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는 문자 그대로 나타나다시피 종말단계를 요격하는 미사일 방어입니다. 멀리 날아가기 위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스템이 아니란 것이지요. 즉 한반도를 핵탄도미사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시스템인데.. 이게 공격용 미사일도 아닌데 무엇을 자극한다는 것인지?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면 때려 부수고싶은 감정이 생기는 원리인가요? 이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일까요?
미국이 캐네디시절의 쿠바의 논리를 인용하는 모 신문사의 사설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공격용 무기였죠 전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는 핵미사일을 상대국 목전에 설치하려는 계략이었습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누구나 위협감을 느끼는게 당연합니다. 방어용 미사일의 경우, 대공미사일을 전용한다고 보면 되는데 대공미사일을 대함 혹은 대지 미사일로 바꿀 수 있는 경우는 없을 뿐더러 그렇게 사용하더라도 위력이 전무합니다. 아예 공격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드의 반대이론을 보면 대부분이 요즈음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태어나기도전에 소련이 붕괴되면서 유출된 문건으로 충분히 반박되어 의미조차 없는 '남침유도설'과 상당히 비슷한 주장인데 도대체 요즘 같은 시대에 걸맞는 주장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방어용 미사일에 대한 논평을 상당히 공격적으로 작성한 것 같습니다만, 뒷받침하는 근거가 있는 토론은 무엇이든지 환영합니다. 2000년대 초중반에 비해 상당히 침체된 이정토 게시판에 활력소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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