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학하면 바로 남친,여친 생겨서 친구 잘 못사귑니다. 친구관계 신경쓰세요. 저도 3월에 여자친구 생겨서 둘이서만 다녔더니 친구가 없었음.
2. 그런데 친구 못사귀어도 괜찮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선배들이 훈훈하게 다 챙겨주니까 걱정 ㄴㄴ
소극적인 성격이라 잘 못끼고 구석탱이에 널부러져 있어도 따스하게 불러줍니다.
3. 동아리 활동은 전문가에 가까운 수준 높은 선배들 주도하에 이루어 집니다. 건전한 모임이므로 적극 추천합니다.
4. 고등학교 때 공부만 해서 지겨우셨죠? 대학은 적당히 해도 됩니다. 저는 수요일에 오전수업 딱 한개라 11시부터는 까페에서 음악들으며 책읽고 편안하게 쉬거나 친구와 함께 부산 근교를 드라이브 한답니다~
5. 교수님들은 "형님, 누나, 오빠, 언니" 라는 호칭 좋아합니다. 엠티가서 저 호칭과 함께 술 따라드리면서 점수 따세요. 교수님들이 좋아하실뿐 아니라 보고 있는 선배들도 흐뭇해합니다.
6. 방학 때 알바하세요. 사장님들이 가족같이 대해주시고 자식 같다며 돈도 더 얹어 주심 ㅋ
고깃집 알바하세요. 개꿀알바
7. 조별과제가 있는 수업을 들으세요. 자연스럽게 남,녀 섞이게 조를 짜게 되는데 같이 과제하다보면 정 들고 테이블 밑으로 발장난 치고 하다가 눈 맞아서 사귀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달동안 같이 고생해서 준비하고 최종 발표를 하게되면 그 뿌듯함이란.... 크.... 조별과제야말로 대학에서 느껴볼 수 있는 낭만의 정석.
8. 조별과제가 낭만의 정석이라면 부산대의 축제는 낭만의 끝입니다. 이건 뭐 자세하게 언급 안해도 충분할거라 생각합니다.
9. 그리고 노래 좋아하시는 신입생분들은 단대별 노래자랑, 학예회 꼭 나가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노래 잘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매년 우승자는 새내기.
착한 선배가 몇마디 써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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