 1561추천 수 8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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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려오다가 위 붙여진 포스터를 보고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박근혜후보의 강연에는 그렇게도 반대하셨으면서
왜 야당의원의 강연에는 후원까지 하시면서 '정치파티'를 진행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 때와 똑같은 장소 10.16기념관이네요)

 

 

이번 백분토론에도 새누리당, 민주당, 안철수 캠프 세 진영의 대표들이 나와 토론을 했었죠
진정 정치파티라 말하려면 이렇게 야당은 물론, 여당의원도 같이 모셔와서 강연을 진행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전 이런일을 할때마다 총학이 그저 야당측 (총학회장이 몸담고 계시는 통진당)의 하위단체로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양측 의견, 강연을 들어보고 지지하는것은 학생들의 몫입니다.

야당의원만 모셔다가 강연한다고 야당의 지지율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시는지,,

이런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하고 계시는것은 아니겠죠??

 


총학의 후원이라 버젓이 적혀있으니 이번 행사에도 학생들의 학생회비도 일부 사용되겠네요
1. 어떻게 해서 이번 정치파티를 진행하게 되었는지 상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2. 그리고 정치파티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꼭 읽어보시고 두가지 질문에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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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3 00:41
    동감.......
    왜 1부 초청연사가 야당쪽 인물밖에 없죠?
    가뜩이나 기성세대의 여당 지지율도 센 부산에서....
    보수든 진보든 야당이든 여당이든 특별히 지지하는 색깔이 있지는 않은데
    전혀 균형적이지 않은 행사로 보이네요
  • @astmo
    부마민주항쟁기념 행사에 여당에서 올 거라고 생각합니까?
  • @베이스
    앙리의법칙글쓴이
    2012.10.13 00:51
    저도 10.16기념관에 박근혜가 오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암체육관으로나 장소를 옮겼어야죠

    그런데 여당의원이 오는것은 왜 문제가 되죠?
  • @앙리의법칙
    문제가 된다고는 안 했습니다.
    다만 여당측에선 부마민주항쟁기념행사에 오라고 해도 안올겁니다.
    부마민주항쟁이 어떤 사람에게 저항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생각해보십쇼.
  • 궁금하네요.

     

    이번에도 흐지부지될거라 예상함.

  • 부마민주항쟁33주년 기념 차원이라고 쓰여 있네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것같은데.

    정치파티 라는 말 때문에 거부감이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부마민주항쟁 기념 차원이라는 걸 먼저 고려해야죠.
    부마항쟁이 부산대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도 고려해야 하고요.

    오히려 저 역사적 사건을 '정치적'이라는 함의를 뒤집어씌워서 주회를 막거나 한다는게 더 비겁해보입니다.
  • @베이스
    앙리의법칙글쓴이
    2012.10.13 00:57
    제 눈에는 정치적으로 보이니깐 글을 올렸구요

    부마항쟁배 기념으로 이미 시월제 한차례했습니다.
    그 때도 편향적이라 말도 좀 있었구요

    근데 이번 경우는 좀 달라보이네요
    아예 야당인사를 부르지 않았다면 이런 오해가 생길리가 없죠
  • @앙리의법칙
    시월제에서 부마항쟁 기념차 이뤄진 것들을 가지고 편향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어이없기는 했습니다만
    일단 그건 넘어갑시다. 어차피 다 지나간 이야기니까.

    그건 그렇다치고 야당인사를 부르지 않고 그 외의 연사들을 부른다고 해서 바뀔까요?
    그 사람들은 정치적인 스탠스가 없나요? 정치적이라고 깔라치면 그런 거 집어내서도 다 깔 수 있어요.
    그리고 그걸 떠나서 '여당'이라면 몰라도 '야당'은 부마항쟁기념행사에 초청받으면 안 될 이유도 없어요.
  • 글쓴이분 죄송한데 역사는 배우셨나요?
  • @게으른곰
    앙리의법칙글쓴이
    2012.10.13 01:01
    게으른곰님은 얼마나 잘 배우셧나요?
  • 글쓴이가 잘못했네
  • @미쳐버린파닭
    앙리의법칙글쓴이
    2012.10.13 01:03
    제 생각이 님과 다를수는 있지만 틀린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 2012.10.13 01:02
    동의합니다 학생회비가 학생들을 위해서 쓰여야지 정치적 행사에 쓰이는건 그다지 마음에들지않네요
    학생들을 대표하는 총학생회라면 정치노선이 누구나 다르다는걸 인식하시고 최대한 중립적인태도를 보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해도 아마 강행하거나 묵살할겁니다.
    혹시 다함께 단체는 아직도총학의 공식입장이 보류중인가요? 이번에도 버젓이 교내에 불법부착물을 부착하던데 말이죠.
  • 정치 중립이라는 단어부터가 지극히 정치적인 의미를 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지금 이 행사를 거론하면서 정치 중립이고 뭐고를 내세우며 반대하는 것도
    님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스탠스에 의해 반대한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것은 바로 '중립'이라는 정치적 성향이겠죠.

    제발 원초적인 취지에 주목합시다. '부마민주항쟁기념행사' 이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 중립'이라는 단어를 끔찍히 싫어합니다만, 더 길게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길게 이야기하면 앙리의법칙 님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고
    그걸 떠나서 앙리의법칙 님의 정치적 스탠스도 존중받아야 하니까요.
  • @베이스
    앙리의법칙글쓴이
    2012.10.13 01:17

    그런데 조만간 대선이라는 큰 행사가 있고
    야당인사만 불러서 강연한다는것이 당연히 오해를 할만한 소지가 있죠
    그리고 바로 몇 주전에 박근혜강연을 반대한것도 총학이구요
    왜 여당은 안되는데 야당은 되나? 그것도 학생회비로 후원까지 해주면서?

    부마항쟁배 행사만으로 다 이해하기란 무리가 있기에 질문한것입니다.

  • @앙리의법칙
    그러니까 '여당' 인사는 오라고 해도 안온다니까요? 몇번을 말합니까?
    '여당'인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주공화당과 박정희 정권에 저항한 게 부마민주항쟁이었다고요.

    그리고 박근혜 강연은 박근혜 측에서 취소했다고 들었습니다.
    총학이 공식적으로 반대의견을 내세웠는지는 모르지만요. 일각에선 총학은 의견을 내세운 적이 없다고도 했고요.
    (다함께 측에서 부산대의 이름을 걸고 반대했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함께가 엄청 까였죠.)
  • @베이스
    여당인사와 컨택은 해봤을런지도 궁금하군요.
  • @바추기톤
    님 말대로 컨택 안했을 가능성이 더 높긴 하죠.
    하지만 부마민주항쟁기념의 자리에 여당을 초대할 일은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해도 안올거라는 생각엔 변함없구요.
  • @베이스
    그렇다면 님의 논리에 전제부터 문제가 있네요. 해본 것과 안 해본 것에 대한 차이가 엄청 크죠. 님이 이때까지 다신 댓글들을 쭉 살펴보면, 안 온다는 것이 사실인양 글을 쓰셨습니다. 확신은 아니더라도 여당 인사를 너무도 잘 아는 식으로 글을 쓰셔서, 자칫 그 쪽 분야에 몸을 담고 계신 분 같은 뉘앙스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것 모두 님의 생각이었다는 것에 허탈감이 드네요. 그리고, 사실 아닌 님의 생각과 단상으로 이런 글을 쓰시다가 다른 이들이 파악하게 된다면 그냥 님은 말주변 좋은 아집에 사로잡힌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 @바추기톤
    이런 말 나올줄 알고 제가 쓴 댓글들은 제 주장일 뿐이라고 덧불였는데요? 그리고 저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흐름에 기반해서 말한 것입니다. 사실은 아닐지라도 그렇게 생각할 근거는 충분히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행동양식이 그랬으니까 앞으로도 이렇게 할거라고 예상하는 것이고요.
  • @베이스
    흐름이라는 게 과연 무엇일까요. 과거 박정희 시절에는 그 아버지가 100%다 옳은 것임을 자부하고 살아가던 박근혜가 지금 이 시점에 와서 사과를 하는 형국에 까지 왔습니다. 상상도 못할 일이겠죠. 그 시대를 살고 알았던 사람들이라면요. 이렇게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어떻게 그렇게 거시적으로 정치판이 정확하게 예상되시는 지, 아울러서 제가 무슨 말을 할 줄 아시는 것도 예상이 착착 들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 @바추기톤
    박근혜의 사과는 개인적으로 진정성이 없다고 봅니다만 이건 입장차가 있으니 제끼고요. 님이 원하는 답변은 이 글 맨 아래쪽의 제 리플에 있을겁니다. 읽어보시고 의문점이나 반대의견 있으시면 쪽지보내주십쇼. 저녁에 시험공부 마치고 답변 보내드리겠습니다.
  • @앙리의법칙
    박근혜 강연은 박근혜측에서 취소했다고 신문 기사도 나있고 총학생회 답변도 있습니다
    총학생회는 부르지도 말리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 부마항쟁을 기념하는 것에 새누리당에서 올 리가 없죠.
    네이버 뉴스에 새누리당 부마항쟁으로 검색해봐도 새누리당이 부마항쟁에 대해
    어떤 태도인지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 ㅎㅎ 참고로 사실관계 확인하자면 총학생회 박근혜강연 반대한적 없음

    까는 것도 팩트 토대로 합시다

  • @사는동안
    앙리의법칙글쓴이
    2012.10.13 01:39
    정문에서 시위했다고 알고있었지만 다함께만 연관되있는건 몰랐습니다.
    이 부분이 팩트가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 이 글 다시 읽어봐도 답답하네요 쩝;;

    양 측을 부르는 것이 균형적이다, 중도다, 민주적이다

    에이

    부마항쟁 기념행사 만큼은 아닙니다
  • 사는동안 님 말씀이 맞습니다. 이런 얘기를 할땐 항상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됩니다.
    그리고 어떤 두 팩트를 서로 함부로 연관지어서도 안되구요 ㅋㅋㅋ
    총학님이 물론 정치성향을 밝히긴 했으나 의도적으로 야당 인사를 데리고 왔다는 건 추측성 발언이죠 ㅎㅎ 박근혜 초청 할때 총학이 반대한 움직임은 없었으니 이번 건도 의도성은 없다고 봅니다.
    (박근혜 초청 강의 반대했던 분들은 '다함께' 라는 연대분들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불러도 안 온다고 하기 전에 애초에 기획부터가 편향적이지 않습니까? 게다가 박후보 진영 같은 경우엔 최근 유신을 사과하기도 했고 동교동계도 캠프로 끌어들이면서 대화합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게 연일 보도되고 있는데 뉴스는 안보고 사시는지
  • @보편적정의

    무고한 사람들을 사법살인한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미안'이라는 말로 감쌀 수 없는 수십년의 찢어지는 슬픔이 있습니다... 유신의 대표적인 상처입니다

    박근혜로 대표되는 새누리당이 정치공학적인 사과 기자회견 이후

    유신 피해자들을 위해 어떤 사과의 제스처를 취했나요?


  • @보편적정의
    유신을 사과하는 과정을 놓고도 이런저런 말이 많았어요. 박근혜가 억지 사과를 하는 것 같다고도 했죠.
    뭐 이거야 보는 사람의 시각 차이입니다만 아무튼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건 맞습니다.
    동교동계도 캠프로 끌어들였다고는 하는데 정확히 모두가 넘어간 건 아니고
    이미 한광옥의 경우 진작에 민주통합당과는 수틀렸던 존재죠. 정통민주당 만든게 이사람.

    그리고 몇번이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부마민주항쟁기념'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자는 기본적인 취지를 기획한 걸 가지고
    정치적 편향이니 뭐니 거론하는면서 흠집내고 물어뜯는게 그저 웃길 뿐입니다.
  • @베이스
    ㅇㅇ
    부마항쟁이 편향이다 비민주적이다! 뭐 이런느낌이랄까요
  • mew
    2012.10.13 05:00
    박정희의 암살이 사실상 부마항쟁으로부터 시작된것이나 마찬가진데 박근혜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마당에 여당인사가 부마항쟁을 기념하는 10.16 기념관에 행사하러 오겠습니까?
  • 부마항쟁의 적은 영원히 적으로써 존재해야 한다는 도그마에 빠져계신 것 같네요. 정말로 의미를 되새긴다면 그 대상의 말을 좀 더 관심있게 들어보고 과거 속에 빠져 언제까지나 갈라서기 보다는 그 상처를 치료해 나가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부마항쟁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해석하는 것 부터에 정치적인 이념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정치적인 행사라 하지 않을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자의성이 없는 정치성이 배제된 기획이라기면 그간 야권인사 편중 초청 등의 연장으로 보여지는 면이 더 심하지요.
  • @보편적정의
    이런 글이 올라올 거라고 예상했습니다만...

    보편적정의 님은 사죄와 반성이 없는 상태에서 용서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장 일본과의 과거사 분쟁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문제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과거를 극복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왜 우리는 쉽게 과거를 잊지 못할까요? 일본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사죄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저렇게 말한 걸 미친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더 이상 이야기하면 논쟁이 격화될테니까 이쯤 하고 넘어갑니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독일도 빌리 브란트가 폴란드 제2차세계대전 희생자 위령비에 무릎을 꿇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 이전부터 자신들의 과거사를 철저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현재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나치 전범에게는 공소시효도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독일이 괜히 전세계로부터 존경받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건 부마민주항쟁에도 놓고 볼 수 있는 문제이지요. 아직까지 가해자 측에서는 부마민주항쟁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도, 사죄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김영삼이 3당합당으로 가해자 측과 손잡으면서 부산이 새누리당 지지로 돌아섰기 때문에 가해자 측에서는 반성이고 사죄고 할 필요도 없을 거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역사', 그리고 역사의 시간을 살아온 '당사자'들은 기억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죄와 반성이 없는 가해자를 피해자가 쉽게 용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용서는 진정한 사죄와 반성이 있는 다음에야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박근혜가 욕쳐먹은 거고요(부마민주항쟁 희생자는 아니지만, 인혁당 희생자 유족분들께 먼저 용서한다면 사죄하고 반성하겠다고 그랬던 걸로 압니다. 이건 정신나간 소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사죄와 반성은 용서와 교환하는 댓가로 있는 게 아닙니다. 진정으로 잘못을 깨닫고 있다면, 용서는 나중의 일로 생각한다더라도 먼저 사죄와 반성을 표하는 게 맞습니다.).
  • @보편적정의
    그리고 그놈의 정치적 정치적 하는 이야기에는 위에 썼던 댓글을 다시 가져오겠습니다.
    정치 중립이라는 단어부터가 지극히 정치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위에 썼던 댓글에서 더 강경히 주장합니다.).
    지금 이 행사를 거론하면서 정치 중립이고 뭐고를 내세우며 반대하는 것도 결국엔 님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스탠스에 의해 반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은 바로 '중립'이라는 정치적 성향일 수도 있고, 님의 입장에서 볼 때 자신과는 반대의 위치에 서 있는 이들에 대한 반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은 보수인데 왜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는 건 진보측만 하고 있느냐는 반감이겠죠(저는 보수가 잘못되었다고 말할 생각도 없고, 님이 보수인지 아닌지도 모릅니다. 그냥 예를 든 거라고 생각하십쇼.).
    님 말씀대로 부마민주항쟁은 정치적인 이념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그 이념이란 바로 '민주화'겠죠. 하지만 부마민주항쟁을 이야기할때 '정치적'이라는 함의를 뒤집어씌운다는 것은, 그 의미를 훼손하고자 하는 바가 크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월항쟁. 이 모든 것은 바로 '민주화'를 위한 과정이었고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한 장면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현대사 자체가 '민주화'의 역사였어요. 이런 사실이 버젓이 존재하는데 부마민주항쟁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정치적'이라고 말하는 그 자체가 부마민주항쟁의 의미를 훼손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은 생각해보시지 않았습니까?
    추가적으로 계속 이야기하는데 새누리당에선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는 자리에 오라고 해도 안 옵니다. 그들이 아직 사죄하고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여기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까놓고 말해서 역사에 정치성이 없는 사건이 어딨냐고 말하고 싶은 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와는 성향이 다른 분들도 있고, 논쟁의 여지가 다분한 소재이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고 있는 거에요.)
  • 2012.10.13 10:48
    저는 행사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월이고 부산대이니 부마항쟁 기념 행사는 해야되겠지요.
    그런데 포스터의 만들어진 형태가 부마민주항쟁이 강조되기보다는 '요즘 젊은 것들의 정치'라는 것으로 현 정치에 대해 대학생들의 의견이 이쪽으로 편향되어있다는 듯한 어조가 조금 불편합니다.
  • @noname17
    앙리의법칙글쓴이
    2012.10.13 11:37
    그렇죠..

    부마항쟁행사와 정치파티가 어떤 관련성이 있을까요??
  • 거 참
    부마항쟁 기념행사에 새누리당 인사라..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 전두환씨 일가가 가서 앉아있는것 만큼이나 웃기겠네요
  • 부마항쟁 기념이야 부산대에서 당연히 해야되는거고
    부마항쟁 기념이니 진보측 인사들 불러오는 것도 당연한데
    뭐가 문제죠?

    정치파티라는게 대학생들 정치에 관심가지자는 취지같고
    부마항쟁이 대학생들이 정치에 대거 참여했던 일이니 관련은 충분한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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