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부산대학교는 이공계 학부생 수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고,
대학원 재적생 수로도 전국 5손가락 안에 꼽히고 있으며,
이중 전문연구요원 to도 상당한 숫자에 해당합니다.
위에 그림은 16년 지원인원이니 대학원 몇년치 쌓인 수를 생각하면 몇백은 훌쩍 넘을거라 생각되네요.
오늘 기사보니까. 카이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 등 총학이 연합해서 반대 입장표면 뭐 한다는것 같던데..
저는 군필자라 사실 큰 영향은 없지만 저희 과만 하더라도 전문연구요원을 염두에 두고
스트레이트로 진학하는 학생이 꽤 있는데..
이 사안과 관련하여 의논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또한 만약 진행되고 있는게 있다면 어떻게 되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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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다음은 카이스트 총학생회의 관련사안 입장 전문입니다
“KAIST 학부 총학생회는 전문연구요원 폐지를 강력히 반대합니다.”
“전국 이공계 대학 총학생회와의 공동대응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원내 부대표와 협조하여 19일, 국회에서 입장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KAIST 학부 총학생회 K’loud입니다.
국방부가 이공계 출신들에게 부여해온 병역특례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내용은 2018년부터 병역특례 선발 인원을 단계적으로 줄여 2023년까지 병역특례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것으로, 특히 박사학위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제도의 경우 2019년부터 완전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제도는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여 국가과학기술과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제도이나, 현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재학 중인 대부분의 학우 분들이 폐지 계획 대상자로서 교육 및 연구 단절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K’loud는 전문연구요원 폐지 시도를 이공계 연구환경에 커다란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 아래 K’loud는 오늘 하루 동안 여러 방면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전국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 총학생회 네트워크에서 공동 대응에 관하여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본 사안은 단순한 KAIST 뿐만의 문제가 아닌, 이공계 전체의 문제로, 개별적 대응 보다는 공동으로 행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각 대학 총학생회에서 내부적으로 서명운동, 기자회견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모색한 후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후, 지난 번 총선 기간 중 K’loud가 주도하여 진행한 <이공계 정책 토론회>에 참석하신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당시 후보)와 연락하여 정치권과의 협조를 조율하였습니다. 문미옥 당선자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원내 부대표가 되신 만큼, 본 문제를 당론으로 설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말씀해주셨고, 오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K’loud 주도하에 전국 이공계 대학 학생회 대표자들이 모여 이공계 대학생 당사자의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시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전국 과학기술원 총학생회에는 해당 입장발표 행사 참석을 요청드렸으며, 오늘 밤 중으로 전국 이공계 대학 학부/대학원 총학생회, 전국 이공계 단과대 학생회에 연락하여 참석을 요청드릴 것입니다.
19일 입장발표 이후에도 성명서 발표 등 다양한 활동들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협조적 관계 속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할 것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특정 정당, 특정 정치인과 관계를 맺는 일로서 많은 우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일(17일) 밤 11시에 <임시 중앙운영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국회의원과의 연대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논의 및 합의하려고 합니다. 중앙운영위원회는 총학생회/과학생회 대표들에게 의결권이 주어지지만, 발언권은 누구에게나 보장되어 있으니, 본 문제에 관심 있는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내일 열리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는 서명운동 및 정책투표에 관련해서도 논의를 할 생각입니다. 긍정적으로 논의가 이뤄진다면, 전체 학우 서명운동을 시행하는 등 대응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연구요원 폐지는 우리의 문제입니다. 그런 만큼 K’loud는 학우 여러분들의 의견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대응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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