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조용한 걸까요?
학우 여러분은 현재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단의 탄핵안이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상정된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그리고 그 이유를 알고 계십니까?
고려대 총학이 이번 최순실 사태와 관련하여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는데
백남기 농민건도 넣고 선언 명단에 민중연합당(전통합진보당)도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스케일이 커졌고, 이 때문에 학우들이 폭발해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총학생회 탄핵안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과연 우리 부산대 총학생회의 시국선언문 선언명단엔 어떠한 단체들이 들어가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우리학교 시국선언문 명단에도
'백남기농민청년학생실천단',
'민중연합당(해산된 전 통합진보당) 흙수저당 부산',
'부산 평화나비 네트워크' _ 여기서 평화나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동아리 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이 통진당 학생위원회 출신으로 현재 민중연합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통합진보당 부정선거 사건을 쉴드치던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출처:나무위키)
등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명단을 보고 저는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순수하게 최순실 사태와 관련하여 현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시국선언에 참여하려고 했던 학생들을 왜 굳이 저런 한 쪽에 치우친 단체들과 함께 하게 만든 것입니까?
그럴거였으면 애초에 참여단체를 정확하게 명시해둔 다음에 시국선언에 학생들을 참여하도록 했었어야죠.
왜 우리는 이러한 부산대 총학의 행태에 대해 공식적인 지적과 피드백이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까?
이에 대한 부산대 총학생회의 확실한 해명과 그에 따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우롱한 총학, 당신들이 과연 현 정부를 규탄할 정당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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