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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10092016.10.26 23:12조회 수 2129추천 수 25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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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나라는 최순실 사태라는 초유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당장 국회만 보더라도, 야당은 말 할 것도 없고 여당에서조차 비박계, 친박계 할 것 없이 아연실색한 모습입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이들조차 이러한데, 국민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럼에도 마이피누에는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하는 이야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마이피누에 글을 올려 봅니다. 글에 앞서, 하나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총학생회를 포함한 다른 이들을 지지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이 사태를 우리 스스로가 어떻게 바라봐야할 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고민하면서 쓴 글입니다. 이를 참고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이 사태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해야할 것 같습니다. 최순실 사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대통령의 폭거입니다. 왜 이것이 폭거라고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수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 그것은 국가기밀은 대통령 개인의 것이 아닌 국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본 특사에 대한 정부의 외교 정책이나, 북한 군부와 우리 군의 비밀접촉같은 군사기밀은 외부로 누설되면 국가에 큰 손실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정보들은 기밀로 관리되며, 대통령을 포함한 기밀을 다룰 권한이 부여된 사람들만이 열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지도자인 대통령이 국가기밀을 최순실에게 수 차례 전달했습니다. 만약 이 사람이 기밀을 다룰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직책(장관, 차관, 보좌관)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순실은 전혀 그런 권한이 없는 민간인입니다. 대통령은 최순실이 기밀을  다룰 권한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친분을 핑계로 기밀을 수 차례나 전달했습니다. 재화에는 물질적인 재화 뿐만 아니라 정보라는 비물질적인 재화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번 사태는 기밀이라는 국가의 재산을 대통령이 횡령한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기에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대통령의 폭거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군가는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에 열 올릴 필요가 있느냐?' 하고 말합니다. 또 누군가는 지금 당장 거리로 나가서 하야를 요구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 중 어느 것도 뚜렷한 해답은 아닙니다. 이제까지 권력에 의한 비리는 아무리 개인이 열을 올려도, 자기들끼리 조용히 솜방망이 처벌해왔으니 이번에도 그렇게 넘어가야 합니까? 그럼 앞으로 대통령이 국가의 또 다른 자산을 유용하고,  세금을 횡령하고 나중에는 목숨까지 요구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때가서 후회해봐야 늦습니다.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은 확실하게 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국가가 바로서고, 정의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총학생회의 생각대로 거리로 뛰쳐나가서 탄핵을 요구해야할까요? 만약 그래서 탄핵이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탄핵되고 나서 어떻게 할 것인지 모두가 공감하는 대책은 어디 있습니까? 당장 들끓는 분노에 어떻게든 끌어내리고 싶은 마음이야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뚜렷한 대책없이 행동했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그때는 탄핵하자고 주장했던 사람들을 처벌해야 할까요? 하물며 집을 이사하는 것조차 몇 달을 고민하는데, 대통령을 바꾸는 것을 하루 이틀만에 결정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두 주장 모두 좋은 해답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모두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우리 모두 이번 사태에 대해 냉정해집시다. 아직 최순실 사태는 모든 게 밝혀진 것이 아닙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유출이 되었고, 최순실과 대통령의 비리가  얼마나 국가를 좀먹었는지 미처 다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는 모든 사실이 드러날 때까지 한 숨 돌릴 시간이 있습니다. 그동안 사태를 지켜보면서 우리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합시다. 섣부른 행동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는 것은 이번 총학생회의 통합반대 투표때도 보지 않았습니까? 반대가 99%라도 투표율이 50%를 간신히 넘겨서는 학생 전부가 반대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투표율이 저조하다는 것은 그만큼 총학생회의 행동에 찬성하지 않는 의견도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들이 밝혀져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난다면 그때 뛰어나가도 늦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잠시 멈춰서 이번 사태를 냉정하게 분석합시다.

   둘째, 서로가 서로를 탓하지 맙시다. 일부에서는 대구, 경북 등 보수지역이나 당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투표했던 사람들을 비난합니다. 심지어 나이가 있으면 투표권을 제한해야한다는 말까지도 서슴없이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입니다. 우리는 모든 성인에게 투표권을 주기로 약속했고, 다수결의 원칙이 지금 우리나라 선거의 공식적인 틀 입니다. 저로 말하자면 당시에는 성인이 아니어서 투표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해서 비난할 수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도 오늘 이러한 일이 생길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역사를 볼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왜 옛날 사람들은 그때 바보처럼 행동했을까?' 이는 역사를 그릇되게 보는 것입니다.  그들은 미래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당시에 최선이라고 생각되는대로 행동했을 뿐입니다.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물론 '나는 그때 박근혜 후보를 안 찍었는데!'하는 억울한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탓하고 싶은 마음도 물론 생기지요. 하지만 탓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의 아집을 부추기는 결과만 초래합니다. 그러니 '나와 다른 의견이 있구나'하고 존중하지는 못하더라도, 타인을 탓하지는 맙시다. 이번 사태는 주범인 대통령이 책임져야할 것이지 뽑은 사람 개개인이 책임져야할 문제는 아니니까요.

   마지막으로 루머에 휩쓸리지 맙시다. 세간에는 각종 루머와 음모론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검찰에서 과연 제대로 조사 하겠는가?' 부터 시작해서 '정유라가 최순실씨의 딸이 아니다.' , 심지어는 소위 '세월호 공양설' 까지 말입니다. 이들은 모두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인 소문일 뿐입니다. 오늘 JTBC의 손석희 앵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항간에 찌라시들이 나돌고 있지만, 우리는 사실관계가 확인된 것만 보도할 것이다.' 루머가 사실인가 아닌가는 언론이 확인해야할 사안입니다. 우리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뜬소문들을 믿을 것이 아니라 언론이 검증한 것을 듣고 생각해야 합니다. 근래에 언론이 많은 비판을 받아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 아직은 그래도 언론을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가십거리로 치부하고 넘어갈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대통령과 최순실을 포함해 관계자들의 책임을 물어야만 합니다. 그러니 각종 루머들을 퍼뜨려서, 사람들이 이를 가십거리처럼 여기게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쓰고보니 장문의 글이 되었습니다. 저는 정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중립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이 글에 동의하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 부탁이라면, 여러분께서 그런 문제로 싸우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것보다는 '개개인으로서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의 목적도 우리가 다함께 고민을 해보자는 것에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자랑스러운 동문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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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
    2016.10.26 23:23
    동감하는 바입니다. 이 사태에 대해서 좀 더 냉정생각해보고 의견을 나누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에 중간고사를 앞둔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고 어찌되겠지하는 무책임한 시민의 모습보다는 진지하게 이후의 사태에 대하여 바라보고 생각해보셨면 좋겠습니다.
  • @ho!
    1009글쓴이
    2016.10.27 01:09
    저 역시도 몇몇 사람만 이렇게 생각고 있는 것은 아닐거라고 믿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마음이지않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너무나 마이피누가 조용하길래 올려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대통령이라는 신분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국가의 기반을 흔들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기에 앞으로의 상황도 지켜봐야 할 것이고 무엇보다 진위여부를 명확히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무작정 끌어내려버리는 것보다 최선이 아닌 차선일지라도 대안을 갖춘 상태에서 하야든 탄핵이든 하나의 선택지가 되어 시행되어야 사후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글쓴이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요플레성애자
    1009글쓴이
    2016.10.27 01:12
    공감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언론이라던가 검찰 및 의회에서 풀어나가야할 문제이겠지만 유야무야 넘어가다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게 만들지만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소박한 바람입니다.
  • 첫째 부분, 탄핵과 하야도 헌법과 제도 아래에 있는 것으로 그를 요구하는 것이 부당하거나 무책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이 어떻게 존재할 지 예측이 안될 정도로 이번 일은 파장이 큰 일입니다. 물론 그 후는 어떻게 할거냐라는 물음에 일개 대학생의 말로 답변은 못하겠으나, 과연 탄핵 혹은 하야 후의 국가운영이 지금보다 심각하는 게 가능하겠느냐는 물음으로 대신 말을 하겠습니다.
    권력은 화폐와 비슷합니다. 쇳덩어리, 종이에 불과한 화폐가 가치를 인정받는 건 사람들이 그렇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권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그 어떤 현장 관료, 관리, 공직자가 대통령의, 청와대의 지시를 가치있게 인정하겠습니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고, 저는 그렇기에 지금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는 절차에 맞게 대통령 및 그 참모진들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부분, 민주주의는 정답을 구하는 게 아니라 권력의 관리체계이므로 이부분은 매우 동의합니다.
    셋째 부분, 지금의 상황은 어디까지가 루머고 어디까지마 진실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당장 저번 주만 하더라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의원들 앞에서 루머는 "봉건시대에도 일어날 수 없다, 실소를 금치 못했다"라고 말했으나 지금은 오히려 그 말이 희화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언론을 믿지 못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공영방송이 무슨 취재를 했고 어떤 보도를 했는 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약 2년 전에 무고혐위와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으로 구속된 박관천의 권력서열 말을 누가 믿었겠습니까? 그런 말하면 빨갱이, 자칭깨시민 드립밖에 더 들었겠습니까? 그리고 만약 JTBC가 독일 쓰레기통에서 노트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겁니다. 3일전에 노회찬 의원이 대통령은 아무리 봐도 죄의식 없는 확신범이라는 표현했다가 여당의원들과 여론에 뭇매를 맞고 윤리위에 제소하려다가 이 사단이 나자 쏙 들어간 부분에 저는 헛웃음만 나옵니다. 당연히 루머를 신봉하는 건 안되겠지만, 지금까지 금기시 되어온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과 3주간 아무런 조치도 안하다가 오늘에야 압수수색을 하는 검찰에 대해서 후에 당사자들에게 추궁해야합니다.

     

  • @부산탈출
    1009글쓴이
    2016.10.27 01:07
    저도 탄핵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탄핵이 필요하다면 해야하지요. 단지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탄핵 후 국가운영이 지금보다 심각할 수 있느냐? 라는 질문에 그럼 심각하지 않을 수 도 있지 않느냐라고 말씀드리면 말장난이겠지요?
    프랑스 혁명때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당시 대다수의 민중들이 루이 16세의 폐위와 처형에 공감했습니다. 처음에는 로베스 피에르가 이끄는 자코뱅 등 급진세력에게 많은 시민들이 지지를 보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그것이 정의이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프랑스 혁명이 이루어졌건만, 그 뒤를 이은것은 공포통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죄가 있든, 누명을 씌였든 자코뱅에 반대하면 숙청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 입장에서 과연 혁명과 루이 16세의 처형은 마냥 반길만한 일이었을까요? 그렇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일은 종종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나는 법입니다. 그렇기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고요.
    두번째로, 어디까지가 루머이고 진실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루머는 확인되지 않은 뜬 소문을 루머라고 하는 것이고, 진실은 사실관계가 누군가에 의해 확인된 것이 진실입니다. 그것이 꼭 언론일 필요는 없습니다만, 지금 루머들 중에 뭐 하나라도 정확한 자료가 제시된 것이 있기나 합니까. 이성적으로 사고하기 위해서는 혼란스러운 때일수록 더더욱 침착해야하는 법입니다. 언론을 믿지 못하시면 누구를 믿으시겠습니까. 세월호 때 모 뉴스에 자칭 다이빙벨 전문가라던 그 분같은 사람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 그러니까 더욱 더 언론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줄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언론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종편을 제외한 공중파만 언론은 아니지 않습니까. 말씀하신대로 공중파는 요 근래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인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지겠습니까. 자기들도 다른 언론매체에서 너무나 명확한 것을 제시하니까 항복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무엇을 잣대로 참언론과 부패한 언론을 나눌 수 있겠습니까. MBC만해도 모 사장님이 계실때는 참언론 소리를 들었습니다. 지금 사실관계를 폭로하고 있는 JTBC는 어떻습니까? 한때 자칭 전문가를 확인없이 내어보냈다가 징계를 받은 적이 있었지요. 물론 그것으로 지금의 공을 가리자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분명 잘 한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만 가지고 '언론은 모두 썩었다'라고 말 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에 안 썩은 언론이 어디있겠습니까. 단지 언론을 믿자는 말은 우리를 대신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줄 수 있는 수단 중에 가장 신뢰도가 높으니까 하는 말이지요.
  • @1009
    일일이 긴 글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단지 두렵습니다 지금까지 저들이 하늘을 가린것이 아닌지, 그리고 실실 쪼개면서 개돼지라 한 게 아닌지 그런데도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헤헤거린 게 아니였는 지 그리고 또한 언론의 주장대로라면 글자 그대로 아무 생각이 없는 대통령에 분노합니다. 뭐 사안에 대해서 탄핵이나 하야가 당하다 아니다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그거 가지고는 끝이 안나겠죠. 뭐 어떤 방식으로든 빨리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 @부산탈출
    1009글쓴이
    2016.10.27 02:15

    길게 써주셨는데 제대로된 답은 해야지요. 근거도 없이 아닙니다 아닙니다하면 어디 그게 논쟁이겠습니까. 다만 설령 개돼지라고 한다하더라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저들 스스로가 돼지니까 그렇게 보는것 아니겠습니까. 그 자리에서 내려올때가 되면 그들도 깨달을겁니다. 국민이 돼지인지 알았는데 사실은 자신들이 권력이나 좀먹는 돼지였다는걸요. 어떻게든 빨리 정치가 제대로 좀 돌아갔으면 싶네요. 저도 동감합니다.

  • 근데 처음엔 진짜 어떻게 이런일이..라는 생각을 하다가
    과연 이 사태를 통해 열을 올리고있는 야당이라든지 정치관련 모든사람들이 과연 털어서 먼지안나는 사람 있을까 싶고 이전 대통령들도 마찬가지고 우리나라를 똑바로 이끌어줄수있는 진짜국민을위하고 뒤에서 혈세로 헛짓거리 안하는 그런사람...... 없을것같고 너무너무슬프고....진짜 나라를 잃은 심정입니다....ㅠ
  • @닉네임1991
    2016.10.27 15:48
    아마 지금 대부분이 그런 심정이지 않을까요. 털어서 먼지 없는 사람이야 있겠냐마는 이번일은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나라 흑역사에 한 획을 그었네요.
  • 너무 부끄럽고 속상한 일입니다.. 정말로요
  • @통통통통
    1009글쓴이
    2016.10.27 23:17
    맞는 말입니다. 국가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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