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는 동아리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동아리 생활에 재미를 붙인다면 그건 별 거 아닌갑다 생각이 될 거에요.
그리고 동아리는 꼭 혼자 들어가세요.
친구랑 같이 가면 친구가 바쁘거나 다른 일로 동아리 행사에 참여 못 하면 본인 혼자 가기 뭣 하다로 안 나오다가 나가는 사람 여럿 있습니다.
본인은 동아리에 흥미를 느끼더라도 친구가 재미를 못 느낀다고 안 나오면 같이 탈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냥 혼자 오셔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세요.
친구랑 가고싶은 곳이 같다면 같이들고 아예 다르다면 (ex. 춤이랑 봉사) 각자 드는게 서로에게 편하죠.
보통 친구따라 든 애들은 친구랑만 노느라고 동아리 다른 애들이랑 못어울리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위에서 언급하신것처럼 그 친구가 못나올 상황이면 자기혼자 안나가게 돼요.
친구랑 온 경우 한명빠지면 다 같이 우르르 빠지는 일도 많고요.
장기자랑은 동아리마다 다르겠지만 시킬 타이밍이 없어요ㅋㅋ
MT때 술게임 걸려서 벌칙으로 시키는거 있긴한데 질문하신건 여러명이 다같이 준비해서 공연하는거 말씀하시는거죠? 같은 과라서 매일 보는 사이도 아니고 언제까지 동아리 활동할지도 모르는데 강제로 팀짜서 연습하게 하는 건 없습니다.
보통 동아리는 혼자 들어오는 사람이 대부분인가요? 제가 낯을 가려서 동아리 들어가서 적응을 못 할까봐 걱정이라서요 ㅠㅠ 그래도 동아리활동 열심히 하다보면 다른 과 사람들과도 친해 질 수 있겠죠? 굳이 장기자랑까진 아니라도 자기소개시키면서 노래나 춤같은 소소한 거 시키지 않나요?
다같이 우르르 오는 경우도 있긴한데 이건 사람많은 공대에서 주로 그래요. 인문대, 사범대 등 소수과에서는 혼자오는 사람이 대다수고요.
그래서 대부분 다른과 사람들이랑 섞여서 노는 분위기에요.
동아리에 따라 다르긴한데 중앙동아리 중 사람많은 곳은 한번에 60명이상이 가입하기때문에 동아리소개, 임원소개만 하지 새로 가입한 사람들 한명한명 자기소개하기가 어려워요.. 인원이 얼마 안된다면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해보지 못해서 확실히는 말씀 못드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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