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연합대학 반대. 부산지역의 성장이 곧 부산 대학들의 성장. 연합대학은 답이 아니다.
- 2016.09.30. 00:17
- 4100
제 생각이 잘못됐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식게에 조심스럽게 먼저 올렸지만 반응이 별로 없어 자게에도 올립니다.
연합대학 관련입니다.
연합대학을 하면서 차츰 통합하며 총학생수를 줄인다는 게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일단, 동일학과 유사학과 통폐합을 통해 정원을 줄일거라는 데 과연 이게 가능할까요?
부산대 부경대 해양대 부산교대 기득권(학생이 아닌 정직원 모두)을 구조조정을 동시에 해야할 것입니다.
관리하는 학부생수가 줄어들면 교수진부터 교직원 수를 모두 줄여야 하는 건 당연한 절차입니다.
저는 이렇게 큰 4개의 이익집단이 있는 것부터 통폐합은 정말 장기전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자기 밥그릇 싸움이니 시위도 많이 일어날겁니다. 연합대학 아래 각 학교에서 시위가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한 대학교가 주도적으로 통폐합하지 않는 이상 단기에는 불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한 대학교가 주도권을 절때 잡을 수 없을 겁니다. 정부 차원에서 해결하려하면 엄청난 반발이 또 일겠죠.
연합대학으로 인해 늘어난 지원금을 탐내지 않을 사람들이 있을까요?
각 학교의 기득권들은 쉽게 포기하지않을걸요. 연구비도 많이 지원될텐데 오히려 지금보다 낭비가 심할 겁니다.
이게 장기전이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은 첫 번째로 입결입니다. 우리나라는 결국 학벌주의 사회이고 이건 뿌리깊게 잡힌 구조적인 문제로 인정할 수 밖에 없고 이 줄세우기식 경쟁을 해결하는 건 우리 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한거지 연합대학이 그딴 걸 타파해줄거란( 파리 1대학, 2대학을 연상하며) 유토피아적 발상을 하면 안됩니다. 학생들은 학교 간판을 보고 원서를 씁니다. 그런데 정원을 줄이지 못한 부산연합대학은 지금 부산대보다 훨씬 넓은 범주의 성적 스펙트럼을 가지게 된다면 네임밸류가 떨어지는건 당연한 결과입니다. 결국 리스크를 안기 싫은 학생들은 부산대를 지원하지 않게되겠죠. 부산대 졸업생수만 비대하게 많아지면서 결국 부산 지역의 인재풀은 사라질 겁니다. 왜 사람들은 입결 운운하는 게 고등학생 수준에 멈춰있다고 생각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입결은 결국 학교의 아웃풋에 영향을 주게 돼있어요. 전문직 합격자 수에도, 논문 연구실적 그 어떠한 것에도 모두 영향을 줄겁니다. 그럼 통계적으로 부산대의 아웃풋이 떨어지면 인재들은 결국 부산대에 오지않게되고 그럼 연합대학 아래 부산지역 국립대학 전체가 몰락하는 길이 되겠죠.
입결이 떨어진다면 연합대학으로 생겨난 비대한 랩 인프라는 유지비용만 과다하게 발생할 것도 뻔하구요. 우리대학보다 작은 사립대에서 논문 연구실적이 훨씬 좋습니다. 랩 인프라만 늘린다고 해서 논문 연구실적이 따라올라갈거라 생각하는 것도 유치한 논리입니다. 오히려 물리적 거리를 최소화해서 연구간에 활발한 교류(이건 근데 부산에서 불가능할겁니다. 서울 공립 사립대들은 비슷한 수준의 학교끼리 굉장히 활발하게 교류하는 학풍을 가지고 있습니다.)를 일으켜야하는데 사이즈만 비대해져 그 많은 건물들은 오히려 비효율적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저는 차라리 부산지역에 부산대만한 수준의 대학이 하나 더 만들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부산대만한 대학이 없으니 부산대생들은 학회교류에도 소극적이고 서울과의 거리는 머니까 점점 더 폐쇄적인 학풍을 띄는 거 같아요. 부산대 수준의 대학이 하나 형성이 되도록 학교뿐만 아니라 정부 기업 차원에서도 수도권 집중화를 상쇄시킬만한 지역 정책을 더 펼쳐야 할 것이고 그것이 안된다면 부실대학은 청산하고 부산대에 더 많은 지원금을 주는 게 맞지 이런식으로 연합대학을 성급하게 시행하면 결과는 안좋을게 뻔합니다.
또 하나. 부산대가 성장하려면 연합대학이 아니라 부산 지역 자체가 성장해서 인재들을 끌어와야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부 기업 차원에서 대학이랑 연계하여 특성화과를 신설해준다던지(경북대 모바일공학과와 같은), 지역 정책을 더 활성화해야지 수도권 집중화를 막지못하면 부산대는 연합대학을 하든말든 점점 더 하락할 겁니다. 부산이 성장하여 부산대가 반사이익을 누려야하지 부산대가 연합대학이 되어 인재들을 끌어모은다는 건 말도 안되는 말입니다. 지역성장이 곧 대학의 성장. 부산지역이 취업 불모지로 변해가는데 부산대를 지원할 인재가 있겠는가 의문입니다. 연합대학은 절때 답이 되지 못합니다. (경북대 모바일공학과는 삼성과 연계하여 4년 전장, 삼성 취직 우대를 하여 성대 공대보다 1점 낮은 507점의 입결로 정말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을 합니다.)
찬성 측 논리 보면 가끔 연합대학안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왜 반대하냐 라는 말 하는데 이 말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연합대학안이 구체적으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왜 시너지 효과, 유토피아적 발상(파리 국립대)을 하면서 반대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연합대학안은 아마 이미 교육부 선에서 다 나와있을 겁니다. 그걸 시행하려고 하는게 우리학교 총장님이시구요. 그러니까 우리는 반대를 해야합니다. 구성원의 동의도 없이, 연합대학안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다고 하면서 시기 좋은 여름대학부터 각종 언론과 학회에서 부산대가 연합대학을 주도하겠다고 말하고 다니는 총장님께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줘야합니다. 망할 게 뻔한 연합대학 안 반대합니다.
복붙을 해서 글이 엉켰는데
제 논리는 결국 입결의 큰 하락은 회복되지 못할 것이고(총학생수를 줄이지 못하여)
총장님이 연합대학을 통해 연고대와 나란히 했던 옛 위상을 찾겠다 이 말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입결을 성장시키려면 부산 지역 자체가 성장해야합니다. 부산 지역이 취업 불모지가 되어가는 이 시점에 인재들이 과연 리스크를 안고 부산대에 지원할만한 장점은 없습니다. 기초학문에 정진하기 위한 인풋들도 없는 것이 폐쇄적힌 학풍 분위기때문이기도 하고요. 부산 국립대를 살릴려면 인풋을 높이려면 부산대가 주도적으로 연합대학을 추진하여 해결할 것이 아니라 정부 기업 대학이 연계하여 수도권 집중화를 상쇄시킬만한 더 많은 정책들을 펼쳐야 하는 겁니다. 부산지역이 성장하여 부산지역의 대학들이 입결이 높아져야하는 겁니다. 연합대학하면 각 지역 인재들이 몰려온답니까? 교육 인프라만 보고 원서를 쓴답니까? 총장님의 시대착오적인 발상, 반대합니다.
부산대가 전국대학교중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데... 그다음이 경북대고..
재수란없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재수란없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셈우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렇다면 학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만히 앉아서 기도하면 주님이 그 뜻을 어여삐 여겨 들어줄까요?
변화와 개혁 없이는, 또는 그에 대한 논의 없이 현 상황이 타개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모멘텀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물질은 별다른 외부의 개입이 없다면 그대로 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 충격이 없다면 그냥 이대로 지켜보면서 기도할 수 밖에 없겠죠.
과연 그에 대한 당신의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석촌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셈우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정부, 기업이 왜 굳이 부산인프라를 신경쓰나요???
이미 인프라는 서울에 구축되어 잇고 현재 부산에 내려와있는 한국거래소도 현실은 본사만 부산에 있지 여의도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도덕과 양심으로 호소하며 구걸하기보다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님 말씀의 반대로 말하면 통합을 하지 않고 부산대의 이미지가 개선된다 해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올꺼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석촌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셈우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셈우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셈우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셈우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정말 발달할려면 울산대가 발달해야지 왜 부산대가 발전하나요.
지금도 기계과는 탑과 중에 하나지만 과거보다는 떨어졌습니다.
글쓴분께서는 그렇다면 과연 부산이 격변하는 정세에서 산업적 측면으로 과연 부산으로써 무엇이 기반산업이 되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시는가요? 옆도시에 묻어가는게 결정적인 해답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석촌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다만 수도권이 과밀화 되어 있다고해서 정부가 부산에 지원해주는 것은 크나큰 착오라고 생각합니다.
왜 강원도, 전라도, 충청도는 빼고 부산에 지원해줘야할까요?
애초에 그들은 지방에 투자할 생각 자체가 없습니다.
당장 우리만해도 어떻게든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아득바득하는데 서울에 기반을 둔 정부의 고위관료들이 아... 지방을 신경써야겠다 할까요?
지금 부산대는 학교의 기본적인 교육에 대한 설비도 없는 실정입니다.
당장에 들어야 하는 전공필수과목이 그 학년에 맞는 재학생보다 적고, 학교건물은 낡아서 금이가고, 평소에는 공부하는 학생들도 별로 없긴하지만.. 학교 도서관에 대한 자리도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 실정입니다.
여러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엮여서 악순환 하고 있지만,
이를 끊기위한 결정적인 한방이 없습니다.
고로 그냥 앉아서 지켜만 보시면 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석촌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셈우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폐고한다고 해서 그 돈들을 우리학교에 쓸 것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연합대학이 말그대로 도박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적어도 입결을 뒤로 놓고서라도 학교자체의 인프라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것에 대하여 말 안해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우리가 처해있는 이 상황에서 감정에 호소하여 정부가 "국립대 좀 도와줘라!!" 하기 보다는 정해진 틀 안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논의를 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정부에게 "국가가 만든 국립대니까 좀 예산좀 팍팍써라!" 하실 수 있겠지만 그와 관련된 사항들에 대하여 그것이 과연 현실적인 방안이고 이루어 질 수 있는 사안인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인프라와 관련해서 정말 간단하게 적어도 부경대 통합해서 재원늘리고 입학 정원 줄이면 모두에게 해택이 갈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와 관련하여 아직까지 이렇게 하겠다 라는 것이 없죠. 그와 관련해서 논의가 더 필요한 부분인데, 총학의 논의 조차 하지 않으려는 행보에 대해서 가능성마저 닫으려는 그러한 행동이 과연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루기위한 근간이 되는지는 개인이 알아서 잘 판단하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석촌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셈우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셈우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는 반대인 것이 총학은 학교의 향후 발전가능성에 대한 논의의 가능성 자체를 완전히 배제시켰다고 봅니다. 동문들이 목소리를 내고말고를 떠나서, 투표를 한 것은 우리세대의 사람들만 투표를 한 것이지 실제 모든 동문을 대상으로 한 투표가 아니였으니 동문들이라는 말을 삼가해주셨으면 하고. 이를 떠나서
과연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정상적인 판단근거에 의해 투표를 진행하였는지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총학이 그리 하였든 총학은 무조건 적인 반대를 기초로 하여 "통합 후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부산대! , 투표 무조건 반대합시다!" 식으로 거의 선동에 가까운 수준으로 근거없거나 연관성이 없는 사안들에 대하여 자신들의 주장이랍시고 들고 일어났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논리적인 근거와 주관이 배제된 상태에서 마치 한미FTA 광우병 사태보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근거없는 반대만을 해왔습니다.
다른 것 다 필요없습니다. 통합이건 연합이건 그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도 나오지 않았지만 다필요 없습니다. 저는 부산대학교를 사랑하는 재학생중 한명으로써 당장에라도 실행시킬 수 있는 학교 발전방안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반대하시는 분들에게 묻고싶습니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타인에게 감정으로 호소하며 기대기보다 학교가 자체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를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석촌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셈우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