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뒤에 입학식하고 이것저것 행사 많이 할건데...그래 인맥넓히고 친구 사귀고 싶겠지 그러나...
총학이 주관하는 행사는 어지간하면 참여하지마라... 진짜 순수하게 친구만 사귀려고 하는거면 동아리같은 곳을
들어가는거지 총학이 만든 동아리나 행사에 참여하는건 말도 안되는 짓이다... 왜 그런줄 아니?
시도때도 없이 일정잡아서 귀찮게 하거든... 물론 요즘은 워낙 여론이 안좋다보니까 강요같은건 하지 않는 추세인데
그래도 개인톡으로 일일이 연락해서 귀찮게 한다. 전화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겉으로는 '~을 위한 행사' 라고 하지만 결국엔
정치사상을 교묘히 주입시키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너 자신이 피곤해진다. 게다가 대부분의 학우들과 교수님들이 너에게 물을 것이다. " 설마 너 총학생회 들어갔니? " 라고..ㅋㅋㅋㅋ 이정도면 총학생회가 어떤 이미지라는것을 잘 알겠지?
그리고 총학생회 사람들 친절해보이고 착해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오래 지켜보면 대부분 좀...
특히 학번높고 나이많은 몇몇 분은 인성이.....으흠 그리고 학사경고 받은 사람이나 학점 낮은 사람이 꽤 있으니까 좋은 선배,친구를 찾는 곳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누구라고 딱 집어선 말 못하겠네 ㅎㅎ...
또 추가로 주의할 점 얘기해주는데, 넉터(정문에서 좀만 올라가면 보이는 공터)에서 설문지같은거 들고 다니면서 서성이는 사람들 보면 그냥 쌩까라. 무조건 쌩까라. 그 사람들 대부분이 다단계, 사이비종교단체야. 사이트도 제대로 만들어져있지 않은 단체가 수두룩하단다. 적성검사 해준답시고 자꾸 다가오고 전화번호 적게 하는데 그것 절대 하지마렴. 너희들이 적성검사를 하고 싶다면 넉터에서 가끔식 적성검사를 해주는 부스가 열리거든. 아니면 취업/진로상담부스 같은것도 열리곤 해. 차라리 거기 가서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야지 이상한 사람들이 설문지들고 돌아다니면서 " 적성검사 해보실래요? " 라고 하는거 절대로 하지마려무나.
아무튼 새내기들아 방학동안 마음 잘 추스리고 내가 한말 명심해... 새내기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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