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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피누] 온라인 소통창구 단일화는 총학의 면피.

니체2016.03.17 01:50조회 수 1870추천 수 2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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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학생회소식&소식 게시판을 보는 도중 총학생회장님께서 직접 다신 댓글을 보았습니다.

 

댓글 내용인 즉슨

1. 총학 집행부로 고생하시는 11분의 학우님들 중, 직접적으로 온라인 답변 주시는 분은 총학생회장님 한 분이라는 것.

    (대표성과 확실성의 문제 때문)

2. 마이피누와 페이스북은 대학 본부 또는 총학과 관련없는 사설 커뮤니티, 따라서 총학 홈페이지를 개선하겠다는 것.

3. 결코 총학의 편의를 위해 소통 창구 단일화를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4. 접근성의 문제는 홍보로 해결하겠다는 것.

 

-링크 http://mypnu.net/sc/12228835     [레알피누] 소통은 대안이 아니라 관심입니다

 

이에 몇가지 의문점과 제안이 있어 글을 씁니다.

 

만약 소통 창구를 "단일화" 하신다면, 원칙적으로 총학이 지금 마이피누에 올리며 홍보하고 있는 정책 토론회나 위안부 소녀상 건립 같은 행사들도 총학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홍보 가능하다는 점은 당연히 인지하고 계시겠지요? (물론 오프라인 홍보를 제외하고요.) 소통은 양방향이니까요.  날선 비판은 음지에서, 하지만 홍보는 양지에서 하겠다는 생각이라면 이것은 명백히 밀실주의 정치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문제 사안을 쉬쉬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을겁니다. 물론 총학에서도 그런 일은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이피누가 자체 사설 사이트이고 그동안 총학 홈페이지가 활용 되지 않아 이제부터 활용하겠다는 의견도 제 생각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동안 잘 활용되지 않았던 총학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홍보 하는데 쏟는 시간과 비용을, 비교적 많이 알려진 마이피누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학우들의 의견 답변에 쏟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우들의 알 권리와 표현할 권리도 고려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신문이 조중동만 있다면? 반대로 한겨레와 경향신문만 있다면? 국민들의 의견이 좌우편향되지 않을까요??

(물론 총학의 의견이 좌 또는 우 편향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민원을 온라인 국민 신문고로만 단일화 하여 받는다면? 전자기기에 익숙치 않은 우리 부모님들의 의견은 소외 받지 않을까요??

 

저는 앞에 예를 든것과 같이 같은 맥락의 문제라고 봅니다.  총학의 편의를 위해 단일화 하는 것이 아니라면 기존의 다원화 된 소통 창구를 존속하기를 바랍니다. 솔직히 말해 일주일에 마이피누에 올라오는 문의가 몇건이나 됩니까? 개강 이후 지금까지 4건입니다. 제 글까지 포함하면 5건이구요. 개강 후 2주가 지났는데 일주일에 2건 꼴입니다. 우리 자랑스러운 부대 총학이 이 정도 문의는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마지막으로 소통 창구가 단일화 되었다고 치더라도 마이피누와 페이스북에 문의 및 결과 고지를 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총학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을 그대로 복붙 하는데 10분도 걸리지 않을테니까 그정도는 해주시리라고 믿습니다.  물론 창구 단일화 되었을 시 문의 받는 곳은 총학 홈페이지며, 단지 고지 해달라는 의견입니다.

 

제 의견과 제안 사항은 여기까지며 긴 글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항상 고생하시는 총학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인데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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