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근심을 덜고 있는 도중
초인종 소리가 울려서
초월적 힘을 발휘하여 끊고 나왔습니다
문을 여니 문 앞에는 상자만 있고
계단 밑으로 달려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근데 확인해보니 잘못 왔더군요
저희 집이 '장전1동 피누빌라 403호' 라면
그 상자는 원래 '장전2동 피누빌라 403호'로 갔어야 했어요
난감해서 택배회사에 전화해봤더니
'토요일'이라고 상담업무를 안한다네요....
9시부터 1시까지라나..... 택배는 1시30분에 와놓고는 어쩌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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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액젓 같은 건데 무겁기는 또 엄청 무거워요.
상자에 보니 수신인 연락처 있는데 여기 전화해야 할까요?
아님 월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설마 불법수취 같은 데 걸리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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