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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9 일부로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을 탈퇴합니다.

헤이브라더총학생회2016.04.02 14:17조회 수 5808추천 수 72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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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련 탈퇴 선언문001.jpg : 2016년 3월 19 일부로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을 탈퇴합니다.- 지난 3월 19일 상반기 민족효원 대의원총회에서 한대련 탈퇴 결정과 국공립대 연석회의 발전 결의가 있었습니다.

- 대의원총회 결정에 따라 2016년 3월 19 일부로 부산대 총학생회는 한대련을 탈퇴합니다.

- 이에 한대련 탈퇴 선언문을 학우들과 한대련에 제출합니다.

+)대의원총회 보고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하루 빨리 보고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이하 본문>
부산대 총학생회는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을 탈퇴합니다.

지난 3월 19일 대의원총회에서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과 전국 국공립대 총학생회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대의원들의 총의는 한대련 탈퇴와 연석회의 발전으로 모였습니다.

한대련이 출범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부산대는 한대련과 함께 해왔습니다. 한대련과 함께 우리는 대학생 연대의 희망을 보았고 반값등록금 실현 대학을 탄생시켰으며 고액 등록금으로 신음하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전달하여 국가장학금 제도를 탄생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이 밖에도 학내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도입하고 국립대의 불법적인 기성회비를 폐지하는 등 여러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한대련, 더 이상 300만 대학생들을 대표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그간 학우들과 함께 대학의 문제를 해결해 온 성과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현실도 인정해야 합니다. 지금의 한대련은 특정 정당과의 유착관계를 의심 받고 종북 세력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한 대련의 실체가 없는 부정적 이미지는 끝내 학우들과 한대련의 거리를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한대련을 탈퇴하게 된 지금 부산대 총학생회는 분명히 밝힙니다. 부산대 총학생회가 한대련을 탈퇴하는 이유는 한대련이 특정 정당과 유착관계에 있어서도 아니고 종북 세력이기에 탈퇴하는 것도 아닙니다. 한대련을 탈퇴하는 이유는 더 많은 대학생들과 연대하여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나아가기 위함입니다.

지금 우리 국공립대 학생들은 국립대가 정부가 책임지는 국립대가 되지 못하는 현실, 실용 학문 중심의 구조 개편으로 대학의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가는 상황, 대학의 자율성이 돈에 의해 압박 받는 상황 속에 놓여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립대 법인화, 국공립대학간의 통폐합 등의 문제가 국공립대 학생들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우리는 지금 힘을 모아야합니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지난 8월 17일 고현철 교수님을 잃고 대학 자율성을 수호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떠안게 됐습니다. 작년 모든 국공립대가 부산대만을 바라보았고 이에 부산대 총학생회는 대학 자율성 수호 및 국공립대 문제 해결에 최우선으로 앞장서겠노라 결심했습니다. 전국의 거의 모든 국공립대가 함께 하고 있는 연석회의를 구성했고 국공립대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13 총선 이후 연석회의는 임시 회의체에서 정식 연대 기구로 발전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입니다. 이제 부산대 총학생회는 연석회의와 앞으로 꾸려질 국공립대 연대 기구를 통해 국립대를 국립대답게 만들고 나아가 국립대가 만나게 될 문제에 적극 대응하여 해결하는 성과를 낼 것입니다. 앞으로 부산대 총학생회와 국공립대 연대 기구에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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