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어떻게 하는거 였더라
새까맣게 다 잊어버렸네
한땐 잘 나갔던 것 같은데
어쩌다가 이렇게 돼버렸나
아직도 피부가 너무 좋다고
삼십대처럼 안 보인다고
사람들 나를 보아주지만
내 마음속 외로움도 보일까나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세수하고
밤이 늦도록 노래하다 잠드는데도
외로운 이 시간은 대체 어디서 오나
외로운 이 기분은 대체 어디서 오나
매일 밤 나는 기도하네
사랑아 나를 흔들어주오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도록
송두리째 흔들어주오
이 노래조차 부를 수 없도록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해주오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해주오
<연애는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 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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