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총학생회장님께

말라비틀어진고목나무2016.11.17 17:10조회 수 2276추천 수 35댓글 5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총학생회장이자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유영현입니다.

학생 사회에 정당 가입 여부가 대표자 선출에 필수적인 정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는 상황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에도 없는 정보를 각 후보자에게 요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한 말씀드리자면 학생 사회의 선거는 학생 사회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위해 일하겠다는 후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학생회를 운영할 것인지 더 구체적으로는 학내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사회적 연대 활동은 고민하고 있는지 등을 학생 사회에 초점을 두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당 가입 여부가 필수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자칫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이념 논쟁을 학내로 불러올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학우분들께 후보자의 배경을 포함한 모든 정보에 대해 요구할 권리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한 선거에 힘써야하며 선거 운영에 본질을 흐리게 될 우려를 최대한 지양해야 합니다. 더불어 후보자를 검증할 권리와 의무는 유권자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요청해주시는 정당 가입 여부에 관한 정보는 후보자로부터 나와야 함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후보자를 검증하기 위해 유권자가 질문하고 거기서 얻은 답으로써 그리고 검증하는 소통의 과정으로써 후보자가 대표자로서 적합한지 판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선거 관련 게시물은 선거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선거게시판을 모니터링 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 해주시는 사항에 대해 신속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총학생회장님의 이번 총학생회 출마자들의 정당 가입 여부를 밝힐 수 없다는 댓글 잘 읽었습니다.

 

그 중에서 참 와닿는 구절이 있습니다. 

 

"학생 사회의 선거는 학생 사회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사회의 선거로 선출된 이번 총학이 정말 학생 사회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하였습니까?

 

마이피누의 여러 학우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정치적 행보를 멈추지 않은 것이 이번 총학 아니었습니까?

 

학생사회의 일부인 마이피누에서 총학의 행보를 비판하는 게시물이 몇 개가 올라와도

 

무시하고 무성의한 답변을 단 것이 이번 총학 아니었습니까?

 

"우리를 위해 일하겠다는 후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학생회를 운영할 것인지 더 구체적으로는 학내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사회적 연대 활동은 고민하고 있는지 등을 학생 사회에 초점을 두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 역시 옳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뒤에 붙은 말이 조금 이상합니다.

 

"사회적 연대 활동은 고민하고 있는지"

 

사회적 연대 활동이라... 또 정치적인 활동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계신 것은 아니겠지요?

 

제가 너무 비뚫어지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정치적인 활동을 일체 금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시국선언? 좋습니다. 사회적 사태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 역시 대학생으로써 마땅히 해야할 일이지요.

 

하지만 학생사회를 위해 선출된 사람이 학생사회의 목소리는 제쳐두고

 

자신의 목소리만 열심히 내면 그게 옳습니까?

 

학생의 목소리를 모아주어야 할 사람이 아닙니까?

 

사실 막말로 정당 가입 여부 공개해달라는 요구가 이번, 저번 총학들 때문에 나온 것 아닙니까?

 

본인들이 행실을 똑바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요구가 나오는 겁니다.

 

학우들이 이번 총학도 학우들 보다 정치적 행보만 중시 할까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학우들을 위해 총학생회 출마자들의 정당 가입 여부와

 

그 정당의 공개를  재고해주십시오.

 

대통령, 국회의원 출마자들은 출마할 때 병역부터 시작해서 재산, 범죄기록까지 모든 신상이 공개됩니다.

 

위의 직책들만큼은 아니지만, 부산대학교 총 학생회장은 부산대 학생들 사이에서는 

 

그에 버금가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병역, 재산 공개는 아니더라도 가입한 정당 정도는 밝혀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겨우 공약과 나이, 학과 만으로는 그 후보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이 너무나도 적습니다.

 

앞으로 부산대의 학생회를 짊어질 사람을 뽑는 일인데 알 수 있는 정보가 너무 없습니다.

 

재고 부탁드립니다.

 

총학생회장님의 빠르고 명쾌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가벼운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진지한글 이슈정치사회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빗자루 2013.03.05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21643 진지한글 [부산대KDT] AI·SW코딩전문개발자양성 교육생모집 부산대K-디지털트레이닝 2025.12.01
21642 진지한글 당감동 영어학원에서 중고등부 영어 선생님 구합니다!!! 날아라곰 2025.09.11
21641 진지한글 마이러버 정보 똑바로 쓰세요1 물불석월죽 2025.08.10
21640 진지한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생초보핵심무역실무 e러닝 수강 후기 리제 2025.07.27
21639 진지한글 [국민청원] 산업은행 부산행, 끝까지 간다 !!!1 주2 2025.02.23
21638 진지한글 [도움요청글] B형(RH+) 백혈구 성분헌혈 공여자를 급히 구합니다.(부산대병원) 엉뚱한마법사 2024.12.17
21637 진지한글 [부산대 K-Digital Training] SW 코딩취업 무료교육 상시모집(AI 데이터 분석 풀스택 웹 개발자 양성과정) 부산대K-디지털트레이닝 2024.11.08
21636 진지한글 [부산대 K-Digital Training] SW 코딩취업 무료교육 수강생 상시모집 부산대K-디지털트레이닝 2024.08.09
21635 진지한글 [졸업생] 사랑하는 학교생각이 나서 쓴 진지한 글5 도롱용 2024.07.12
21634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건강정보 No. 5 부산광역시 사상구/사하구 정신건강증진사업 kco8089 2024.07.08
21633 진지한글 수학선생님을 모십니다. 겅부공부 2024.07.05
21632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체크하고 마음돌봄하세요~ kco8089 2024.07.02
21631 진지한글 2024년 여름, 갓생 막차 타는 방법🚗ㅣ자기계발 명상캠프 moving 2024.06.25
21630 진지한글 [부산디자인진흥원] 🌸무스펙 취준생들 주목! 포폴+스펙쌓고 취업연계까지 해주는 UIUX 웹디자인 교육과정!(전액국비지원)🌸 고랭지 2024.06.25
21629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의 응급처치를 배우는 시간> 심리기술훈련 1차 참가자 모집안내(~7월 8일까지 신청) kco8089 2024.06.24
21628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건강특강 "더비기닝(조기정신증 이해)" kco8089 2024.06.24
21627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체크하고 마음돌봄하세요~ kco8089 2024.05.28
21626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필링 굿 집단상담 신청 안내(일정변경 : 6월 20일, 21일) kco8089 2024.05.23
21625 진지한글 구서동 반찬가게 음식포장밑 단순업무입니다 고객상대없이 단순합니다 삥따리 2024.05.21
21624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주제별 집단상담 참여안내 kco8089 2024.05.10
첨부 (0)