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사드와 같은 방어무기가 왜 중국을 자극하고 문제가 되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초코파이112016.08.13 02:15조회 수 1120추천 수 5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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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 문자 그대로 나타나다시피 종말단계를 요격하는 미사일 방어입니다. 멀리 날아가기 위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스템이 아니란 것이지요. 즉 한반도를 핵탄도미사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시스템인데.. 이게 공격용 미사일도 아닌데 무엇을 자극한다는 것인지?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면 때려 부수고싶은 감정이 생기는 원리인가요? 이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일까요?

 

미국이 캐네디시절의 쿠바의 논리를 인용하는 모 신문사의 사설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공격용 무기였죠 전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는 핵미사일을 상대국 목전에 설치하려는 계략이었습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누구나 위협감을 느끼는게 당연합니다. 방어용 미사일의 경우, 대공미사일을 전용한다고 보면 되는데 대공미사일을 대함 혹은 대지 미사일로 바꿀 수 있는 경우는 없을 뿐더러 그렇게 사용하더라도 위력이 전무합니다. 아예 공격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드의 반대이론을 보면 대부분이 요즈음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태어나기도전에 소련이 붕괴되면서 유출된 문건으로 충분히 반박되어 의미조차 없는 '남침유도설'과 상당히 비슷한 주장인데 도대체 요즘 같은 시대에 걸맞는 주장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방어용 미사일에 대한 논평을 상당히 공격적으로 작성한 것 같습니다만, 뒷받침하는 근거가 있는 토론은 무엇이든지 환영합니다. 2000년대 초중반에 비해 상당히 침체된 이정토 게시판에 활력소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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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위협느낀다는거는 레이더망에 감시당한다 정도가 큰 것 같습니다. 중국으로서는 대미견제용 카드중 하나인 '미사일'카드가 없어진다는거죠. 애초에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수준이니...그리고 사드를 시작으로 한국이 미국의 전진방어기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 같은 것을 의식하는 것 아닐까요? 무슨 의도와 효과를 가졌던 간에 중국입장에서는 미국의 사드 설치를 넋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경제적 보복을 해서라도 국내 여론을 돌리고 싶어하는 것이겠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고요.
  • 제목에 사드배치가 중국자극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사실이죠.
    중국이 싫어하는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글 내용에 남침유도설로 보아 정치적인 주장이 아니냐라고 하시는것 같은데 글쎄요...
    저도 딱히 이해는 안갑니다만
    누군가 그러던데 다른의견을 따르며 싸워야 하나라도 더 얻어내는게 정치판이라...그냥 그리 생각하며 그려러니 합니다
  • 중국이 북중동맹을 이유로 한반도전체 감시하는건 되고 우리나라가 그 중국 포함되는 영역(그것도 아주 조금) 수준의 레이더 설치하는건 안된다고 날뛰고 ㅋㅋㅋ 아주 속국 마인드죠 뭐.
  • 올렸습니다 대자보
  • 설령 이것이 종말단계의 레이더가 아니라 하더라도 국익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 강행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없으면 국민도 없는 법입니다. 북한의 위협이 현실화, 구체화 되고 있는 단계에서 입으로만 평화를 외치는 것은 맞아죽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평화는 결코 힘 없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특히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한류 엔터테인먼트 사업 및 관광업이 치명타를 당할 것이며, 이미 쯔위 국기 논란이라는 사례를 경험한 바 있다. 그리고 우려한대로 8월 1일부로 중국 정부는 한국 드라마 방영 금지, 한국 연예인 출연 금지조치를 중국 각 방송사, 연예기획사에 하달하였다.기사 8월 3일에는 한국인에 대한 상업용 복수비자 발급을 사실상 중단하였다.기사

    과연 사람들이 사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클까요?
    진짜로 싫어한다기 보다도 이 문제를 트집잡아서 한 건 해보겠다고 메스컴 통해서 문제를 부각시킴으로써 자신이 더 많이 얻어가려고 하는 것이 목적이죠.

    중국은 핵이 있는 만큼. 꼬우면 날려버리면 됩니다.
  • 레이더 뿐만 아니라 종말단계 요격모드에서 원점타격 모드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봤네요.
  • 중국이 싫어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중국 국가의 영토가 수시로 스캔 당하고 있다는 것.
    두번째로 핵전쟁 발발시 중국 본토에서 발사하게 될 미사일을 타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뉴스 기사만 찾아봐도 충분히 입증 가능한 사실입니다. 반대로 중국이 미국을 스캔할 수 있는 시설이나 미국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급의 미사일 발사시 발사 직후 단시간 내로 타격할 수 있는 장비(사드와 같은)를 설치했느냐? 설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죠. 미국 주변에 적절한 핑계를 대면서 설치할 수 있는 국가가 없거든요. 결국 군사적 대결구도에서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밖에 없는 시설의 설치를 잠자코 보고만 있지 않겠죠.
    뭐 이미 뉴스나 많은 대중매체에서 보았듯이 직간접적으로 불쾌감과 반대의사를 표출 했고, 사드 설치를 막기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은 뻔한데, 그게 우리나라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것은 분명합니다. 중국입장에서는 "한국아 니들이 싫다고 해라 그러면 못하잖아? 사드설치 싫다고 말할때까지 쪼아줄게"라는 입장으로 경제정책을 펼치면 지금 국내기업들의 중국 공장들과 중국의 수십억 인구를 대상으로 경제를 펼치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치명타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ㅎㄱㄹ 에서 사드배치를 왜 해야하는가에 관련된 애니매이션으로 짧게 만든 동영상을 보면 북한이 발사하는 핵탄두 미사일에는 사드는 비효율의 극치에 달하고 있으며 현재 북한의 SLBM은 사드로 방어 자체가 불가합니다. 이러한 무기를 왜 우리땅에 수만평의 대지를 내주고 안전수칙 번역도 잘 못해가지고 영역권 내에 거주지가 있으면 안될 곳을 안전한 곳이라고 말하고 (속인건지 진짜 오번역인지는 잘모르겠으나) 배치를 해야하는가에 끊임 없는 의문이 듭니다.
    제 생각으로는 사드배치에 드는 비용으로 세종대왕함 같은 이지스함의 건조, K9자주포와 같은 한국형 포대를 확장, 구축, 개발하여 실제 전투 발발시 유용 가능한 군사력을 키우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 한반도 핵전쟁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영토가 협소하고 인구의 밀집도가 높아 핵전쟁시 대한민국을 없애고 사막화 시키는 전쟁입니다. 예비군 및 군대 가서 교육 받으면 아시겠지만 현재 우리나라 군사력은 기술력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긴 하지만 물량으로는 한 수 아래입니다. 북한이 마음먹고 전 포대에 동시 포격을 명령하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전쟁 상황을 가정한다는게 사실 웃기는 일이지만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무기는 사드가 아닌 것만은 확실하고 게다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얽혀있는 무기체제를 억지로 대한민국 본토로 옮겨 와야할 이유가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단순 자동차 블랙박스에 비교할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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