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돌파구는 한일 동맹?

헬멧2016.03.25 22:48조회 수 606추천 수 1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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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끝없는 터널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의 위협이 가속되고 있는 이 상황, 타결책으로 한일군사동맹과 경제적 동맹, 경제적 연방이 주장되고 있습니다.

인구의 감소가 뚜렷한 한일과, 중국을 막아야 하는 한일의 현실적 이권이라는 의견이 상당하고, 한일간의 경제동맹과 군사동맹이 현 상태의 위기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많습니다.

의견 들어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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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동물원에 글 올린 분입니까?
  • @오징어말렸다널데리러가
    헬멧글쓴이
    2016.3.26 10:10
    아뇨 동물원은 안 하는데요
  • 왜 지금의 위기를 한일관계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 @오징어말렸다널데리러가
    헬멧글쓴이
    2016.3.26 10:19
    1. 사실상 지금의 경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통일입니다. 통일은 인구 걱정의 해결과, 경기 붐을 일으킬 수 있는 토목 공사 등 가장 좋은 해결책이죠
    2. 중국은 친미국가인 한국의 흡수통일을 원치
    않습니다. 그 말은 곧 미국과 국경을 마주한다는 말이기도하고, 한국의 육군과 더 나가 우방국 일본의 해군을 마주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물이 턱밑까지 차오르는 형국이죠. 그래서 필사적으로 북한 붕괴를 막기 위해 그동안 노력했던 것이구요.
    3. 설사 통일이 되지 않는 다 해도, 한미일 삼각동맹은 압도적인 힘으로 전쟁 억지력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통일이 된다면 군사 팽창을 하며 한반도를 위협하는 중국을 강하게 누를 수 있는 힘이 생기기도하구요.
    4. 강력한 군사적 위협을 바탕으로 중국을 압박 해 통일과 중국의 팽창을 막아내기 위한 목적입니다.
    5. 물론 영원한 우방국은 존재할 수 없어, 한국 또한 한미동맹이 붕괴한다는 최악의 가능성도 생각을 해서 시나리오를 구상해야 할 것입니다. 그 말은, 미일과의 관계에서 얻어낼 수 있는 것은 철저히 얻어내고, 한국 또한 동맹국으로서의 신뢰와 의무를 다 해야 하며, 또 다른쪽으로는 스스로 힘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오징어말렸다널데리러가
    헬멧글쓴이
    2016.3.26 10:22
    그럼 이제 제가 물어보겠습니다. 한일관계가 왜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시는거죠?
  • 제가 의문스러운 것은 왜 '한미일' 관계가 아닌, '한일' 관계가 해결책인가 하는 것입니다. 정확히 질문을 드리지 못했네요.
    그리고 한일관계가 호전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우방국끼리의 경제적, 군사적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 등록 안눌렀는데?! 여튼..
    1. 우리나라의, 경제적. 군사적 위기(는 따로 다뤄야할것같지만)가 일본에서 야기된, 혹은 일본과 강력하게 연관된 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한일동맹을 통해서 해결된다고 볼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위에서 제시해주신 근거들은 한일관계를 통해서 지금의 위기(제가 생각하는 위기와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가 해결될 것이라는 단서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같습니다.
    3. 위에서 언급해주신대로 중국은 성장을 거듭해왔고 앞으로 고비가 있겠지만 경제적, 군사적으로 더 커질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을 우리나라의 이익에 반하는 국가라고 설정하는 것 자체가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MB정부때부터 설정되어온 것이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 결론적으로 저는 친미, 친중의 역할을 동시에 하며(물론 그만한 지도자가 필요하겠..ㅠㅠ) 교두보역할을 할 때 우리나라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고, 경제적안정과 더불어 군사적 안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또한 한일 동맹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일동맹이 전국가적으로 효과적으로 작용하려면 한일관계의 역사적 문제와 지금의 태도가 수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일본정부는(그리고 앞으로 정권을 계속 잡을 것같은 자민당 정부는)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고 한일관계를 안 좋은 쪽으로 몰아가고있습니다. 이 와중에 우리정부는 호구짓을 하고있구요. 뭐 잠시 논점에서 벗어났지만, 이러한 문제 때문에 한일동맹이 서류, 보고서에 나오는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입니다.
  • 쟈철에서 힘들게 썼는데 답변해주세요ㅎㅎ
  • @오징어말렸다널데리러가
    헬멧글쓴이
    2016.3.26 12:56
    두 나라 사이에서 줄을 타며 이이제이의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은 단 하나입니다. 이이제이가 아니라도 그 나라들을 누를 수 있는 힘이요. 그렇지 않은 나라가 어설픈 이이제이를 시도하다간 박쥐로 낙인이 찍혀 양쪽에서 팽 당하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죠.

    중국이 경제적으로 한국을 번영시킬거라는 믿음도 상당부분 허구입니다. 실제로 중국에 수출품은 대부분이 중간재이고, 내수시장이 일본정도밖에 안 되는 나라라, 사실상 공장 역할 이상이 아닙니다. 그마저도 중국 정부의 과도한 자국 내 기업 편들기 등으로 샤오미 화웨이 등에 밀리면서도 특허소송조차 힘든 나라가 중국이죠. 게다가 이때까지 해온 북한의 도발 시 보여줬던 태도만으로도 중국은 도움이 되지 않을겁니다. 역사적으로도 끊임없는 침략을 해 왔던 나라기도 하구요.

    또한 사실상 반일 반한 분위기는 국내 정치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설도 있습니다. 일본의 자민당이 극우적 스탠스에도 지금까지 집권할 수 있었던 까닭은, 자민당 하에서 일본이 경제적 번영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버블경제가 사라지고 잃어버린 30년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그 불만을 잠재울 상대가 필요합니다. 그 대상이 바로 중국보다 만만한 한국이구요. 한국도 마찬가지로, 정치인들은 항상 반일을 외치지만 실질적으로 반일을 한 정권은 김영삼정부와 현 박근혜 정부 정도?

    경제 위기는 사실 우리나라의 문제가 아닌 유럽과 미국의 침체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세계 소비시장의 대부분인 미국과 유럽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그런거구요.. 사실상 한미일 삼각 동맹은 경제적 목적은 2차로 하고 군사적 목적이 큰 구상이기도 하구요. 더불어, 내수시장이 대부분인 일본과 달리 수출위주 성장을 하는 중국이 경제적으로도 우리에게 더 위협이기도 하구요.

    사실상 한국은 중국보다 일본과 발걸음을 맞추는 게 현명할 수 있죠. 일본의 기술과 중국의 가격 사이에 낀 한국으로서는, 중국을 군사적으로 압박해, 군사 경제적 성장을 억누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사실상 가장 큰 위협은 중국이니까요. 감당 안 되는 물량으로 밀어붙이니;
  • 중국덕에 보는 경제적 이익은 외노자가 우리나라 들어와서 얻는 최저급 일자리의 본토화 정도 밖에 없습니다. 아, 싼 원자재 가격도 있지만, 이것은 국제 경쟁체제 아래서 그러니까 뭐 그렇게 이득이라고 볼 수도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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