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오늘은 수도 민영화에 대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 봤으면 합니다.

Dovahkiin2012.12.03 19:54조회 수 1346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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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08&aid=0000008699

 


15009_30289_5047_59_20121203112502[2].jpg

 

민영화 반대로 무산된줄 알았는데,

 

그동안 계획을 세우고,

 

실천까지 하고있었던 모양입니다.

 

자연 독점[自然獨占]

법률에서 독점권이 인정된 것은 아니지만, 후발기업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기존 독점기업이 규모의 경제를 통한 낮은 평균 총 생산비에서 비롯된 경쟁상의 우위를 후발기업은 견뎌낼 수가 없기에 생기는 독점 상태를 의미한다. 철도 가스 전기 등 막대한 규모의 기반투자가 필요한 사업에서 자주 발생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898&docId=1013492&mobile&categoryId=2898

 

위의 사전내용에서 보듯이,

 

초기투자비와 초기투자시간이 많이드는

 

대규모 장치산업의 경우,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자연독점이 되기때문에

 

시장에 맡길경우,

 

독점의 폐해로 사회후생이 매우 떨어지는 이유로

(가격이 너무 비싸지므로)

 

대부분 국유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일단 제가 알고있는 민영화의 이유는

 

"민영화가 경쟁을 유도하여, 좀더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인이되고, 이는 전체 사회 후생을 향상시킨다"

 

위와 같은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이는 제가 아는 민영화의 이유와는 너무나 동떨어져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도 이와같은 대표적으로 자연독점이 발생하는 수도.철도.전기.가스 등의 시장을

 

민영화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경쟁을 위해서? 누구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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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독점이 가능한 분야는 민영화하면 기업의 독점이 일어나죠. 게다가 헐값판매 논란이나 특혜논란이 벌어지기 십상이고..
    근데 이런거는 논란 벌여봐야 재미도 없는데 참...우리나라는 너무 후져요. 미국같은 나라에서 이미 백년가까이 전에 벌이는 이야기들을 이제와서 하고 있으니..다 미국 1900년대 초 시절 얘기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해야 될 민영화라고 한다면 지금 외환위기때 사들인 은행들, lh공사 이런 부분이죠. 그리고 민영화했으면서도 아직도 지분을 일부 갖고 있는 기업들 지분정리 좀 해서 낙하산 장난질은 이제 못하도록 하구요.
  • 좋은주제네요^^
    수도 민영화도 하고 있군요ㄷㄷ
    국가가 뼈빠지게 세금들여서 깔아놓은 철도,공항을 민영화한다는 사기질로 껍데기만 홀랑 씌워서 팔아먹고 튄다?
    그럼 왜 돈이 안되는 것들은 전부 국가가 떠안고 돈되는 것만 자꾸 민간에 팔아먹을려는지 모르겠고, Soc민영화로 요금 내려가는 사례가 있는지 진심으로 묻고 싶어요ㅋ

    만약 공기업이 방만해서 손해가 난다손쳐도 시설은 국가껄로 남는데
    민간전주는 이익이나도 요금을 깍아주진 않겠죠ㅋ 당연히 전주들 투자비용 충당해줘야하니까..
    손해나면?? 요금을 즉시 올리거나 뿔나면 노선 취소시켜버림ㅋ

    이런 자본주의의 근본도 모르면서 특히나 Soc를 매각하는 정부는 아무것도 팔지말고 걍 세금으로 메우는게 현명합니다~
    손해보는것과 묶어서 쇼부를 봐도 시원찮을 판국에 수도권노선만 꼴랑 팔아먹을려는지ㅋㅋ
  • 공대생이라 자세하게 아는건 없는데
    아는 만큼 끄적여볼게요;;


    이명박 대통령이 신자유주의를 따르기 때문으로 알고있구요
    이전 정부에서 세워놓은 '분배'정책(?)을 철회하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세금을 줄였구요
    윗분 댓글처럼 미국과 영국이 20세기 초에 경제성장을 위해 펼쳤던 정책 등등을
    지금와서 경제성장을 빌미로 그대로 따라가는 겁니다

    참고로 신자유주의는 정부는 시장에 최소한의 개입만 해야 한다는 원칙을 따르구요
    자유로운 시장 거래와 개인의 재산을 중시하고, 복지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요
    가장 큰 장점은 시장내에서 경쟁력이 거의 극에 달하기 때문에 경제 성장 속도가 상당합니다

    이명박 정권 들어서 신자유주의로 볼 수 있는 많은 사건들중 대표적인게
    -4대강 건설, 당시 흙을 팔아 돈을 벌여온다고 말했었죠, 자본을 얻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인천공항 민영화, 의료 민영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이른바, 복지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을
    시장으로 전환시켜 경쟁을 유도해서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함입니다
    -한미FTA, 규제가 없고 자유로운 겨래를 위한 수단입니다, 자유시장의 가장 대표적인게 fta이구요


    하지만 신자유주의도 2008년 미국에서 시작한 금융위기로 문제점들이 부각되었구요
    익히 들어보셨겠지만, 부익부 빈익빈, 실업률 증가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자본의 권력이 타 권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대기업의 비리를 수사할 때 검찰들이 대충 수사하고 회장님 한마디에 깨갱 하는 것이 가장 큰 예구요


    이로 봤을때 이명박 대통령은 정권말에도
    자신의 신념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겠네요
  • @조회수
    Dovahkiin글쓴이
    2012.12.3 21:04
    반박은아니고..

    몇가지 내용이 안 맞는게 있어서 몇자만 적을게요..

    1. 신자유주의는

    73,78년 OPEC이 일방적으로 석유가격을 올리면서 발생한 오일쇼크이후

    1929년부터 이어져오던 케인즈의 큰정부론(구지비교하자면 김대중.노무현쪽에 가깝습니다.)이 설명하지못하는

    원재료가격 상승으로인한 인플레이션, 즉 스테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그로인해 대공황이전의 야경국가는 문제가 많고

    대공황이후의 큰정부론역시 실패를 했다고하며

    그중간인 작은 정부론이 나옵니다.

    (스테그플레이션이 정부싱패의 원인이라고 말하긴 하는데, 실제로 따져보면, 수요가있는 곳에 공급이 있고 이는 알아서 자동으로 조절되어 마셜의 가위 중간점인 균형점에 도달하게 된다는 보이지않는 손의 작용이 공급부분에서 제대로 작동하지않은예라서 오히려 시장실패에 가까워 보이는데 정부실패의 원인중하나라고 말하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2. 위에서 세가지 정부론을 말했습니다.

    야경국가론
    큰정부론(노무현.김대중에 가까움)
    작은정부론(일단 이명박이 말하는 정부형태)

    그중에서 미국의 큰정부론은 1929년대공황이후 시작되었는데,

    그정부론의 대표적이고 실제로 엄청나게 성공한 사업이

    뉴딜 정책입니다.

    이게 "유효"수요 창출을 위해서

    정부가 시장에 돈을 푸는건데요,

    즉, 각각의 소비주체들인 "개인"에게 돈이 전달되게 하기위한 방법입니다.

    그방법으로 사용한게 대규모 토목공사인 다리건설입니다.

    대운하사업을 하면서 말했던게 저런말이었죠.

    즉 제말은 사대강사업은 신자유주의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일이라는겁니다.

    그리고 나라의 외부에 돈을 쓰면 썼지 벌어오는 일은 아니에요..
  • @Dovahkiin
    저...저는...고...공대생입니다...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잘 모르는게 많았는데 더 알게됬네요;;
  • @조회수
    Dovahkiin글쓴이
    2012.12.3 21:11
    아.. 그게..

    미..미안합니다;;

    쓰면서 괜히 아는척하는거 같아서 글써놓고

    달까말까 고민했는데;

    기분상하는 내용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진짜로요..
  • @Dovahkiin
    헐... 기분나쁘진 않은데요ㄷㄷㄷ
    오히려 더 상세한걸 알게됬으니 다행이죠;;;; 감사합니다ㄷㄷㄷ
  • @조회수
    Dovahkiin글쓴이
    2012.12.3 21:13
    아;; 음;; 어;;

    좋은밤입니다;;
  • @Dovahkii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당히 당황해 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
    안그러셔도 되는데ㄷㄷㄷㄷ
  • @조회수
    Dovahkiin글쓴이
    2012.12.3 21:17
    아, 신자유주의는 이념이고

    작은정부라는 것은

    그 이념의 안에서 정부의 역할입니다.
  • 위에 분들이 잘 지적해주셨네요. 신자유주의 이념 하에서 작은정부론이 대두되면서 민영화가 많이 주장되었는데요. 수도 전기 철도 등의 민영화는 성공한 사례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브라질이나 남미 계열 국가들에서 정부부패 문제와 엮이면서 심각한 부작용이 드러난 사례는 많죠. 민간위탁이나 민자유치 등이 민영화와 정부사업의 중간선 상에서 양측의 장점을 취하고자 시도되었는데 쓰레기 처리 위탁사업 등은 효과를 봤으나 나머지는 글쎄요 입니다. 고속도로 등에서도 실제로 독점력을 이용한 폭리가 나타나고 있고 오히려 정부처럼 내부성을 가지면서 품질 제고에도 소홀히 함으로써 부작용이 많이 드러나고 있어요. 가까운 예로 웅비관도 일종의 민자유치 사업인데 건물은 좋지만 밥은 구리잖아요? 근데 시정하라해도 말 안듣죠? 피해는 정작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세계각국에서도 민영화 민간위탁은 이제 조심스럽게 행해지죠.
  • 2012.12.4 09:02

    다팔아먹을라고 작정한거죠
    이러고도 두둔하는거 보면 뇌가 존재하는지 궁금하네요
    공공시설 민영화로 성공한사례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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