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최근 부산대 CPA고시반 글과 관련해서 다른 의문점입니다.

콰츠2016.06.02 16:54조회 수 10585추천 수 31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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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http://mypnu.net/ha/13212979 게시글의 댓글에 먼저 썼으며 게시글의 내용에 대해선 경맥정사에서 답변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해당 게시글을 못 볼수도 있겠구나 싶어 댓글이 묻힐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자유게시판에 내용 그대로 옮겨쓰겠습니다.

 

이번에 말나온김에 저도 CPA고시반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이번 3월cpa고시반 지원자였습니다. TO는 재시생 10명, 초시생 2명이었죠.

근데 선발기준이 공시한 1순위(2차유예생) 2순위(380이상) 3순위(370이상) 등등과는 전혀 별개로 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됐죠.

저는 재시생이었고 올해 1차점수를 적어내는 종이를 거의 마지막에 썼기 때문에 저보다 높은사람이 많아봤자 8명이내인 것을 보고 합격이라 생각했으며 그렇다고해서 면접에서도 딱히 불성실한 답변을 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면접을 이유로 불합격받았습니다. 애초에 고시반이 재시생을 상대로 면접이 반영되는 것이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교수님이 오셔서 보는 것도 아니고(설사 교수님이 오셔서 성적이 아니라 면접으로 뽑는다해도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저랑 학번이 같은 학부생이 어떤 잣대를 대고서 성적이 아닌 면접으로 실원을 뽑는건지..

다음 회계동아리 카페에서 이에 대해 물어봤더니 타대 고시반 실원들의 반응이 꽤나 냉소적이었죠. 고시반에서 도대체 면접을 왜?? 라는 대부분의 댓글이었습니다. 경맥정사에서 이어져오던 방침인지, 이번에 실장님이 면접을 선발기준에 반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더 화가 나는 부분은 따로있습니다. 제친구가 고시반 실원으로 있었는데 실장님이 고시반 실원들에게 재시생 10명선발된 인원이 모두 380점을 초과하는 점수를 받았다고 얘기했다고 했습니다. 이 얘기만 들었을때는 내가 마지막에 종이를 적어낼 때 숫자를 잘못봤구나 나보다 전부 높은사람으로 뽑혔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다른 지인을 알게 되었는데 자기 친구가 이번에 360대의 점수(저보다 낮은점수)를 받고 고시반에 들어갔다고 하는 말을 듣고 참...

그리고 올해 신입실원 선발일정이 3월, 5월 7월에 있는걸로 압니다. 3월에 선발하고 난 이후에는 실원이 나가게 되더라도 5월에 시험으로만 뽑는 것이 규칙아닙니까? 하지만 실원으로 있는 친구가 4월쯤에 시험없이 새로 들어온 인원이 4~5명된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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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 그때도 한창 경맥정사 말많아서 마이피누에 엄청 올라왔다가, 한 번 개혁이랍시고 바뀐 뒤로 잠잠했는데, 그저 조용했던 것일 뿐 변한 건 없었나 보네요
  • @보라색성애자
    열심히 공부하는 실원이 기분 나쁠만한, 경맥정사 전체를 매도하는 말씀은 삼가해주세요. 이건 실장 개인의 문제이지 경맥정사가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와 이건진짜 제대로된 해명이 필요할듯
  • 공부하는 걸...무슨 면접을 보고 뽑나요..? 다들 그 시험 한 번 합격하고 싶어서 눈에 불을 켜고 공부를 할텐데 퇴폐적으로 저렇게 운영하면 경맥정사 들어갈 맘이 싹 사라지겠네요
  • @WORLDRECORD
    정독실 들어와도 제대로 공부안하고 분위기 흐리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마음가짐이나 자세같은걸 확인한다는 측면에서는 면접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님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깐깐한 면접이 아니랍니다.
    저는 정독실 임원은 아니고 실원입니다
  • @백두갈매기
    면접을 보고 그게 그 사람이 공부를 할건지 안할건지 다 아실 수 있으시나봐요?... 면접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는 생각이 드는데 그걸가지고 그 사람의 의지까지 파악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깐깐한 면접이 아니긴해도 그 결과를 가지고 좌우된다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 @WORLDRECORD
    네 어느정도 알 수 있죠. 예를 들면 휴학생인데 주중/ 주말에 알바를 한다던지 특별한 활동을 한다던지 하면 정독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줄거나 저희가 출석 제한이 있는데 출석체크에 빠진다던지 하면 내규에 위반이 되니 그런 사항도 미리 알수 있는거죠. 실제로 정독실내에서 자리에 잘 안오고 출석만 찍고 가는 아주 소수의 분이 계십니다
  • @WORLDRECORD
    면접만 보고 좌우하는것이 아니라 성적을 바탕으로 면접을 봐서 최소한의 정독실 규칙을 잘 준수할 수있는지 여부를 판가름은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백두갈매기
    콰츠글쓴이
    2016.6.3 12:58
    닉네임 '이병헌'님이 백두갈매기님의 의견을 옹호하는 댓글을 다셨다가 제가 답변하는 중에 댓글을 삭제하셔서 작성한 답변을 여기에 쓰겠습니다.
    정말 들어가고 싶었고 1차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2차공부를 경맥정사를 염두해두고 서울에서 공부를접고 이번해에 내려왔습니다. 실장님의 답변여부와 상관없이 제가 면접으로 인해서 떨어진 것은 여지없는 사실입니다. 규칙을 잘 준수할수있는지에 대한 판단이라면 현재 출석만하는 소수분은 왜 있는것인지요. 그나마 면접을 봤기 때문에 극소수만 존재한다고 말씀하고 싶으신건가요. 그럴순 있지만 외부공정성을 상당히 깎아내리는 처사입니다. 성적만 반영해도, 면접도 반영해도 그러한 일탈자가 있다면 그 수를 줄인다는 논리보다는 이러한 의문이 제기되지 않도록 경맥정사의 투명함을 지향하는게 맞지않을까요
  • 콰츠글쓴이
    2016.6.3 13:02
    그리고 고시반 담당교수가 일개 고시반 인원의 입퇴실여부를 체크할만큼 한가하지않다?? 그럴꺼면 교수님은 고시반을 왜 담당하는건가요?
  • 저는 실원중 한명이고 참고로 글쓴이님이 누구신지 기억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글쓴이의 실원친구분이 저랑 친하기도 하고 들어오지 못하신후에 뭔가 있다고 말씀하고 다니신다고 들어서 혹여나 경맥정사에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게될까봐 글쓴이님 친구분께 사실을 말해주면서. 그런건 아닌거 같다고 말좀 전해달라고 하기도 했고요.일딘 제가 알기론. (사실이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시험전에는 2차생을 우선선발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4월달에 들어오신분들은 2차 유예생 분들이시고요.그리고 신입선발에 관함 규정이 딱히 정해진게 없습니다만 저번 실장님운영하실때부터 경쟁을 위해서 매달 시험을 쳐셔 못친사람은 나가게하고 받기도 했었죠. 그전까지는 자리가 나면 충원하는식이였습니다.그리고 입실문제에 관해서는 360점대 분은 아마 초시분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일단 10자리중 2차 유예생분들 우선선발하고 초시생분들은 재시생 삼시생과 경쟁에서 불리하기때문에. 2자리를 우선적으로 확보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마 360점대는 그 두분중에 한명을 말하는거 같습니다. 사실 지원자중에 400점대 이상인 분도 많았던걸로 들었었습니다 실제로 들어오신분들은 거의다 1차 합격하신분이였구요.. 제가 알기로는 여기까지지만 직접 선발에 관여한적은 없어서.정확히는 모릅니다만. 그렇게 퇴폐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100명이상 실원이 있기때문에 쉽게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도 않고 실장도 매학기 바뀌기때문에. 세간에서 바라보듯이 뭔가 임원끼리 모여서 작당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만일 1차를 합격한 2차생이시면 입실을 당연히 하실수 있었을겁니다. 2차생은 시험을 안치고 들어오게 했었으니깐요.
  • @고래야
    콰츠글쓴이
    2016.6.2 20:04
    저도 이런글을 쓰는게 경맥정사의 이미지에 타격이 될 수 있다는 것 잘 압니다. 저도 이런 글 쓰면서 즐기거나 하는 감정은 일절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 잘못 아신게 있습니다. 올해 시험을 친 지원자는 반드시 재시생으로 분류되었으며 초시생은 2016년 1차를 포함하여 단 한번도 1차에 응시하지 않은 사람으로 면접전에 실장님이 확실히 하였습니다. 고래야님이 잘못아신것과 제가 겪은 일과 고래야님의 친구이면서 제 친구인 그사람의 말이 셋다 사실이라고 볼 때 문제는 확연히 드러나지 않습니까?
  • 콰츠글쓴이
    2016.6.2 20:11
    그리고 처음에는 고래야님이 친구한테 말씀하신대로 저도 친구한테 그 얘기를 잘 전달받았으며 아는사람중에 나보다 점수가 낮은데 붙은 사람이 있다고 말을 해도 그 친구는 고래야님의 말씀처럼 그런거 하나도 없다고 계속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친구 생각이 어떤지 아십니까 그 친구도 저처럼 경맥정사의 문제에 대해서 인정하고 한번은 지적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콰츠
    글쎄요.. 신입선발에 관해서는 실장의 재량이긴 합니다마느 초시생을 넣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분류는 그렇게 하되 뽑은게 10명이 아닐수도 있었구요. 어떤 경우에든 2차생이 우선선발 됬기 때문에 10명이라고 말한뒤에도 2차생이 따로 연락을 했다면 먼저 자리에 넣었을수도 있구요. 초시생은 무조건 2명 뽑는다고 그러셨던거 같은데. 360점대분은 초시생이신거 같은데 아니였나요?
  • @고래야
    콰츠글쓴이
    2016.6.2 20:13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360점이라는 점수를 보유하였다는 것은 재시생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면접전에 실장과 공개적으로 질답이 충분히 이루어진 내용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릴게요.
  • @고래야
    93
    2016.6.2 20:14
    360점대라는게 이미 시험을 한번 쳤다는건데 그게 어떻게 초시생이죠?
  • @93
    글쎄요 사실 점수를 경맥정사 측에서 개별적으로 확인을 하지 않고 초시라고 말하면 초시생이 되는거라... 저희가 360점을 받았는지 90점을 받았는지에 대한 증빙을 따로 요구하지 않기때문이죠... 글쎄요 누가 그렇게 들어왔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만
  • @고래야
    콰츠글쓴이
    2016.6.2 20:25
    그리고 댓글다신거중에 2차생이 따로 연락한다? 사실 10명을 안뽑았을 수도 있다? 그말 자체가 경맥정사가 참일을 바보같이 한다는거 모르시겠나요 엄연히 신입실원 선발은 기간을 두고있으며 정해둔 기간 내 카페에 댓글로써 지원을 하지 않으면 마감된 이후라 지원자체가 안됩니다. 그리고 10명을 뽑겠다고 공시를 해놓고 나중에 가서 10명을 안뽑았을 수도 있다? 사실이라면 경맥정사 임원진은 신뢰와 일관성이라는게 있는지... 계속 글쎄요 식으로 답변하는 것을 원하진 않습니다
  • @콰츠
    정말 그렇습니다 죄송하지만... 지금 이시기에는 2차생 선발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사실 신입선발이 전적으로 실장의 권한이기때문에 2차생이 들어온다면 받아주는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어왔던것도 사실이구요.면접을 포함한것도 그런점에서 콰츠님께서 공정성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건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란식은 제가 정확히 임원과 관계된 위치가 아니기 때문ㅇ이구요.
  • @고래야
    콰츠글쓴이
    2016.6.2 20:35
    우선 제가 말하는 요지에 대해서 이해해주신 점 감사합니다. 제가 글쓴 모든 말이 사실로써 증명된다면 이해해주신대로 신입실원 선발은 성적이 아니라 실장님 입맛대로인 것입니다. 고시반 선발에 면접이 들어가는 것도 참 할말이 많습니다만 그것은 규칙이 그리 정해졌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욱하게 된 것은 실원에게는 점수대로 뽑았다고 얘기를 하였으면서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서입니다.
  • @고래야
    콰츠글쓴이
    2016.6.2 20:27
    이번 3월지원때는 지원명단과 재시생이라면 점수를 적게하여 점수를 적은사람은 당연히 재시생 할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선발된 실원은 당해 1차시험 성적표를 증빙요구 받게되어있습니다.
  • 또한 공부는 안하고 모여서 놀기만 한다는 말들이 제가 처음에 들어올 당시에도 정말 많았습니다.당시 동물원 게시판에서는 누가 누구의 기둥서방이라는 표현을 쓸정도로 부정적인 말들이 많았었는데 막상 들어와서 보면 서로에 대해서 크게 관심도 없고.각자 할일만 하는 식이죠. 3개의 분리되어있던 cpa고시반이 합쳐지면서 이전에는 각 고시반별로 인원이 작았기에 선 후배 사이에 챙겨 주는일도 많았기도 했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모르는 사람도 많아지고 해서 현재 고시반 분위기는 본인 할거만 하자는 식입니다.다들 공부도 열심히 하시구요. 이번 1차합격생 중에서도 경맥정사 출신이 절반 이상이구요. 이전에 올라온 글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릅니다만. 이 글에 대해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시는 점이 많으신거 같아 답글 달아봅니다.
  • @고래야
    콰츠글쓴이
    2016.6.2 20:07
    저는 선발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지 경맥정사의 면학분위기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를 하지않았습니다.
  • 제 친구도 떨어지고 상심이 큰데ㅠㅠ 잘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 글 읽어봤는데요 제가 봤을 땐 떨어진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그냥 투정 부리는 것으로 보이네요
    고시반 인원 선발을 성적순으로 뽑아야지 왜 면접으로 인해 선발의 당락의 좌우되냐에 불만을 품으신거 같은데
    그럴거면 면접을 볼 이유가 없죠 분명히 입실지원 할시에 고시반 인원을 성적 + 면접으로 인원을 선발한다고 공지를 했으면 글쓴이분도 그것에 동의하여 고시반 입실지원을 하였겠지요?
    그리고 아실지 모르겠지만 교내 타 고시반도 면접으로 인원선발 하는 곳 있습니다 그리고 타학교 고시반에 면접이 없다는 이유로 우리학교 고시반에도 면접이 없어야 될 이유는 없구요
    제가 투정부린 다고 느낀 부분은 본문에 적으신 '저랑 학번이 같은 학부생이 어떤 잣대를 대고서 성적이 아닌 면접으로 실원을 뽑는건지..' 이부분입니다
    이부분은 정말 잘못됐다고 느끼는데요
    실장이 글쓴분보다 학번이 오히려 높고 낮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고시생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고시반이 아닌 학교에서 지원을 해주는 고시반 정도이면 교수님들도 고시반의 존재를 알 것이며 교수님들이 직접적인 관리를 못한다면 그러한 관리책임을 위임받은 사람이 실장입니다. 그리하여 면접으로 인해 그사람이 고시반 분위기를 흐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당연히 탈락시켜야 하는건 맞는 것이며 그럴 권한 또한 실장에게 당연히 있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글의 마지막부분은 실장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아서 제가 따로 드릴 말은 없구요
    마지막으로 그간 불만을 품었던 일에 대해 공론화시킬려면 더 일찍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냥 이때다 싶어서 글 올리신거 같아요 그냥 고시반이 재수없다 싶으면 욕 시원하게 한번 하고 열공할 수 있는 곳 찾아 공부하시면 됩니다 학교에 공부할수 있는 곳은 많아요 그럼 열공!!
  • @woooooow
    콰츠글쓴이
    2016.6.3 07:19

    물론 면접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제 글과 다른 댓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국한시켰습니다. 그리고 성적뿐만아니라 면접으로 결정되는 것은 지원 후 해당 장소에 가고나서 전달받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같은 학번이라는 부분은 저보다 고학번이 탈락시켰다고하여 순응하고 저학번이 탈락시켰다하여 괘씸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아닙니다만 이 부분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난1년간의 성과보다는 5~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의 면접에 의해 저라는 사람이 판단되었습니다. 분위기를 흐릴 가능성이라 하셨습니까. 이 공부가 엉덩이싸움이라고 하였을 때 성적이 곧 앉아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시반실원이 다른 실원들과 교류하면서 지내면 더욱 좋은일이며 굳이 교류하며 지내지 않더라도 체크하는 시간에 꾸준히 앉아 혼자서 공부해도 충분히 성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두 고지받은 사항에 대해 '규칙을 잘 지키며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면 면접은 '우리 생각에 저 사람은 흐릴 것 같아, 저 사람은 괜찮을 것 같아' 같은 그저 느낌, 인상으로 선발하는 것입니까. 애초에 면접이 반영될 것이었다면 자기소개서도 보는 동아리면접이 더 공정하다 할일입니다. 댓글쓴 분의 눈에는 그저 떨어진사람의 투정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정말로 공부와 합격만을 위한 고시반에 짧은시간의 면접이 지난 1년간의 성적보다 더 중하게 볼만한 가치가 있는지 있다면 3번간의 응답보다 좀더 면접절차가 공정히 진행되어야 하는건 아닌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 한 공동체를 대표하는 자리는 누구에게 위임받지 않는 이상 구성원들의 투표로 인해 정해지는 자리입니다 그러한 구성원들 역시 규정들이 매번 같게 적용되어 이루어지지는 않았겠습니다만(실장이 교체될때마다 선발과정에 약간씩의 변화는 있었다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실원들을 뽑을때의 규정과 내용들의 대부분은 기존 실원이 다 같이 알고있는 사항일 것이고 이러한 과정에서 명시적으로든 암묵적으로든 동의하에 이루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여기서 말씀드리는것은 면접의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제 생각으로는 글쓴이분이 자신이 탈락한 이유에 대하여서는 실장이나 기타 모집에 관여했던 분들에게 문의를 할 수 있을 뿐이지 그 규정 자체를 주제로 자신이 탈락한 후에 문제제기를 한다는건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게시글과 댓글의 뉘앙스로만 판단을 한다면 저의 느낌상 글쓴이분은 경맥정사란 단체의 존재에 대한 불합리를 주장하시는것 같습니다 면접이란 선발과정의 단계는 아마 구성원들이 대부분 적용받았을테니까요
  • @아람만
    콰츠글쓴이
    2016.6.3 07:32
    그래서 이게 내려져오던 규정인지, 이번 실장님이 처음적용한 것인지 궁금했던 것입니다. 사후에 제기한 것도 지원 전에는 면접을 본다는 것은 알려주지 않았던 사항이어서 그랬습니다. 탈락후에 문의해본 결과는 [성적만이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면접도 중요하게 보는 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위의 woooooow님도 이제와서, 기회삼아 글을 썼다는 말씀을 해주셨지만 제 글의 소스가 완성된 것은 제게 최근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규정자체를 주제로 탈락후에 제기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만 저는 이게 규정이라도 제기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윗분의 댓글에도 답변했다시피 면접이 진행될 것이라면 말이 아예 나오지 않도록 훨씬 더 공정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콰츠
    마이피누에 3월 입실 관련 공고문을 검색해보니 선발 방법에 면접도 들어가 있네요. 지원 전에 면접을 본다는 점을 알려주지도 않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공고를 제대로 확인 안한 지원자 탓이겠지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1년간의 성실도를 보여주는 점수보다 3분간의 면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면접'도' 중요한 사항이라는 것 입니다
    정독실에는 102자리가 있습니다. 또 이사람들은 모두 같은 공간에서 생활합니다. 하나의 작은 사회이기 때문에 면접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 또한 입실 면접때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하며 어필도 했구요. 물론 누구나가 다 열심히 하겠다고 하겠지만 그 말한다는 사실이 전부가 아니지 않습니까. 말하는 어투, 앉아있는 자세 등등 면접관 입장에서는 여러가지를 보겠지요
    물론 짧은 시간동안 그 사람을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좌석, 시간의 제한으로 인해 면접을 보겠지요. 임시로 입실시킨 후 씨씨티비를 설치해서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또 한달 동안 생활 후 주변 실원들의 평가를 고려하여 입실시킬 수는 없으니까요
    아시다시피 면접때 생각보다 구체적인 질문들을 하곤합니다. 공부기간 휴학여부 자취여부 공부습관 진도 애인이 있는지 여부 등등 말이죠. 제가 입실을 위한 면접을 볼 때 면접과정에서 별다른 불공정성은 느끼지 못했는데, 면접이 불공정하고 불투명하다고 느끼셨고 면접이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시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해야 말씀하시는 공정성을 띌 수 있는 것인지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그 방법을 임원진들이 보고 더 좋은 방식으로 느낀다면 다음 선발시 참고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언제졸업하지
    콰츠글쓴이
    2016.6.3 10:00
    확인해본 결과 공고에 관련해서 제가 틀렸던 것을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구체적인 질문도 있었습니다. 재시생으로 공부기간은 거의 모든 지원자가 1년이상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휴학중이며 자취도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공부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답변했습니다. 애인여부는 질문받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생각한 공정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저는 면접자체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있다손 치더라도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 생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고시반 담당교수님께서도 면접관으로 자리하시거나 최소한 입회하시는 것입니다. 학생만으로 면접이 진행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어떤식으로든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면접결과 성적순으로 선발하지 않게 되었다면 그 사유를 담당교수님께 보고하는 것입니다(성적순으로만 뽑았다 하더라도). 담당교수님도 면접에 참석하셨다면 해당 학생을 기억할 것이고 실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결정이 옳다고 생각하신다면 동의하실 것입니다.
    두번째는 면접으로 그 학생의 열정을 본다라... 차라리 면접질문사항을 자기소개서 혹은 질문지로 받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임기응변을 보여주고 면접관이 마음에드는 대답을 해야하는 기업면접도 아니고 면접에 응하셨다면 아시겠지만 충분히 질문지만으로도 충분한 답을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면접에서 예,아니오 혹은 단답형의 질문들만 하면서 말씀하시는 '시간의 제한'에 스스로 구속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시반 면접관들은 지원자가 면접장에서 말하는 어투, 꼿꼿이 앉은자세, 활기를 띈 미소 등을 원하는 것입니까?
  • 면접별상관없어요 그리고 5월엔가 시험쳐서 뽑았는데 실원전원이랑 외부인원이랑 동시에 쳐서 제한등수 이내만 입실하는 시스템인데 그때 시험쳐서 들어오시지 그랬어요 여기서 이러시지마시고
  • @ventus
    콰츠글쓴이
    2016.6.3 11:04
    5월이랑은 전혀 별개의 내용입니다. 말씀하신대로면 5월에 쳐서 들어와서 조용히 공부나 할것이지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3~4월의 내용에대해선 실장쪽에서 답변도 못받은 상황입니다. 여기서 이러시지마시고... 와... 답변을 아직 못받은 상황이지만 문제가 있다면 과거라하더라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는게 맞는 것 아닙니까?
  • @콰츠
    실장을 절대적으로 옹호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한계가 있음을 알아주세요 실장도 같은학생이고 2차생입니다 봉사직에 가까운 자리입니다 실수를 할수 있어요 근데 그걸가지고 무슨 음모론이나 권력형비리라느니 확대해석하시는분이 많은데 안타깝습니다 다들 열심히하려는 후배님들이니까 이해는 갑니다 열공하시고 모쪼롬 마음 잘 가라앉히시길 바랄게요
  • @콰츠
    정말이지 면접은 형식적이고 최소한의 것입니다 말만 면접이지 그냥 선후배끼리 공부를 어떻게 하고있는지 아님 들어와서 자리만차지하는게 아닐지 최소한의 것만 확인하고 넘어가는것입니다 실제로 안에 자리만 적당히 차지하고 출석만하는 인원이 있을수있습니다 그런인원이 있으면 콰츠님처럼 열심히 하려는 분들이 피해를 받겠죠 모든것이 절대선이 될순없어요 득과 실중에 득이많기때문에 하고있는겁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바랍니다 그리고 다음모의고사때 꼭 지원하셔서 들어오시길 바랄게요
  • @ventus
    콰츠글쓴이
    2016.6.3 13:11
    마지막 문장 고맙습니다. 제 글과 다른분들의 글로 확대하시는 분들로 인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는 선후배동기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이 일은 공개적으로 실장님에게 제가 겪고 보고들은 일에 대한 사실관계의 답변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면접으로 인해 최소한의 것만 확인하고 출석만 하는 인원때문에 피해를 본것도 말씀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제가 백두갈매기님에 답변을 달았듯이 경맥정사는 금전적으로 지원도 이루어지는 학교의 공식적인 기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곳에서는 인원에 대해서는 지극히 공정하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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