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웅비관 고양이 구조 후기 (사진 많음 데이터 주의)

쌍용프린스
  • 2016.07.13. 16:37
  • 6435

웅비관 실외기실에 갇혀있던 아기 고양이 구출 후기입니다. ㅎㅎ

사진위주로 간단하게 구출과정이랑 후기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에 관심과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드립니다. ^^  그 중에서도 네이버 블로그 '하늘연못' 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 이신 저희학교 졸업생 선배님과 부인, 두 내외 분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평소에도 부산대 주변 길냥이들을 정성으로 돌봐주시고 계신 멋진 분들이십니다. 매일 아이들 먹이를 챙겨주시는것만이 아니라, 중성화까지 시켜서 다시 보내주는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일텐데.. 그걸 해내시는 분들이시죠. ^^

 

제가 마이피누에 글을 올렸고,  그걸 본 마이피누 유저분이 하늘연못님께 전파해 주셨고, 그 소식을 들은 두분께서 구조에 필요한 통덫과 먹이를 가지고 현장으로 와주셨습니다. 네명 모두 참 잘한듯 합니다. ㅎㅎㅎ

 

멀리서 통덫이랑 사람들이 보일때 어찌나 반갑던지요  이 두분 오고나서는 제가 할일이 없었습니다 .ㅎㅎ 점심 때 쯤에 통덫을 설치하고, 저와 두분께서 교대로 지켜보다가  저는 일이 있어 자리를 떴구요 저녁식사후에 하늘연못님과  다시 만났습니다. 그 사이에 하늘연못님께서도 아기고양이를 목격했었고  추적결과. 요녀석이 (그동아 아무리 뒤져도 안보이던)실외기 밑이 아니라 배관사이에 전선을 타고 올라가 숨어있었나봅니다.

 

 

↓ 배관에 고양이 발톱흔적

 

1.jpg

 

그동안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던 이유가있었던거죠ㅋㅋ 

이제는 요녀석이 어디 숨었는지 알고 있으니 다시 한번 수색정찰을 시도했습니다.ㅋㅋ 

저는 엄한데서 뒤지고 있던중에 하늘연못님이 손으로! 나포 성공하셨습니다.  결국 통덫은 쓰지도 않았네요 ^^:;

 

 2.jpg

 

요녀석이었습니다ㅋㅋ 어두울때 보고는 올블랙인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무늬가 섞여있었네요. 잡아서 통안에 넣어놨었는데 그동안 얼마나 울어댔던지 목이 다 쉬어서 입은 뻐끔거리는데 소리가안나오더군요 ㅠㅠ

 

 

구조후에, 이대로 주변에 풀어줄까 고민을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더 안전하고 같이지낼 이웃들이 있는 곳,  평소 하늘연못님이 돌봐주시는 고양이들 무리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3.jpg

와보니 여러 고양이들과 마침 또 부모없는 아기고양이가 한마리가 더 있었어요. 첫날엔 하악질하며 낯을 가리더니  다시 가봤을때는 이렇게 둘이서 포개서 잠을 자고 있었다더라구요 ㅠㅠ

 

 

4.jpg

 

이곳은 먹을것도 많고, 비를 피할곳도 있고, 어른냥이들도 같이 잘지내고 있는곳입니다. 모두 입양시킬 수 없는 이상 이만한 곳이 없지요. 그렇지만 돌아올 때 노란녀석이 떨어지기싫어서 쫓아오는게 맘이 안좋았습니다 ㅠㅠ 울면서 종종따라오는데 ㅠㅠ
방에오고나서도 생각이나고..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난 뒤..
참으로 다행히도,
하늘연못님 블로그 보신분들께서 ..
두 아이 모두 입양하기로 하셨답니다!
지금은 하늘연못님이 임시보호하고 계신중~

 

 

너무나 기쁜 소식이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눕니다 ^__^
보고만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아기들 사진과 함께. ㅋㅋ

 

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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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jpg

 


아래는 도움주신 , 사진보내주신 하늘연못님 블로그입니다.

하늘연못 (brainetwork)

고양이빠 하늘연못 블로그

http://blog.naver.com/brainetwork


고양이를 좋아하시고,  부산대주변 길냥이 문제에 관심많으신 분들, 꼭 한번 들려보세요 아기 고양이들 입양홍보와 키우고 돌보는 고양이들 사진, 길냥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모금 정보가 있습니다.


이번에 구조된 아이들 구조, 입양과정과 여기 없는 동영상! 도 있네요. http://blog.naver.com/brainetwork/220760404832

저도 오늘 처음봤는데, 이제보니 둘중에 한녀석만 입양 갈 뻔 하던걸  둘이 같이있는 사진을보고 입양자께서 함께 입양하기로 결정하셨답니다! 주변에 이런 분 들이 있으시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줄 모르겟습니다. ^^  직접 관여하진 못했지만 후원금 보내주시고, 관심가져주시고 도와주신 다른 많은 분들도 참 멋진분들이시구요 ^^

 

마지막으로 위 블로그에서 진행중인 입양소식도 전해드립니다.

 2016-04-01 20;59;53.jpg

 

IMG_4329.jpg

 

 

IMG_5010.jpg

아기 고양이 네마리, 맨아래 사진이 가장 최근 사진인데요 네 아기 고양이가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http://blog.naver.com/brainetwork/220758790464 방문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후기 마칩니다.

기분이 좋아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썻네요.

이글 보시는 분들도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1
yshy 16.07.13. 17:00
정말 기분좋은 글이네요!
2 0
자몽한고양이 16.07.13. 17:19
수고하셨어요!! 다행이네요ㅎㅎ
0 0
유쾌한고사리풀 16.07.13. 17:41
어쩜 이렇게 예쁜 마음씨에 예쁜 고양이에 예쁜 사람들이.. 세상은 아름답네요
0 0
hm&반디 16.07.13. 18:46
고생하셨어요~! 새삼느끼지만 하늘연못님 진짜 대단하신듯
0 0
파나소닉 16.07.13. 20:08
고양이 맹목적으로 저렇게 도와주고 막 그런거 극혐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저러한 모습에 따뜻함을 느끼고 나는 저렇게 한번이라도 해봤나 생각해보면.. 님들 하신일이 좋은일인건 맞는거같습니다
1 2
킹콩킹킹콩코 16.07.14. 00:33
와너무귀엽다....
0 0
Peninsula 16.07.14. 13:17
길냥이는 많은데 길구는 많이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번식력의 차이인가요 아니면 사람들이 길구를 잡아가서..먹나요 ㅠㅠ
0 0
Rezidue 16.07.14. 14:02
우와... 수고하셨어요 정말!
0 0
아이스크림 16.07.14. 14:11
둘이 붙어있는 거 넘 귀여워요ㅜㅜㅜㅜㅜ
0 0
삐까삐까피카츄 16.07.15. 04:22
너무 멋지세요 다들♡♡ 그런데 학교에 길냥이가 저렇게 많을줄이야 ㅠㅠ 그동안 외로웠을 아이들이 좋은 가족을 만난 것 같아 다행이에요.
0 0
달바라기 16.07.17. 10:23
이런 분 덕분에 아직 세상이 살만한 곳인가 봅니다.
고생하셨어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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