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ㅎㅎ 물론 중학생들과의 생활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지만 합숙기간 동안 먹고 자고 하는 비용은 전부 삼성에서 부담하고 캠프기간 동안 개인적으로 쓰는 돈이나 집에서 캠프까지 이동하는 경비의 일부(버스비 기준으로 삼성에서 부담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정도 본인이 부담하는 정도일 것 같네요!
음...제가 작년 방학 때 했을 땐 일단 학생들이 말그대로 '비글'같아서 통제가 어렵기도 했고 또 다양한 아이들이 어울리다보니 아이들 사이에 서열이 생겨 따돌림이 생기거나 여선생님 같은 경우 화장품 절도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었고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논다고 수업시간에 자버려서 수업에 애를 먹기도 했고 그러네요. 작년 저희 캠프는 학생과 선생님이 같이 방을 썼는데 전 괜찮았는데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선생님들은 조금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삼성 직원분들이 전체 캠프를 총괄하시는데 그분들과도 마찰이 조금 있기도 했었네요...
그래도 이러한 애로사항이상으로 보람과 추억을 얻어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제가 맡은 아이들은 장난기가 넘쳐도 본성은 순수해서 말도 잘 듣고 했었거든요. 공부만 가르치는게 아니라 다양한 활동도 하기에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네요
드림클래스 캠프만 3번 했는데.. 저같은경우는 매번 질풍노도의....여중생 10명을 당담해야하다보니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났던거같아요. 남성분이시면 조금 나은거 같긴 한데.. 첫날부터 왕따사건 일어나고 자기들끼리 싸우고 울고불고ㅜㅜ 수업은 하나도 안힘든데 그런 부분 관리하기가 어려웠던거 같아요... 그런데 진짜 활동적인 부분 다 제쳐두고 무엇보다도 함께 같은 조가 되어서 만날 동료 교사분들이 진짜 한명 한명 너~~~무 좋아요! 그래도 삼성은 삼성이구나 싶게 사람을 정말 잘 뽑은듯한...? 이때까지 같이 활동했던 분들 모두 지역적으로 다 떨어져 사는데도 아직까지 자주 연락하고 만나고 있으니까요ㅎㅎ 돈도 돈이지만 사람 만나려고 계속 활동한다는 분도 많아요!
개인 경비는 윗분 말대로 약간의 교통비 빼고는 전혀 돈 나갈 일이 없어요! 밤마다 스트레스 풀러 동료 교사들이랑 술마시러 나가는데 그 횟수만 조금 줄이신다면 캠프활동 안 할때보다 돈은 훨씬 절약하게 되는거 같아요!! 갇혀있다 보니...ㅎ
뭐 주로 선발기준이라고 얘기 나오는게.. 수능 학점 어학성적이라곤 하는데... 저 제일 처음 선발됐을 때는 어학성적도 따놓은거 아예 없었고 학점도 그저 그랬는데 뽑혔어요ㅎㅎ 수능등급은 조금 중요한거같긴 해요! 근데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건 자소서에요!!!! 자소서를 잘 써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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